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호 기자]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 미셸 오바마 여사가 106세 흑인 할머니와 백악관에서 춤을 추는 영상이 화제가 되고 있다. 백악관 측은 페이스북 공식 페이지를 통해 오바마 대통령 내외가 ‘흑인 역사의 달’(Black history month)을 맞아 백악관을 방문한 버지니아 출신 맥로린(McLaurin) 할머니와 춤을 추며 기념 사진을 찍는 동영상을 21일(현지시간) 공개했다.이날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 내외는 백악관에서 미국 역사의 산 증인이라고 할 수 있는 106세 흑인 할머니와 만나 단란한 시간을 보냈다.22일(현지
지난 주(2월 15일~19일) 코스피지수는 전주 마지막날인 12일 1835.28에서 4.4% 상승한 1916.24로 마감했다. 코스닥지수도 608.45에서 644.56으로 한 주간 5.9% 올랐다.설 연휴 직후 국내 증시는 유가 급락과 중국 금융시장 혼란, 경기침체 등에 대한 우려로 크게 하락했다. 그러나 지난 주 유가가 다시 반등하고 미국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가 추가 기준금리 인상 속도를 늦출 수 있다는 뜻을 밝히면서 다시 투자심리가 살아났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외국인이 18일과 19일 이틀 연속 순매수에 나서기도 했다.이번
[김민호 기자]미국 대선 3차 경선에서 20일(현지시각) 민주당의 힐러리 클린턴 전 국무장관과, 공화당의 도널드 트럼프가 각각 승리를 거뒀다.2차 경선인 뉴햄프셔 프라이머리 압승에 이어 2연승을 거머쥔 트럼프는 사실상 '대세론'에 올라탔다는 평가가 나온다.클린턴 전 장관은 이날 민주당의 3차전인 서부 네바다주 각지에서 열린 코커스에서 버니 샌더스 상원위원을 누르고 승리를 거뒀다.특히 클린턴 전 장관은 지난 9일 미국 뉴햄프셔 프라이머리(예비경선)에서 기득권 정치와 거리가 먼 '아웃사이더'로 분류되는 샌더스 의원에게 20%포인
[김승혜 기자] 3일후면 새해 첫 보름달이 뜨는 정월대보름이다. 서울 한강에는 선조들이 즐겨 찾던 달맞이 명소와 새롭게 떠오르는 명당이 곳곳에 있다.서울시는 정월대보름을 맞아 가족과 친구·연인과 함께 야경을 즐길 수 있는 장소 7곳을 19일 추천했다.◇왕과 선비들의 달구경 명소… 제천정·월파정·소악루옛 선조들이 한강 경치와 달 구경을 하던 곳을 찾아가보는 것도 의미있다.제천정은 한강 북쪽 용산구 한남동 한강변 언덕에 있다. 고려시대부터 있었던 제천정은 왕실 별장 겸 외국 사신들의 만찬장이었으나 인조 2년(1624) 이괄
[김홍배 기자] 콜롬비아 수도 보고타의 한 교도소 하수구에서 100여 구의 토막 시신이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CNN방송은 18일(현지시간) 보고타에서 가장 큰 교도소인 ‘라 모델로’ 지하의 하수구에서 토막 난 시신들이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고 보도했다.사건 수사를 맡은 특별검사인 카테리나 헤익 푸야나는 전날 기자회견을 통해 콜롬비아 검찰총장 직속으로 라 모델로 교도소 사건을 수사하고 있다고 밝혔다.푸야나 검사는 “시신을 토막 낸 뒤 배수구에 버려 온 것으로 보인다”며 “지난해 말부터 수사를 시작했다”고 밝혔다.아어 그는
[김민호 기자]여야 지도부가 18일 선거구 획정과 쟁점법안 처리와 관련해 벼랑 끝 협상에 나섰지만 또 불발됐다.이에 따라 20대 총선 선거구 획정안의 오는 23일 본회의 처리도 어려워 질 것으로 보인다.여야는 정의화 국회의장과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늦어도 19일까지는 선거구 획정 기준을 마련해달라고 촉구한 만큼 내일 다시 회동을 가질 예정이만 여야의 입장차가 좀 처럼 좁혀지지 않아 또 다시 불발될 가능성이 높다.새누리당 김무성 대표와 원유철 원내대표, 김정훈 정책위의장, 조원진 원내수석부대표와 더불어민주당 김종인 비대위 대표, 이종걸
