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호 기자] 대권 선호도 여론조사에서 윤석열 검찰총장이 또 다시 1위를 차지했다. 윤석열 검찰총장이 차기 대선주자 지지도 조사에서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이재명 경기도지사를 오차범위 밖으로 밀어내며 1위를 차지한 것으로 9일 조사됐다. 쿠키뉴스 의뢰로 여론조사기관 한길리서치가 지난 5~7일 전국 만18세 이상 유권자 1,00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야 차기 대선후보 지지도' 조사 결과, 윤 총장 지지 응답이 28.2%로 가장 높았다. 이는 다음으로 높은 응답인 이재명 경기도지사(21.3%)보다 6.9%포인트 높은 수치로
[김민호 기자] 차기 부산시장 후보 적합도 조사에서 박형준 전 의원과 이언주 전 국민의힘 의원, 김영춘 국회 사무총장이 오차범위 내에서 3강 구도를 형성하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리얼미터가 오마이뉴스 의뢰로 지난 6~7일 부산 거주 성인 808명을 조사(오차범위 95% 신뢰수준에 ±3.4%p)해 9일 발표한 결과에 따르면, 박 전 의원에 이어 이언주 전 국민의힘 의원이 13.6%, 김영춘 국회 사무총장이 12.3%를 얻어 오차 범위 내에서 경합했다. 뒤이어 서병수 국민의힘 의원 11.9% 김해영 전 더불어민주
[김민호 기자] 귀태란 귀신과의 성관계로 생긴 아기를 가리키는 말이다. 비유적으로 쓰이거나 하지 않는 한 무속 용어에 가깝다. 배현진 국민의힘 원내대변인은 8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지금 이 순간 온 국민 삶을 피폐하게 하는 것은 민주주의를 가장한 귀태(鬼胎), 바로 문재인 정권”이라며 “국민을 현혹해 제 배만 불리는 이 혁명세력은 정권으로 탄생하지 말았어야 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김 위원장이 눈물을 뿌리며 가장 먼저 사과해 주셔야할 일은 잘못된 역사를 여는데 봉역하셨다는 것 바로 그것”이라고 지적했다. 배 대변인이 인용한
[김민호 기자] 금태섭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여당이 추진하는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법 개정안에 대해 “독재국가에서도 유례를 찾기 힘든 법”이라고 비판했다.금 전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도대체 문재인 정부는 어디로 가는가”라며 이같이 밝혔다.금 전 의원은 “어떤 제도의 변경이 좋은 것인지 나쁜 것인지 판단하려면 그 제도가 없던 시기에 대입해 보면 된다”면서 “만약 민주당이 강행하려는 공수처법 개정안이 박근혜 정부 시절에 있었다면 집권세력은 야당 눈치 보지 않고 김학의 전 법무부차관이나 우병우 전 민정수석을 공수처장으로
[김민호 기자] 야당 측이 비토권을 행사하지 못하도록 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법 개정안이 8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를 통과했다. 이제 본회의 처리만 남겨두게 됐다.야당은 '문재인 정권 홍위검찰'을 만들기 위한 법 개정이라고 거세게 반발했으나, 더불어민주당을 위시한 범여권은 표결 처리를 강행했다.올해 7월15일 시행된 공수처법은 추천위에서 야당 측 추천위원들이 사실상 최종 결정권을 갖는 구조였다.공수처법에 따르면 추천위는 법무장관, 법원행정처장, 대한변호사협회장 등 당연직 추천위원 3명에 여야 추천위원 각 2명을 더해 총 7
[김민호 기자] ‘시무7조’를 쓴 진인(塵人) 조은산이 문재인 정부의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설치를 비롯한 검찰개혁과 관련해 "이것은 절대 개혁이 아니다"라며 "개혁을 참칭한 사법기관의 장악에 불과하고 대통령과 그의 일가, 그리고 하수인들을 비호하기 위한 ‘거대 여당이 벌이는 거대한 사기극’에 지나지 않는다"고 날을 세웠다. 조씨는 8일 자신의 블로그를 통해 ‘검찰개혁에 찬성한다’는 제목으로 올린 글에서 “나는 검찰 개혁에 찬성한다”며 “그러나 나는 반대한다. 나는 ‘문재인 정권의 검찰 개혁’에 반대한다”면서 이같이 목
[김민호 기자] 홍정욱 전 한나라당(국민의힘의 전신) 의원이 자신이 당선되었던 과거 18대 총선 출마에 대한 소회를 정리해 과 함깨 올렸다. 홍 전 의원은 7일 오후 자신의 블로그에 “실패로 인한 아픔은 시간과 함께 흐려지지만, 포기로 인한 후회는 날이 갈수록 선명해진다”는 제목의 글을 통해 2008년 제18대 총선 당시를 회고했다. 그는 이날 자신의 블로그에 “가장 큰 리스크는 아무 리스크도 택하지 않는 것이다. 파산이 두려워 사업을 접고, 낙선이 두려워 출마를 접고, 이별이 두려워 사랑을 접을 수는 없다. 자고로 포기가
