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호 기자] 국민의힘이 11일 친윤 핵심 이철규 의원 등이 포함된 공천관리위원회를 구성했다. 외부 인사는 정영환 위원장을 비롯해 7명, 현역 의원은 이 의원과 장동혁 사무총장, 이종성 의원 등 3명이었다. 이철규 의원이 포함되면서 ‘윤심’ 논란이 제기되자, 한동훈 비대위원장은 “지금 당을 이끌고 있는 건 저”라며 “(저는) 아는 사람이라고 밀어줄 정도로 멜랑콜리(감성적인)한 사람도 아니다”라고 했다.이날 한 언론 보도에 따르면 발표 후 당 안팎의 관심은 공관위원으로 선임된 친윤 핵심 이철규 의원에게 쏠렸다. “공천도 용산 입김에
[김민호기자] 오는 4월 10일 총선에서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이 각각 공천한 지역구 후보에게 투표하겠다는 응답이 모두 하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데일리안이 여론조사 전문기관 여론조사공정㈜에 의뢰해 지난 8~9일 전국 남녀 유권자 1,002명을 대상으로 '4월 총선에서 어느 정당 후보에게 투표할 것이냐'고 물은 결과, 국민의힘 후보에게 투표하겠다는 응답은 지난 조사 대비 1.3%p 내린 37.3%로 나타났다.민주당 후보에게 투표하겠다는 응답은 5.7%p 하락한 36.7%였다. 오차범위 내이긴 하지만 양당 간의 순위가 바뀐 건 지난해
[김민호기자] 이상민 국민의힘 의원은 11일 김건희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 특검과 관련 "총선 직후에 특검을 하는 것으로 여야가 합의하면 좋겠다"고 밝혔다.이 의원은 이날 오전 '뉴스킹 박지훈입니다' 라디오에서 "김 여사의 주가조작 건은 검찰이 제대로 처리하지 못한 점이 의혹을 부풀린 측면이 크다"며 "영부인과 관련한 국민적 의혹이 부풀려져 있다면 윤석열 대통령이 제대로 된 리더십을 발휘하기 위해서라도 털어야 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이어 "민주당이 총선을 코앞에 두고 특검을 한다는 의도는 총선 전략용으로 쓰겠다는 것"
[김민호기자] 이준석 국민의힘 전 대표와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추진 중인 신당이 연대나 합당을 할 경우 시너지 효과를 내지 못하는 것으로 11일 조사됐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 의뢰로 여론조사 전문기관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8~9일 조사한 결과 '이준석 신당과 이낙연 신당이 합당이나 연대를 할 경우 어느 정당을 지지하시겠는지'를 물은 결과 '낙준연대 신당' 지지율은 10.8%로 나타났다.국민의힘 지지율은 37.6%, 민주당 지지율은 37.1%로 각각 집계됐다. 지지정당 없음 6.9%, 기타 정당 3.2%, 정의당 2.7% 순
[김민호 기자]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오늘 탈당을 선언한다. 이 전 대표는 전날 탈당한 비명계 3인방이 창당하는 신당에 합류할 것으로 보인다.11일 정치권에 따르면 이 전 대표는 이날 오후 2시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연다.이 전 대표측 관계자는 통화에서 "고별 기자회견이 될 것"이라며 "탈당을 앞두고 민주당을 지켜온 그간의 소회에 대해 말씀하실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앞서 이 전 대표는 지난 7일 광주 국립 5·18민주묘지를 참배한 뒤 기자들과 만나 "저희 동지들과 약간 상의할 문제가 있지만, 제 짐작으로는 이번주
[김민호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공직선거법 위반 재판을 심리 중이던 서울중앙지법 강규태 부장판사(사법연수원30기·53)가 "출생지라는 하나의 단서로 재판을 느리게 진행한다고 비난해 억울하다"는 입장을 전한 것으로 전해졌다.10일 법조계에 따르면 최진녕 변호사는 전날 한 유튜브 채널을 통해 이같은 내용을 전달했다.최 변호사는 해당 영상에서 강 부장판사가 최근 자신의 대학 동기들이 속해 있는 카카오톡 단체대화방에 사표를 제출한 것과 관련해 해명하는 메시지를 공개했다.최 변호사에 따르면 강 부장판사는 "어제 주요 일간지에 난대
[김민호 기자] 더불어민주당 비이재명계 의원 모임 '원칙과상식'은 10일 "이재명 체제로는 윤석열 정권을 심판하지 못한다"며 탈당을 선언했다. 하지만 활동을 함께했던 친이낙연계 윤영찬 의원은 당에 남겠다고 밝혔다.'원칙과상식' 소속 김종민·이원욱·조응천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윤석열 정권의 독선과 독주, 무능과 무책임을 심판해야 한다"며 "정권을 반대하는 민심이 60%지만, 민주당을 향한 민심은 그 절반밖에 안 된다"고 말했다.이들은 "나머지 30%의 국민은 윤 정권이 이렇게 못하는데도 민주당은 지지하지