[조성주 기자]글로벌 스포츠용품 브랜드 나이키가 동성애자 비하발언으로 궁지에 몰린 필리핀의 복싱 영웅 파퀴아오와의 관계를 청산한다고 발표했다.나이키는 17일(현지시각) 성명을 내고 파퀴아오와 모든 비즈니스적인 관계를 종료할 것임을 선언했다. "파키아오의 (성소수자 비하) 발언은 혐오스럽다" 고 밝히며 "나이키는 어떠한 종류의 차별에도 강력하게 반대한다. 또한 LGBT(성 소수자,레즈비언·게이·양성애자·트랜스젠더)를 지지한 오랜 역사를 가지고 있다" 고 공식 성명을 발표했다.약 10여년 간 이어져온 파퀴아오에 대한 나이키의 후
[이미영 기자]북한 4차 핵실험과 장거리 로켓발사로 주한미군이 패트리어트 미사일을 증강 배치한 가운데 16일 오후 대구 공군기지에 배치된 패트리어트 포대(PAC-2)가 하늘을 조준하고 있다.국방부는 이날 주한미군의 사드(THAAD·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 배치 문제와 관련해 레이더 안전성 논란이 계속되는 데 대해 "기존에 나온 모든 자료를 종합해봤을 때 사드 체계는 인체와 환경에 큰 영향이 없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재확인했다.문상균 국방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현재 평가 보고서에 따르면 (레이더 반경) 100m까
[김홍배 기자]남극의 펭귄이 전멸했다는 충격적인 보고서가 나왔다.남극 전문 학술지 "남극 사이언스"지에 따르면 “남극의 케이프 데니슨 지역에 사는 아델리 펭귄 15만 마리가 거대한 유빙에 길이 막혀 15만 마리 이상이 전멸했다”는 것이다.과학자들은 B09B라고 이름 붙여진 거대한 유빙이 해안의 메르츠 빙산에 충돌한 뒤 바다 얼음이 거의 없어 아델리 펭귄의 이상적인 서식지가 되어왔던 커먼웰스 만 입구에 틀어 박히면서 이런 비극이 일어났다고 말했다.B09B는 면적이 약 2900㎢ 나 되는 거대한 얼음으로 이것이 210년 이곳에 와서
지난주(2월 11~12일) 국내·외 주식 투자자들의 관심은 유가증권시장보다 코스닥시장에 쏠렸다.코스피지수가 4.3%(82.51포인트) 하락한 이틀 동안, 코스닥지수는 10.7%(72.86포인트) 내리며 여의도는 물론 온 나라를 충격에 빠뜨렸다. 12일 장중 한때는 8% 넘게 하락하는 바람에 서킷브레이커가 발동되기도 했다.증시 전문가들은 이번 주에도 코스닥지수의 반등은 기대하기 어렵다는 전밍이다.여전히 코스닥 상장사들의 주가가 많이 올라 있다는 것이다. 반면 코스피지수는 추가 하락할 확률이 낮다고 전망한다.다음주(2월15일~19일)
[김승혜 기자]혜민 스님의 '완벽하지 않은 것들에 대한 사랑'이 '미움받을 용기'를 밀어내고 2월 첫째 주 베스트셀러 차트 1위에 이름을 걸었다. 지난주보다 11계단 올랐다.이로써 전주까지 총 51주간 베스트셀러 정상을 지키며 최장기 주간 종합 1위 기록을 세운 책 '미움받을 용기'는 2위 자리로 밀려났다.완벽하지 않은 것들로 가득한 나 자신과 가족, 친구, 동료, 나아가 이 세상을 향한 온전한 사랑의 메시지가 담겨 있다. 우리 안에는 완벽하지 못한 부분들만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부족한 부분을 따스하게 바라보는 자비한
[김승혜 기자]14일은 “여성이 남성에게 초콜릿을 주면서 사랑을 고백한다”는 ‘밸런타인데이’다.국내에 들어온 지 30년이 다 되도록 ‘밸런타인데이’와 ‘발렌타인데이’를 놓고 한글 표기법 시비가 여전한 데다 과도한 상술 논란도 끊이지 않지만, 데이트 핑계가 필요한 많은 사람이 챙기는 서양 명절로 자리 잡은 것이 사실이다.밸런타인데이를 맞아 곳곳에서 데이트족을 유혹하고 있는 가운데 부쩍 늘어난 서울의 럭셔리 특급호텔들은 각 레스토랑에서 어떤 상품을 내놓고 있는지 둘러보자. 연인이 없어서, 돈이 없어서 올해는 못 가도 내년에 가기 위해
[김승혜 기자]전북도립국악원이 정월대보름(2월 22일)을 맞아 특별공연을 벌인다.13일 전북도립국악원에 따르면 오는 20일 전주 통일광장 특설무대에서 정월대보름공연인 '전북 달맞이 굿(good) 보러 가세' 공연을 펼친다.이날 공연에서는 문전마당과 여는마당, 닫는마당 등으로 나뉘어 진행되며, 국악원의 창극단과 관현악단·무용단이 연주안무를 비롯해 달집태우기와 강강수월래 등 다양한 행사가 열린다.전북도립국악원 관계자는 "도민들과 함께 대보름의 의미를 나누면서 우리 전통공연의 저변확대를 꾀할 계획"이라며 "도민들이 많이 참여해
