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홍배 기자]슈퍼맨의 복장으로 자선모금을 하던 자선단체 활동가 앤토니오 코르테스(32)가 강도를 붙잡은 사연이 영국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27일(현지시간) 영국 BBC 방송 등은 자선단체 활동가 앤토니오 코르테스(32)가 파란 점프수트에 빨간 망토까지 두른 완벽한 슈퍼맨의 모습으로 강도를 붙잡은 사연을 보도했다.이날 오전 코르테스는 영국 글로스터시(市) 중심가에서 장애 어린이와 그 가족들을 위한 자선 모금 활동을 하고 있었다. 그는 사람들의 관심을 끌기 위해 슈퍼맨 차림을 했다.잠시 휴식을 취하며 인근 펍에서 아침 식사를 하던 그
[김민호 기자]참여정부 시절 청와대 정책실장을 지낸 김병준 국민대 행정정책학부 교수와, 안철수 의원의 싱크탱크인 '정책네트워크 내일'의 소장을 지낸 장하성 고려대 경영대학원 교수가 가칭 '국민의당'과 간담회를 개최한다.하지만 김병준 교수는 국민의당 합류에는 선을 그었다.지지율 하락 등으로 고비를 맞은 국민의당이 전문가들에게 손을 내밀며 돌파구 마련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28일 국민의당에 따르면 “국민의당은 오는 29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김병준 교수와 함게 '한국 정치, 제3의 길을 말한다'는 주제로 간담회를 개최한다”고
한국 축구가 카타르를 물리치고 올림픽 사상 첫 8회 연속 본선 진출을 달성했다.대한민국이 카타르에서 펼쳐지고 있는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챔피언십 결승에 진출하면서 8회 연속 올림픽 본선 진출의 금자탑을 쌓았다. 이제 한국은 숙적 일본과 결승에서 우승을 놓고 다투게 됐다.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올림픽축구대표팀은 27일 오전 1시30분(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의 자심 빈 하마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카타르와의 2016 아시아축구연맹 U-23(23세 이하) 챔피언십 4강에서 후반 44분 터진 권창훈(수원)의 결승골에 힘입어 3-1로
[김선숙 기자]중국 상하이 증시가 26일 6% 넘게 폭락하면서 패닉장세를 연출했다. 중국 금융당국이 하루 투입량으로는 3년 내 최대치인 80조원을 시장에 풀었지만 효과는 없었다.이날 상하이종합지수는 전날보다 6.42% 폭락한 2749.79로 장을 마감했다. 지수는 지난 14개월 동안 최저치를 기록했다.선전성분지수는 전장 대비 6.96% 급락한 9483.55로, 중국판 나스닥으로 불리는 차이넥스트는 전장 대비 7.63% 하락한 1994.05로 거래를 마쳤다.이날 중국 증시 3대지수는 2800선, 1만선, 2000선 이하로 떨어졌다.앞
[김민호 기자]더불어민주당 문재인 대표와 정의당 심상정 대표는 25일 회동을 갖고 4월 총선에 대비한 사실상 연대방침을 확인했다.안철수 국민의당과 천정배의 국민회의가 통합을 선언한지 몇 시간 뒤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대표와 정의당 심상정 대표가 4월 총선에 연대키로 했다고 밝히면서 야권의 이합집산이 본격화 되고 있는 모습이다.이날 더민주 김성수 대변인과 정의당 한창민 대변인은 국회에서 공동 브리핑을 갖고 이날 오전 11시부터 이루어진 양당 대표간의 회동 결과에 대해 발표했다.이들은 "문 대표는 심 대표가 신년기자회견에서 제안한 범야
국내 주요 항공사들이 제주공항에서 승객들을 실어나르기 위해 25일 오후 3시부터 임시 항공편을 투입했다.한국공항공사는 "이날 오전 11시30분께 제주공항의 주활주로, 유도로, 계류장 등에 대한 제설작업을 완료했다"고 밝혔다.제주공항이 당초 25일 오후 8시로 잡혔던 운항 재개 시점을 8시간 앞당겼다. 폭설과 한파가 겹치면서 지난 23일 오후 5시50분부터 제주공항 활주로가 폐쇄된 지 사흘만이다. 대한항공은 이날 오후부터 26일 새벽까지 제주-김포노선 30편(7134석)과 김포-제주노선 21편(5078석) 등 임시편을 운항할 예정
