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소희 기자] 서울 반포한강공원에서 실종됐다가 숨진 채 발견된 대학생 손정민(22)씨 사건을 수사 중인 경찰이 실종 당일 손씨와 함께 있던 친구 A씨를 불러 10시간가량 조사했다고 10일 밝혔다. 이어 A씨에 대한 소환 조사가 늦었다는 일각의 지적에 선을 그었다. 경찰 관계자는 “기초자료가 확보된 상태에서 조사를 진행해야 하는데, (지난달 30일)손씨의 시신을 찾아 수사로 전환된 지 1주일(밖에 안됐다)”이라며 “늦었다는 지적에는 동의하기 어렵다”고 했다. 앞서 실종된 손씨의 행방을 찾기 위해 A씨에게 최면조사 등을 진행했던 경찰
[신소희 기자] 서울 반포한강공원에서 실종된 지 닷새 만에 숨진 채 발견된 대학생 손정민(22)씨가 휴대전화에 남긴 마지막 영상에 대해 의문점이 제기됐다. 현재 경찰은 손씨 친구의 사라진 휴대전화를 찾는 데 주력하고 있다. 손정민씨의 부친 손현(50)씨는 8일 중앙일보와의 통화에서 사망한 아들의 휴대전화에 남겨진 마지막 동영상에 대해 설명했다. 마지막 영상에는 친구가 손정민 씨에게 큰절을 하는 모습이 담겨 있다. 이어 손정민 씨가 친구 A씨에게 "골든 건은 솔직히 네가 잘못했다"고 말하는 장면이 이어진다. 아버지 손 씨는 이 영
[신소희 기자] 한강공원에서 친구와 함께 술을 마신 뒤 사라졌다가 끝내 주검으로 발견된 고 손정민(22) 씨와 관련, 경찰이 목격자 1명을 추가로 조사한 가운데 경찰이 손 씨 친구 A씨가 당시 신고 있던 신발을 버린 경위에 대해서도 면밀하게 조사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7일 연합뉴스TV에 따르면 경찰은 A씨 신발을 버린 사람이 당초에 알려졌던 A씨 어머니가 아니라 다른 가족인 사실을 파악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 가족이 신발을 버리는 모습이 담긴 CCTV 영상을 확보해 조사하고 있다. 한편 이날 서울경찰청은 "대학생 사
[김승혜 기자] '그것이 알고싶다'가 한강 실종 대학생 故 손정민 씨에 대한 제보를 받는다. 5일 '그것이 알고싶다' 측은 공식 트위터를 통해 "지난 4월 25일 새벽 3시에서 5시 30분 사이 반포 한강공원에서 故 손정민(22)씨를 목격하신 분들의 연락을 기다립니다"라고 밝혔다. 앞서 손씨는 24일 친구를 만난다며 반포한강공원으로 향한 후 종적이 묘연해졌다. 함께 있던 친구 A씨와 목격자에 따르면 손씨는 15일 새벽 3시 30분까지 한강공원에 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한편 손정민 씨의 발인식이 오늘(5일) 치러졌다. 이날
[신소희 기자] 이별을 고한 여자친구를 200회 가까이 협박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30대 남성에게 1심 법원이 실형을 선고했다. 5일 법원에 따르면 서울서부지법 형사7단독 지상목 부장판사는 협박과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기소된 A(37)씨에게 지난달 29일 징역 6개월을 선고했다. 지 부장판사는 "죄질과 비난의 여지가 크고 다수의 범죄전력이 있다"며 "피해자가 입은 정신적 충격이 크고 엄한 처벌을 탄원하고 있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A씨는 약 3개월간 교제했던 B(33)씨가 이별을
[신소희 기자] 한강 대학생 실종 사건의 억울함을 풀어달라는 청와대 국민청원이 하루 만에 10만 ㄱ명이 넘어 선 가운데 손정민군의 아버지 손현씨는 4일, "아들이 스스로 그럴리가 없다"며 진실을 꼭 알고 싶다고 호소했다. 손현씨는 이날 YTN라디오 '황보선의 출발 새아침'과 전화 인터뷰에서 "우발적인 것과 계획적인 것의 차이는 잘 모르겠지만 정민이 스스로 그럴 리(한강에 뛰어듦)가 없다"면서 "분명히 누가 그랬다"고 주장했다. 손씨는 경찰에게 바라고 싶은 것은 "한 가지뿐이다"며 "어떻게 정민이가 새벽 3시30분
[신소희 기자] 서울 한강공원 근처에서 술을 마신 후 실종됐다가 5일 만에 시신으로 발견된 대학생 A(22)씨 사망 원인을 두고 각종 추측이 난무하고 있는 가운데, 경찰이 실종 현장 인근에서 CCTV에 포착된 남성 3명의 신원을 특정해 이미 조사를 마친 것으로 파악됐다. 3일 서울 서초경찰서에 따르면 실종 때까지의 A씨 행적을 수사하고 있는 경찰은 사건 발생 당일인 지난달 25일 오전 4시30분께 찍힌 것으로 추정되는 한강공원 인근 편의점 옆 자전거 대여소에 설치된 CCTV 속 남성 3명을 찾아냈다. 이들은 모두 10대 청소년으로
