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소희 기자] 인하대 캠퍼스에서 동급생을 성폭행한 뒤 추락케 해 사망에 이르게 한 혐의를 받는 20대 피고인이 재판에 넘겨졌다. 검찰은 이 피고인에 대해 살인 혐의를 적용, 구속기소했다. 인천지검은 9일 성폭력범죄의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강간 등 살인) 혐의로 A(20대)씨를 구속기소했다고 밝혔다. 검찰은 지난달 22일 여성아동범죄조사부 부부장검사를 팀장으로 3개 검사실로 구성된 전담수사팀을 구성했다. 전담수사팀은 보완수사 및 법리분석을 통해 피고인에게 성폭행 시도 중 살인의 미필적 고의가 있었음을 확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신소희 기자] 경기 이천시 관고동 한 병원 건물에서 발생한 불이 나 5명이 숨지고 40여 명이 부상을 당했다.5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17분께 이천시 관고동의 한 건물에서 불이 났다는 신고가 접수됐다.이에 소방당국은 대응 1단계를 발령하고 인원 108명과 장비 38대를 동원해 40여 분만인 10시 55분께 큰 불길을 잡았다. 이 불은 오전 11시 29분께 모두 꺼졌다.현재까지 이 불로 5명이 숨지고 4명이 중상을 입었다. 다른 39명은 단순연기 흡입해 치료 중이다. 피해 현황은 계속 집계 중이다.소방당국은 이 불이
[신소희 기자] 음주측정을 거부하고 경찰관을 폭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래퍼 장용준씨(22·활동명 노엘)가 2심에서도 실형을 선고받았다. 28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항소4-3부(부장판사 차은경·양지정·전연숙)는 도로교통법상 무면허운전과 공무집행 방해, 상해 등 혐의로 기소된 장씨의 항소심에서 1심과 같이 징역 1년을 선고했다.재판부는 "범행 당시 피고인이 음주측정을 거부하면서 보인 공권력 경시 태도를 감안하면 엄벌의 필요성이 있다"면서도 "피해 경찰관에게 손해배상 명목의 금원을 공탁했고, 당심에 이르러 (경찰관이 공탁금을) 출급한 점
[신소희 기자] 이재명 민주당 의원의 아내 김혜경씨의 ‘경기도 법인카드 유용 의혹’과 관련해 경기남부경찰청에서 참고인 조사를 받았던 40대 남성이 경찰 조사를 받은 직후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이 의원 관련 사건으로 수사받은 주변인들이 잇따라 극단적 선택을 하거나 갑자기 사망하면서 논란이 가열될 것으로 보인다. 27일 경기남부경찰청 반부패수사대 등에 따르면 40대 남성 A씨는 전날 낮 12시쯤 수원시 영동구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A씨가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보고 있다. 현장에서 유서 등은 발견되지 않았다
[신소희 기자] 고등학교 기간제 여교사가 같은 학교 남학생과 성관계를 맺고 학생의 성적을 조작했다는 혐의로 수사를 받고 있다는 사실이 알려져 논란이 거세다.대구북부경찰서는 아동복지법 위반 혐의로 여교사 A씨를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대구 북구 한 고등학교의 기간제 영어 교사인 A씨는 미성년자인 고등학교 2학년생 B군과 여러 차례 성관계를 갖고 B군의 수행평가 등 성적 조작 의뢰에 응한 혐의를 받는다.남편 C씨에 따르면, 지난달 20일 아내 A씨가 자정이 넘어 "사고가 나서 경북대 병원 응급실에 입원했다"고 연락했다. 급히 병원에 달
[신소희 기자] 검찰이 인하대생 성폭행 추락사 사건과 관련, 사안의 중대성을 감안해 전담팀을 결성했다.인천지검은 22일 오후 준강간치사 및 성폭력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상 카메라 등 이용촬영 혐의로 구속 송치된 A(20대)씨에 대한 사건 전담팀을 구성했다고 밝혔다.여성아동범죄조사부 부부장검사를 팀장으로 3개 검사실로 팀을 짰다. 검찰 관계자는 "사안의 중대성을 감안해 팀을 구성했으며 모든 혐의에 대해 철저하게 수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앞서 인천 미추홀경찰서는 이날 오전 A씨를 검찰로 송치했다.A씨는 오전 8시께 미추홀경찰서에서 검찰
[신소희 기자] 여자친구를 목졸라 살해한 것도 모자라 시신 옆에서 영화를 보고 배달 음식을 먹는 등 태연하게 생활해 온 20대 남성에게 중형이 선고됐다. 19일 법조계에 따르면 의정부지법 고양지원 형사1부는 살인 등의 혐의로 구속기소 된 20대 A씨에 대해 징역 30년을 선고했다. A씨는 지난 3월 경기 고양시 여자친구 B씨의 오피스텔에서 말다툼을 벌이다 B씨를 목졸라 살해한 혐의로 구속기소됐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자신이 살해한 B씨를 이불로 덮어놓고 옆에서 영화를 보고 배달음식을 시켜먹는 등 이틀간 생활한 것으로 파악됐다.
