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일보 대기자] 국민의힘이 이른바 대장동 '핵심 5인방'에 대한 재판을 고리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관련 대장동 의혹에 대한 총공세에 나섰다. 전날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재판장 양철한) 심리로 열린 대장동 사건 관련 첫 공판에서 김만배씨측 변호인은 “‘7개 독소조항’이라는 것은 대장동 개발 사업의 기본구조로, 당시 정책 방향에 따라 성남시의 지시·방침을 반영한 것에 불과하다”며 “당시 (성남시장이던) 이재명 민주당 대선 후보가 안정적 사업을 위해 지시한 방침에 따른 것”이라고 주장했다. 김씨는 앞서 대장동 개발에
[정재원 기자] 대장동 개발사업 특혜·로비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의 정진상 더불어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 부실장 소환조사가 차일피일 미뤄지면서 진상규명 의지에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시민단체 사법시험준비생모임(사준모)는 더불어민주당의 이재명 대선 후보와 정진상 중앙선거대책위원회 비서실 부실장(전 성남시 정책실장)을 업무상배임죄 위반으로 처벌해 달라는 고발장을 대검찰청에 제출했다고 11일 밝혔다. 사준모는 ‘대장동 개발 의혹’의 첫 공판기일에 이 후보와 정 부실장이 빠진 것에 대해 문제를 제기했다. 사준모는 “첫 공판에서 김만배 씨 측은
[김민호 기자] 김기현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11일 대장동 의혹과 관련해 "민주당은 가짜에 불과한 짝퉁 특검하자면서 국민을 오롱하기까지 하고 있다"며 "짝퉁 특검가지고 몸통 은폐하는 것을 정당화하겠다는 것 아닌가"라고 비판했다. 김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어제 법사위 전체회의가 열렸지만 민주당이 또 이 특검법 법안의 상정을 반대해서 불발되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어제 대장동 개발 비리 사건 주요 실행범 4명에 대한 첫 공판에서 이재명 당시 성남시장이 지시한 방침에 따른 것이라는 법정 진술이
[김민호 기자] 국민의힘 선대위 원희룡 정책본부장이 “대장동 게이트의 깃털들이 재판정에서 이재명 시장의 지시에 따랐을 뿐이라고 했다. 자신들은 억울하다며 ‘그분’을 법정으로 불렀다”며 “당황한 자가 범인이다”고 이재명 후보를 직격했다. 전날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재판장 양철한) 심리로 열린 대장동 사건 관련 첫 공판에서 김씨측 변호인은 “‘7개 독소조항’이라는 것은 대장동 개발 사업의 기본구조로, 당시 정책 방향에 따라 성남시의 지시·방침을 반영한 것에 불과하다”며 “당시 (성남시장이던) 이재명 민주당 대선 후보가 안정적 사업
[김민호 기자]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는 11일 "아이를 갖기를 원하는 국민을 지원하기 위해 전국민 대상으로 '부모급여'를 도입, 아이가 태어나면 1년간 매월 100만 원의 정액 급여를 받게 하겠다"며 국가가 1/3을 부담하는 임대료 나눔제, 1년간 월 100만 원 부모급여, 필수의료 국가책임제 등을 골자로 한 공약을 발표했다. 윤 후보는 이날 오전 서울 성동구 카페에서 '진심,변화,책임'을 주제로 한 신년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말했다. 그는 "코로나로 벼랑끝에 몰린 자영업자들을 위해 임대료를 임대인, 임차인, 국가
[김민호 기자]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가 20대 지지율이 두배 가량 급등하면서 11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와 초접전을 보이고 있다는 조가결과가 나왔다. 국민의힘 내홍이 수습되면서 승부가 원점에서 시작되고 있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인터넷매체 뉴스토마토가 여론조사회사 미디어토마토에 의뢰해 지난 8~9일 18세 이상 남녀 1,017명을 대상으로 실시해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4자대결 시 이 후보와 윤 후보의 지지율은 38.2%로 동률을 기록했다. 이어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12.1%), 심상정 정의당 후보(3.2%) 순으로 나
