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재원 기자] 올해 노벨평화상은 70년 만에 유럽에서 전쟁이 벌어진 상황에서 7일(현지시간) 수여된다. 지난 2월 24일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이후 8개월 가량 전쟁이 진행되고 있는 만큼 올해 노벨평화상에는 그 어느 때보다 전세계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그동안 노벨평화상 수상은 불확실한 시기에 희망을 제시하는 역할을 하는 경우가 많았다. 그러나 평화와 안보 분야 전문가들은 현재의 암울한 지정학적 상황이 올해 노벨평화상 수상에 혼란을 줄 수도 있다고 말한다. 댄 스미스 스톡홀름 국제평화연구소(SIPRI) 소장은 6일 CNN에
[김민호 기자] 북한이 일본 상공을 넘겨 태평양으로 중거리 탄도미사일(IRBM)을 발사한 지 이틀 만에 또 미사일 도발을 감행했다.합동참모본부는 6일 오전 6시 1분께부터 6시 23분께까지 북한이 평양 삼석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발사한 SRBM 2발을 포착했다고 밝혔다.첫 번째 SRBM은 비행거리 350여㎞, 고도 80여㎞, 속도 약 마하 5(음속 5배)였고 두 번째 미사일은 비행거리 800여㎞, 고도 60여㎞, 속도 약 마하 6으로 탐지됐다. 세부 제원은 한미 정보당국이 정밀 분석 중이다.북한이 평양 삼석에서 미사일을 발사한 것은
[김민호 기자] 미국 로널드 레이건 항모강습단이 5일 동해로 다시 전개한다.합동참모본부는 이날 오후 로널드 레이건 핵 항공모함을 포함한 항모강습단이 동해 공해상으로 재전개한다고 밝혔다.이번 항모강습단 전개는 지난 5월 한미 정상이 북한의 도발에 대해 미국의 전략자산을 시의적절하고, 조율된 방식으로 전개하는데 합의한 내용에 기초한 것이다. 한미 국방장관은 전날 전화통화를 통해 이런 내용을 바탕으로 레이건 항모강습단의 재전개를 결정했다.앞서 레이건 항모강습단은 지난달 23일 부산항에 입항한 바 있다. 입항 후 레이건 항모강습단은 26~
[정재원 기자] 서방 당국자와 전문가들의 블라디미르 푸틴의 우크라이나 핵위협에 코웃음치는 가운데 우크라이나군이 동부 돈바스 지방과 남부 헤르손 지역에서 진격을 가속화하고 있다고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이 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데이비드 퍼트레이어스 전 미 중앙정보국(CIA) 국장은 이날 바르샤바안보포럼 발언에서 우크라이나가 전쟁 초기부터 군대 보급과 훈련에서 러시아군보다 앞서왔다면서 푸틴이 위협하는 핵공격이 실행되면 전황이 러시아에게 유리하게 바뀔 것이라는 주장을 배격했다. 그는 "러시아가 전황을 바꿀 방법은 사실상 없다"며
[심일보 대기자] 미국 CNN은 4일(현지시간) 북한이 5년 만에 일본 상공으로 미사일을 발사한 것과 관련, 두명의 군사 전문가들을 견해를 보도했다. 시사플러스에서 해당 내용의 주요 부분을 소개한다.(중략)북한은 보통 한반도 앞바다로 미사일을 발사하는데, 이는 일본 상공을 지나는 이번 발사는 실용적이고 상징적인 이유로 상당히 도발적으로 만든다. 이러한 종류의 예고 없는 발사는 미사일이 목표물까지 내려갈 때 항공기와 선박에 위험을 초래할 수 있다. 왜냐하면 그들은 그 지역을 피할 사전 경고가 없기 때문이다.그리고 만약 발사가 거리 측
[김민호 기자] 전날 북한의 중거리 탄도미사일(IRBM) 도발에 한·미가 미사일 4발을 발사하며 응수에 나섰다.다만 미사일 대응 사격 과정에서 현무-2 미사일은 비정상 비행으로 낙탄해 강릉 사격장에 큰 화재가 발생했다.4일 합동참모본부(합참)는 전날 북한의 중거리 탄도미사일 도발에 대응해 한미 연합 지대지미사일 사격을 실시했다고 밝혔다.이번 연합 지대지미사일 사격에서는 우리 군과 주한미군이 각각 에이태킴스(ATACMS) 2발씩을 동해상으로 발사해 가상표적을 정밀타격하고, 추가도발을 억제하기 위한 연합 전력의 대응능력을 현시했다.또
[정재원 기자] 북한이 4일 오전 동쪽 방향으로 미상의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합동참모본부는 이날 오전 7시 23분경 북한 자강도 무평리 일대에서 발사된 미사일이 이웃 일본 상공을 지나갔다고 밝혔다.합동참모본부는 "군은 감시와 경계태세를 강화했으며 미국과 긴밀히 협력하면서 만반의 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북한의 미사일 도발은 지난 1일 이후 3일 만에 다시 재개된 것으로, 최근 10일 동안 총 다섯 번의 미사일 도발을 감행했다.이날 CNN은 "일본 총리실이 올린 트윗은 주민들에게 대피하고 수상한 것이 발견되면 접근하지 말
