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재원 기자] 삼성, 현대차, SK, LG, 롯데 등 국내 5대 그룹 중 유일하게 신입사원 공채를 실시하는 삼성그룹 공통 필기전형인 GSAT가 22일부터 이틀간 열린다.이날 업계에 따르면 GSAT 필기시험 대상자는 이날부터 23일까지 이틀간 오전·오후로 나눠 약 2시간 동안 GSAT 시험을 치른다. 응시자는 집에서 PC를 활용해 시험을 보며, 감독관은 원격 모니터링 시스템을 통해 감독을 한다. 삼성은 부정행위 방지를 위해 4번의 시험 모두를 다른 문제로 출제한다.문제 구성은 각 사업부마다 다르며 스마트폰 패턴, 디스플레이, 로봇청
[정재원 기자] 검찰이 2조3,000억 원대 아파트 특판가구 담합 혐의로 8개 가구업체와 최고책임자 등 14명을 재판에 넘겼다. 서울중앙지검 공정거래조사부(부장검사 이정섭)는 20일 건설산업기본법 및 공정거래법 위반 혐의로 한샘·한샘넥서스·넵스·에넥스·넥시스·우아미·선앤엘인테리어·리버스 등 8개 업체를 기소했다. 최양하 전 한샘 회장 등 각 가구사별 최고책임자 12명은 불구속 기소, 압수수색 당시 외장하드를 숨기는 등 증거를 인멸한 직원 2명은 증거인멸·은닉교사죄로 약식 기소했다. 이들은 2014년 1월부터 2022년 12월까지 건
[정재원 기자] 구글이 오는 6월 첫 폴더블폰을 출시, 삼성전자가 주도하는 폴더블폰 시장에 도전장을 내민다. 18일(현지시간) 미국 CNBC는 입수한 내부 문서를 통해 구글이 오는 5월10일 연례 개발자 콘퍼런스인 구글I/O에서 폴더블폰인 '픽셀 폴드'를 발표하고 6월 출시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문서에 따르면 '펠릭스'라는 코드명으로 알려진 픽셀 폴드는 가격 1,700달러(약 223만 원) 이상에 책정될 예정이다. 픽셀 폴드의 외부 화면은 5.8인치이며 펼치면 7.6인치의 화면이 드러난다. 무게는 10온스, 저전력모드에서 최대 7
[정재원 기자] 내달 황금연휴를 앞두고 저비용항공사(LCC)들의 항공권 할인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 에어서울은 0원 항공권까지 내놓았다. 에어서울은 18일 오전 10시부터 국제선 전 노선에서 '운임 무료 특가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항공운임이 0원으로 유류할증료와 공항시설이용료만 결제하면 된다. 편도총액은 ▲인천~도쿄(나리타) 5만5,400원~ ▲인천~오사카(간사이) 5만1,500원~ ▲인천~후쿠오카 5만1500원~ ▲인천~다카마쓰 5만1,500원~ ▲인천~다낭 6만9,800원~ ▲인천~나트랑 7만1,100원~ ▲인천~보라카이(칼
[정재원 기자] 애플과 삼성전자가 최근 반지 형태의 차세대 폼팩터인 '스마트링'으로 눈을 돌리고 있다. 양사 모두 스마트링 관련 특허를 각국 정부에 등록한 가운데 스마트링의 활용 방안 등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업계에서는 스마트링에 더 세밀한 건강관리 기능을 비롯해 VR(가상현실) 기기 컨트롤러로써의 역할을 할 것으로 보고 있다.17일 업계와 외신 등에 따르면 애플은 최근 USPTO(미국특허청)에 피부 간 접촉 감지시스템과 관련한 특허를 등록했다. 해당 기술이 어떻게 활용될지는 구체적으로 언급되지 않았으나 스마트링 '애플링'과
[정재원 기자] "'구구티비'나 '누누티비'라든지 정부가 예측을 못하도록 이름 바꿔 나올 수 있다."불법 스트리밍 사이트 '누누티비'를 고발한 영상저작권보호협의체 참여 기업 한 관계자가 이같이 말했다. 누누티비가 자진해 서비스를 종료했지만 불법 영상 스트리밍 사이트가 완전히 없어진 것도 아니다. 방송·영화·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등 미디어 업계는 불법 스트리밍 이용 근절 캠페인 등을 이어갈 계획이다.누누티비가 지난 13일 오후 공지사항을 통해 서비스를 종료한다고 밝혔다. 서비스 종료 시점은 14일로 넘어가는 자정(오전 12시)이
[정재원 기자] KT가 갤럭시S23 시리즈 공시 지원금을 기존 보다 2배 많은 최대 50만 원으로 올렸다. 갤럭시S23의 경우 유통점에서 지급하는 추가 지원금까지 받으면 실구매가는 절반으로 떨어진다. KT는 14일 갤럭시S23 시리즈 공시 지원금을 기존 24만 원에서 50만 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최대 지원금은 월 9만 원 요금제 이상부터 받을 수 있다. 여기에 유통점 추가 지원금까지 받으면 실구매가는 절반 수준으로 내려간다. 갤럭시S23 출고가는 115만5,000원이다. KT 온라인몰에서 9만 원 요금제 기준으로 따져보면 갤럭시S
