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영 기자]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이 국내 재벌 2세 가운데 가장 비싼 주택에서 거주하는 것으로 나타났다.15일 재벌닷컴이 주요 재벌 2세 경영인 51명이 본인 명의로 보유한 주택 공시가격(올해 1월 기준)을 집계한 결과에 따르면 정용진 부회장의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백현동 자택이 93억 원으로 가장 높은 가격을 기록했다.2위는 이서현 삼성물산 사장이었다. 이 사장은 서울 이태원동 주택이 1년 사이에 19.3% 올라 75억원이 되면서 2번째로 비싼 집을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박철완 금호석유화학 상무는 서울 방배동 자택 공시
[김민호 기자]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가 추석 연휴 후 싱크탱크 구성 작업을 본격화, 대선행보에 시동을 걸 것으로 보인다.16일 문재인 전 대표 측 김경수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공식입장을 통해 "(추석연휴가 끝나면) 문 전 대표는 그동안 함께 해왔던 정책 전문가들과 함께 '싱크탱크' 구성을 본격 논의할 계획"이라고 전했다.김 의원은 "문 전 대표가 민생 현장에서 시민들과 함께 찾아낸 대한민국의 근본적인 문제들을 해결하고 저출산 저성장 시대를 극복하기 위한 미래 비전과 정책 어젠다를 수립할 것"이라며 "이를 위한 싱크탱
[신소희 기자]로또 판매액이 7개월 만에 700억원을 돌파하면서 추석 명절에 대박 당첨금이 나올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나눔로또에 따르면 지난 10일 추첨한 제719회 로또복권 추첨에서 당첨번호 6개를 모두 맞힌 1등은 모두 9명 나와 각각 당첨금 약 18억7,958만원을 받게 됐다.제719회 로또복권 총판매액은 약 713억원으로 지난 714회 이래 5회 연속 상승세를 보이며 700억원을 넘어섰다. 지난 688회로 로또복권이 약 730억원 팔린 이래 7개월 만에 최고치다. 688회 로또 복권은 설 명절 연휴 중인 지난 2월 6일에
[김승혜 기자]다이어트를 하고 있는 사람들에게 추석은 '악마의 유혹'이다.추석에는 평소보다 고칼로리 음식을 많이 섭취하게 되면서 연휴가 끝나면 이 유혹을 뢰면하지 못하고 몸무게가 훌쩍 늘어나는 사람들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다.명절 음식은 매 끼 외식을 하는 것과 동일한 열량을 섭취할 수 있어 자칫 비만을 부를 수 있다. 식후 배부른 정도로 보면 비슷한 느낌이지만 같은 부피와 포만감을 느끼는 정도의 음식의 열량은 많게는 두 배 이상 차이가 난다.일반적으로 한국식 한 끼의 열량은 450~550㎉인 반면, 송편 5~6개만 먹어도 밥
15일 오후 8시48분께 경북 경주시 남남서쪽 9㎞ 지역에서 진도 2.6 규모의 지진이 발생했다.기상청은 16알 "이 여진은 지난 12일 발생한 역대 최대규모 지진의 여진"이라며 "오늘(16일) 새벽 5시 반쯤 경북 경주시 남남서쪽 7km 지역에서도 2.2 규모의 지진이 확인 됐다"고 밝혔다.이어 기상청은 지난 12일 이후 경주에서만 여진이 329차례 발생했다고 말했다. 규모별로는 1.5~3.0이 309회로 가장 많았고 3.0~4.0은 14회, 4.0~5.0은 1회 등으로 파악됐다.이는 2011년 3월 발생한 동일본 대지진
[신소희 기자] "직장인 최모(36)씨는 올 추석 명절 큰집에 가지 않기로 했다. 지난 설 오랜만에 만난 친지들로부터 돌아가며 하루에도 몇 번씩 '결혼은 언제 하냐'는 말에 시달렸던 기억 때문이다. 가뜩이나 월급 사정도 좋지 않은데다 결혼하려면 전셋집이라도 구해야 하는데 도저히 엄두가 안 난다""결혼 5년차 송모(31)씨, 김모(31·여) 부부는 올 추석 명절에 양가 친척들을 만나기로 했다. 하지만 '2세 계획은 없느냐'는 질문을 받을까봐 걱정스럽다. 지금도 한 달 수입 300만원 가량으로 전세자금 대출 원금에 이자,