[신소희 기자] 서울 반포한강공원에서 실종된 손정민씨(22)가 엿새 만에 숨진 채 발견된 가운데 실종 추정 시기 인근 CCTV에 수상한 남성들의 행적이 찍혀, 사망과 관련해 의혹이 깊어지고 있다. 또 실종 당일 오전 3시 30분부터 5시 30분까지 2시간 가량의 손씨 행적을 파악하는 게 사인 규명의 핵심이 될 전망이다. 3일 경찰과 복수의 언론 등에 따르면 현재 경찰은 실족사, 타살 등 다양한 가능성을 열어놓고 손씨의 사망 원인과 사건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다. 정확한 사망 경위는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공식 부검 결과 등을 토대로 조
[신소희 기자]서울 한강공원에서 술을 마신 채 잠들었다가 실종된 손정민씨가 숨진 채 발견된 가운데 경찰이 본격적으로 손씨 사인 규명에 나선다. 실종 당시 인근에 있던 시민들을 찾는 한편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요청하기로 했다. 정민씨의 시신은 전날 오후 3시 50분께 실종 장소에서 멀지 않은 한강 수중에서 발견됐다. 검안 결과 실종 추정 시각과 물에 빠진 시각이 대략 일치하는 것으로 확인됐지만, 후두부의 상처가 생긴 시점을 파악하기 위해 추가 조사가 필요한 것으로 전해졌다. 1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서초경찰서는 강력팀을 투입해
[신소희 기자] 서울 한강공원 근처에서 술을 마신 이후 행방이 묘연했던 대학생 손정민(22) 군이 실종 6일 만에 싸늘한 시신으로 발견됐다. 서울 서초경찰서는 30일 오후 3시50분께 실종 장소인 반포한강공원 수상택시 승강장 부근에서 손 군의 시신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당시 구조견 한 마리가 검정 물체가 물에 떠내려오는 것을 보고 반응했고, 이를 뒤집어보자 손 군이 실종 당시 입었던 옷차림과 똑같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손 군 시신임을 파악한 후 오후 4시30분께 인양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측은 유족에게 이 같은 사실을 알
[신소희 기자] 술을 마시던 남성에게 성추행을 당했다며 허위 고소를 한 혐의를 받고 있는 방송사 여성 기자 A 씨가 검찰에 송치됐다. 전남 여수경찰서는 지난해 8월께 여수시 여서동의 한 주점에서 함께 술을 마시던 남성 B 씨에게 성추행을 당했다며 허위 고소를 한 혐의로 모 방송사에 근무하는 A 씨를 조사한 뒤 29일 불구속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 CCTV 영상을 분석한 경찰은 A 씨가 술에 취해 탁자에 엎드려 잠들어 있는 B 씨를 접촉 한 점과 웃으면서 헤어지는 모습이 포착된 점, 여수산단 업체에 근무하는 B 씨와 목격자들
[신소희 기자] 서울 한강공원 근처에서 술을 마신 이후 행방이 묘연해진 대학생 손정민씨(22)를 경찰이 수색 중인 가운데, 학생의 아버지가 직접 개인 SNS에 글을 올리며 적극적인 제보를 호소하고 있다. 30일 손정민씨 아버지는 지난 25일부터 평소 운영하던 자신의 블로그에 '아들을 찾습니다'라는 글을 올려 애끓는 심정을 드러냈다. 수색 첫날 손씨 아버지는 "우리부부에겐 아들이 하나 있다. 99년생이다. 정말 정성을 다했고 자랑스러운 아들이 있어서 좋았다"며 담담히 글을 써내려갔다. 아들이 사라진 경위를 소개한 그는 "오전
[신소희 기자] 10여 년간 친딸을 성폭행한 인면수심의 50대 친부가 구속된 채 재판에 넘겨졌다. 피해자인 20대 딸은 진술조서도 작성하지 못한 상태에서 사망해 혐의 입증이 어려운 상황이었으나, 수사당국이 보강수사를 이어가며 직·간접적 증거들을 다수 확보한 끝에 결국 친부를 구속했다. 하지만 피해자는 경찰 신고 후 사흘 만에 극단적 선택을 해 안타까움을 남겼다. 서울동부지검은 19일 지난 1일 성폭력처벌법 위반 혐의(친족관계에 의한 준강간)를 받는 50대 남성 A씨를 구속기소했다고 밝혔다. 준강간이란 피해자의 심신상실이나 항거불능
[신소희 기자] 노원 세모녀 살인사건 피의자 김태현이 9일 오전 서울 도봉구 도봉경찰서에서 검찰 송치 전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경찰이 서울 '노원구 세 모녀 살인' 사건의 피의자 김태현(25)을 9일 검찰로 송치하면서 그가 피해자들을 살해하기까지의 전말을 밝혔다. 경찰은 이날 서울 노원경찰서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김태현의 범행 동기 등에 대해 전했다. 김태현과 피해자인 큰딸 A씨가 처음 알게된 시점은 지난해 11월께인 것으로 파악됐다. 당시 둘은 한 게임상에서 만나 게임 내 채팅으로 대화를 주고받았으며, 이후 카
