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호 기자]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오차범위 안에서 접전을 벌이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2일 나왔다. 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지난 20~21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27명을 대상으로 '내년 대선에서 누구에게 투표할 생각이냐'고 묻자 응답자의 40.1%는 윤 후보를, 37.0%는 이 후보를 꼽았다. 두 후보의 지지율 격차는 3.1%p다. 지난 6~7일 조사와 비교할 때 윤 후보는 5.2%p, 이 후보는 0.1%p 각각 하락했다. 윤 후보의 지지율 하락 폭이 크면서 격차가 오차범위
[김민호 기자] '대장동 의혹'으로 검찰 조사를 받은 인물들이 연이어 숨지는 사태가 발생했다. 의혹의 핵심 인물로부터 뇌물을 수수한 혐의를 받았던 인사에 이어, 대장동 개발사업 실무를 맡은 인사까지 2명째다. 이번에 숨진 인물의 경우 검찰의 직접적인 수사 대상이 아니었다는 점에서 극단적인 선택을 한 배경에 의문이 남는다. 이런 가운데 국민의힘 선거대책위원회의 정책총괄본부장을 맡은 원희룡 전 제주지사는 "전날(20일) 사퇴한 김진국 청와대 민정수석이 성남 대장동 개발사업을 강하게 팠다"며 김문기 성남도시개발공사 1처장의 죽음에
[심일보 대기자] 한번도 경험하지 못한 나라에서 해괴한 일이 벌어지고 있다. 대선후보 부인의 학위 위조 이력이 불거지는가 싶더니 또 다른 대선후보의 장남 불법 도박 의혹 사건이 등장했다. 오늘 대선을 책임져야할 야당의 대표가 선대위원장 직을 내려놓겠다고 해 당을 쑥대밭으로 만들어 놓는가 싶더니 '대장동 핵심인물'인 김문기 경기 성남도시개발공사 개발1처장이 사망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시쳇말로 드라마 작가가 이같은 드라마를 썼다면 '막장도 이런 막장이 없다'고 몰매 맞을 일이다. 먼저 이준석이라는 36살 당대표를 살펴보자. 그
[심일보 대기자] 요즘 국민의힘을 보면 과연 대선을 앞둔 정당인가 싶다. 한마디로 가관이다. 전날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윤 후보 부인 김건희 씨의 가짜 경력 의혹에 대해 김종인 총괄선대위원장과 자신이 대응을 잘못하고 있다는 언론 보도에 대해 공보단이 대응을 좀 잘 하라고 한데에 조 의원이 "나는 후보 말만 듣는다"고 받아쳤다. 이후 조 의원이 "모두 제 책임"이라고 잘못을 인정했지만, 조 의원의 행위는 '막가파' 자체였다. 이 대표와 조 의원간 충돌은 이번이 처음도 아니었다. 조직의 생명은 위계질서임에도 이를 무시한 조
[김민호 기자] 김부겸 국무총리가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의 ‘다주택자 양도세 중과 유예’ 입장에 대해 “동의하기 어렵다”고 했다. 이 후보가 ‘청와대가 반대한다면 당선돼서 하겠다’는 뜻을 밝혔는데도 반대 의사를 분명히 했다. 이에 21일 국민의힘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부동산 관련 발언과 세금 인상 유예, 코로나 방역 대책 등에서 잇단 입장 번복을 불사하고 표심 구애경쟁에 열을 올리자 "말짱 도루묵 공약(空約)", "표만 되면 영혼이라도 팔 후보"라고 폄하하며 전방위 공세에 나섰다. 국민의힘 중앙선대위 원일
[김민호 기자]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는 정부가 내년 물가 안정을 위해 1분기 전기요금과 가스요금 등 공공요금을 동결한 데 이어 당정이 사실상 보유세를 동결하는 방안을 검토하는 것에 대해 "교활하기 짝이 없다"고 비판했다. 윤석열 후보는 21일 당정이 2022년도 보유세 산정에 올해 공시지가 적용을 검토하겠다고 밝힌 데 대해 "혹시 '내년 3월9일만 넘기고 보자'는 심산 아닌가. 대선에서 불리한 것 같으니 일단 동결한다고 했다가 선거 끝나고 다시 걷겠다는 것이니 '매표 동결'이라는 말이 나오는 것"이라며 이같이 비
[김민호 기자]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자신을 비방하는 영상을 공유한 뒤 소셜미디어로 슬그머니 사과한 조수진 최고위원에게 ‘사퇴하지 않으면 내가 나간다’는 취지의 최후통첩을 보냈다. 21일 정치권에 따르면 이 대표는 언론 통화에서 “조 최고위원이 개인적으로 사과 표명을 한 사실이 없다”며 “(조 최고위원의) 거취 표명이 없으면 내가 떠날 것”이라고 했다. 이어 “이건 후보에게 얘기할 사안은 아니다. 조 최고위원이 거취 표명에 응하지 않으면 (내가) 깔끔하게 정리할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이날 오후 4시에 기자회견을 예고했다. 당
