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홍배 기자]신태용호가 조 1위로 올림픽 8강에 올랐다. 다음 상대는 온두라스다. 14일(한국시각) 온두라스와 리우올림픽 8강전을 치른다.FIFA(국제축구연맹) 랭킹 82위인 온두라스는 콜롬비아 출신의 명장 호세 루이스 핀토 감독이 이끌고 있다. 핀토 감독은 2014브라질월드컵 때 코스타리카를 8강으로 이끌면서 지도력을 인정받았고, 다양한 공격·수비 전술을 펼치는 것으로 알려졌다.온두라스는 올림픽 예선에서 북미의 강호 미국을 꺾고 본선에 올랐고, 리우올림픽 D조에서 포르투갈, 아르헨티나, 알제리 사이에서 승점 4점(1승1무1패)을
[이미영 기자]정부가 10년 내 인공지능(AI) 분야 기술력을 선진국과 대등한 수준으로 끌어올리기 위해 인공지능(AI)과 가상·증강현실(VR·AR), 자율주행차, 미세먼지 관리시스템 등 성장동력과 삶의 질 제고를 위한 ‘9대 프로젝트’를 추진한다.특히 미래 먹거리로 주목받는 인공지능 분야에서는 2026년 특허나 법률 등 전문 분야에서 복합적 판단을 내릴 수 있는 인공지능을 만들고, 기술 수준도 지난해 선진국의 70%이던 것을 대등한 수준까지 끌어올리기로 했다.이를 위해 정부 예산 1조 6000억원, 민간 투자 6152억원 등 총 2
[김홍배 기자]마지막에 웃겠다던 김정환(33·국민체육진흥공단)이 그 바람을 이뤘다.김정환은 11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의 올림픽파크 카리오카 아레나 3에서 열린 2016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 펜싱 남자 사브르 개인전 동메달 결정전에서 모이타바 아베디니(32·이란)에 15-8로 완승을 거뒀다.16강에서 소속팀 후배 구본길(27·국민체육진흥공단)을 울린 아베디니에게 화끈한 복수전을 펼친 김정환은 값진 동메달로 4년 간의 노력을 보상 받았다.국내 남자 사브르 선수가 올림픽 개인전에서 메달을 딴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김정환은 "
[김홍배 기자]결승 문턱에서 좌절한 유도의 곽동한(24·하이원)이 2016 리우올림픽에서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세계랭킹 1위 곽동한은 11일(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파크 카리오카 아레나 2에서 열린 남자 유도 90㎏급 동메달 결정전에서 스웨덴의 마르커스 니만을 한판으로 눌렀다.곽동한은 경기 시작 1분여가 지나고 상대 선수와 나란히 지도 1개씩을 받았다. 소극적인 경기 운영이 원인이었다.계속해서 공세를 이어가던 곽동한은 경기 종료 2분30초를 남기고 번개 같은 업어치기로 한판승을 따냈다.앞서 곽동한은 토마스 브리세노(칠
[김홍배 기자]"6.6점이 오히려 정신을 깨워준 인생의 한방이었다. 정신차리고 후회 없는 올림픽을 하고 싶어 이를 악물고 집중했다."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사격 남자 50m 권총 결선에서 극적인 역전승을 거두고 올림픽 3연패의 금자탑을 쌓은 진종오(37·kt)가 탈락 위기에 놓였던 순간에 대해 이 같이 밝혔다.진종오는 "6점대에 맞았을 때 속으로 욕도 하고 제 자신을 자책했는데 권총 종목에서는 자주 나오는 점수니까 오히려 전화위복이 됐던 것 같다"며 "오늘 떨어질줄 알았다. 자만하지말고 마지막까지 집중하자고 했는데
[김홍배 기자]한국이 멕시코를 제압하고 조 1위로 2016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 남자 축구 8강에 진출했다.신태용(46)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11일 브라질 브라질리아의 마네 가린샤 스타디움에서 열린 멕시코와의 대회 조별리그 C조 3차전에서 후반 32분에 터진 권창훈(22·수원)의 결승골에 힘입어 1-0으로 이겼다.2승1무(승점 7점)를 기록한 한국은 조 1위로 8강행 티켓을 거머쥐었다.한국이 올림픽 축구 8강에 오른 것은 이번 대회를 포함해 총 4번째다. 앞서 1948 런던올림픽, 2004 아네테올림픽, 2012 런던올림픽에서 토