[김민호 기자]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10일 1박2일 일정으로 부산을 찾는다. 2030 부산 엑스포 유치 실패로 흔들리는 '텃밭 민심'을 다잡기 위한 행보로 보인다.앞서 지난해 11월 엑스포 유치 역전극을 노렸던 부산은 119표를 얻은 사우디아라비아와 달리 29표 득표에 그치면서 참패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이례적으로 사과문을 발표하고, 재계 총수들과 함께 부산을 찾으며 수습에 나섰다.이에 이재명 대표의 피습 후 헬기 이송 등 '지역 의료 홀대'라는 민주당의 악재가 겹치면서 이 시점에 한 위원장이 직접 부산을 찾아 분위기를
[김민호 기자] 차기 대선주자로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양자 대결을 한다고 가정할 때 동률의 후보 적합도를 보인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연합뉴스와 연합뉴스TV가 공동으로 여론조사 업체 메트릭스에 의뢰해 이달 6∼7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정례 여론조사에서 한 비대위원장과 이 대표가 대결 시 후보 적합도가 각각 36%로 동일하게 집계됐다. 적합한 후보가 없다고 택한 사람은 26%였다.연령대별로 보면 60대(한동훈 54%·이재명 29%)와 70세 이상(한동훈 61
[김민호 기자]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 운영 지지도가 한 달 전보다 2%p 오른 35%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0일 나왔다. 정당 지지도에서는 국민의힘이 더불어민주당을 오차범위 내에서 앞섰다.연합뉴스와 연합뉴스TV가 공동으로 여론조사 업체 메트릭스에 의뢰해 지난 6∼7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한 정례 여론조사에서 윤 대통령 국정 운영에 대한 긍정 평가는 35%, 부정 평가는 59%로 각각 집계됐다. 한 달 전인 지난달 2∼3일 실시한 직전 조사에서 윤 대통령 국정 운영에 대한 긍정 평가는 33%, 부
[김민호 기자]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9일 대한불교 천태종 총본산인 충북 단양 구인사를 방문해 법회 축사에 나섰다. 한 위원장은 "천태종과 구인사의 선한 영향력이 우리 사회에 널리 퍼져 따듯한 공동체 의식이 더 강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한 위원장은 이날 오전 구인사 방문 후 천태종 총무원장 덕수 스님과 담소를 나눴다. 이어 한 위원장은 구인사를 창건한 상월원각대조사 탄신 112주년을 기념하는 봉축 법회에 참석해 축사했다.봉축 법회에는 한 위원장을 비롯해 황상무 대통령비서실 시민사회수석, 엄태영 국회의원, 김영환 충북도지
[김민호 기자] 조응천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9일 이재명 대표를 향해 "오늘 하루의 시간이 남았다. '원칙과상식'의 요구에 대해 답변을 해 주시지 않으면 내일 소통관에 설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조 의원은 이날 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 출연해 "'원칙과상식'은 민주당에 대해서 끝까지 결단을 요구했는데 답을 못 들었다. 그러면 방법이 없다"고 말했다. 그는 '탈당을 하는 것이냐'는 질문에 "네"라고 답했다.조 의원을 포함해 이원욱·김종민·윤영찬 의원 등으로 구성된 비명계 모임 '원칙과상식'은 이 대표 사퇴와 함께 통합 비상대책위원회
[김민호 기자] 김경율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이 당 지도부에서는 처음으로 '김건희 리스크'를 공개적으로 언급하면서 당과 대통령실이 이를 해소할 방안을 내놔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질 것으로 보인다.이른바 '쌍특검법(김건희·대장동 특검)'에 대한 대통령 거부권 행사에 국민 여론이 악화될 가능성이 있는 만큼 이를 차단할 수 있는 선제적 조치가 필요하다는 것이다.김경율 비대위원은 지난 8일 SBS라디오 인터뷰에서 "제가 만나본 의원들, 용산 대통령실의 직원들, 심지어는 전직 장관들도 정확한 인식을 하고 있다"며 "많은 분이 김건희 여사에 대한
