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소희 기자]“계란이 없어요~ 계란이~”전국을 강타하고 있는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의 영향으로 계란 가격이 폭등하고 있고, 일부 대형마트는 판매 제한 조치에 들어가는 등 '계란 대란'이 본격화할 조짐이다.특히 일부 지역 대형마트에선 계란 품귀를 우려하며 이미 계란 판매를 '1인1판'으로 제한하는 등 '계란파동' 발생 가능성도 점쳐진다.12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말부터 전국적으로 이뤄진 가금류 살처분에 따라 알을 낳는 산란계가 급속히 줄어들고 있어 계란 가격이 이미 급등한 상태다. 특란 중품 한판(30개)
[김승혜 기자]박근혜 대통령 탄핵소추안이 국회에서 가결된 가운데 광주·전남에서는 '대통령의 즉각 퇴진'을 촉구하는 촛불이 타올랐다.황교안 국무총리와 김기춘 전 비서실장, 우병우 전 민정수석의 처벌을 요구했고 박 대통령 탄핵을 환영하는 폭죽도 발사했다.'박근혜퇴진 광주시민운동본부'는 10일 오후 6시 30분께 광주 동구 금남로에서 '박근혜 퇴진 광주시국 촛불대회'를 개최했다.촛불집회에는 시민사회단체는 물론 종교계와 학생, 일반 시민 등 주최측 추산 6만여명(경찰추산 7000명)이 참석했다.광주 시민들은 여전히 '대통령의
[김민호 기자]우리 국민들은 지금 박근혜 대통령에 대해 어떤 생각을 갖고 있을까국민의 62.4%가 박근혜 대통령이 즉각 퇴진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또 82.3%가 "퇴임 후에는 형사처벌을 받아야 한다"고 여기는 것으로 나타났다.서울대학교 사회발전연구소는 6일 '탄핵, 국정위기' 주제로 열린 국가정책포럼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설문조사 결과를 공개했다. 이번 설문조사는 지난 2~4일 서울·경기 및 부산, 대구 등 6대 광역시에 거주하는 15~69세 1000명을 대상으로 온라인을 통해 진행됐다.그 결과 응답자의
[김홍배 기자]홍준표 경남도지사가 박근혜 대통령의 부적절한 처신을 지적하면서 탄핵을 추진 중인 야당을 동시에 비판했다.홍 지사는 4일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탄핵 요구가 거세지는 데 대해 "절차를 밟아 4월 말에 내려오겠다는데 굳이 머리채 잡고 바로 끌어내리겠다는 야당의 처사는 좀 과한 측면이 있지 않느냐"고 주장했다.홍 지사는 "최순실 국정농단이 아니더라도 청와대에서 대통령이 국민 세금으로 미백주사·태반주사를 맞았다면 국민적 분노를 사기에 충분한 부적절한 처신"이라고 적었다. 홍 지사는 곧바로 “
[신소희 기자]오는 9일 박근혜 대통령 탄핵소추안 표결을 앞두고, 국회 최순실 국조특위의 '하이라이트'인 청문회가 6~7일 단행된다. 특히 '대한민국 권력서열 1위' 최순실이 7일 TV 생중계에 나온다. 최씨 국정농단 사태의 핵심 인물들도 조만간 TV 생중계에 줄줄이 등장한다.국회 '박근혜 정부의 최순실 등 민간인에 의한 국정농단 의혹 사건 진상규명을 위한 국정조사특별위원회(이하 국조특위)'는 5일 2차 기관보고에 이어 6일과 7일 이틀간 청문회를 진행할 계획이다. 지난 달 30일 시작된 국정조사는 6일 1차 청문회를 시
[김승혜 기자]가수 인순이(59)가 국세청에서 또 수억원의 세금을 추징당했다. 국세청은 인순이가 세금 신고를 누락해 부당 이득을 취한 사실을 밝혀내고 지난달 수억원을 추징했다. 이에 대해 소속사 측은 "아직 조사중"이라고 밝혔다.4일 국세청 등에 따르면 인순이는 2005년부터 수년간 소득을 현금 또는 차명계좌로 받아 세금을 탈루한 혐의로 2012년부터 최근까지 조사를 받았다.조사가 길어진 이유는 가수 최성수씨의 부인 박영미씨와의 소송 때문이다. 인순이는 지난 2011년 박씨를 투자 수익금 사기 혐의로 서울중앙지검에 고소하며 최근