[김민호 기자] 김종인 국민의힘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은 21일 "내가 독선적이라고 욕을 먹는 한이 있더라도 선대위 체계를 일원화해서 끌고 갈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이날 TV조선과의 통화에서 이준석 대표와 조수진 최고위원 간의 갈등 상황 등을 놓고 "선거가 두 달 여밖에 남지 않아 금년 말이 지나가기 전에 선대위 체제를 효율적으로 다시 조직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 왔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날 오전 두 사람 모두에게 전화를 걸어 중재에 나선 것으로 파악됐다. 김 위원장은 "선대위에 들어온지 2주째가 됐는데
[정재원 기자] 기업 입사 지원서에 "아버지가 민정수석이니 많은 도움을 드리겠다"는 부적절한 내용을 쓴 것으로 알려진지 하루만인 12일 김진국 청와대 민정수석이 사의를 표명했다. 문재인 대통령은 즉각 수용했다. 박수현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이날 오전 춘추관 브리핑에서 이러한 내용을 밝혔다.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사의 표명 시점과 관련해 "오늘 출근 즉시 사의 표했고, 문 대통령은 즉각 사의 수용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 고위 관계자는 '아들의 입사지원서와 관련해 김 수석이 개입을 안 했다는 것을 청와대에서 확인한 것인가'
[김민호 기자] 국민의힘은 20일 윤석열 대선후보 부인 김건희씨와 관련해 대변인실과 연결 통로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최근 김건희씨가 일부 언론과 직접 인터뷰를 하며 논란이 확산된 점을 고려해 선대위 차원에서 '메시지 관리'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윤희석 선대위 상임공보특보는 이날 오후 KBS라디오 '최영일의 최강시사'에 나와 김건희씨와 관련된 메세지는 "메시지의 일원화 차원에서 언론에 전달하고자 하는 메시지가 있을 경우에는, 대변인실과 연결 통로를 마련했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선거운동 과정에서 어떤 특정 사항을 반
[김민호 기자]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20일 중앙선거대책위원회의에서 언론대응 과정 지시를 두고 설전을 벌인 공보단장 조수진 최고위원을 겨냥해 "(조 최고위원은) 후보 말만 듣겠다고 했다. 그렇게 할 것 같으면 선대위가 필요 없다. 다들 후보에 직접 전화해서 일하면 된다. 이런 것들은 계선이 조기에 바로 서야 한다고 본다"고 비판했다. 앞서 이 대표는 이날 중앙선대위 회의가 끝나고 오전에 기자들과 만나 "선대위 내에서 업무 지시사항에 반발하는 사람이 있어서 선대위 운영체계상 계선을 바로잡고자 좀 이야기를 했다"며 "본인이
[김민호 기자] '가족 리스크'에 휘말린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 대선 지지율이 동반하락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0일 나왔다. 여론조사기관 한국리서치가 KBS 의뢰로 실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차기 대선후보 가상 5자대결 지지도 조사 결과 윤석열 후보 34.2%, 이재명 후보 33.7%로 나타났다. 이어 정의당 심상정,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가 각 4.8%, '새로운물결' 김동연 전 경제부총리 1.0%순이었다. '그 외 다른 사람'은 3.5%, 부동층(없음, 모름·무응답)은 18.0%로 집계됐다. 3주 전
[정재원 기자]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20일 새시대준비위원회 수석부위원장에 신지예 한국여성정치네트워크 대표를 영입했다. 윤 후보는 이날 서울 여의도 새시대준비위원회 사무실에서 열린 영입식에 참석해 신 대표에게 빨간 목도리를 매줬다. 신 부위원장은 지난 4·7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페미니스트 시장' 슬로건을 내세우며 무소속으로 출마한 바 있다. 신 부위원장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현 정권과 민주당은 부동산 정책으로 우리 청년들의 미래를 빼앗고, 조국의 '아빠찬스' 사태로 우리 청년들이 최소한 살 수 있는 권리를 강탈