[김홍배 기자]폭설과 강풍으로 23일 오후 5시50분부터 시작된 제주국제공항 운항 중단이 25일 사흘째 이어지고 있다.특히 한파와 폭설, 강풍 등 악천후가 한꺼번에 닥친 제주지역은 항공과 해상 교통이 마비돼 섬 전체가 완전히 고립됐다.23일 제주에는 1984년 1월(13.9cm) 이후 가장 많은 12cm의 눈이 내려 오후 5시 45분 제주국제공항 활주로가 폐쇄됐다.24일에는 최저기온이 1977년 이후 가장 낮은 영하 5.8도까지 떨어지고 태풍에 버금가는 초속 26.5m(순간 최대풍속)의 강풍이 불면서 모든 항공편이 결항됐다.지난밤
[김홍배 기자]제주공항이 한파와 폭설로 오는 25일 오전 9시까지 운항을 중단하기로 결정했다.제주도는 32년만의 기록적인 폭설로 이틀째 완전히 고립된 상태. 지난 23일부터 하늘과 바닷길이 막혀 여행객들의 발이 묶이고 눈길 사고도 잇따랐다.한국공항공사는 이날 “오후 12시까지 제주공항 출·도착 항공편 168편이 결항될 예정”이라고 밝혔다.한국공항공사에 따르면 결항이 예정된 항공편은 출발 항공편 93편과 도착 항공편 75편이다. 김포, 김해, 대구, 광주, 사천, 여수 등 연결 항공편도 결항됐다.현재 공사는 비상대책본부를 가동 중이다
이번 주(1월25~29일) 국내 증시는 중국의 대규모 유동성 공급 등에 대한 정책적 기대감으로 상승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또 도무지 제동이 걸릴 것 같지 않던 전 세계 자본시장의 급락세가 진정됐다. 주말을 앞두고 미국을 비롯해 유럽과 아시아 주요 증시는 큰 폭으로 반등했다.유럽중앙은행(ECB)이 추가 양적 완화 정책을 내놓을 수 있다고 시사하면서 주요국 중앙은행이 나설 것이라는 기대가 투자심리에 긍정적인 영향을 줬다.24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지난 주(1월19~23일) 코스피는 1856.03으로 시작해 1879.43으
[김홍배 기자]일년 중 가장 춥다는 절기상 '대한(大寒)'인 지난 20일 북한 수은주가 영하 16도를 기록하는등한파가 몰아치고 있는 가운데 23일 북한에 영하 30도를 밑도는 살인적인 한파가 닥치면서 동상(凍傷)자들이 속출하자 북한 당국이 건설현장에서 일하던 근로자 4만여명을 철수시켰다고 자유아시아방송(RFA)이 23일 보도했다.방송은 이날 복수의 북한 소식통을 인용해 "(5월 초 열릴) 노동당 제7차 대회 전으로 무조건 완공을 한다며 엄동설한 추위도 아랑곳없이 건설자들을 공사현장에 내몰던 북한 당국이 해당 공사장들에서 건설
[김홍배 기자]원윤종(31·강원도청)과 서영우(25·경기도연맹)가 한국 봅슬레이 사상 최초로 월드컵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한국 봅슬레이가 세계 정상에 오른 데는 원윤종(31·강원도청)의 노련함이 있었다.조종사 역할을 하는 '파일럿'인 원윤종은 허리 부상으로 제 실력을 발휘하지 못한 '브레이크맨' 서영우(25·경기도BS경기연맹)의 스타트 부진을 만회했다.결과는 원윤종-서영우의 금메달.한국은 물론이고 아시아 출신이 국제봅슬레이스켈레톤연맹(IBSF) 월드컵에서 정상에 오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원윤종-서영우 조는 23일 오전 11
[김홍배 기자]중국 북부지방에서 확장하는 찬 대륙고기업 영향으로 주말내내 매서운 추위가 이어질 전망이다.기상청은 이날 "중국 북부지방에서 확장하는 찬 대륙고기압의 영향을 받겠다"며 "중부지방과 남부지방은 당분간 최저기온이 영하 12도 내외로 떨어지는 곳이 많겠고, 낮 동안에도 영하권에 머무르면서 매우 춥겠다"고 예보했다.현재 서울의 기온은 영하 10.1도까지 내려왔고 낮 부터는 칼바람이 거세지면서 수은주가 떨어질 것으로 보인다. 낮 기온은 어제보다 4도 가량 낮아질 것으로 보인다.이날 제주지방기상청은 오전 11시를 기해 제주
[김민호 기자]국민의당 김관영 의원이 김앤장 법률사무소 이진 고문과 주고받은 문자내용이 공개되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안철수 의원과 김한길 의원이 영입 문제로 부딪히고 있다는 관측이 제기된 상황에서 이를 뒷받침하는 듯한 정황이 드러났다는 것이다.그동안 안철수 의원을 주축으로 한 국민의당내에서 물밑으로 나돌던 '내부 갈등설'이 수면 위로 불거진 것으로도 해석되고 있다.김 의원은 이날 오전 국민의당 당사에서 열린 회의 도중 이진(46) 김앤장 법률사무소 고문과 문자 메시지를 나눴는데 이 장면이 언론사 카메라에 잡혔다〈사진〉.이 고문은