[신소희 기자]10대 처조카를 초등학교 때부터 수년간에 걸쳐 성폭행한 교회 목사에게 중형이 선고됐다. 심지어 아내가 옆에 있음에도 성폭행을 일삼았다.수원지법 안산지원 형사1부(부장판사 김병철)는 13일 성폭력범죄의 처벌 및 피해자보호 등에 관한 법률(13세 미만 미성년자 강간) 위반 등의 혐의로 기소된 교회 목사 A(57)씨에게 징역 10년과 성폭력 치료프로그램 이수 200시간, 신상정보 공개·고지 7년을 명령했다.왕씨는 2007년 겨울 경기 광명시 자신의 집에서 처조카 A양을 성추행했다. 당시 A양은 불과 9세의 어린이였다. 왕씨
[김승혜 기자]SM엔터테인먼트의 이수만 총괄 프로듀서가 '2016 아시아 게임 체인저 어워즈’(2016 Asia Game Changer Awards)' 첫 한국인 수상자가 됐다. SM에 따르면 이 프로듀서는 13일(미국 현지 시간) '아시아 소사이어티’(Asia Society)'에서 발표한 이 어워즈의 수상자 명단에 한국인 최초로 이름을 올렸다.뉴욕에 본사를 둔 아시아 소사이어티는 미국의 사업가이자 자선가인 존 D 록펠러 3세가 1956년 아시아에 대한 이해 증진을 목적으로 설립했다. 올해 창립 60주년을 맞은 역사 깊은 미
‘SNS의 힘으로 7살 아이의 원한을 풀어주세요!’지난 13일 ‘부산경찰’ 페이스북 페이지에 올라온 글이다.14일 이 글과 관련, 부산사하경찰서는 “ 지난 9일 저녁 8시쯤 부산 사하구 하단동의 을숙도 공원 앞 도로에서 은색 그랜저TG 차량이 7살 어린이를 치는 사고가 일어났다”며 "사건을 공개수배로 전환했다"고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은색 그랜저TG로 보이는 해당 차량은 도주했고 아이는 사고를 당한 현장에서 사망했다.해당 차량 운전자는 아이를 친 뒤 부리나케 현장을 빠져나갔다.하지만 당시 주변이 너무 어두운데다 CCTV
[김민호 기자]정세균 국회의장은 13일(현지 시간) "한국의 야당은 사드배치에 대해 근본적으로 반대하는 것은 아니다"면서 "정부가 국민과 국회와 소통하지 않고 일방적으로 결정했다는 것을 지적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새누리당 정진석, 더불어민주당 우상호, 국민의당 박지원 원내대표와 미국을 방문 중인 정 의장은 폴 라이언(Paul Ryan) 하원의장과의 면담에서 이같이 밝혔다.하원의장은 공식적으로 미국 권력 서열 3위에 해당하는 위치이며, 공화당의 지도자로 간주된다.정 의장은 북한의 5차 핵실험으로 고조되고 있는 한반도 위기에
미국 전략폭격기 B-1B가 13일 오전 괌 기지를 출발해 경기도 오산 공군기지 상공을 지나고 있다.미국이 13일 초음속 전략폭격기 B-1B '랜서' 2대를 한반도 상공에 전개해 대북 무력시위를 벌였다. 북한이 5차 핵실험을 감행한 지 나흘 만이다.첫 번째 B-1B가 우리 공군 F-15K 전투기 4대의 호위를 받으며 기지 동쪽에서 서쪽 상공으로 저공비행했고, 이어 두 번째 B-1B가 미 공군 F-16 전투기 4대의 호위를 받으며 뒤를 따랐다.이날 전개된 B-1B 2대는 모두 비무장 상태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오산기지에 착륙
[김승혜 기자]#1. 수도권 고등학교 고2 담임교사 A씨는 최근 '신경쇠약'을 이유로 병가를 냈다. 발단은 모바일 메신저 단체 채팅방이다. A씨 학급 여학생들은 1학기초부터 급우인 B양만을 제외한 단체 채팅방을 만들어 활용했다. 재적 여학생 11명 중 10명이 초대된 이 채팅방에는 학급 일정부터 개인사, 대학 진학정보까지 다양한 정보들이 공유됐다. A씨 학급 여학생들은 오프라인에서는 B양과 어울렸지만 온라인에서는 끼워주지 않았다. 학급내 '물리적인 따돌림'이 없어 A씨도 단체 채팅방의 존재를 알지 못했다. 1학기말 학급 여학
[김민호 기자]대선 잠룡들이 추석명절 연휴을 맞아 일제히 민생 행보에 '올인'하고 있다.본격적인 대권도전에 앞서 인지도를 높이려는 포석이다. 소위 '빅3'를 제외한 이들은 이번 연휴를 기점으로 지지율을 끌어올려 올 연말까지는 최소한 10%대까지 올라서야 '가망성있는' 대선경쟁 구도에 진입할 수 있기 때문이다.따라서 이번 명절기간을 활용해 유권자들과 직접 접촉면을 최대한 넓힌다는 방침이다. 특히 현직 지방자치단체장들은 경북 경주에서 발생한 규모 5.8의 강진 피해를 점검하면서 동시에 정책이슈 다듬기에 나설 것으로 알려졌다.