[정재원 기자] 우크라이나가 1일(현지시간) 동부 도네츠크 진입 관문인 '철도 요충지' 리만을 탈환했다.가디언, AP통신 등 외신은 우크라이나군의 리만 장악으로 러시아가 점령지 병합 선언 하루 만에 큰 타격을 입게 됐다고 전했다.러시아 국방부는 이날 텔레그램에 "포위 위협이 조성된 것과 관련해 러시아군은 크라스니 리만에서 더 유리한 전선으로 철수했다"고 밝혔다.이번 철수는 우크라이나가 지난달 북동부 하르키우 지역에서 반격에 성공한 이후 가장 의미 있는 성과라고 CNN이 보도했다.러시아의 철수 발표는 우크라이나가 리만에서 러시아군을
[정재원 기자] #. 30대 직장인 A씨는 오는 10월 말 일본 도쿄 여행을 계획 중이다. 무비자로 일본 자유 여행을 갈 수 있게 되자 10월 말 도쿄행 항공권을 서둘러 구매했다.모처럼 가는 해외 여행인 만큼 이번 여행에서는 맛있는 음식도 실컷 먹고, 쇼핑도 마음껏 할 생각이다. A씨는 "코로나19 사태 이후 첫 해외여행이다 보니 기대가 많이 된다"며 "엔화도 약세여서 이번에는 돈을 아까지 않고 하고 싶은 것을 다 하고 올 것"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일본 정부가 오는 11일부터 외국인 무비자 입국과 자유여행을 허용한데 이어 엔저
[정재원 기자] 북한이 1일 동해상으로 미상의 탄도미사일을 발사했다. 최근 일주일 동안 네 번째 탄도미사일 발사다. 이날 합동참모본부는 북한이 지난 30일 진행된 한미일 대잠수함전 훈련에 반발해 무력 시위를 벌인 것으로 관측된다고 밝혔다. 군 당국은 북한 탄도미사일의 사거리, 고도, 속도 등을 분석 중이다 앞서 북한은 지난달 25일 지대지 단거리 탄도미사일(SRBM) 1발을 평안북도 태천 일대에서, 28일 SRBM 2발을 평양 순안 일대에서, 29일 SRBM 2발을 평안남도 순천 일대에서 각각 동해상으로 발사했다.이런 북한의 도발에
[정재원 기자]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30일(현지시간)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가입 신청서에 서명했다고 발표했다. '신속 가입' 신청을 한다고 했다.CNN, 가디언 등에 따르면 젤렌스키 대통령은 이날 사전 녹화된 영상 메지지를 발표하고 우크라이나가 나토 가입 "신속 절차 중"이라고 밝혔다.그는 "오늘 우크라이나는 법에 따른 (나토) 신청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가입을 위해서는 나토 회원국들의 합의가 필요한 점을 이해하고 있다고 설명했다.아울러 러시아와의 협상은 가능하지만,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과의 협상은
[신소희 기자] 수차례 마약을 투약한 혐의를 받는 유명 작곡가 겸 가수 돈스파이크(45·김민수)가 지난 28일 구속됐다. 그는 서울 강남구 일대 등에서 수차례 여성 접객원 2명과 필로폰을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강남의 한 호텔에서 그를 체포하면서 약 1,000명이 투약할 수 있는 양의 필로폰을 압수하기도 했다.또한 술자리에서 동료 여성 프로골퍼에게 마약을 숙취 해소용 약이라고 속여 투약하게 한 혐의를 받는 20대 남성 프로골퍼가 경찰에 붙잡히기도 했다. A씨는 지난 7월21일 서울 강남의 한 유흥주점에서 동료 여성 프로골
[정재원 기자] 지구에서 약 1,100만㎞ 가량 떨어진 심우주에서 이뤄진 인류 최초 소행성 충돌 실험이 성공했다. 지구 충돌 궤도의 소행성을 목표로 향한 우주선이 정확히 충돌했다.미국 항공우주국(NASA·나사)의 생중계 영상에 따르면 26일 오후 7시15분(한국시간 27일 오전 8시15분) 다트(DART) 우주선이 목표 소행성인 디모르포스(Dimorphos)와 충돌했다. 나사는 지난해 11월 지구를 향하는 소행성 디모르포스를 막고자 우주선 다트를 발사했다. 우주기업 스페이스X의 팰컨9 로켓에 실려 발사됐다.다트는 지구로부터 약 1,
[정재원 기자] 이탈리아 극우 정당을 이끄는 조르자 멜로니 당수의 선거 승리가 확실시 되면서, 유럽 내 극우 세력 득세에 대한 우려가 깊어지고 있다. 25일(현지시간) CNN, 가디언 등에 따르면 이탈리아 공영방송 라이(Rai) 출구조사 결과 멜로니가 이끄는 이탈리아형제들(Fdl)을 중심으로 한 우파 연합이 41%~45% 정도의 득표율을 차지했다. 우파 연합내에선 Fdl은 22~26%를 득표했다. 마테오 살비니 상원의원이 대표로 있는 동맹(Lega)은 8.5~22.5%, 실비오 베를루스코니 전 총리가 당수로 있는 전진이탈리아(FI)
"'"'바이든'이 아니라 '날리면'이다.""국회에서 이 XX들이 승인 안 해주면 바이든은 쪽 팔려서 어떡하나"윤석열 대통령의 이 발언을 놓고 온통 세상이 시끄럽다. 저속한 표현 논란에 국익 논란까지 겹쳐지면서 주말 술자리에서 다들 한마디씩, 갑론을박을 벌였다.24일 SBS는 "실제 녹화된 영상을 열 번 정도 들어봤다. 다섯 번은 해당 발언에 대한 자막이 나와 있는 영상을 눈 뜨고 봤고, 다른 다섯 번은 눈을 감고 '날리면'이라는 단어가 들리는지에 집중했다. 다섯 번은 '바이든'으로 들렸고, 나머지 다섯 번은 '날리면'으로 들렸다.
