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혜 기자]SBS 8시 뉴스 '김성준의 클로징'이 시청자들을 불러 들이고 있다. 반면 ‘최순실 게이트’ 관련 보도로 공중파 뉴스의 시청률을 넘보던 JTBC의 기세는 한풀 꺾인 모양새다.12월 19일부터 ‘SBS 8뉴스’의 메인 앵커로 지난 2011년부터 2014년까지 4년간 활약했던 김성준 앵커가 2년 만에 복귀, 변함없는 뉴스진행과 더불어 촌철살인 클로징 멘트를 선보이면서 젊은 시청자층을 끌어모은 것. 1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방송된 SBS ‘8뉴스’는 전국 시청률 8.5%과 수도권 시청률 1
[신소희 기자]일본 문부과학성은 초등·중학교 사회과 신(新)학습지도요령에 독도와 센카쿠(尖閣) 열도(중국명 댜오위다오·釣魚島)를 “우리나라(일본) 고유의 영토”라고 처음으로 명기하기로 방침을 정했다고 NHK가 31일 보도했다.방송에 따르면 마쓰노 히로카즈(松野博一) 문부과학상은 31일 각의 후 기자회견을 갖고 교육 목표와 내용을 정한 학습지도 요령을 개정해 중국과 영유권 분쟁을 벌이는 센카쿠 열도, 독도를 자국 영토로 규정하는 방향으로 검토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학습지도 요령은 대략 10년마다 개정되는데 각계 의견을 수렴한 다음
[신소희 기자] 정부가 31일 국정교과서 현장검토본에 포함된 내용중 논란이 된 '박정희 정권 미화', '제주 4.3 사건' 등에 대한 서술을 보완한 최종본을 공개했다.이와함께 '대한민국 수립일' 논란에 대한 고육지책으로 오는 2018년부터 국정교과서와 함께 사용되는 검정교과서에 1948년을 '대한민국 수립'과 '대한민국 정부수립'중 하나를 선택해 표기하거나 둘다 표기할 수 있도록 했다.하지만 국정 교과서 현장검토본 공개 당시 핵심쟁점이었던 '1948년 대한민국 수립' 표기는 변화없이 그대로 최종본에 담겨 국정
[김홍배 기자]특검이 '비선 실세' 최순실(61·구속기소)씨에 대해 기존 뇌물수수 혐의와 별개로 알선수재 혐의로 체포 영장을 청구한 이유가 밝혀졌다.최순실이 해외 공적개발원조 사업에서도 사익을 챙긴 정황이 확인됐기 때문이다.특검 대변인인 이규철 특검보는 30일 오후 정례브리핑에서 "최씨가 미얀마 공적개발원조사업(ODA) 과정에서 개인적 이익을 취득한 혐의에 대한 것"이라고 말했다.‘최씨가 미얀마 공적개발원조 과정에서 이득을 취했다’는 말은 K타운 프로젝트 의혹을 의미한다. K타운 프로젝트는 우리정부가 미얀마에 760억원 규모
[김승혜 기자]박영수 특별검사팀이 30일 수사에 협조하지 않겠다는 의사를 노골적으로 밝힌 최순실에게 두 번째 체포영장 청구 방침을 밝혔다.특검 대변인인 이규철 특검보는 이날 오후 정례브리핑에서 "오늘 최씨를 알선수재 혐의로 조사하고자소환 통보했으나 정당한 이유 없이 불응해 금명간 해당 혐의로 체포영장을 청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이어 이 특검보는 "최순실, 알선수재 혐의는 기존 뇌물수수 혐의와 별개"라고 밝혔다.특검은 서울구치소에 수감 중인 최씨에게 이날 오전 11시까지 나와 삼성 측으로부터 대가성 자금 지원 등을 받은 것과
[신소희 기자]서울시는 30일 박근혜대통령 탄핵을 반대한다며 투신사망한 박사모 회원의 분향소를 "서울광장에 설치해선 안된다"는 입장을 밝혔다.서울시 관계자는 이날 시사플러스와 통화에서 “허가받지 않은 (광장 사용) 신고는 불허하는 입장”이라며 “(분향소를 설치하려면 서울시에 정식으로) 신고해야 한다”고 밝혔다.이어 “(분향소 설치를 막는 과정에서) 물리적 충돌이 벌어지면 안 되니까 경찰의 협조를 받겠다”며 “(서울광장을 사용하려면) 정치적인 부분과 궤를 같이하면 안 되고 (서울광장) 사용 목적에 맞아야 한다”고 말했다.현행 '
[신소희 기자]박근혜 대통령의 팬카페인 박사모(박근혜를 사랑하는 모임) 회원으로 활동하던 60대 남성이 ‘탄핵 무효’라고 적힌 태극기를 들고 투신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탄핵기각을위한국민운동(탄기국)은 29일 긴급 성명을 내어 극단적 선택을 자제할 것을 요청했다.서울 노원경찰서는 28일 오후 8시께 박사모 회원 조모(61)씨가 노원구 하계동의 한 아파트 6층에서 뛰어내려 끝내 숨졌다고 이날 밝혔다.조씨는 설날인 28일 낮에는 다른 가족들과 시간을 보냈고 저녁부터는 부인과 함께 집에 있던 것으로 조사됐다. 유서는 확인되지 않았다.경찰에
[김승혜 기자]"3년차 취업 준비생 김 모씨(30)는 이번 설날에 친척집을 방문하지 않고 집에만 머물러 있다. 취업 준비에 집중하기 위해서다. 할머니를 뵙지 못하는 것은 아쉽지만, 명절이면 되풀이되는 "취업했느냐"는 친척들의 질문에 답하지 않아도 돼 다행이라 생각한다. 김씨는 국립대에서 공학을 전공했지만 일자리 잡기는 어려운 실정이다. 취업 준비생 1년 차에는 대기업 최종면접까지도 가봤지만, 이후로는 좀처럼 좋은 소식이 들리지 않는다. 지난해부터는 눈높이를 낮춰 중소기업에 적극 지원하고 있지만 아직 좋은 결과를 얻지 못했다.