[정재원 기자] 세계 최대 통신칩 제조업체 퀄컴이 우리나라 공정거래위원회(공정위)의 1조원대 과징금 부과 처분 등을 취소해달라는 소송에서 최종 패소했다.대법원 3부(주심 노정희 대법관)는 퀄컴이 공정위를 상대로 낸 시정명령 등 취소 청구 소송에서 "공정거래법 제3조의2 제1항 제3호의 시장지배적 지위 남용행위에 해당, 원고들과 피고의 상고를 모두 기각한다"고 13일 밝혔다.공정거래 관련 소송은 신속 판단을 위해 서울고법이 1심, 대법원이 2심으로 진행된다.공정위는 퀄컴이 지난 2009년부터 7년 간 경쟁 칩셋 제조사에 특허 사용권을
[정재원 기자] 삼성전자가 올 1분기(1~3월) 연결기준으로 매출액 63조 원, 영업이익 6,000억 원의 실적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메모리 반도체의 경우 충분한 물량을 확보했다며 감산에 들어갔다.삼성전자는 7일 이같은 내용의 '2023년 1분기 잠정 실적'을 발표했다. 삼성전자의 분기 영업이익이 1조원 밑으로 떨어진 것은 2009년 1분기(5,900억 원) 이후 14년 만이다.올 1분기 매출은 전년 같은 기간 77조7,815억 원 대비 19%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전년 14조1,214억 원 대비 95.8% 줄었다. 지난해 4분기와
[정재원 기자] 현대차와 기아가 지난달 미국에서 역대 월간 최다 판매 실적을 기록했다. 전기차 판매는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시행에 따른 세제혜택 등의 여파로 감소했다.현대차 미국판매법인(HMA)은 올 3월 한 달동안 총 7만5,404대를 팔았다고 2일(현지시각) 밝혔다. 이는 전년 동월보다 27% 증가한 규모로 현대차는 5개월 연속 월간 최다 판매 기록을 올렸다. 올해 1분기(1~3월) 판매량도 18만4,449대로 지난해 동기보다 16% 증가했다.차종별로 보면 소나타는 전년 동월보다 209% 판매량이 크게 늘었고, 베뉴 (74
[정재원 기자] 조현범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한국타이어) 회장이 배임 및 계열사 부당지원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 증여세 납부 과정에 자금이 부족하자 회사 자금을 개인 목적으로 유용한 것으로 조사됐다. 서울중앙지검 공정거래조사부(부장검사 이정섭)는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횡령·배임) 등 혐의를 받는 조 회 장을 구속기소했다고 27일 밝혔다. 검찰은 한국타이어 소속 부장도 함께 기소했다. 검찰은 지난 1월26일에는 법인과 소속 상무를 기소한 바 있다. 조현식 한국앤컴퍼니 대표는 범행에 가담한 사실이 파악되지 않아서
[정재원 기자] 지난해 20대 그룹 총수들의 평균 연봉은 73억 원으로 나타났다. 20대 총수들 중 가장 많은 연봉을 받은 사람은 총 221억3,600만 원을 수령한 이재현 CJ그룹 회장이다. 가장 연봉이 적은 총수는 지난해 3월 현업에서 물러난 뒤 6억2,600만 원을 받은 카카오 창업주 김범수 미래이니셔티브 센터장이다. 6년째 연봉 '0원'인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은 이번 조사에서 순위 자체에 포함시키지 않았다. 2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20대 그룹 총수 연봉 1위는 이재현 회장으로 CJ로부터 106억4,400만 원, C
[정재원 기자] KT 차기 대표로 내정된 윤경림 사장이 후보직 사의를 표명한 가운데 최종 확정 여부에 관심이 모아진다. 24일 KT 관계자는 "오늘 이사회가 열리지 않는다"고 밝혔다. 다만 이달 31일 대표 선임을 정식 의결해야 하는 주총을 앞두고 있어 차기 대표를 선임하는 안건에 대한 변경 공시 여부 가능성은 남아있다. 윤 사장은 KT 대표 내정자로 확정됐지만 이틀 전 이사진 만남에서 후보직에서 물러나겠다는 의사를 전달했다. 이를 두고 여권의 반대 분위기에 이어 검찰 수사가 예고되면서 부담을 느껴 사의를 표명한 것이란 해석이 나온
[정재원 기자] 경기 용인에 2042년까지 세계 최대 시스템 반도체 단지가 구축된다. 기존 기흥·화성·평택·이천과 결합해 세계 최대 규모 ‘반도체 메가 클러스터’가 수도권에 자리 잡게 된다.정부가 경기 용인시에 여의도 면적(290만㎡)의 2.4배에 달하는 세계 최대의 반도체 메가 클러스터를 조성한다. 기존 기흥·화성·평택·이천과 결합해 세계 최대 규모 ‘반도체 메가 클러스터’가 수도권에 자리 잡게 된다. 이를 포함해 반도체·미래차·우주·원전 등 첨단산업 육성을 위한 총 4,076만㎡(1,200만 평) 규모의 국가첨단산업벨트 후보지