[김홍배 기자]지난 5월, 부산 30대 신혼 부부인 전모(35)씨와 최모(35·여)씨가 거주 하던 아파트 15층에 귀가 후 외출 흔적도 없이 사라지는 미스테리한 실종 사건이 발생했다.이 부산 30대 부부의 실종 사건은 남편의 부친이 아들과 연락이 닿지 않자 신고하면서부터 알려지기 시작했는데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과 119 대원이 아파트 문을 강제로 열고 들어갔으나 이들 부부는 보이지 않았다는 것.당시 경찰은 전씨의 전화기가 마지막으로 꺼진 것으로 확인된 기장군 일대의 숙박업소를 샅샅이 뒤졌지만 흔적조차 발견되지 않았다. 하지만 이
[김홍배 기자]보름달이 떴을 때나 초승달이 뜰 때를 전후로 대지진이 발생할 가능성이 크다는 연구결과가 나와 추석을 앞두고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13일 과학 잡지 '네이처 지오사이언스' 최근호에 따르면 이데 사토시(井出哲) 일본 도쿄대 교수 연구팀은 지난 1976년부터 2015년까지 세계 각지에서 일어난 리히터규모(M) 5.5 이상의 지진 1만1397건에 대해 발생 직전 2주 간의 태양·달·지구의 위치관계 및 조수 간만의 차 등을 분석한 결과 이 같은 결론을 얻었다고 밝혔다.구체적으로 태양과 지구, 달이 일직선상에 놓이면 지구가
[김홍배 기자]경주 지진 발생 이후 인터넷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상에서 일종의 지진 괴담이 급속히 퍼지고 있어 경상도 지역을 중심으로 공포가 확산되고 있다.13일 인터넷 트위터 등에서는 지난 7월 울산 지진과 관련해 부산과 울산에서 의문의 가스냄새가 났던 사실과, 광인리 해수욕장의 개미떼가 집단으로 이동하는 사진, 하늘에 떠있는 구름을 지진운(雲)이라 칭하는 사진 등을 토대로 '일주일 내 더 큰 지진이 올 것'이라는 소문이 돌고 있다.한 네티즌은 '정부가 괴담이라고 지껄이던 백사장 개미떼 출몰, 지진운 목격, 가스 냄새 등
국민안전처가 또 다시 총체적 무능을 드러냈다.12일 오후 7시 44분과 오후 8시 32분에 경북 경주에서 각각 규모 5.1, 5.8의 지진이 잇따라 발생했다. 규모 5.8의 지진은 관측 이후 한반도에서 발생한 지진 가운데 가장 강력한 규모다. 두 차례 지진으로 서울을 비롯한 거의 전국에서 진동이 감지됐다.울산 LNG 복합화력 4호기는 5시간 동안 가동이 중지되기도 했고 진앙에 가까운 주민들은 "세상이 무너지는 줄 알았다"고 했다 한다. 고층 건물이 많은 부산에선 특히 충격이 컸다. 80층 건물이 휘청거려 사람들이 비명을 지르며
[신소희 기자]서울대 출신의 기업 임원과 대학병원 의사가 1년간 여성들을 상대로 '몰카'(몰래카메라)를 찍다 경찰에 붙잡혔다.서울 방배경찰서는 임모(36)씨를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13일 밝혔다.임씨는 지난해 7월부터 이달까지 지하철이나, 버스정류장, 공중화장실 등에서 여성의 신체 일부를 촬영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지난 7일 오후 9시께 서울 방배동 주택가에서 샤워하고 있는 여성을 창문을 통해 몰래 촬영하다가 잠복중이던 경찰에 긴급체포됐다.경찰에 따르면 임씨의 노트북에는 여성의
[이미영 기자]한동안 감소하던 실업률이 경기 침체 장기화와 산업 구조조정 여파로 증가세로 돌아섰다. 지난달 취업자가 크게 늘었지만, 조선·해운 구조조정 영향으로 경남 울산 지역 실업률이 치솟았다. 청년 실업률도 17년만에 최고치를 기록하며 고공행진을 했다.13일 통계청이 발표한 8월 고용동향을 보면 지난달 고용은 증가세를 보이긴 했다. 8월 취업자 수는 2천652만8천 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38만7천 명 늘었다. 이런 증가세는 지난해 12월 49만5천 명 이후 최대로, 올해 들어 가장 큰 증가 폭이다. 통계청 관계자는 “수출
[김홍배 기자]경북 경주에서 관측 사상 역대 최대 규모(5.8)의 지진이 발생하면서 지난 여름 부산의 가스냄새·개미떼 이동 등이 이번 지진의 전조현상이 아니였냐는 여론이 다시 고개를 들고 있다.한 지질환경 전문가는 “전조현상이라고 볼 수 없다”고 의혹을 일축했지만 실제로 지진이 발생하면서 전조현상에 대해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지난 7월 21일 부산 지역에서 "가스 냄새가 난다"는 신고가 빗발쳤다. 일부 시민은 구토 증세도 보였다. 이날 접수된 신고는 256건에 달했다. 강서구ㆍ사하구ㆍ동구ㆍ남구ㆍ해운대구 등 해안가지역에 넓게 분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