[김민호 기자]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가 11일 오전 서울 성동구에 위치한 '할아버지공장 카페'에서 '진심, 변화, 책임'의 키워드로 집권 시 국정운영 비전을 설명하는 신년 기자회견을 연다. 10일 국민의힘 선거대책본부 관계자는 "후보가 직접 메시지를 정리하며 준비하고 있다"고 전했다. 윤 후보가 신년 회견 장소로 정한 이 곳은 50년간 염색공장과 자동차공업사로 사용되다가 도시재생과 함께 2030세대의 창의력이 더해져 새로운 문화공간으로 리모델링된 곳이다. 선대본부 관계자는 장소 선정 배경에 대해 "윤 후보가 추구하
[심일보 대기자] 경기 성남 대장동 개발사업 특혜·로비 의혹 사건 첫 재판이 열린 10일, 화천대유자산관리 대주주인 김만배씨 측이 “(당시 성남시장이던) 이재명 민주당 대선 후보가 안정적 사업을 위해 지시한 방침에 따른 것”이라며 배임 혐의를 전면 부인했다. 이날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재판장 양철한) 심리로 열린 ‘대장동 일당’의 첫 공판에서 김씨 변호인은 “’7개 독소조항’이라는 것은 대장동 개발 사업의 기본구조로, 당시 정책 방향에 따라 성남시의 지시·방침을 반영한 것에 불과하다”고 했다. 이날 유 전 본부장과 남 변호사도
[김민호 기자]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이 10일 오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사업하는 집에 태어나 사업가로 살다 죽을 것”이라며 “진로 고민 없으니 정치 운운하지 말라”라고 작심한 듯 쓴소리를 냈다. 최근 ‘멸공’ 논란이 정치권으로까지 번지자, 자신의 ‘멸공’ 게시물이 정치와 관계 없음을 밝히면서 선을 긋기 위한 것이라는 해석이다. 정 부회장은 이날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사업하는 집에 태어나 사업가로 살다 죽을 것이다. 진로 고민 없으니 정치 운운하지 말라”고 운을 뗐다. 이어 “나는 평화롭고 자유롭게 살고 싶은 대한민국 국민
[심일보 대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이하 이재명)가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이하 윤석열)를 오차범위 밖으로 앞섰다는 여론조사가 잇달아 발표되면서 이 후보와 민주당은 한껏 고무된 분위기다. 하지만 여전히 높은 정권교체론은 이들의 발목을 잡고 있다. 지난 7일 나온 글로벌리서치가 JTBC 의뢰로 5~6일 1,006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 따르면 이 후보 38%, 윤 후보 25.1%,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 12%, 심상정 정의당 후보 3%였다. 이 후보가 오차 범위를 벗어난 1위였다. 주목할 것은 이런 상황에서도 정권 교체 여
[김민호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차기 대통령 지지도에서 37.1%로 1위를 차지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0일 나왔다.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이 ㈜코리아리서치인터내셔널에 의뢰해 지난 7~8일 이틀간 조사한 결과, 이 후보는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30.5%)를 오차범위 밖에서 앞섰다. 적극 투표층에서는 이 후보 41.6%, 윤 후보 34.2%로 두 사람 간 지지율 격차가 더 벌어졌다. 특히 이번 조사는 윤 후보와 김종인 전 총괄선대위원장과의 결별, 선대위 해체와 이준석 대표와의 갈등 및 화해 이후 이뤄진
[김민호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차기 대통령 지지도에서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를 오차 범위(95% 신뢰수준 ±1.8%p) 밖에서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는 10%를 돌파하며 상승세를 보였다. 리얼미터가 오마이뉴스 의뢰로 실시해 10일 발표한 1월1주차 주간집계(1월2~7일) 결과에 따르면 이재명 후보 지지도는 전주 대비 0.8%p 하락한 40.1%로 집계됐다. 윤석열 후보는 5.1%p 하락한 34.1%를 기록했다. 두 후보의 지지율 격차는 지난주 대비 4.3%p 벌어진 6.