[김민호 기자] 서울대 커뮤니티인 '스누라이프'에서 조사한 '2020 하반기 자랑스러운 동문상' 투표에 관심이 뜨겁다. 6일 스누라이프에 따르면 과거 '부끄러운 동문상' 투표를 진행한 동문이라고 밝힌 한 작성자가 올린 투표 게시글에서 이날 오후 8시 기준 법학과 출신의 윤 총장은 1,167표를 받아 1위를 기록하고 있다. 2위는 경제학과 출신의 윤희숙 국민의힘 의원(430표·33%), 3위는 법학과 출신의 금태섭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354표·27%), 4위는 미학과 출신의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298표·22%), 5위
[김민호 기자] 서울대 교수 10인이 최근 추미애 법무부 장관과 윤석열 검찰총장 간의 대립과 관련, 시국선언을 통해 "검찰을 권력에 복종하도록 예속화하겠다는 것"이라며 추 장관을 비판했다. 이들은 성명서를 통해 “현재 일어나고 있는 법무부 장관과 검찰총장의 대립은 그 본질이 검찰을 권력에 복종하도록 예속화하겠다는 것”이라며 “임기가 보장된 검찰총장에 대해 중대한 위법 행위에 대한 명백한 확인도 없이 징계를 하겠다는 것은 법치주의에 대한 중대한 도전”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또 선출된 권력이 모든 통제를 하겠다는 발상은 민주주의의
[김민호 기자] 문재인 대통령의 지지율과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이 정권 출범 이후 최저 수준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4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2,513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문 대통령의 국정수행에 대한 긍정평가는 전주보다 6.4%포인트 내린 37.4%(매우 잘함 20.9%, 잘하는 편 16.6%)로 나타났다. 최대 낙폭치고, 정권 출범 이래 가장 낮은 지지율이다. '국정수행을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평가는 5.2%포인트 오른 57.4%(매우 잘못함
[김민호 기자] 여당의 공수처법 강행처리 시한을 앞두고 원외에서 여야 대권 잠룡들의 신경전이 뜨겁다. 지난 4일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있는 죄도 묻고 없는 죄도 조작해내는 무소불위 검찰을 통제하려면 검찰부패까지 수사할 수 있는 공수처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 지사는 이날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공수처는 부패기득권에는 두려운 비검이겠으나 선량한 국민들에게는 부패기득권의 횡포를 막아줄 갑주이자 방패”라면서 이같이 주장했다. 이 지사는 “조선 태종은 친인척 비리를 막기 위해 의금부(지금의 공수처)에 지시해 외척 발호를 방
[김민호 기자] 더불어민주당 우원식(서울 노원을·4선) 의원은 5일 월성 원전 1호기 조기 폐쇄 결정에 대한 감사원 감사를 앞두고 관련 자료를 삭제한 산업통상자원부 공무원들에 대해 구속영장을 발부한 법원에 대해 “인내의 한계를 느낀다”며 불편한 속내를 내비쳤다. 이에 대해 우 의원이 감사원과 검찰에 이어 법원까지도 적으로 모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가 나왔다. 진중권 전 교수는 우 의원의 발언에 대해 "참지 마세요.전두환이 돌아왔네."라며 "보세요, 다음 사법부죠."라고 비꼬았다. 이날 우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김민호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4일 개각을 단행했다.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 후임으로 변창흠(55)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장, 진영 행정안전부 장관 후임에 전해철(58) 더불어민주당 의원,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 후임에 권덕철(59)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원장, 이정옥 여성가족부 장관 후임에 정영애(65) 한국여성재단 이사를 각각 내정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이러한 내용을 담은 인사를 단행했다고 정만호 국민소통수석이 춘추관 브리핑에서 밝혔다. 문 대통령의 장관 교체는 지난 7월 3일 통일부 장관과 국정원장을 교체하는 외교·안
[김민호 기자] 박형준 교수(전 미래통합당 공동선거대책위원장)가 문재인 대통령의 '결자해지'를 촉구하면서 "윤석열 검찰총장의 징계위원회(이하 징계위)를 취소하라"고 요구했다. 4일 박 교수는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첫 단추를 다시 꿰어야 합니다"라며 말 문을 열었다. 그는 "난공불락 같던 대통령 지지율 40%가 왜 무너졌겠습니까?"라고 운을 뗀 후 "국민들이 아는 것입니다. 영화 ‘윤석열 찍어내기’의 총감독이 대통령인데 짐짓 아닌 듯 뒷짐만 지는 무책임에 대해 국민들은 화가 나는 것입니다. ‘우리나라 대통령 맞아?