[김승혜 기자]지난해 한국사회 생명 안전에 가장 기여한 사람은 누구일까.안전사회시민연대(안전연대)가 29일 발표한 지난해 한국사회의 생명과 안전에 가장 기여한 '안전베스트 11'(인물·기타)에 따르면 인물 부문 대상 수상자로 '촛불국민'이 선정됐다. 또 손석희 JTBC 뉴스룸 앵커도 이름을 올렸다.앞서 지난 12일 안전연대는 2016년 한해 동안 한국사회의 안전을 가장 크게 해친 ‘워스트 11’(인물·기관)으로 박근혜 대통령은 3년 연속 인물 부문 대상으로 선정한 바 있다.‘워스트 인물 11’ 대상은 박 대통령과 최순실씨,
[신소희 기자]'어릴때부터 간호사가 꿈이었던 장모(56·여)씨. 30여년 전인 지난 1980년 무렵 초교 동창생이 간호사 자격시험에 합격했다는 소식을 듣고 집에 찾아가 동창의 면허증을 훔쳤다. 본인의 초졸 학력 때문에 간호사 자격시험 자체를 볼 수 없었기 때문이었다. 장씨는 친구의 면허증에 자신의 사진을 붙이고 이름과 주민등록번호도 바꿔 넣었다.이후 자신의 사진으로 면허증을 위조한 장씨는 이때부터 '가짜 간호사' 행세를 시작했다.장씨는 위조한 면허증으로 서울, 경기 등의 시중 병원에 아무런 의심 없이 취직해 간호사 생활을 했다
[신소희 기자] 배덕광(69·부산 해운대을) 새누리당 의원이 해운대 엘시티 비리에 연루돼 구속됐다. 현역 국회의원이 엘시티 사건으로 구속된 것은 배 의원이 처음이다.부산지법 김상윤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전날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를 거쳐 이날 새벽 “배 의원의 구속 사유와 필요성이 인정된다”며 영장을 발부했다. 앞서 검찰은 배 의원을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 뇌물수수,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사전 구속영장을 청구했다.앞서 지난 25일 부산지법은 배 의원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했고, 26일 새벽 1시
[김승혜 기자]우리 민족을 상징하는 멸종위기종 백두산호랑이(일명 한국호랑이)가 경북 봉화 국립백두대간수목원 호랑이 숲에 안착했다.이번에 이송된 호랑이 2마리는 모두 수컷이며, 이르면 오는 4월께 암컷 호랑이도 백두대간수목원으로 옮겨져 장기적으로 번식을 추진한다.백두산호랑이가 한반도 남쪽 숲에 방사되는 것은 100여년 만으로, 안정과 적응 훈련을 거친 뒤 국민에 공개될 전망이다.한국에서 발견된 마지막 백두산호랑이는 1921년 경주 대덕산에서 잡힌 호랑이로 알려져 있다.높은 산의 숲이 우거진 곳에서 산다. 몸통길이 173∼186
[신소희 기자]정부 세종청사에서 보건복지부 여성 공무원(약사 출신,35세)이 숨진 채 발견돼 과로사한 후 남편의 소회가 알려져 주변을 안타깝게 하고 있다.25일 정부 관계자에 따르면 사망한 사무관은 2살, 6살, 8살짜리 세자녀 둔 워킹맘으로 남편이 “내가 가장 존경한 인물이 바로 아내”라고 할 정도로 일을 열심히 했다고 한다.특히 출산 휴가 후 복직한 뒤로 일주일 내내 새벽출근과 야근, 장관보고에 이어 주말근무까지 강행군을 이어갔다고.해당 사무관이 쓰러진 시점은 주말로 청사에 사람들이 별로 없었던 탓에 방치돼 늦게 발견됐다. 잠정
[신소희 기자]tvN ‘수요미식회’에 출연한 요리사 홍신애를 둘러싼 소송 사기 사건이 검찰에 송치됐다.강남경찰서는 최근 허위사실에 기초해 법원에 소송을 제기해 BCM미디어 출판사와 공동저자인 이혜승 아나운서에게 정신적, 재산적 피해를 입혔다고 판단하고 최근 기소의견으로 사건을 검찰에 송치했다. 홍신애는 지난해 6월 27일 이미 저작권료를 모두 지급받았음에도 “단 한번도 저작권료를 지급받은 적이 없으며, 자신이 쓴 서적을 허락 없이 새로 출판하여 저작권이 침해되었다”고 주장하며 소송을 제기한 데 이어 이러한 내용이 언론에 보도되도록
