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소희 기자] 경기 성남시 분당구 서현역 AK플라자에서 흉기 난동을 부린 20대가 '분열적 성격 장애' 진단을 받았던 것으로 확인됐다.4일 경기남부경찰청에 따르면, A(23)씨는 1차 조사에서 '특정 집단이 날 스토킹하고 괴롭혀 죽이려고 한다. 내 사생활을 전부 보고있다'고 진술하는 등 횡설수설했다.경찰 확인 결과, A씨는 대인기피증으로 고등학교를 자퇴하고 정신의학과 진료에서 분열적 성격 장애 진단을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A씨는 이번 범행 외 별다른 범죄 경력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경찰은 A씨가 피해망상 등 정신적 질환에 따라
[신소희 기자] 경기 성남시 분당구 한 백화점에서 묻지마 흉기 난동이 벌어졌다.3일 경기도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59분 '남자가 칼로 사람을 찌르고 다닌다'는 119 신고가 접수됐다.이 사건으로 다수 부상자가 발생했다.경찰은 신고 접수 후 출동해 현장에서 범인을 검거,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할 계획이다.
[신소희 기자] 평일 대낮에 성매매를 하다 적발된 현직 판사가 과거 합의부 재판에서 성매매 사건을 다수 다뤘던 것으로 파악됐다. 이 판사가 배석한 재판부는 성매매 알선 행위에 대해 사회적 해악이 적지 않으므로 엄벌할 필요성이 있다고 판시, 결국 '자가당착' 판결이 된 셈이다.30일 법조계에 따르면 지방의 한 법원에서 근무하는 A(42) 판사가 이름을 올린 성매매 관련 판결문은 10년간 최소 10건인 것으로 알려졌다.A 판사는 지난 2021년 형사항소 합의부 배석판사로서 재판에 참여했다. 합의부는 재판장 1명과 배석판사 2명으로 구성
[신소희 기자] 일본으로 배낭여행을 간 20대 남성이 연락 두절 돼 현지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지난 26일 KBS 보도에 따르면 사회복지사 윤세준 씨는 지난 5월 9일 관광비자로 일본 오사카에 입국했다.한 달을 계획으로 떠난 배낭여행, 윤 씨는 일정이 마무리될 무렵 누나와의 연락을 마지막으로 돌연 사라졌다.윤 씨의 누나는 매체 인터뷰를 통해 "(동생) 친구들에게 물어보니 제가 가장 마지막 연락이었다"고 전했다.윤 씨의 마지막 행적이 확인된 것은 숙소 인근인 와카야마현의 한 편의점이다.실종 신고를 접수한 현지 경찰은 지난 달 16일
[신소희 기자] 경찰이 '신림역 살인 예고' 글을 작성한 20대 남성을 협박 혐의로 긴급체포했다.서울청 사이버수사과는 25일 오전 1시44분께 협박 혐의를 받는 20대 남성 A씨를 긴급체포했다고 밝혔다.A씨는 전날 오후 2시께 온라인 커뮤니티 디시인사이드에 "수요일날 신림역에서 한녀(한국여성) 20명 죽일 것이다"라는 제목의 글을 올린 혐의를 받는다. 당시 A씨는 30㎝가 넘는 흉기 구매 내역도 함께 첨부했다.이후 언론 보도 등을 통해 해당 글이 빠르게 확산되자 A씨는 글을 삭제한 것으로 전해졌다.경찰은 즉시 IP(아이피) 추적을
[신소희 기자] 21일 서울 지하철 신림역 인근 상가 골목에서 30대 남성이 흉기를 휘둘러 1명이 숨지고 3명이 중상을 입는 사건이 발생했다.서울 관악경찰서는 이날 오후 2시20분께 살인 혐의를 받는 30대 남성 A씨를 현장에서 현행범 체포했다고 밝혔다.A씨는 이날 오후 2시7분께 서울 관악구 신림역 4번 출구 인근에서 흉기를 휘둘러 20대 남성 1명을 살해하고, 다른 남성 3명을 다치게 한 혐의를 받는다.4명 모두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1명은 끝내 사망했다. 3명 중 1명은 생명이 위중한 상태다.A씨는 흉기로 피해자의 목 부위를 찌
[신소희 기자] 경북 예천군에서 수색작업을 하던 중 급류에 휩쓸려 실종됐던 해병대원이 14시간 만에 숨진 채 발견됐다.해병대는 지난 19일 9시5분경 경북 예천군 호명면 일대에서 실종자 수색 중 실종된 A일병이 이날 저녁 11시 10분경 숨진 채 발견됐다고 국방부 출입기자단에 전했다.A 일병은 이날 오전 9시 3분께 예천군 보문면 미호리 보문교 남단 100m 지점에서 폭우 실종자 수색작업 중 급류에 휩쓸려 실종됐다.사고 지점은 전날까지 내린 폭우로 많은 양의 흙탕물이 빠르게 흐르던 곳이다.당시 구명조끼를 착용하지 않은 채 실종자 수