[김민호 기자]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윤석열 검찰총장이 최근 한 여론조사 기관의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 조사에서 1위를 차지한 것에 대해 불편한 심기를 내비쳤다. 조 전 장관은 3일 자신의 페이스북 메시지를 통해 "피고인이라는 '족쇄'를 찬 몸이지만, 말하지 않을 수 없다"며 "'검찰당' 구성원들은 '당수'의 대권후보 1위 등극 소식에 득의만면, 기세등등하고 있을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검찰은 정치적 중립을 지키며 '살아있는 권력'을 수사할 뿐이라고?"라며 "노무현 대통령을 찌르고 한명숙 총리를 베면
[심일보 대기자] "여기에는 나보다 더 코미디를 잘하는 사람들이 많다. 코미디 공부 많이 하고 떠난다" 14대 국회의원을 지낸 故 이주일 선생이 제15대 국회의원 선거에는 출마하지 않겠다고 선언하며 남긴 말이다. 그는 후일 정치인 시기를 회고하면서 '역시 여당이 좋더라'라는 말을 남기기도 했다. 1996년, SBS에서 방영을 시작한 이주일의 투나잇 쇼로 다시 연예인으로 돌아온 이주일은 국회에서 코미디를 제대로 배웠는지 복귀 뒤에는 꽤 수위 높고 풍자성 강한 개그를 선보였다. 그의 이같은 짧은 말 한마디는 지금도 전설이 되고
[김민호 기자]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가 노무현 전 대통령의 영정사진을 공유하며 검찰을 비판한 추미애 법무부 장관을 향해 "더 이상 노무현을 욕보이지 말라"고 날을 세웠다. 또 문재인 대통령을 향해서는 "문딩크 감독. 선수 교체를 안 한다"고 비판했다. 진 전 교수는 3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자기가 위태롭게 되자 노무현의 추억을 소환해 다시 지지자들을 결집하겠다는 속셈"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날 추 장관은 동해 낙산사에 놓인 노 전 대통령의 영정사진을 올리고 "검찰권 행사를 차별없이 공정한 법치를 행하는 검찰로 돌려놓
[김민호 기자]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도가 40% 선이 무너지며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다. 국정지지도가 40% 밑으로 떨어진 것은 현 정부 출범 이후 처음이다. 지난해 10월 '조국 사태'로 찍었던 최저치(41.4%)보다 더 낮은 수치다. 윤석열 검찰총장 거취 관련한 논란이 정권 차원의 부담으로 본격화하는 모양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는 TBS 의뢰로 실시한 12월 1주차(11월30일~2일) 주중 집계 결과, 문 대통령의 국정 운영에 대한 긍정평가가 11월 4주 차 주간 집계 대비 6.4%포인트 급락한 37.4%(
[김민호 기자] 추미애 법무장관이 갖가지 불법·탈법을 감수하며 윤석열 검찰총장의 직무 정지, 감찰, 수사를 밀어붙인 이유를 두고 법조계에선 ‘월성 원전 1호기 수사 저지용’이라는 관측이 많이 나왔다. 윤 총장은 그동안 여권이 “선을 넘지 말라”고 경고해 왔던 원전 수사와 관련, 구속영장을 2일 승인했다. 직무에 복귀한 지 하루 만이다. 결국 윤 총장이 구속영장 청구라는 초강수를 둠으로써 대통령과 여권의 아킬레스건을 건드린 셈이 됐다. 검찰은 이날 월성 원전과 관련 자료를 삭제하는 데 관여한 혐의를 받고 있는 산업통상자원부 공무원들에
[김민호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2일 오후 "신임 법무부 차관은 검사징계위원회에 참여는 하지만 징계위원장 대행은 맡지 않도록 하라"고 지시했다. 여권 성향 법조인으로 분류되는 이 차관을 위원장직에서 배제시킴으로써 중립성 논란을 최대한 피하겠다는 취지다. 아울러 이는 추후 징계위 결론을 둘러싼 야권의 공정성 제기 가능성을 사전에 차단하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뉴시스와의 통화에서 이같은 사실을 전한 뒤 "이는 절차적 정당성을 지키기 위한 차원"이라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공정성을 확보하겠다는 대통령의 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