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호 기자]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이하 윤석열)가 5일 선대위를 전면 해체하면서 김종인 총괄선대위원장 그늘에서 벗어나 '홀로서기'를 선언했다. 윤석열은 이날 지난해 6월 처음 정치에 투신할 때의 초심을 되새기며 "다시 밑바닥부터 시작하겠다"는 각오를 피력했다. 윤 후보는 "의원들에게 자리를 나눠주는 게 아닌 철저한 실무형 선대위 본부를 구성하겠다"며 "실력있는 젊은 실무자들이 선대본부를 끌고 나가게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지금까지 2030세대에게 실망을 줬던 행보를 깊이 반성하고 전혀 다른 모습을 보일
[김민호 기자]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5일 “"매머드라 불리고 민심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한 지금 선거 캠페인의 잘못된 부분을 정정하고 바로 잡겠다”며 선대위 전면 해체를 선언했다. 윤 후보는 이날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지금까지 해 온 것과 다른 모습으로 다시 시작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국민들께 안심을 드렸어야 하는데 그러지 못했다”며 “오롯이 후보인 제 책임”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확실하게 다른 모습으로 국민들께 변화된 윤석열을 보여드리겠다”고도 약속했다. 윤 후보는 가족 문제에 대해서도 송구함을 표했다.
[김민호 기자] 김경진 국민의힘 선대위 상임공보특보단장은 5일 선대위 해체 및 당 내홍과 관련한 '이준석 책임론'을 강하게 제기했다. 이 대표가 당 내 사퇴압박을 버티더라도 사실상 식물대표가 될 것이라 전망하는 등 이 대표에 강한 불만을 드러냈다. 김 특보는 이날 MBC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김종인 총괄위원장과 윤 후보 결별의 원인으로 "연기자 발언보다 더 큰 건 이준석 대표 문제인 것 같다"라고 했다. 그는 "이 대표가 후보에 대해 거의 내부 총질에 가까운 과정이 계속해서 있었고 이런 이준석 대표를 김 위원장이
[김민호 기자] 김종인 국민의힘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은 5일 윤석열 후보의 선대위 전면 개편으로 인한 해촉 수순에 대해 "뜻이 안 맞으면 서로 헤어질 수 밖에 없는 거 아니냐"고 자진사퇴 뜻을 밝혔다. 김 위원장은 이날 오전 서울 종로구 자택을 나오며 기자들과 만나 '총괄선대위원장직을 자진사퇴하느냐'는 질문에 이같이 말했다. 그는 그러면서 "사실 윤 후보의 당선을 위해 내가 했던 일인데 그 사람을 둘러싸고 있는 주변 사람들에게 무슨 쿠테타니 이따위 소리를 하더라"며 "그런 분위기 속에서 내가 뭐 때문에 거기 가서 대통령 선
[김민호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지지율이 39.9%로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36.8%)를 앞선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4일 나왔다. 데일리안이 여론조사 전문기관 여론조사공정㈜에 의뢰해 지난달 31일부터 이달 1일까지 실시한 정례조사에 따르면, 다자대결에서 이 후보는 39.9%, 윤 후보는 36.8%를 각각 기록했다. 지난주 조사와 비교했을 때 이 후보는 39.1%에서 0.8%p 상승하고, 윤 후보는 37.5%에서 0.7%p 하락하면서, 지지율 격차는 1.6%p에서 3.1%p까지 벌어졌다. 이어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심일보 대기자] 정권교체를 바라는 다수의 유권자들이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이하 윤석열)에게 바라는 것이 무엇일까? 그리고 윤석열의 '무엇'이 그들을 실망시키고 등을 돌리게 했나? 윤석열은 전날 밤 9시쯤 서울 여의도 당사를 나서면서 기자들 앞에서 “국민께 깊이 사과드린다”고 말했다. 김종인 총괄 선거대책위원장이 이날 선대위 전면 개편 필요성을 제기한데 대한 첫 공식 입장이었다. 그는 “선거에 대해 많은 분이 걱정하는 것은 오롯이 후보인 제 탓이고 제가 부족한 것”이라고도 했다. 앞서 윤석열은 새해 첫날 구두까지 벗고 국민