[신소희 기자] 이른 아침 인천 한 아파트 복도에서 30대 남성이 휘두른 흉기에 출근하던 30대 딸이 숨지고 60대 어머니가 다쳤다.17일 인천 논현경찰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54분 인천 남동구 논현동 한 아파트에서 "딸이 흉기에 찔렸다"는 112신고가 접수됐다.출동한 경찰과 소방당국은 아파트 엘리베이터 앞에 쓰러져 있던 A(30대·남)씨와 B(30대·여)씨를 발견해 병원으로 이송했다.당시 의식불명 상태였던 A씨는 현재 응급실에서 치료 중이고, 심정지 상태로 이송된 B씨는 결국 숨졌다.또 B씨의 어머니 C(60대·여)씨도 흉
[신소희 기자] 집중 호우로 인한 인·물적 피해가 계속 불어나고 있다. 16일 행정안전부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에 따르면, 오전 6시 기준 전국에서 26명이 사망하고 10명이 실종됐다. 부상자도 13명인 것으로 집계됐다.사망자는 경북 17명, 충북 4명, 충남 4명, 세종 1명으로 파악됐다. 실종자는 경북 9명, 부산 1명이다.인명 피해는 밤새 추가로 나오지 않았지만 충북 청주시 흥덕구 오송읍 궁평 제2지하차도 침수 사고를 포함해 아직 집계에 반영되지 않은 인원이 있어 추후 더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 시설 피해는 밤새 48건
[신소희 기자] 밤사이 서울 전역에 내린 폭우로 정전과 옹벽 파손, 도로 침수 등 곳곳에서 피해가 잇따랐다.14일 서울시에 따르면 전날 밤부터 이날 오전까지 총 20건의 피해가 발생했고 안전·응급복구가 완료됐다. 도로축대 붕괴 1건, 주택옹벽 파손 4건, 조경석 이탈 1건, 수목전도 8건, 정전 4건, 도로 일시침수 2건 등이다.전날 오후 9시45분 서대문구 연희동 일대에서 도로 축대가 붕괴되면서 인근 20가구 46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일어났다. 임시 응급 복구는 완료된 상태다.이날 자정 서대문구에서는 가로수가 쓰러지면서 고압선을
[신소희 기자] 6년 전 생후 이틀 된 아들을 야산에 묻어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 친모가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마친 직후 "잘못했습니다"라고 말했다.살인 혐의를 받고 있는 30대 여성 A씨는 13일 오전 전남 목포시 광주지법 목포지원에서 열린 영장실질심사에 출석한 뒤 이 같이 밝혔다.A씨는 '왜 살해했느냐', '아이에게 하고 싶은 말은 없느냐', '아이에게 미안하지 않느냐', '가족이 정말 몰랐느냐', '친정집 뒷산에 묻은 게 맞느냐' 등 취재진 질문에는 대답하지 않았다.A씨는 지난 2017년 10월 29일 전남 광
[신소희 기자] 중소벤처기업부 산하 창업진흥원(창진원)이 피싱(통신사기) 범죄를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13일 창진원에 따르면 'K-스타트업 센터' 사업이 피싱 범죄에 이용돼 약 13만 달러에 달하는 정부 자금이 피해를 볼 위기에 처했다. 해당 사업은 201개 스타트업의 해외 진출을 돕는 데 2,989억 원을 투자한 프로젝트다. 창진원은 사업 진행 과정에서 유럽계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터 '레인메이킹'과 접촉했다.창진원은 레인메이킹 측으로부터 이메일을 통해 ▲국내 스타트업의 해외 시장진 출 및 현지화 지원 ▲스타트업에 대한 글로벌 투자
[신소희 기자] '신당역 스토킹 살인 사건'으로 재판에 넘겨진 전주환(32)이 항소심에서 무기징역을 선고받았다.11일 서울고법 형사12-2부(부장판사 진현민·김형배·김길량)는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보복살인 등) 등 혐의로 기소된 전주환에게 무기징역을 선고했다.재판부는 "피고인의 범행은 잠겼던 문이 개방되며 비로소 종료된 것에 비춰 수법이 대단히 잔악하고 포악하며 그 결과도 참혹하다"며 "피해자는 형언할 수 없는 공포와 끔찍한 육체적 고통 속 생을 마감했다"고 지적했다.이어 "사람의 생명은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절
