[김민호 기자]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박근혜 대통령은 가장 중요한 손님 가운데 한분이다. 박 대통령을 잘 모셔라”는 지시를 실무진에 수차 하달한 것으로 알려졌다.청와대는 박 대통령의 방중 이틀째인 3일 브리핑을 통해 이러한 내용을 공개했다.청와대에 따르면 중국 측은 시 주석 지시에 따라 박 대통령을 전담하는 별도의 영접팁을 구성했다고 한다.청와대는 이어 “이날 '항일(抗日)전쟁 및 세계 반(反)파시스트 전쟁 승전 70주년'(전승절) 기념행사 이후 열리는 오찬 리셉션 때도 박 대통령만을 위한 전용 대기실을 마련했다”고
"인사동에는 대를 이어 가게를 운영하고 있는 명가들이 많이 있습니다. 이번 축제는 인사동의 자긍심을 심어주고, 인사동의 정체성을 알리는 전통명가전등 인사동 축제 오종세트가 총 집합해 신바람나는 행사로 펼칩니다"오는 9일부터 15일까지 '2015 인사전통문화축제'를 여는 사단법인 인사전통문화보존회 윤용철회장은 "인사동 골목골목에서도 다채로운 체험전도 마련했다"면서 "매일매일 신나는 인사동에서의 7일을 관람객들과 함께 나누었으면 한다"고 밝혔다.이번 축제는 '고(古) 고(GO) 종로문화 페스티벌 2015'일환으로 인사
초콜릿은 전 세계적으로 남녀노소 누구나 즐기는 대표적인 간식거리 중 하나이다. 많은 사람들이 초콜릿을 좋아하는 가장 직접적인 이유는 달콤하고 고소하면서도 부드러운 맛 때문이다. 하지만 초콜릿은 혀를 유혹하는 맛 이외에 실제로 우리 몸에 필요한 영양분을 비롯한 다양한 성분을 함유하고 있어 적절히 섭취하면 건강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카페인도 그중 하나다. 일반적으로 카페인하면 과다 복용할 경우 인체에 악영향을 준다는 부정적 인식이 널리 퍼져있다. 그러나 초콜릿이 지니고 있는 카페인 성분은 건강에 도움이 된다는 사실이 잇달
정몽준(64) 대한축구협회 명예회장이 3일 셰이크 살만 빈 에브라힘 알 칼리파 아시아축구연맹(AFC)회장, 미셸 플라티니 유럽축구연맹(UEFA) 회장의 위법행위에 대한 국제축구연맹(FIFA) 선거관리위원회의 조사를 거듭 촉구했다. 정몽준 명예회장은 이날 오전 축구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아시아축구연맹(AFC)은 최근 일방적으로 거의 모든 회원국들에 플라티니를 FIFA회장으로 추대한다는 추천서 양식을 보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러한 추천서는 FIFA 사무총장에게 보내도록 작성됐다”며 “추천서 양식에는 오로지 플라티니만을
SK텔레콤이 유통점에 과다한 지원금을 지급함으로써 단말기유통법을 위반한 혐의로 10월1~7일까지 일주일 동안 영업정지를 받게 됐다.방송통신위원회 3일 전체 회의를 열고 SK텔레콤에 단통법 위반 관련 신규모집금지 시행시기를 이같이 결정했다.이 기간동안 SK텔레콤은 가입자를 신규 모집(번호이동 포함)할 수 없다. 단, 기기변경 등은 가능하다.앞서 방통위는 지난 3월 단통법 위반 혐의로 SK텔레콤에 영업정지 7일과 과징금 235억 원을 부과했다. 그러나 갤럭시S6의 출시시기가 닥치고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가 유행하면서 국내 경기가 위축
[김민호 기자]유선호·장세환 전 의원이 3일 새정치민주연합을 탈당했다. 호남 3선으로 국회 법제사법위원장을 지낸 유 전 의원과 18대 국회의원을 지낸 장 전 의원은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우리는 오늘로 새정치연합을 버리고 이 당을 대신할 강력한 혁신 야당을 추구한다”고 밝혔다.이들은 “문재인 대표와 그의 추종세력이 온존하는 한 이 당은 총선 승리도, 정권 교체도 불가능한 희망 없는 불임정당”이라며 “지금의 야당을 대체할 새로운 야당이 필요한 이유”라고 말했다.이들은 또 “무기력하고 기득권에 안주하는 '무능한 야당
신한·하나·KB금융그룹 등 3대 금융그룹 회장단은 연봉의 30%를 반납하기로 했다. 한동우 신한금융 회장, 김정태 하나금융 회장, 윤종규 KB금융 회장은 3일 조찬 모임을 갖고 공동 발표문을 통해 "최고 경영자로서 책임을 다하는 솔선수범의 자세로 이달부터 연봉의 30%를 반납하기로 결의했다"고 밝혔다.반납 기한이 따로 정해지지 않은 만큼 금융환경이 안정될 때까지 당분간 연봉 반납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기본 급여와 연간 성과평가에 따른 단기 성과급 등이 반납 대상이다. 이에 따라 마련된 재원은 계열사 인턴과 신입사원, 경력사