[심일보 기자]진종오가 사격의 새역사를 썼다.진종오는 11일(이하 한국시각) 오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슈팅 센터에서 열린 2016년 리우올림픽 남자 50m 권총에서 올림픽 신기록을 기록하며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2008년 베이징올림픽, 2012년 런던올림픽에 이어 남자 50m 3회 연속 금메달이다.1896년 근대 올림픽이 시작된 후 사격에서 3회 연속 금메달은 진종오가 처음이다. 2012년 런던올림픽 10m 공기권총 금메달까지 포함하면, 총 4개의 금메달이다. 진종오는 2004년 아테네올림픽 50m 권총 은메달부터 4개
[신소희 기자]요즘 가장 무서운 ‘에어컨 괴담’이 화제가 되고 있다."휴가를 다녀왔더니 집안이 서늘하다. 귀신이 들었나 느꼈던 순간도 잠시, 휴가 기간 내내 빈집에 에어컨을 켜 놓았던 것이다. 다음 달 전기요금은 얼마나 될까."이렇듯 전기요금 폭탄을 우려, 누진세 개편 요구가 봇물 터지듯 나오고 있는 가운데 정부는 누진세 완화가 부자감세 여지가 있다며 개편에 대한 반대 입장을 밝혔다.그러나 1970년대에 도입된 누진제는 40년이 지난 현실에 맞지 않는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텔레비전, 냉장고 등 가전제품이 있으면 부유층으로 취
[신소희 기자]요즘 가장 무서운 ‘에어컨 괴담’이 화제가 되고 있다."휴가를 다녀왔더니 집안이 서늘하다. 귀신이 들었나 느꼈던 순간도 잠시, 휴가 기간 내내 빈집에 에어컨을 켜 놓았던 것이다. 다음 달 전기요금은 얼마나 될까."무더위가 장기화되면서 에어컨이 전기요금에 대한 소비자불만을 터트리는 뇌관이 됐다. 사실 기술발전으로 에어컨의 절전 효율이 크게 높아졌지만 다른 어떤 가전제품보다 사용 집중성과 전력 사용량이 높다보니 소비자들의 그 혜택을 체감하지 못하고 있다.그렇다면 내가 쓰는 에어컨의 전기요금은 얼마나 될까에어컨은 사용량
[김민호 기자]더불어민주당은 10일 전기요금 누진제 관할기관인 한국전력이 미국 샌프란시스코로 직원연수를 보낸 것으로 알려진 데 대해 "한전이 서민 고혈을 쥐어짜 돈잔치를 한 격"이라고 비판했다.기동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이날 서면 브리핑에서 "부자감세를 들먹이며 누진제 개선에 반대하는 한전 태도가 받아들이기 어렵다"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그러면서 "한전 직원들이 '샌프란시스코 외유'를 즐기고 있다"며 "넘치는 돈을 주체 못하는 것인지 국민들 열불나게 하려는 것인지 모르겠다"고 힐난하기도 했다.기 대변인은 또
[김승혜 기자]원하는 것을 얻으려면 무엇이 필요할까? 이 질문에 대한 답은 오랫동안 논의 대상이었다. 한쪽에서는 인간이 근본적으로 경쟁적이며 자신의 이익을 쫓는 것이 최선이라고 하고, 다른 쪽에서는 인간이 협력적이며 남과 힘을 모을 때 원하는 바를 이룰 수 있다고 주장한다.경영학·경제학·심리학의 세계적인 전문가이자 현재 컬럼비아 대학교 비즈니스스쿨과 와튼스쿨 교수인 애덤 갤린스키와 모리스 슈바이처는 이런 논의가 본질을 놓치고 있다는 사실을 지적하며, 책 '관계를 깨뜨리지 않고 원하는 것을 얻는 기술'에서 모순돼 보이는 두 개념을
[김홍배 기자]10일 새벽에 펼쳐진 펜싱 박상영의 금메달은 한마디로 기적이었다. 그 순간을 전한 방송사 중계진의 반응도 극적일 수밖에 없었다. SNS상에는 당시 중계진의 상황을 담은 영상과 사진이 큰 인기를 끌며 공유되고 있다.다음은 KBS 중계진이 해설 장면. 한 트위터 이용자는 당시 중계진의 흥분을 자막으로 고스란히 담아 제작한 영상을 트위터에 올렸다. 이 영상은 순식간에 6500건 리트윗 됐다.