[김민호 기자]미국이 북한의 미사일 위협에 대비해 본토의 패트리엇(PAC-3) 미사일 부대를 한국에 추가 배치했다.주한미군사령부는 13일 "미국은 대한민국과 긴밀하게 협조해 탄도미사일 방어 자산을 추가로 한국에 전개시켰다"면서 "이는 최근 북한 도발에 대한 대응으로 실시된 긴급 전개 대비태세 연습의 일환"이라고 밝혔다.이는 북한의 4차 핵실험과 장거리 로켓(미사일) 발사, 개성공단 폐쇄 등 한반도 긴장이 고조된 데 따라 군사적 억제력을 발휘하고 유사시 대공 방어 능력을 강화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PAC-3는 마하 3.5~
[김민호 기자]12일(현지시간) 미국 의회가 핵실험을 강행한 북한에 대한 제재를 대폭 강화하는 법안을 버락 오바마 대통령에게 이송했다.미국 하원은 이날 본회의에서 대북제재를 대폭 강화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대북 제재 이행법안(H.R. 미국 의회가 12일(이하 현지시간) 북한에 초강력 제재를 가하는 내용의 '대북 제재 강화 법안'을 표결에 부쳐 표결에 부쳐 찬성 408표, 반대 2표로 최종 통과시켰다.이날 표결에 참석한 의원은 410명으로 사실상 만장일치로 통과시켰다고 볼 수 있다. 이는 또 전체 재적의원 435명 가운데 의결정족
"잊을만하면 터지는 개성공단 중단조치도 모자라 이제 폐쇄라니…차라리 해외에서 생산라인을 찾는 방안을 마련해야 하는 처지다."정부가 지난 10일 개성공단 가동을 전면 중단에 이어 11일 폐쇄키로 하면서 한 입주기업 고위 관계자의 하소연이다. 개성공단에는 124개 기업이 입주해 있다. 85%는 주문자 상표 부착 방식으로 주문을 받아서 제품을 납품하는 중소기업이다. 이들은 정부의 요청에 따라 기업 당 1개 차량으로 완제품, 원부자재를 운반했다. 북한이 개성공단을 폐쇄하면서 대부분의 완제품, 원부자재, 설비가 개성공단에 그
[김승혜 기자]아인슈타인이 예상했던 중력파 존재가 100년 만에 확인됐다.알버트 아인슈타인이 1915년 일반 상대성 이론을 통해 중력파 존재를 예측했으나 실체가 확인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미국의 중력파연구소인 '레이저 간섭계 중력파 관측소(Laser Interferometer Gravitational-Wave Observatory ·LIGO)'가 알베트 아인슈타인의 가설인 중력파를 직접 탐지하는 데 성공했다고 11일(현지시간) 밝혔다.같은 시간 이탈리아 피사에 있는 유럽중력관측소(EGO)와 프랑스-이탈리아 합동연구팀인 비르고(V
주가 하락이 연쇄적으로 일어나면서 전 세계 증시 시가총액이 급감하고 있다.“세계 주식 시가총액이 작년 5월 말보다 14조 달러(1경6692조원)나 감소했다”고 닛케이 신문이 11일 보도했다.신문이 세계거래소연맹에 가입한 각국 58개 거래소의 통계와 글로벌 주가 지수를 사용해 세계 시가총액을 추계한 결과 사상 최대이던 2015년 5월 말의 71조 달러에서 56조 달러로 대폭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8개월여 만에 20%가 감소한 셈이다.글로벌 경기둔화 불안에 위험자산인 주식을 처분하려는 움직임이 확산하는 것으로 이는 실물경제에 악영향
[김민호 기자]2016년 미국 대통령선거에 나설 각 당 후보를 뽑는 두 번째 경선인 뉴햄프셔주(州) 프라이머리(예비경선)에서 민주당 버니 샌더스(버몬트) 연방상원 의원과 공화당의 도널드 트럼프 후보가 압도적인 승리를 거뒀다.미국 민주당과 공화당의 대통령 후보를 선출하는 2번째 경선인 뉴햄프셔주(州) 프라이머리(예비경선)에서 샌더스와 트럼프가 압승을 거뒀다.이른바 아웃사이더들이 주류 정치인을 물리치면서 경선 판세는 안갯속으로 빠져들고 있다.9일(현지 시각) 열린 프라이머리는 일반인들도 참여할 수 있는 경선 방식으로, 과거 61%였던
[김민호 기자]"정치 바이러스를 잡는 백신이 되겠습니다"국민의당 안철수 상임공동대표는 9일 서울 광진구 군자동 서울도시철도 대공원승무사업소를 방문해 연휴 기간에도 업무를 해온 기관사들과 역무원들을 격려하면서 이같이 말했다.안 공동대표는 이날 오전 11시께 사업소를 방문, 휴게소와 탕비실 등을 둘러보며 기관사와 역무원들의 근무여건을 직접 확인했다. 또 기관사들과 직무 스트레스 등에 대해 허심탄회하게 이야기하는 시간을 가졌다.이 자리에서 기관사들은 움직이는 열차에서 근무하는 데 따른 긴장감과 사고에 대한 트라우마, 일반 시민들의 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