[김민호 기자]박원석 정의당 의원이 2일 국회 본회의장에서 스마트폰으로 ‘조건만남’을 검색하는 장면이 포착됐다.이날 한 언론매체가 촬영한 동영상에는 박 의원이 본회의장에서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의 교섭단체 대표 연설 중 스마트폰으로 자신의 기사를 찾아보다 검색창에 ‘조건만남’을 입력하는 모습이 생생하게 담겼다.2일 논란을 빚은 박원석 정의당 의원은 즉각 사과했다.박원석 의원은 이날 밤 보도자료를 통해 “이유여하를 막론하고 오늘 본회의장에서 회의에 집중하지 않고, 부주의한 행동을 한데 대해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밝혔다.박원석 의원은
[김홍배 기자]이르면 내년 하반기부턴 아파트 각 동별로 집주인의 절반 이상이 동의하면 재건축을 추진할 수 있게 된다.서울에서는 강남구 은마아파트, 영등포구 여의도 시범아파트 등 42개 단지, 총 2만8583채가 내년 하반기 이후 재건축 조합 설립 등에 나서면 이 혜택을 받게 될 것으로 보인다.국토교통부는 2일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서민·중산층 주거 안정 강화 방안’을 발표하고 이달 중 도심 및 주거환경정비법 등 관련법 개정안을 국회에 제출한다고 밝혔다. 올해 안에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하면 내년 6월에 시행된다.현재 상가의 재건축
[이미영 기자]포스코에 바람 잘 날이 없다. 정권이 바뀔 때마다 최고경영자들이 사정 당국의 수사 대상으로 전락하고 있다. 포스코 그룹 비자금 조성 의혹의 정점으로 지목된 정준양(67) 전 포스코그룹 회장이 3일 오전 피의자 신분으로 검찰에 출석했다.이날 오전 9시49분께 서울 서초동 서울중앙지검 청사에 도착한 정 전 회장은 "포스코를 아껴주신 국민 여러분께, 주주와 이해관계자 여러분께, 포스코를 사랑해주시는 분들께 심려와 걱정을 끼쳐드린 점에 대해 죄송스럽게 생각한다"며 고개 숙여 사죄했다. 그러나 성진지오텍 고가 인수 의혹과
중국을 방문 중인 박근혜 대통령이 참석한 가운데 3일 톈안먼((天安門) 광장에서 중국 전승 70주년 기념행사가 열렸다.박 대통령은 이날 오전(현지시간) 행사 시작 전 영접에 나선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 및 부인 펑리위안(彭麗媛) 여사와 함께 사진촬영을 한 뒤 참석 정상 및 인사들과도 기념촬영을 했다. 단체 기념촬영에서 박 대통령은 펑 여사의 왼쪽에 섰고 시 주석의 오른 쪽에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나란히 서서 사진을 찍었다.이어 톈안먼 성루에 오른 박 대통령은 시 주석의 오른편에 앉아 열병식을 지켜봤다. 좌석순서는
일본에서 '식인 박테리아' 비상이 걸렸다.일본 산케이 신문은 2일 "일본 국립감염증 연구소에 따르면 지난달 23일까지 '급성 전격성형 용혈성 연쇄상 구균 감염증(식인 박테리아)' 환자가 291명에 달했다. 지난해 273명을 넘어섰다"면서 "지난 6월14일까지 올해만 71명이 사망했다"고 전했다.전문가들은 손발에 적색을 동반한 통증이 오면 빨리 병원에 가서 치료를 받는 것을 권하고 있다.급성 전격성형 용혈성 연쇄상 구균 감염은 1987 년 미국에서 처음 보고돼 일본에서는 1992 년에 첫 환자가 나왔다. 전문가들은 손과
최신원 SKC회장이 한국과 브라질의 경제 문화 교육 등의 교류 활성화에 이바지한 공로로 브라질 정부에서 히우 브랑꾸 훈장을 받았다.히우 브랑꾸 훈장은 브라질 정치가이자 외교관인 히우 브랑꾸 남작을 기념해 1963년에 제정된 권위 있는 훈장이다. 정치, 외교, 경제부문에서 브라질과의 교류와 우호증진에 크게 이바지한 외국인에게 주어진다. 3일 SKC에 따르면 최신원 회장의 수훈식은 지난 2일 서울 쉐라톤 그랜드 워커힐 호텔에서 열린 에지문도 후지따 주한 브라질 대사의 이임 행사와 함께 진행됐다.브라질 정부의 히우 부랑꾸 훈장을 받은 국
서대문고가차도가 개통 44년만에 역사 속으로 사라졌다. 서울시는 서대문고가차도를 모두 철거하고 보행자 중심의 거리로 조성해 5일 전면 개통한다. 서대문고가차도 철거는 시민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교통량이 비교적 적은 여름방학과 휴가철 시작시기인 지난 7월 10일 차량을 통제하고 철거를 시작하여 50여일 만인 23일에 완료됐다. 서대문고가차도의 상징성이 큰 만큼 철거에는 많은 인원과 장비가 투입됐다. 너비 11.5m, 길이 374m, 왕복 2차로의 이 고가차도를 철거하기 위해 연인원 3000여명의 근로자에 장비는 크레인, 절단기, 압쇄