[심일보 대기자]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전시 군사 동원령을 발동하는 등 우크라이나를 둘러싼 분위기가 험악해지고 있다. 특히 핵무기 사용 가능성을 또 다시 언급하면서 3차세계대전의 서막이 열리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22일 외교군사 전문가들에 따르면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지 7개월로 접어들고 있는데, 최근 들어 전장에서는 수세에 몰리고 있고 서방세계의 압박도 높아지면서 러시아 입장에서는 좋지 않은 상황이다.특히 최근 우크라이나 군의 기세가 거침이 없는데다 현재로서는 휴전 협상에 나설 뜻이 없음을 분명히 했고, 게
[정재원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이 대형 인수합병(M&A) 대상으로 거론되고 있는 영국 반도체 기업 ARM사와 관련해 “다음 달 손정의 회장께서 서울에 오신다. 그때 (인수) 제안을 하실 것 같다”고 말했다. 연내 회장 승진 가능성에 대한 질문에는 “회사가 잘되는 게 더 중요한 것 같다”며 말을 아꼈다.2주간의 해외출장 일정을 마치고 21일 오후 김포비즈니스항공센터에 도착한 이 부회장은 취재진과 만나 삼성전자의 대형 M&A 진행 과정 일부를 설명했다. 이 부회장은 이번 출장 목적과 관련해서는 “오지에서 어려운 환경에도 정말 열
[정재원 기자]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21일(현지시간) 대국민 연설에서 우크라이나 전쟁과 관련해 30만 명 규모로 예상되는 부분 동원령 발동을 공식 선언했다. 이에 따라 우크라이나 전쟁은 확전으로 갈 가능성이 더 높아졌다. 가디언 등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은 이날 오전 자국민을 대상으로 한 대국민 연설에서 이렇게 밝혔다.푸틴 대통령은 "러시아 군대는 1,000㎞가 넘는 전선에서 서방과 군사작전을 마주하고 있다"며 "예비역들에 대한 소집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세르게이 쇼이구 국방 장관은 푸틴 대통령이 언급한 동원령 관련
[심일보 대기자] 국민의힘 이준석 전 대표는 18일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에 ‘유엔 인권규범 제19조’ 영어 원문을 올리며 "유엔에서 인권 관련 활동을 평생 해오신 (이양희) 위원장에게 바칩니다.”라고 썼다. 이 대표는 “‘양두구육’ 표현을 썼다고 (윤리위가) 징계 절차를 개시한다는 것”이라며 자신이 윤석열 대통령 등을 비판하며 썼던 ‘양두구육’ ‘개고기’ 등의 발언을 윤리위가 문제 삼은 것에 대해 정면으로 반박했다.하지만 해당 글에 한 네티즌은 "정신차리려면 아직 멀었구먼. 양두구육, 신군부 발언이 지금도 욕인지도 모르는거여???
[심일보 대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성남시장이던 2015년 1월 고(故) 김문기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개발1처장과 함께 호주 출장을 떠나 일정을 소화하며 대화하는 모습이 담긴 영상이 공개됐다.앞서 이 대표는 김 전 처장이 극단 선택을 하자 “김 처장을 몰랐다”고 했다가 지난 8일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 공표 혐의로 기소된 상태다.TV조선은 15일 오후 이 대표가 2015년 1월 6~16일 호주·뉴질랜드 출장 기간에 김 전 처장과 함께 등장하는 장면이 담긴 영상을 보도했다.해당 영상에 따르면 김 전 처장은 등산과 도시 탐방, 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