[김슬혜 기자] 영화배우 이병헌(46)이 2월 28일(현지시간) 열리는 제88회 아카데미 시상식에 한국 배우 최초로 공식 초청을 받았다.이병헌의 소속사 BH엔터테인먼트 측은 “아카데미 측으로부터 시상자(presenter)로 와달라는 초청을 받았다”며 “한국인 배우 최초로 아카데미 시상식 무대에 오르게 돼 영광스럽다”고 23일 밝혔다.어느 부문의 시상을 맡았는지 아직 알려지지 않았지만, 아카데미 시상식의 시상자로 한국인 배우가 출연하는 것은 이병헌이 처음이다.세계적 권위를 자랑하는 아카데미가 이병헌의 할리우드 활동을 인정하고 초청했다
누리과정 파행으로 20일 부터 일선 유치원들에 대한 정부의 보육비지원이 중단됨에 따라 '보육대란'사태가 현실화되고 있다. 누리과정 예산을 둘러싸고 정부와 시도교육청이 여전히 합의점을 도출하지 못하자 일선 유치원에선 "운영을 못 하게 될 판"이라며 호소하고 있다. 매달 20~25일은 유치원에서 교사 등 직원들에게 인건비를 지급하는 시기다. 20일 교육청이 교육지원청에 교육비를 교부하면 25일 유치원에 누리과정 지원비가 입금돼 이를 인건비 등 운영비로 사용하고 있다.하지만 누리과정이 파행으로 치달으면서 유치원들 마다 운영이 어려
[김홍배 기자]19일 전국이 대부분 영하권에 머무는 등 강추위가 찾아오겠다. 아울러 전국 대부분 지역의 낮 최고 기온이 영하권에 머무르는 등 전날보다 춥겠다.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 매우 춥겠다.기상청은 "전국이 대체로 맑겠으나 충청과 전라, 제주도, 경상서부 내륙에는 눈이 오는 곳이 있겠다"며 "밤에는 대부분 그치겠다"고 18일 예보했다.이어 "충청남북도와 전라남북도ㆍ제주도에 구름 많이 끼고 눈(강수확률 60∼80%)이 오다가 밤에는 대부분 그치겠다"고 전했다.오전 4시를 기해 제주도 산간에는 대
[김승혜 기자]1주일에 3회 이상 술을 마시는 사람은 고혈압이 발생할 확률이 80%나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17일 한국보건사회연구원 학술지 보건사회연구 최근호(12월호)의 ‘건강위험요인 상태변화에 따른 고혈압 건강위험평가 모형 개발’에 따르면 연구팀은 2010년 건강검진에서 정상 혈압 판정을 받은 사람 1만1632명의 생활습관과 2011~2012년 고혈압 진단 여부를 살펴본 결과 이같은 결과를 도출했다.연구팀이 살펴본 생활습관 중 고혈압 발생률에 가장 큰 영향을 끼치는 요인은 음주습관이었다. 2010년 주 3회 이상 술을
[김승혜 기자]한국의 다국적 걸그룹 트와이스의 대만 멤버인 쯔위(17)가 대만 독립 논쟁을 야기시키며 차이잉원(蔡英文) 총통 당선자의 득표율을 끌어올린 것으로 분석됐다.대만명 저우쯔위(周子瑜)인 그는 지난해 11월 MBC ‘마이 리틀 텔레비전’에 출연해 대만 국기와 태극기를 함께 흔들었다. 중국 가수 황안(黃安·54)은 최근 이같은 장면을 중국판 트위터인 웨이보에 올렸고 대만 독립분자로 의심된다고 썼다. 중국에서도 쯔위를 대만 독립분자로 부르며 비판이 거셌다. 쯔위는 결국 지난 15일 밤 유투브를 통해 공개사과하고 ‘하나의 중국’을
[김승혜 기자]"쌍팔년도 우리의 쌍문동 이야기는 여기까지다. 그 시절이 그리운 건, 그 골목이 그리운 건, 단지 지금보다 젊은 내가 보고 싶어서가 아니다. 이곳에 아빠의 청춘이, 엄마의 청춘이, 친구들의 청춘이, 내 사랑하는 모든 것들의 청춘이 있었기 때문이다. 다시는 한 데 모아놓을 수 없는 그 젊은 풍경들에 마지막 인사조차 건네지 못한 것이 안타깝기 때문이다. 이제 이미 사라져버린 것들에, 다신 돌아갈 수 없는 시간들에 뒤늦은 인사를 고한다. 안녕. 나의 청춘. 굿바이 쌍문동.“지난 16일 방송된 tvN 금토드라마 '응답하라
[김민호 기자]차이잉원(蔡英文·59·여) 대만 민진당 주석이 16일 총통선거 개표 마감 즈음 민진당사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승리를 선언했다.그는 아울러 중국의 대만에 대한 압박이 양안관계에 악영향을 줄 것이라고 경고했다.16일 대만에서 실시한 총통 선거에서 제1야당 민진당 후보인 차이잉원(蔡英文·59) 주석이 60% 가까운 득표율로 30여%에 머문 집권 국민당 후보 주리룬(朱立倫·54) 주석를 거의 더블 스코어의 압도적인 표차로 제치고 당선했다.차이잉원 후보는 이날 당선이 확정되자 오후 8시30분 민진당 선거본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