롯데호텔이 상장할 경우 시가총액이 13조여 원에 달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3일 하나금융투자 오진원·박종대 연구원은는 "내년 상반기 롯데호텔이 상장하게 되면 적정 시가총액이 12조7700억원에 달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2016년 기준 면세점 영업가치 7조4150억원과 투자자산가치 5조4280억원을 합산 한 수치"라며 "실질적 영업가치를 인정받지 못하는 호텔과 롯데월드 등을 부동산가치(5조9000억원)로 산정할 경우 추가적인 기업가치 제고가 가능하다"고 밝혔다.롯데호텔과 롯데월드의 경우 이익이 거의 나지 않기 때
이채욱 CJ주식회사 대표(부회장)는 "중국을 세계시장 진출 교두보로 삼는 것은 물론 제2의 CJ로 만들겠다"고 말했다.이채욱 대표는 지난 2일 뉴시스 기자와 만나 이 같이 말하고, 중국에서 '제2의 CJ' 도약을 위해 투자와 지원을 집중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13억 인구의 중국인들이 중국 전역에서 CJ제품을 접하고 즐길 수 있도록 만들겠다는 의지다. CJ는 일찌감치 중국에 '제2의 CJ'를 건설하겠다고 꾸준히 밝혀왔다. 업계로부터 역시 식품·바이오·유통·엔터테인먼트로 대표되는 4대 사업군을 모두 성공적으로 안착시켰다는 평
최근 5년동안 1인당 영업이익 격차가 삼성전자와 최대 22배까지 벌어지는 등 LG전자의 경영실적이 크게 뒤처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를 두고 글로벌기업으로 도약한 삼성전자와 비교하면 LG전자는 여전히 '일 못하는 조직'에 머물러 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취임 5년차를 맞은 구본준 부회장의 경영능력이 도마위에 오를 것으로 보인다.◇1인당 영업이익, 2010년 LG전자 743만원-삼성전자 1억7049만원3일 뉴시스가 전자공시시스템을 통해 2010년부터 2015년까지 LG전자와 삼성전자의 1인당 영업이익 등을 취재한 결과 L
국내 사모펀드인 MBK파트너스가 세계 최대 자본 중 하나인 콜버그크래비스로버츠(KKR)을 꺾고 홈플러스의 새 주인이 된 것은 하나의 사건이라는 게 업계의 중론이다. 2일 투자은행(IB)업계 관계자들은 그동안 국내에서 진행된 대형 인수합병(M&A)에서 외국계 자본을 제치고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것은 '한국 금융의 발전된 모습을 보여준 사례'라고 입을 모았다.그 동안 토종 자본은 외국계 사모펀드와 인수전에서 번번히 실패했다. 칼라일은 지난해 국내 보안업체 2위인 ADT캡스 인수전에서 MBK 등 국내자본을 물리치고 승자가 됐다.KK
박근혜 대통령이 임기 반환점을 막 넘긴 가운데 야권의 대권 잠재주자들이 심상찮은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현재 새정치민주연합의 당 대표를 맡고 있는 문재인 대표에 맞서 안철수 전 대표·박원순 서울시장이 서서히 각을 세우며 각축전에 돌입한 양상이다. 관건은 내년 국회의원 총선거를 문재인 대표 체제로 치르느냐다. 총선에서 자기 사람이 몇이나 당선되느냐가 대권 경쟁으로 직결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때문에 공정한 경쟁과 당 화합을 위해 문 대표가 혁신위의 활동이 종료될 때까지만 당 대표직을 유지하고, 관리형 대표로 바꾼 후 총선을 치러야
[김민호 기자]새정치민주연합 안철수 전 공동대표가 2일 “당의 혁신은 실패했다”고 직격탄을 날렸다.안 전 대표는 이날 전북대학교에서 열린 ‘공정성장을 위한 지역균형발전’ 좌담회에서 “대한민국은 저성장의 늪에 빠졌고 양극화가 심화되는 등 심각한 위기상황”이라며 “이는 무능한 박근혜 정부의 한계이지만 더 큰 문제는 대안으로 인정받지 못하는 야당의 현실”이라며 이같이 말했다.이날 안 전 대표는 전북대학교에서 열린 '공정성장을 위한 지역균형발전' 좌담회에 참석했다. 이번 좌담회에는 정책네트워크 '내일'과 채수찬 카이스트 경영학과 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