[김민호 기자]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3일 당 내부에서 '당대표 책임론'이 거론된 데 대해 "자세한 내용은 전달받지 못했는데 의견 다 듣고, 뭐 제 거취에는 변함이 없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본청 당대표실 앞에서 기자들을 만나 "저는 오늘 거취 표명할 게 없고, 오늘도 많은 일 있었고, 많은 분들과 소통하고 있고, 내일 오후쯤에나 상황 보고 할 말 있으면 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날 오후 의원총회에서 의원 전원이 당직 사의 표명을 밝힌 데 대해선 "실제로 이뤄졌는지는 잘 모르겠다"며
[김민호 기자] 국민의힘이 3일 선거대책위원회 지도부가 윤석열 대선후보에게 사의를 일괄 표명했다고 발표했지만, 정작 김종인 총괄선대위원장은 사의를 밝히지 않은 것으로 확인되면서 공지가 번복되는 해프닝이 발생했다. 내부 소통 혼선에 따른 착오라는 설명이다. 국민의힘 선거대책위원회는 “김종인 총괄선대위원장이 사의를 표명했다”는 발표에 대해 “소통 착오로 잘못 공지됐다. 혼란을 드려 죄송하다”고 했다. 이양수 선대위 수석대변인은 이날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김 위원장이 임태희 총괄상황본부장에게 사의를 표명했다는 말을 전해들
[김민호 기자] 김종인 국민의힘 총괄선대위원장이 새해 첫 의원총회에 참석해 "윤석열 후보에게 '내가 당신의 비서실장 노릇을 선거 때까지 하겠다'고 이야기했다"고 밝혔다. 3일 정치권에 따르면 김 위원장은 이날 "윤석열 후보가 정권교체라는 국민의 열망에 부응하는 역할을 하지 않고는 나라의 미래가 밝지 않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당신의 비서실장 노릇을 선거 때까지 하겠다. 총괄선대위원장이 아니라 비서실장 노릇을 할테니, 후보도 바꿔서 우리가 해달란 대로 연기만 좀 해달라' 했다"며 "제가 과거 여러 번 대선도
[김민호 기자] 중앙일보 신년 여론조사에서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는 한 달여 전과 비교해 상당한 폭의 지지율이 하락했다는 여론조사가 3일 나왔다. 특히 대선 승부를 가를 키포인트로 꼽히는 중도층의 현재 표심은 윤 후보보다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 쪽에 손을 들어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앙일보가 엠브레인퍼블릭에 의뢰해 진행한 다자대결 조사에서 중도 성향 응답자의 42.7%가 이 후보를, 24.4%가 윤 후보를 지지한다고 답해 이 후보가 18.3%포인트 앞섰다. 세대별로 살펴봐도 윤 후보는 60대 이상(윤석열 49.5%, 이재
[김민호 기자] 국민의힘 김기현 원내대표와 김도읍 정책위의장이 3일 당직 사퇴를 밝혔다. 원내 핵심 관계자는 언론과의 통화에서 "김 원내대표를 비롯한 원내지도부가 의원총회에서 사퇴 의사 표명을 할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앞서 김 원내대표는 페이스북 글에서 "현재 우리가 처한 상황에 대해 당 지도부가 가장 큰 책임을 져야 한다"며 "우리 국민의힘은 정권교체를 염원하는 국민들의 목소리를 외면해서는 안 된다"고 밝혀 당 지도부 사퇴 가능성을 시사한 것이란 이야기가 나왔다. 이어 "지금이라도 과감하고 파격적인 인적 쇄신을 강
[김민호 기자] 선대위 쇄신에 대한 고민을 위해 향후 일정을 잠정 중단한 3일, 윤석열 대선 후보가 후보직속 새시대준비위원회 신지예 수석부위원장이 사퇴한 사실을 언급하면서 "청년세대에 큰 실망을 준 것을 자인한다"며 "새로 시작하겠다"고 밝혔다. 윤 후보는 이날 페이스북 글에서 후보직속 새시대준비위원회 신지예 수석부위원장이 사퇴한 사실을 언급, "애초에 없어도 될 논란을 만든 제 잘못이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윤 후보는 "저는 출마선언을 하며 청년들에게 공정한 세상을 만들겠다, 청년들의 목소리를 제대로 듣겠다고 약속했다
[심일보 대기자] 국민의힘 선대위가 3일 지지율 하락을 멈추기 위한 '비상조치' 발동'을 예고했다. '선대위 해체와 총사퇴, 이준석 당대표의 선대위 복귀도 감지됐다. 윤석열 대선 후보는 이날 한국거래소 개장식 참석을 끝으로 공개 일정을 전면 취소했다. 김종인 총괄선대위원장이 선대위를 전면 개편하겠다고 밝힌 직후다. 앞서 김종인 총괄선대위원장은 이날 선대위 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선대위를 전반적으로 개편할 것"이라며 "본부장 사퇴를 포함해 구조조정을 해야 한다"며 "국민 정서에 맞게 선대위를 개편해야 선거를 제대로