[김승혜 기자]‘탄핵’이라는 절체절명의 위기속에서의 지난 1일 박근혜 대통령의 대구 서문시장 방문, 그러나 서문시장의 민심은 이미 애정보다 증오쪽으로 기울은지 오래다."위로를 하러 온 건지...위로를 받으려고 온 건지"이러한 가운데 영남일보에 3일 실린 서문시장을 취재한 기자의 기사 하나가 네티즌들을 발칵 뒤집어 놓고 있다. 최보규 기획취재부 기자가 ‘취재수첩’으로 쓴 이 기사의 제목은 ‘불씨는 여전히 살아있었다’. 박근혜 대통령이 지난 일 대구 서문시장을 방문했을 때 어떤 충격적인 일이 벌어졌는지 고발하는 기사 때문이다.이 글
[신소희 기자]박근혜 대통령 퇴진을 요구하는 6차 촛불집회에 100만명이 넘는 시민들이 모여 박 대통령 퇴진을 외치며 소등행사 등을 진행했다.집회 주최 측인 ‘박근혜정권 퇴진 비상국민행동(퇴진행동)’은 이날 오후 7시 현재 광화문 광장에 110만명이 모여 본 행사를 진행하고, 청와대 방면으로 2차 행진을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이날 오후 7시 주최 측의 주도로 집회 참석자들은 1분 동안 소등을 하고 “박근혜 퇴진”을 외쳤다.이날 오후 5시, 청와대에서 100m가량 떨어진 서울 종로구 효자치안센터 앞에 선 단원고 2학년4반 고 김동혁군
[신소희 기자]지난 2일 인천에서 뉴욕으로 이륙하려던 아시아나항공 OZ222편 여객기에서 부기장 두 명이 사적인 대화로 말다툼을 벌이던 끝에 주먹다짐을 벌이는 촌극이 벌어졌다.부기장들은 사적인 일로 갈등을 빚다 언성을 높였고 급기야 주먹다짐까지 벌여 공항경찰대까지 출동한 것으로 확인됐다.이들은 기내 승무원들의 휴식 공간인 '벙커'에서 업무와 무관한 사적 내용으로 언성을 높이며 다투기 시작했다. 말싸움은 급기야 주먹다짐으로까지 번졌고, 공항경찰대까지 출동하는 상황이 벌어졌다.이로 인해 오전 11시에 출발하려던 여객기는 11시 44
[김홍배 기자]청와대 100m 앞까지 행진하는 첫 주말 대규모 촛불집회가 열리는 3일, 이번 집회는 박근혜 대통령의 3차 대국민담화에 대한 비판 여론이 커지면서 '박근혜 즉각 퇴진의 날'이라는 이름이 붙었다. 가수 이상우의 노래가사처럼 ‘그녀를 만나는 곳 100미터 전’까지 행진이 예고되고 있다.이날 가수 이승환이 오늘(3일) 열리는 6차 촛불집회에 동참할 것을 권유하는 게시물을 올렸다.이승환은 최근 자신의 SNS인 페이스북 등을 통해 박근혜 대통령 하야 요구에 관련된 촛불집회 포스터를 게재하며 박근혜 대통령의 퇴진을 요구하는
[신소희 기자]1일 오후 3시 15분쯤 경북 구미시 상모동 박정희 전 대통령 생가에서 방화로 보이는 화재가 발생했다. 불은 10여분 만에 진화된 것으로 알려졌다.이 불로 박 전 대통령 영정이 있는 추모관이 모두 탔다. 추모관 옆 초가지붕도 일부 탔다.소방당국은 현장에 출동해 화재를 진압했다. 소방당국은 “박정희 대통령과 육영수 여사의 영정 등 추모관이 전소됐다”고 밝혔다.경찰은 현장에서 방화한 것으로 보이는 백모(48·경기 수원)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 백씨는 영정에 시너를 뿌리고 불을 질렀다. 그는 범행 후 100m가량 내려가
[신소희 기자]가수 윤복희가 촛불 집회을 격하한 것으로 보이는 표현을 써 구설에 올랐다.이 트위터 글은 박 대통령 퇴진을 위한 촛불집회에 참가한 국민들을 ‘빨갱이’라고 폄하하는 듯한 내용을 담았다.윤복희는 29일 자신의 트위터에 "대한민국을 위해 기도합니다. 내 사랑하는 나라를 위해 기도합니다. 억울한 분들의 기도를 들으소서. 빨갱이들이 날뛰는 사탄의 세력을 물리치소서"라고 적었다.정확히 적시하지는 않았지만 맥락상 '최순실 게이트'에 휩싸인 박근혜 대통령을 옹호하는 동시에 촛불집회에 참석한 시민을 '빨갱이'라고 지칭한 것
[신소희 기자]한국환자단체연합회가 전예강(당시 9세) 양의 의료사고와 관련, "당시 예강이를 진료한 세브란스병원이 의무기록을 조작했다"는 주장이 나왔다.지난 2014년 1월 코피가 멈추지 않아 대형병원을 찾았으나 도착 7시간 만에 숨져 의료사고 논란이 일었다. 예강 양의 나이는 당시 열 살에 불과했다.연합회는 30일 세브란스병원 앞에서 '의료사고 은폐행위 규탄 및 진료기록부 조작 방지 대책 마련 촉구 기자회견'을 개최하고 이같이 밝혔다.이날은 중대한 의료사고가 발생했을 때는 병원 측의 동의가 없어도 의료사고 분쟁 조정 절차가