[신소희 기자] 국민의힘 현직 의원 부인이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8일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45분쯤 국민의힘 이모 의원의 부인 A씨가 서울 서초구 반포동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이날 오전 이 의원의 딸이 112에 “어머니가 돌아가신 것 같다, 호흡이 없다”는 취지로 신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외부 침입 흔적이 없는 점 등 타살 혐의점이 없다고 보고 A씨가 극단적 선택을 했을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사망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한편 이 의원 측은 극단적 선택 가능성을 배제하고 있다. A씨가 지난해
[신소희 기자] 서울 '노원구 세 모녀 살인' 사건의 피의자 김태현(24)이 사전에 범행을 계획했던 정황이 곳곳에서 포착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6일 중앙일보에 따르면 김태현은 노원구 세 모녀 살인 범행 당일이었던 지난달 23일 오후 5시쯤 피해자인 큰딸 A씨가 자주 갔던 한 PC방에 들렀다. A씨의 집에 침입하기 35분 전이었다. 검은색 옷차림이었던 그는 그곳에서 짐을 푼 뒤 흡연실로 가 담배를 피웠다. PC방에 약 20분간 머물렀지만 컴퓨터는 켜지 않았다고 한다. 이후 그는 짐을 싸서 PC방을 나갔다.김태현이 자신이 스토
[신소희 기자] 서울 노원구 아파트에서 세 모녀를 살해한 혐의를 받는 20대 남성의 신상정보가 5일 공개됐다. 그는 1996년생(만 24세) 김태현으로, 지난달 25일 검거 이후 11일 만에 신상공개가 이뤄졌다. 김태현은 지난 3월 23일 물품 배송 기사로 위장해 피해자들의 집에 들어가 흉기를 이용해 세 모녀를 차례로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5일 SBS에 따르면 김태현은 경찰 조사에서 여러 명을 살해한 건 우발적이었다고 주장했다. 김태현은 최근 서울 노원경찰서에서 진행된 조사에서 "큰딸을 살해하려 마음먹고 집에 갔다"면서도,
[신소희 기자] 서울 노원구 아파트에서 세 모녀를 살해한 혐의를 받는 20대 남성의 신상정보가 5일 공개됐다. 그는 1996년생(만 24세) 김태현으로, 지난달 25일 검거 이후 11일 만에 신상공개가 이뤄졌다. 신상정보 결정을 내린 신상공개심의위원회 위원들은 김태현이 치밀하게 범행을 계획하는 등 잔인한 범죄로 사회불안을 야기했다며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 서울경찰청은 이날 오후 3시께 내부위원 경찰 3명과 외부전문가 4명으로 구성된 신상정보 공개심의위원회를 열고 김태현의 얼굴과 이름 등 신상을 공개하기로 결정했다. 위원회는 김씨의
[신소희 기자] 숨진 구미 3세 여아와 사라진 3세 여아는 산부인과 의원에서 바꿔치기 된 것으로 밝혀졌다. 바꿔치기 시기와 장소가 확인됨에 따라 경찰 수사가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27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사건을 수사 중인 경북 구미경찰서는 26일 친모 석모(48)씨가 구미의 한 산부인과 의원에서 신생아 채혈 검사 전에 두 신생아를 바꿔치기한 사실을 밝혀냈다. 산부인과 의원의 기록에는 신생아 혈액형이 A형인데, 석씨의 큰딸이자 산모인 김모(22)씨와 전남편 홍모씨의 혈액형에서는 나올 수 없는 혈액형이라는 것이다. 즉 김씨와 홍씨가
[신소희 기자] '구미 3세 여아 사건' 관련 경찰이 숨진 아이의 친모 석모씨(49)가 아이를 바꿔치기한 결정적 단서를 확보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모녀의 공모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또 친모 석 씨와 당초 친모로 알려졌던 딸 김씨(22)가 모두 외도로 아이를 낳았을 가능성도 제기됐다. 지난 25일 뉴스1에 따르면 경찰 관계자는 "혈액형 분류법에 의해 나올 수 있는 아이가 정해져 있는데, 국과수 감정 결과 등에서 아이를 바꿔치기한 동기와 관련한 중요 내용이 나왔다"고 밝혔다. 숨진 아이의 친부가 밝혀지지 않은 상황에서 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