[신소희 기자] 식당에서 큰 소리로 떠들고 종업원이 고기를 태웠다며 난동을 부린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50대 남성에게 1심 법원이 실형을 선고했다. 19일 법원에 따르면 서울동부지법 형사5단독 장민경 판사는 최근 업무방해 혐의로 기소된 A(55)씨에게 징역 8개월을 선고했다. A씨는 지난해 2월21일 오후 1시20분께 서울 광진구 한 식당에서 큰 소리로 떠들어 다른 손님들을 내쫓고 소란을 피우는 등 영업을 방해한 혐의를 받는다. 당시 굽고 있던 고기가 타자 이에 화가 난 A씨는 "종업원이 불을 세게 해놨기 때문이다, 밥값을 못 내
[신소희 기자] '인하대 성폭행 추락사 사건' 피의자로 추정되는 신상 정보가 사건이 발생한 15일부터 주말까지 온라인상에 빠른 속도로 확산되고 있다. 18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인하대 캠퍼스 내 여대생 사망 사건의 가해자로 추정되는 남성 A씨의 신상을 담은 게시물이 퍼지고 있다. 네티즌들이 가장 먼저 접근한 곳은 인스타그램이었다. 300명대였던 그 남성의 팔로워수는 순식간에 4,000명대로 급증했다. 인스타그램에는 몇 장의 셀카가 있었는데, 이 사진들이 온라인상에 ‘인하대 사건 가해자 얼굴’이라며 돌아다니고 있다. 해당 게
[신소희 기자] 인하대 캠퍼스에서 옷 벗겨진 상태로 사망한 20대 여대생 사건과 관련, 경찰이 당시 함께 술을 마시던 20대 남성에게 강간치사죄를 적용해 긴급 체포했다. 경찰은 이 남성이 건물에서 여성에 대한 강간범행을 시도하다가 추락해 숨지게 한 것으로 보고 수사를 이어가고 있다. 인천미추홀경찰서는 15일 강간치사 혐의로 대학생 A(20대)씨를 긴급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은 수사 전담반을 편성해 인하대 여대생 B씨와 동행해 함께 술자리를 가진 A씨를 용의자로 특정했다. 이후 확보한 폐쇄회로(CC)TV와 자료 등을 통
[신소희 기자] 케이블 채널의 한 힙합 오디션 프로그램에 출연했던 30대 남성 래퍼가 대마초를 흡연한 혐의로 검찰에 넘겨졌다. 13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마포경찰서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를 받고 있는 30대 남성 A씨를 지난달 말 검찰에 송치했다. A씨는 지난 1월 서울 마포구 일대에서 대마초를 피웠다는 혐의를 받았다. 경찰은 지난 1월28일 한 여성으로부터 "근처 호텔에서 가수 A씨와 대마로 추정되는 가루를 흡연했다"는 취지의 신고를 고 수사에 나섰다. 당시 경찰은 두 사람을 상대로 마약 간이 검사를 하려고 했으
[신소희 기자] 서울 가양역 인근에서 김가을(24)씨가 실종돼 경찰이 수사에 착수한 가운데, 실종 당일 김 씨가 119에 친언니를 구조 요청했다는 의혹에 대해 이수정 경기대 범죄심리학과 교수는 "굉장히 큰 의문을 유발하는 대목인데, 자발적인 가출 같으면 굳이 119가 등장해야 할 이유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교수는 5일 KBS 뉴스에 출연해 "이 사건은 굉장히 많은 사람들의 주의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며 "젊은 여성이 갑자기 어느 날 증발해 일주일 가까이 연락이 안 될 가능성이 있다는 게 제일 큰 문제로 보인다"고
[신소희 기자] 전남 완도에서 실종된 조유나양(10) 가족이 주검으로 발견된 가운데 조 양의 아버지가 가상 화폐에 투자해 2,000여만 원의 손실이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광주경찰청은 조 양의 아버지 조모(36)씨가 지난해 3월부터 6월까지 1억 3,000여만 원 상당의 가상화폐에 투자해 최종 2,000여만 원의 손실을 본 것으로 추정한다고 1일 밝혔다. 경찰은 국내 가상화폐 5대 거래소에 조씨의 투자 내역을 요청, 거래소 1곳으로부터 조 씨의 투자 내역을 확보해 분석해 내린 잠정적인 결론이다. 조 씨는 해당 거래소에서 10여 개
[신소희 기자] 한 달여 동안 행방이 묘연했던 초등학생 조유나(10)양 일가족이 전남 완도 앞바다에 빠진 승용차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제주도 살기' 교외 체험학습을 떠난다며 온 가족이 집을 나선 뒤 38일 만이다. 광주경찰청 등에 따르면, 경찰은 29일 오후 1시20분 완도군 신지면 송곡항 앞바다에서 인양한 아우디 승용차 안에서 숨진 채 발견된 3명을 조 양과 아버지 조모(36)씨, 어머니 이모(34)씨로 잠정 확인했다. 차량에서 발견된 유류품, 옷차림 대조, 차량 동선 등을 토대로 사망자 3명의 신원을 조 양 일가족이라고