[신소희 기자] 경기 과천시에서 아기가 사망하자 시신을 유기한 50대 여성이 경찰에 긴급체포됐다.1일 경기남부경찰청에 따르면 친모 A씨는 2015년 9월께 남자 아기를 출산해 키우다가 사망하자 불상의 장소에 유기한 혐의를 받는다.숨진 아기는 다운증후군을 앓고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A씨는 '아기가 며칠간 아프다가 사망했다. 산에 아기를 묻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경찰은 전날 과천시로부터 소재 불명 영아 관련 수사의뢰를 받아 이 같은 사실을 확인, A씨를 긴급체포해 조사하고있다.A씨에게는 아동학대와 사체유기 혐의가 적용됐다.경찰
[신소희 기자] 보이스피싱범의 마수가 주식리빙방까지 번졌다.주식리딩방에서 손실을 본 투자자들에게 손실을 보상해주겠다며 접근해 수십억 원을 가로챈 보이스피싱 일당 14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 남양주남부경찰서는 전화금융사기(보이스피싱) 등의 혐의로 보이스피싱 총책 A씨 등 7명을 구속하고 나머지 일당 7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21일 밝혔다.A씨 등은 지난해 7월부터 이달 중순까지 주식리딩방에서 손실을 본 투자자들에게 손실액을 보상해주겠다며 공동인증서 비밀번호를 알아낸 뒤 이를 도용해 비대면 대출을 받아 대출금 26억 원을 편취한 혐
[신소희 기자] 양육비를 지급하지 않아 제재 조치를 받은 '나쁜 부모' 중 역대 최고액인 2억7,400만 원을 지급하지 않은 사례가 나와 공분을 사고 있다.16일 여성가족부는 제30차 양육비이행심의위원회에서 양육비 채무 불이행자 제재 조치 대상자 108명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제재 조치 유형별로는 출국금지 71명, 운전면허 정지 31명, 명단공개 6명 등이다.지난 2021년 7월 제재 조치 시행 이후 현재까지 누적 현황은 총 677명이다. 운전면허 정지가 351명으로 가장 많고 출국금지 275명, 명단공개 51명 순이다.이중 개인
[신소희 기자] 북한이 포털사이트 '네이버'를 실시간으로 복제한 '피싱사이트'를 개설해 해킹 시도를 벌인 정황이 정보 당국에 포착됐다.국가정보원은 14일 네이버 접속 도메인 주소(www.naver.com)가 아닌 피싱사이트가 포착됐다며 주의를 당부했다.국정원에 따르면 북한은 그동안 네이버 로그인 페이지만 복제해 국내 사용자들의 로그인을 유도, ID·비밀번호 등 개인정보를 탈취해 왔다.하지만 이번에 확인된 'www.naverportal.com' 주소의 피싱사이트는 네이버 메인화면의 실시간 뉴스·광고 배너 등을 완전히 복제한 모습이었다
[신소희 기자]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타워 외벽을 무단 등반한 외국인 남성 A씨(23)가 체포됐다.12일 경찰·소방당국에 따르면 서울 송파소방서는 이날 오전 7시50분께 타워 서측을 등반하는 외국인이 있다는 신고를 받고 소방차량 11대와 인원 54명을 출동시켰다. 서울 송파경찰서와 송파구청 등에서도 인원 39명, 차량 6대를 투입했다.A씨는 경찰·소방 당국이 현장에 출동한 이후에도 등반을 계속했다. 그는 오전 8시4분께 이미 타워 17층을 통과하고 있었고, 오전 8시47분께에는 72층을 돌파했다. 총 123층인 롯데월드타워 5분의 3
[신소희 기자] 미성년자를 상대로 성매매를 시도한 혐의를 받는 서울 소재 대학병원 의사가 경찰에 긴급체포됐다.10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강서경찰서는 지난 6일 아동청소년성보호에관한법률위반과 절도 혐의를 받는 30대 남성 A씨를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A씨는 지난 6일 오전 0시35분께 서울 강서구의 한 주택가 인근 차 안에서 13살 여학생 B양을 상대로 성매매를 시도한 혐의를 받는다.이 과정에서 A씨는 B양과 시비가 붙었고, B양이 차에서 내리려고 하자 신고를 막기 위해 B양의 휴대전화도 훔쳐 달아난 것으로 조사됐다.차에서 도망간 B
[산소희 기자] 경기 성남시 분당구 수내역에서 에스컬레이터가 역주행, 14명이 다쳤다.경기도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8일 오전 8시20분께 '에스컬레이터 역주행으로 사람이 많이 다쳤다'는 119 신고가 접수됐다.사고는 수내역 2번 출구 상행 에스컬레이터가 갑자기 멈춘 뒤 역주행하면서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이 사고로 3명이 중상, 11명이 경상을 당해 병원으로 이송됐다.소방당국 등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