[김민호 기자] 탈당 및 신당 창당을 예고한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당내 비명계 모임 '원칙과상식' 의원들과 협력할 뜻을 밝혔다. 민주당을 향해선 "도덕성과 다양성을 잃어버렸다"며 "전체 의원의 44%가 전과자"라고 날을 세웠다.이 전 대표는 이날 오후 UBC '프라임뉴스'에 출연해 "대한민국을 살리려면 철옹성처럼 견고한 양당 독점의 정치 구도를 깨뜨려서 바람 구멍이라도 내야한다"며 "그런 작업은 쉬운 일이 아니다"라고 말했다.그는 "뜻을 같이하는 사람이라면 협력하는 것이 당연하다"며 "우선은 민주당 내에서 개혁을 위해 노력
[김민호 기자] 더불어민주당을 나온 이상민 의원이 8일 국민의힘으로 입당했다. 지난달 초 탈당을 선언한 이후 약 한달 만이다.국민의힘은 이날 오전 비상대책위원회의를 하기 전 이 의원 입당식을 열었다.이 의원은 지난 6일 한동훈 비대위원장과의 오찬 회동을 마친 뒤 결심을 굳혔다고 한다.이 의원은 입당 소감을 말하며 "(한 위원장과의 오찬에서) 공감을 넘어서 의기투합했다. 오랜만에 정들었던 친구를 만나는 (것처럼) 전혀 어색함이 없었다"고 밝혔다.이어 "그간 (한 위원장이) 지역을 순회하면서 한 말이 큰 울림으로 왔다"며 "'왼쪽이든
[김민호 기자] 새해를 맞아 전국을 돌며 표심잡기에 한창인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강원을 찾아 '광폭 행포'를 이어간다. 8일 국민의힘에 따르면 한 위원장은 이날 오전에는 당 인재영입식에 참석해 ' 첫 영입 인재 발표에 에 이어 오후에는 원주 한 호텔에서 열리는 강원도당 신년인사회에 참석한다. 앞서 한동훈 위원장은 텃밭으로 불리는 대구·경북(TK)에서는 '정치적 출생지'를 강조하면서 지지층 다지기에 주력했다. 또한 대전·충남과 경기도에서는 실행할 수 있는 정책을 제시하는 등 '힘 있는 여당'을 강조하며 중도층 표심 얻기에
[김민호 기자]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가 금주 중 탈당 선언을 하겠다는 뜻은 내비쳤다.이 전 대표는 7일 새해를 맞아 광주 국립 5·18민주묘지를 참배한 뒤 취재진으로부터 탈당 계획 질문을 받고 “동지들과 상의해야 할 문제가 있지만 이번 주 후반에는 인사를 드리고 용서를 구해야 하지 않겠나 생각한다”고 밝혔다.이 전 대표는 정치권을 향해서는 "무능하고 부패한 양당 정치 구도가 대한민국을 질식시키고 있다"고 질타했다. 이어 "양당 독재 정치 구도에 절망한 국민들이 마음 둘 곳 없어한다. 이런 국민들에게 희망을 가질 수 있는 선택
[김민호 기자]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이상민 무소속 의원(5선)이 국민의힘에 입당한다. 총선을 앞두고 현역 의원이 다른 당으로 이적하는 건 이 의원이 처음이다.7일 는 이 의원과의 통화에서 “입당 시기와 방식은 국민의힘 뜻에 따르기로 했다”며 이렇게 밝혔다. 국민의힘 핵심 관계자도 이날 “이 의원이 이르면 이번 주에 입당하게 된다”고 전했다.이 의원은 이날 매체와의 통화에서 입당 결심을 밝히며 “한 위원장은 본인이 커 온 환경도 그렇고, 이념에 매달려 있지 않다고 생각한다더라. 나 또한 우리 사회의 극단적 대립을 넘어서려면
[김민호기자] 국민의힘 인재영입위원회가 오는 8일 정성국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교총) 회장과 학교폭력 전문 박상수 변호사 등 새 인재영입 명단을 발표한다. 또 이날 한동훈 비상대책위원회 출범 후 첫 인재영입식도 연다.7일 인재영입위 관계자에 따르면 국민의힘은 오는 8일 비대위 출범 등으로 미뤄졌던 인재영입 환영식 및 인재영입위 전체회의를 진행한다.인재영입위는 이날 회의를 진행한 뒤 새 영입인재 2명을 발표할 예정이다.1971년생인 정성국 교총 회장은 교총 75년 역사상 두번째 평교사 출신이자 최초의 초등교사 출신 회장이다. 그간 당에
[김민호기자] 신당 창당을 추진 중인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가 이번 주 탈당한다.이 전 대표 측은 7일 뉴시스와 한 통화에서 "이 전 대표가 이번 주 민주당을 떠나기 전 소회를 밝히는 자리를 가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르면 오는 9일 고별 기자회견 후 탈당계를 제출할 것으로 보인다.신당 창당 선언 일정은 정해지지 않았다. 흉기 피습을 당한 이재명 대표의 회복 속도와 비명계 결사체 '원칙과상식' 탈당 선언 여부 등을 지켜본 뒤 결정할 것으로 전해졌다.이 전 대표는 이날 광주를 찾아 국립 5·18 민주묘지를 참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