[신소희 기자]검찰이 다른 후보에 대한 허위 사실을 연설했다는 이유로 재판에 넘겨진 무소속 서영교(52·서울 중랑갑) 의원에게 벌금 300만원을 구형했다.서울북부지법 형사11부(부장판사 이재희) 심리로 29일 열린 서 의원의 공직선거법 위반(허위사실공표죄) 혐의에 대한 결심 공판에서 검찰은 이같이 구형했다.서울 중랑갑에 출마한 서 의원은 올해 4월 10일 선거 연설 중 국민의당 민병록 후보에 대해 "기호 3번(민병록 후보) 전과가 전국에서 두번째로 많다고 한다"는 잘못된 사실을 말해 고발됐다고 검찰은 밝혔다.지난달 7일 서울부지
[김승혜 기자]교육부가 국정 역사교과서 현장검토본 공개를 하루 앞두고 ‘건국절 논란’ 차단에 부심하고 있다. 이준식 교육부총리는 27일 출입기자단과 오찬간담회를 갖고 “1919년 세워진 임시정부부터 1948년 대한민국 수립까지의 모든 활동이 건국 운동에 해당한다”고 말했다. 이는 1948년 대한민국 정부 수립을 ‘대한민국 수립’으로 기술한 것이 뉴라이트에서 주장한 ‘건국절’사관을 수용한 것은 아니라는 해명이다. 앞서 교육부가 지난 25일 공개한 국정 역사교과서 편찬기준에 따르면 1948년 대한민국 정부 수립은 ‘대한민국 수립’으로
[김홍배 기자]박근혜 대통령 하야(퇴진)를 요구하는 5차 주말 촛불집회가 26일 서울 도심을 비롯한 전국 곳곳에서 열린다.시민 200만 명이 집결하는 이날 광화문 ‘촛불집회’에는 업그레이드된 시위 구호가 등장할 예정이다. 청와대가 비아그라를 대량 구매했다는 뉴스가 새로 나오면서 ‘하야하그라’, ‘한시적무성욕자연합모임’ 같은 희화화한 구호나 스티커도 덩달아 추가된다.시민 300만 명이 참여하며 ‘단결 투쟁’이라는 목소리 하나에 의지했던 1987년 6월 대규모 항쟁에 버금가는 인원이 최근 집회에 몰려들지만, 시위 문화는 이제 폭력에서
[신소희 기자]서울∼부산 4만4천400원·서울∼광주 3만3천900원…30일까지 요금 30% 할인 현 우등형 고속버스의 단점을 개선한 새로운 교통수단인 프리미엄 고속버스가 25일 오전 개통식을 열고 정식 운행을 시작했다. 개통식은 서울고속터미널과 센트럴시티터미널에서 첫차 출발 시각에 맞춰 열렸으며 강호인 국토교통부 장관 등 정부 관계자, 고속버스 업계·차량 제작사 현대차 관계자 등 50여명이 참석했다.이날부터 부산 및 광주행의 첫 운행이 시작된다. 서울~부산 하루 왕복 12회, 서울~광주 구간 하루 왕복 2
[신소희 기자] 26년 전 경기도 이천시에서 20대 남성을 공기총으로 살해한 주범으로 지목돼 재판에 넘겨진 50대 남성에게 항소심도 중형을 선고했다.서울고법 형사5부(부장판사 윤준)는 24일 살인 등의 혐의로 기소된 김모(55)씨에게 원심과 같이 징역 22년6개월을 선고했다.재판부는 "원심에서 인정한 증거들에 비춰 김씨와 공범은 함께 범행을 저질렀고 김씨가 공기총을 쏘아 피해자를 살해한 사실이 인정된다"며 "이들은 범행 전날 범행장소를 방문했고 범행 다음날 흔적을 없애기 위해 함께 현장에 갔다. 이후 김씨가 일본으로 도주하기
[신소희 기자]'최순실 게이트'에 대한 전 국민적인 관심을 노린 '박근혜 사임'이라는 제목의 악성 코드 이메일이 유포되고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이 이메일은 미국의 뉴스 채널인 CNN이 발송한 것처럼 가장했지만 실제로는 해커의 소행으로 추정된다고 경찰은 밝혔다.경기남부경찰청 사이버안전과는 24일 "'박근혜 사임'이라는 CNN 기사로 연결되는 것처럼 가장한 이메일이 유포되고 있다"며 "이 이메일을 클릭하면 악성 코드의 일종인 랜섬웨어(컴퓨터를 마비시킨 뒤 해제 조건으로 금품을 요구하는 악성 코드)로 연결돼 피해를 당할
[신소희 기자] "분양권을 확보하기 위해 한 자매에게 남성 5명과 일곱 차례에 걸쳐 위장 결혼을 시키기도 했습니다"서울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 김 모 경위(43)는 이들의 사기수법에 혀를 내둘렀다. 특히 분양권 프리미엄을 노린 의사, 변호사, 대학교수, 목사 등도 상당수 포함됐다고 말했다.서울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강남권 아파트의 분양권 불법전매를 통해 이득을 챙긴 전문업자 고모(48)씨 등 2명을 주택법 위반 등 혐의로 구속했다고 22일 밝혔다.경찰은 또 위장결혼 등으로 웃돈이 크게 붙을 만한 분양권을 부당하게 취득하고 이를 불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