[신소희 기자] 전남 완도군 신지도 송곡항 인근에서 완도 실종 가족 차량 인양이 완료됐다. 29일 광주경찰청과 완도해양경찰서 등에 따르면 경찰은 이날 낮 12시 20분께 인양을 마친 승용차 내부를 맨눈으로 수색해 탑승자 3명을 확인했다. 경찰은 이들이 지난달 '제주도 한 달 살이'를 하겠다며 광주를 떠나 송곡항 일원에서 연락이 두절된 조 양과 그 부모인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지문 대조와 유류품 분석 등을 거쳐 신원을 확인할 예정이다. 이들 3명은 생명 반응을 보이지 않는 것으로 전해졌다. 가까운 병원 응급실이 아닌 광주지역 영
[신소희 기자] ‘제주도 한 달 살기’를 하겠다며 집은 나섰다가 실종된 조유나(10) 양 일가족의 아우디 차량이 28일 오후 5시12분쯤 전남 완도군 신지도 앞바다에서 발견됐다. 경찰은 해경과 협의를 거쳐 오는 29일 차량을 인양키로 했다. 광주경찰청은 오는 29일 오전 10시 완도군 신지면 송곡항 가두리 양식장 주변 앞바다 펄에 묻혀 있는 조 양 아버지 조모(36)씨의 은색 아우디 차량을 인양한다고 28일 밝혔다. 수중 수색 요원들이 이날 오후 5시 12분부터 55분 사이 바닷속에서 찾은 아우디 차량의 번호판·연식이 조 씨의 차량
[신소희 기자] '제주도 살기' 교외 체험 학습을 신청한 뒤 사라진 초등학생 조유나(10)양과 조 양의 부모가 동승했던 승용차 차체 일부 부품이 전남 완도 앞바다에서 발견됐다. 경찰은 부품 발견 위치 주변을 중심으로 차체를 찾는데 수색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28일 광주 남부경찰서 등에 따르면 경찰은 이날 오후 3시 20분께 완도군 신지면 송곡항 인근 방파제 앞바다(수심 5~10m 지점)에서 아버지 조모(36)씨가 몰던 은색 아우디 차량 앞 라디에이터 덮개로 추정되는 부속품을 발견·인양했다. 아버지 조 씨의 차량이 지난달 30일
[신소희 기자] 전남 완도에서 실종된 조유나양(10) 일가족을 찾기 위한 수색작업이 엿새째 이어지고 있다. 가족의 행방이 묘연한 가운데 경찰은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바다는 물론 산까지 수색 범위를 확대했다. 이런 가운데, 전문가는 "범죄에 연루됐을 가능성은 상대적으로 낮다"고 진단했다. 승재현 한국형사법무정책연구원 연구위원은 27일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처음부터 범죄에 연루됐으면 (가족이) 떠난 최초 시점에 문제가 발생하지, 이미 한 달이 지난 상황"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네티즌들이 범죄
[신소희 기자] 농촌 한 달 살기 체험을 떠난 초등학생 일가족이 연락이 끊겨서 경찰이 실종경보를 발령하고 수사에 나섰다. 26일 광주 남부경찰서에 따르면 조양 가족은 지난달 29일 오후 2시쯤 승용차로 고금대교를 건너 완도에 들어갔다. 경찰은 조양 아버지의 차량인 은색 아우디가 완도로 진입하는 CCTV 영상을 확보했다. 조양 가족의 휴대전화 위치 정보 등 마지막 생활 반응은 지난달 31일로 파악됐다. 장소는 완도군 신지면 송곡항 일원이다. 경찰은 완도 해안가에서 생활반응이 나타난 만큼 해경과 함께 이 지역을 중심으로 수색작업을 벌였
[신소희 기자] 현직 교육공무원이 여중생을 불법 성매매하다가 적발돼 교육계에 충격을 주고 있다. 충북경찰청은 청소년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충북교육청 소속 공무원 A(42)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20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6일 오후 7시께 청주시 청원구 한 무인텔에서 B(13)양과 성매매를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스마트폰 채팅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포주 C씨에게 접근한 뒤 C씨가 알선한 B양과 성매매를 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날 현장에선 A씨와 함께 성매매를 한 공범 1명과 포주, 미성년자 여성 3명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