【신소희 기자】박근혜 대통령 풍자 누드화를 파손해 경찰 수사 받는 인물은 국내 대기업 전 임원이자 해군 예비역 제독인 것으로 밝혀졌다.25일 예비역 제독 심모(63)씨는 전날 국회 의원회관 1층 로비에 있던 박 대통령 풍자 그림 '더러운 잠'을 집어 던져 액자를 부순 혐의(재물손괴)로 불구속 입건됐다.서울 영등포경찰서는 지난 24일 오후 2시40분쯤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 1층 로비에 있던 박 대통령 풍자 그림 ‘더러운 잠’을 집어 던져 액자를 부순 혐의(재물손괴)로 예비역 제독 심모(63)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25일 밝혔
[김홍배 기자]최순실의 딸 정유라에게 특혜 제공 지시 혐의를 받고 있는 최경희 전 이화여대 총장의 구속영장이 기각됐다. 박영수 특별검사팀은 최 전 총장의 구속영장을 다시 청구할지 법원의 기각 사유를 검토하고 있다.25일 서울중앙지법 한정석 영장전담 판사는 최경희 전 총장의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을 한 뒤 특검팀이 업무방해 및 위증(국회에서의 증언·감정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청구한 구속영장을 기각했다.이미 최 전 총장의 '특혜 지원' 지시를 받은 것으로 알려진 김경숙(62) 전 체육대학장 등이 구속된 상태인 데
[신소희 기자]극우언론인 조갑제 ‘조갑제닷컴’ 대표가 박근혜 대통령 탄핵반대 집회에 참석해 ‘문화예술인 블랙리스트 작성’을 옹호했다.조갑제 ‘조갑제닷컴’ 대표는 21일 서울 청계광장에서 열린 ‘새로운 한국을 위한 국민운동’ 주최 집회에 참석해 김기춘 전 청와대 비서실장과 조윤선 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구속된 데 대해 언급했다.조 대표는 “대한민국을 적대하는 세력을 블랙리스트로 만든 게 왜 잘못이냐. 그런 김기춘과 조윤선을 왜 구속하느냐”고 말했다.이어 “좌파 세력 막는 것은 대통령의 의무이며, 만약 블랙리스트를 안 만들었다
[김홍배 기자]미국 정부가 반기문 전 유엔사무총장의 친 동생을 체포해달라고 한국 정부에 요청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대권도전을 시사한 반 전 총장에 지지도에 영항을 미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21일 법조계에 따르면 법무부는 미 법무부가 반 전 총장의 동생인 반기상씨를 체포해달라고 공조 요청함에 따라 구체적 내용을 조율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반기문 전 유엔사무총장의 동생 반기상 전 경남기업고문과 조카 반주현씨는 지난 10일 미국연방검찰에 뇌물수수혐의로 전격 기소됐다. 연방검찰의 기소는 반전총장 귀국전날에 전격적으로 이뤄졌다.특히 20일
[김홍배 기자]김기춘 전 청와대 비서실장과 조윤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의 구속 여부를 결정하는 영장 실질심사가 20일 열리는 가운데 심리를 맡은 성창호 부장판사(41·사법연수원 25기)에게 관심이 쏠리고 있다.서울중앙지법 성창호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오전 10시30분부터 서울법원종합청사 321호 법정에서 두 사람을 상대로 영장실질심사를 진행했다. 성 부장판사는 양측의 주장과 기록을 토대로 이르면 이날 밤 구속 여부를 결정한다.성 판사는 지난 17일 김경숙 전 이화여대 신산업융학대학장에게 구속영장을 발부한 장본인이다. 지난해 이미경
[김승혜 기자] 조윤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문화예술인 블랙리스트' 작성을 김기춘 전 청와대 비서실장이 시켰다고 박영수 특별검사팀에 진술했다는 한 언론 보도를 부인했다.조 장관은 20일 문체부를 통해 보낸 문자 메시지에서 "그렇게 진술한 적이 없다"고 반박했다. 이어 조 장관은 "어버이연합을 동원해 반세월호 집회를 열도록 하고, 부산국제영화제의 예산을 전액 삭감하라는 지시도 한 적이 없다"고 말했다.이날 조 장관은 최근 언론에 제기된 특검 확인 보도를 모두 부인했다.한편 이날 노컷뉴스는 조 장관이 지난 17일 특검에 피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