[김민호 기자] 윤석열 국민의힘 대통령후보는 9일 "병사 봉급 월 200만 원" 공약을 냈다. 윤 후보는 지난해 12월20일 육군 제3보병사단을 방문하면서 "병사 월급을 대폭 인상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윤 후보는 이날 오후 페이스북을 통해 "병사 봉급 월 200만 원" 10자를 적었다. 지난 6일 '성범죄 처벌 강화 무고죄 처벌 강화', 7일 '여성가족부 폐지'에 이은 세 번째 단문 공약이다. 지난해 12월31일 정부가 발간한 '2022년부터 이렇게 달라집니다' 자료에 따르면 올해 병장 봉급은 2021년 대
[김민호 기자] [김민호 기자]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의 상승세가 계속되고 있는 여론조사가 9일 나왔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는 동반 하락한 가운데 안 후보의 지지율 상승폭이 이 후보와 윤 후보의 하락폭 합을 웃돈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가 지난 7~8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정기 주례조사에서 ‘차기 대선후보 지지’를 물은 결과, 이재명 후보 37.6%, 윤석열 후보 35.2%, 안철수 후보 15.1%로 집계됐다. 이어 심상정 정의당 대선후보 2
[김민호 기자] 윤석열 국민의힘 대통령후보는 9일 마트·백화점으로 확대 적용되는 방역패스(접종증명·음성확인제) 의무화에 대해 "장을 봐 집에서 밥도 해먹을 수 없게 하는 조치"라고 비판했다. 또 "버스와 지하철은 되고 생필품 구매는 안 되는 대책을 누가 받아들이겠나"라며 철회를 주장했다. 윤 후보는 이날 오전 페이스북을 통해 "위중증 환자 증가와 오미크론 변이 확산에 백신 접종이 최선임에는 이견이 없다. 그러나 생필품 구매를 위한 최소한의 자유까지 침해해서는 안 된다"며 이같이 적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7일 마트·백
[김민호 기자] 국민의힘은 8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와 민주당이 카카오톡 오픈 채팅방을 통해 조직적인 댓글 조작을 하는 정황이 발견됐다고 밝혔다. 이날 선대본부 이양수 수석대변인은 ‘국민 기만하는 민주당, 불법 행위 사과하고 즉각 수사받아야 한다’는 제목의 논평을 통해 “민주당은 일부 지지자들이 자발적으로 한 것일 뿐 ‘이재명 선대위와는 무관하다’고 부인했다”며 “민주당의 거짓말”이라고 주장했다. 그은 "제보에 따르면 문제의 채팅방에서 활동하는 인물이 이 후보의 직인이 찍힌 임명장을 받았고, 채팅방에서 선대위 온라인소통팀
[심일보 대기자] 지난해 7월 5일 민주당 대통령선거 예비 경선후보 두 번째 TV토론에서 민주당 박용진 후보는 당시 지지율 1위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대표 공약 '기본소득'을 두고 "확실한 입장을 밝히라"고 이재명 후보를 직격했다. 그러면서 박 의원은 "왜 말을 계속 바꾸냐"며 야권 지지율 1위 윤석열 전 검찰총장을 언급, "윤 전 총장에 대해서 정책이 없다고 비판했지만 흉볼 게 없다. 그는 한 말이 없지 한 말을 뒤집은 적이 없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 지사는 했던 말을 뒤집으니 국민이 할 말이 없다"며 "국민
[김민호 기자]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코믹한 '59초 쇼츠(짧은 동영상)'를 통해 생활밀착형 공약을 공개했다. 8일 오전 국민의힘에 따르면 윤 후보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전기차 충전요금, 지하철 정기권 등의 문제를 꼬집은 두 개의 짧은 동영상을 올렸다. 전기차 충전요금을 주제로 한 영상의 첫 화면에는 이준석 당 대표와 원희룡 정책본부장이 등장한다. 이 대표는 원 본부장을 향해 "본부장님, 그거 아세요? 문재인 정부가 전기차 충전요금을 계속 인상한대요"라며 걱정스러운 얼굴로 묻는다. 원 본부장은 이 대표의 말에 "내리
[김민호 기자]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7일 김종인 전 선대위 총괄선대위원장에 대해 “남은 60일 기간 동안 어떤 시점에도 다시 김 전 위원장이 복귀할 수 있도록 제가 한번 기회를 만들어 보겠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오후 연합뉴스TV 인터뷰에서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김 전 위원장 없이 선거에서 승리할 수 있다는 생각을 할 것 같다'는 취지의 질문에 "김 전 위원장에게 베운 게 많다. 김 위원장이 했던 영역 중에 부족한 게 있다면 제가 노력해 메꿀 수 있도록 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2012년 박근혜
[김민호 기자]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7일 오후 여성가족부 폐지를 내걸었다. 기존에 장문의 글을 올리던 것과 달리 2030 청년 세대 스타일에 맞춰 '한 줄 짜리 글'로 간결한 메시지를 전달, '달라진 윤석열'의 사례를 추가했다는 것이다. 이날 오후 5시 19분께 올라온 윤 후보의 '여가부 폐지' 게시물에는 6시간 만에 6,800개가 넘는 댓글이 달리며 큰 호응을 얻었다. 윤 후보 측 관계자는 "주변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후보가 결단을 내려 쓴 내용"이라면서 "이 대표와 화해 전부터 전향적으로 결심했던 내용을 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