[정재원 기자] 식품·유통 업계에 여풍(女風)이 더욱 거세게 불고 있다. 40대 여성 경영인들이 전면에 대거 나서면서 '여성 CEO 전성시대 2.0'을 열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기업 문화가 상대적으로 보수적인 식품·유통업계에서 성과와 전문성, 소프트 파워 리더십을 바탕으로 기존의 틀을 깨며 변화와 혁신을 일으키고 있다는 분석이다.여성 경영 리더를 전면에 내세운 기업들은 섬세한 경영으로 새 바람을 일으키며 신성장동력 확보에 나서고 있다.11일 업계에 따르면 주요 식품·유통기업들은 지난해부터 올해 초에 걸쳐 여성 CEO 발탁에 적극적인
[정재원 기자] 배임 및 계열사 부당지원 등 의혹을 받는 조현범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한국타이어) 회장이 구속됐다.9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윤재남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전날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횡령·배임) 및 공정거래법 위반 혐의를 받는 조 회장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열고, 이날 새벽 구속영장을 발부했다.윤 부장판사는 "증거인멸 염려가 있다"며 조 회장의 구속 사유를 밝혔다.조 회장은 지난 2020~2021년 지인인 박지훈 리한 대표에게 한국타이어 계열사 MKT(한국프리시전웍스)의 자
[정재원 기자] 미국에서 신속 승인을 받은 알츠하이머성 치매 신약 '레켐비'(성분명 레카네맙)가 국내에도 도입될 전망이다. 27일 이 약 공동 개발사인 한국에자이에 따르면 올해 중반께 국내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레켐비의 품목허가를 신청할 계획이다. 2024년 말 허가받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한국에자이 관계자는 "국내 환자, 의료진의 니즈가 높아 도입할 계획이다"며 "미국에선 신속 승인을 받았는데, 정식 승인도 올 여름 이뤄질 것으로 기대한다. 미국 정식 승인 심사에 제출된 자료를 토대로 올해 중반 식약처에 바이오의약품 품목허가 신
[정재원 기자] 한국전력공사의 지난해 영업이익 적자가 32조 원을 넘어서며 역대 최악의 실적을 기록했다. 연료비가 커진 상황에서 전기요금 인상 폭이 크게 오르지 않자 1년 만에 손실 규모가 26조 이상 뛰었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장기화로 인한 전 세계적인 국제 에너지 가격 폭등에 비해 전기요금 오름세가 이를 따라잡지 못하자 원가 부담으로 적자 폭이 커진 것으로 풀이된다.한전은 24일 공시를 통해 지난해 매출액은 전기 판매수익이 늘어난 영향으로 전년보다 10조5,983억 원 늘어난 71조2,719억 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지
[정재원 기자] 2월 14일은 발렌타인데이다. 선물을 주고받으며 기념하는 날이다. 서양권에서는 남녀 무관하게 연인들이 선물을 나눠주는 기념일이지만 동양권에서는 여자가 남자에게 초콜릿을 주는 날이다. 따라서 서양권에서는 남자가 여자에게 사탕을 주는 3월 14일 화이트데이는 없다.발렌타인데이는 초콜릿 업체들의 상술화 된 날이면서 ‘데이 마케팅’의 원조이다. 이날 기업들의 할인행사를 소개한다.피자헛, 발렌타인데이 맞아 상품권 프로모션 전개한국피자헛이 발렌타인데이를 기념해 19일까지 할인 혜택을 담은 모바일 상품권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1
[정재원 기자] 방시혁 의장이 이끄는 하이브가 이수만 최대주주가 창업한 SM엔터테인먼트의 지분을 인수하기로 결정하면서 K팝 엔터테인먼트 업계가 격랑 속으로 빠져들고 있다. 하이브는 이 대주주가 보유한 지분 가운데 14.8%를 4,228억 원에 취득하기로 결정했다고 10일 공시했다. 취득금액은 SM 자기자본의 14.65%에 해당되며, 취득방법은 현금 취득이다. 이에 따라 하이브는 이번 거래로 단숨에 SM의 최대 주주로 올라서게 됐다. 앞서 SM이사회가 지난 8일 카카오를 대상으로 유상증자를 결정해 카카오가 9.05%의 지분을 확보하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