[김민호 기자]국민의힘 김종인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은 20일 "네거티브 전쟁은 그만하고 민생과 우리나라 경제의 앞날을 위해 각 후보가 어떤 주장을 내걸고 경쟁할지에 몰두해야 한다"고 밝혔다. 김 총괄선대위원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중앙선대위 회의에서 "국민들은 현 정부의 부동산 정책 실패로 많은 실망을 한 상태"라며 "내년 대선을 계기로 집권하게 될 대선후보의 일이 막중한데도 정치권에서는 네거티브 전쟁을 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과연 국민이 정치권을 뭐라고 생각하겠느냐"며 "오늘 이 자리에서 정치권에
[김민호 기자] 다자대결 구도에서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지지율 격차가 오차범위 밖으로 벌어졌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0일 나왔다. 여론조사기관 리얼미터가 오마이뉴스 의뢰로 지난 12일부터 17일까지 전국 18세 이상 3,043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윤 후보는 44.4%로, 이 후보(38.0%)를 6.4%포인트 차로 앞섰다. 윤 후보의 지지율은 0.8%포인트 내렸지만, 이 후보도 1.7%포인트 하락해 두 후보 간 격차는 전주(5.5%포인트)보다 0.9%포인트 더 벌어졌다. 이어 안철수 국민의
[김민호 기자] 머니투데이 더300(the300)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에 등록된 모든 여론조사를 분석해 '경향성'을 고려한 현재 시점에서 평균적 수치를 산출한 '통합 지지율'을 19일 내놓았다. 해당 조사는 관련 분야 최고 권위자인 한규섭 서울대 교수 연구팀과 함께 했다. 이날 매체에 따르면 12월 셋째주 현재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여심위)에 등록된 여론조사를 전수 분석한 결과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지지율 42.9%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보다 5.9%포인트(p)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주에 비해 두 후보
[김민호 기자] 대통령후보 차기 대선후보 적합도 조사에서 윤석열 국민의힘 대통령후보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통령후보를 3.3%p차로 앞선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9일 나왔다. 전 주 대비, 윤석열 후보의 우세가 이어졌지만 이재명 후보와의 격차는 지난 조사(10.4%p) 대비 7.1%p나 좁혀졌다. 뉴데일리 의뢰로 여론조사업체 피플네트웍스리서치(PNR)가 지난 17~18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윤석열 후보는 44.2%, 이재명 후보는 40.9%로 집계됐다. 윤 후보는 같은 기관의 지난 조사(10~11
[김민호 기자] 김정화 전 민생당 대표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를 향해 또 다시 직격했다. 김 전 대표는 19일 페이스북 글을 통해 "악취가 진동한다. 국격을 걷어차는 후보가 나와서야 되겠는가"라며 "자신의 허물을 보지 못하는 괴물은 되지 말자"고 직격탄을 날렸다. 그러면서 고구려 장수 을지문덕이 적장 우중문을 조롱하기 위해 쓴 시 '여수장우중문시'를 인용해 "천박한 세 치의 혀는 하늘의 이치를 다하였고, 뻔뻔한 잡아떼기는 땅의 이치를 다하였네"라며 "전과 4범에, 아들 도박으로 이미 공이 높으니 흠결의 결정
[김민호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의 장남 동호씨의 예금액이 2년 동안 5,000만 원 이상 증가한 데에 국민의힘은 "타짜냐"며 강하게 비난했다. 이 후보 측은 합법적인 증여가 이뤄진 것이라고 대응했다. 국민의힘의 허정환 선대위 상근부대변인은 18일 논평을 통해 "동호 씨가 불법도박을 시작한 2019년 이후 예금이 급증한 것으로 드러났다"며 "증여세 탈루냐, 타짜냐"고 물었다. 허 부대변인은 "동호 씨는 2019년 이 후보가 경기지사로 공직자 재산신고(2018년도분) 할 때의 재산은 단 87만 원에 불과했다.
[김민호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18일 코로나19 백신 부스터샷(추가 접종)을 맞고 공개일정 없이 휴식을 취한다. 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에 따르면 이 후보는 이날 오전 비공개 일정으로 코로나19 백신 3차 접종을 한다. 이 후보가 공개일정 없이 주말을 보내는 것은 5주 만이다. 지난달 12일 매타버스(매주 타는 민생버스) 일정에 돌입한 이 후보는 부산·울산·경남을 시작으로 충청, 광주·전남, 전북, 대구·경북 지역을 3~4일 일정으로 각각 방문했다. 이 후보 측은 지난 17일 코로나19 확산세로 인한 정부의 방역대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