[김민호 기자]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가 3일 한국거래소 개장식 참석을 끝으로 공개 일정을 전면 취소했다. 이는 이날 김종인 총괄선대위원장이 선대위를 전면 개편하겠다고 밝힌 직후 공개 일정 전면 취소로 윤 후보의 지지율 하락세와 무관치 않다. 선대위 관계자는 이날 언론에 "윤 후보가 오늘 일정을 모두 취소하고, 숙고의 시간을 갖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양수 선대위 수석대변인 역시 기자들에게 공지를 통해 "국민의힘 윤석열 대통령 후보는 현재 이후의 일정을 잠정 중단했음을 알려드린다"며 "추후 일정이 재개되는 대로 공지해드
[김민호 기자]새해 벽두 공개된 차기 대선 여론조사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는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 조사에서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에 3주 연속 지지율 우위를 지켰다. 여론조사기관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가 지난해 12월31일부터 1월1일까지 차기 대선후보 지지도를 조사해 3일 발표한 결과 이 후보는 41.0%, 윤 후보는 37.1%로 집계됐다. 전주 대비 이 후보는 3.4%포인트 상승, 윤 후보는 1.3%포인트 상승했다. 이 후보와 윤 후보의 지지율 격차는 3.9%로 지난 주보다 2.1%포인트 더 벌어졌다. 특
[김민호 기자] 대통령 선거에서 4인 가상대결을 했을 때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를 0.4%p차로 소폭 앞선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일 나왔다. 뉴데일리 의뢰로 여론조사업체 PNR(피플네트웍스리서치)이 지난해 12월 31일부터 올해 1월 1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윤석열 후보는 40.9%, 이재명 후보는 40.5%로 집계됐다. 이어 안철수 후보는 8.5%, 심상정 정의당 후보는 1.8%를 기옥했다. 또 '지지하는 후보 없음'은 4.5%(0.3%p&darr
[심일보 대기자] '검은 호랑이의 해'인 임인년(壬寅年) 새해가 벌써 하루가 지났다. 올해는 새로운 대통령을 뽑는, 우리나라로서는 매우 중차대한 미래가 달린 대선의 해이기도하다. "국민의 일부를 처음부터 마지막까지 속일 수는 있다. 또한 국민의 전부를 일시적으로 속이는 것도 가능하다. 그러나 국민 전부를 끝까지 속이는 것은 불가능하다."는 말이 있다. 그런만큼 올해는 정치인들의 말에 현혹되지 말고 호랑이의 눈으로 매섭게 현실을 직시하고 투표장을 향했으면 싶다. 전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이하 이재명)가 도올 김용옥
[김민호 기자] 국민의힘 윤석열 대통령 후보는 1일 선거대책위원회 신년 인사에서 “자신을 변화시키는 인간만이 세상의 위대한 변화를 이끌어 낼 수 있다. 저부터 바꾸겠다”고 말했다. 이어 윤 후보는 "선대위도 효율적으로 운영되도록 개선하겠다. 우리 내부의 작은 차이를 갈등의 불씨가 아니라 통합의 에너지로 만들어 내자"고 했다. 윤 후보는 예정에 없던 큰절을 올리며 ‘필승 의지’를 밝혔다. 윤 후보는 이날 임인년(壬寅年) 첫 전체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국민의 목소리에 마음을 열고 제 선입견과 편견을 모두 내려놓고 낮은 자세로 하
[김민호 기자] 오는 3월 대선에서 ‘정권 교체’를 원하는 여론이 절반을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정권 교체를 매우 원한다’(36.7%)는 강한 교체론은 ‘정권 재창출을 매우 원한다’(19.0%)라는 강한 재창출론보다 2배 가까이 높았다. 31일 조선일보·TV조선이 칸타코리아에 의뢰해 12월 28~30일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010명을 대상으로 휴대전화(89.1%)와 집전화(10.9%) 임의전화걸기(RDD)를 활용한 전화 면접원 방식으로 여론조사를 한 결과, 오는 3월 대선에서 정권 교체를 원하는 응답은 54.5%, 정
[김민호 기자]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는 1일 임인년(壬寅年) 새해를 맞아 "위대한 우리 국민을 믿는다. 저도 더 잘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윤 후보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새해인사와 함께 이같이 포부를 밝혔다. 그는 "새해를 인천신항 컨테이너 하역현장서 맞았다. 해가 가고 오는 깊은 밤 많은 분들이 땀흘려 일하고 있었다"라며 "이런 모습이 바로 우리나라를 만든 동력이라는 생각에 가슴이 뭉클했다"라고 했다. 이어 "코로나도 경제도 여로모로 힘든 시기지만 힘내십시오. 우리 대한민국은 그동안 잘해왔다. 앞