[김승혜 기자]가수 겸 배우 김현중(30)씨의 폭행으로 인해 유산했다고 주장해온 김씨의 전 여자친구 A(32)씨가 김씨를 상대로 법원에 16억원 대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냈지만 1심에서 패소했다. 오히려 1심은 A씨가 “김씨의 명예를 훼손했다”며 위자료 1억원을 배상하라고 김씨의 손을 들어줬다.10일 서울중앙지방법원 재판부는 A씨의 본소 청구 및 김현중의 반소 청구를 대부분 기각하며 원고가 피고에게 지급해야 할 위자료를 1억원으로 정했다.서울중앙지법 민사합의25부(부장판사 이흥권)는 1A씨가 김씨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 소송에
[신소희 기자]서울 소재 유명 사립대 교수가 술취한 상태로 제자를 성폭행해 수사를 받고 있다.서울 성북경찰서는 10일 서울 한 사립대 교수 A씨를 준강간치상 혐의로 불구속 입건해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A씨는 지난 6월 중순 제자 등과 술을 마시다 20대 대학원생 B씨를 교수 연구실로 데려가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사건 직후 측정한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1%가 넘었다. 경찰은 술자리 동석자들의 진술 등을 토대로 강제적인 성관계가 이뤄진 것으로 결론 내렸다.B씨는 사건 직후 경찰에 고소장을 제출했고, 경찰은
[신소희 기자]2016 리우 올림픽이 개막하며 폭염에 열대야까지 겹친 탓에 과도한 올림픽 시청 열기에 부작용이 속출하고 있다.이른바 ‘리우올림픽 좀비’의 등장.인천이 직장인 박모(33)씨는 지난 6일 개막한 리우 올림픽 때문에 밤잠을 설치고 있다. 스포츠 마니아인 그는 5일 저녁부터 진행된 양궁을 시작으로 접전이 예상되거나 메달 획득이 유력한 경기, 유명 스포츠 스타가 출전한 경기 등을 꼬박꼬박 챙겨보고 있다.그의 응원에 부응하듯 유도와 양궁 등의 종목에서 잇따라 메달 소식이 들려왔다. 그는 주말 내내 리모콘 채널을 돌리며 선수들의
[김홍배 기자]마이클 펠프스(미국)이 20번째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펠프스는 10일(이하 한국시간)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의 올림픽 수영경기장에서 열린 2016 리우올림픽 남자 접영 200m 결승전에서 1분 53분 36을 기록, 가장 먼저 터치패드를 찍어 금메달을 차지했다.전체 2위로 결승에 오른 펠스프는 5번 레인에서 경기를 펼쳤다. 첫 50m서 2위로 질주를 이어간 펠프스는 포기하지 않고 역영을 펼쳤다.일본의 사카이 마사토와 타마스 켄데레시(헝가리)가 펠프스의 뒤를 이었다.역대 올림픽 최다 금메달리스트인 펠프스는 단체전인 계영 4
[김홍배 기자]최근 "민중은 개돼지"라는 발언으로 파문을 일으킨 나향욱 교육부 전 정책기획관의 파면이 확정된 가운데 그와 알고 지내던 지인들은 여전히 경악을 금치 못하는 상황이라고.이는 나 전 기획관의 평소 성격으로 미루어봤을 때 그와 같은 발언을 할 리가 없다는 것이 주된 이유이다.나 전 기획관은 조용한 성격이라 원래 나서서 발언하는 경우가 잘 없고, 이른 나이에 발탁된 것과는 다르게 굉장히 겸손한 편이라고.10일 나 전 기획관과 가까운 한 지인은 “이 때문에 주변 지인들은 술자리에 있던 기자들과 언쟁이 자존심 싸움으로 치닫다
[이미영 기자]최근 KT가 면세 대상으로 알려진 폰 분실⋅파손 보험 상품을 팔면서 10% 부과세를 부과애 논란이 일고 있다.여기에 더 나아가 보험 가입 상품 설명서에 10% 부가세를 별도로 명기하지 않아 소비자의 오인을 유발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10일 업계에 따르면 논란이 일자 KT는 “미래부가 제시한 부가세 합산표기 시책에 따라 부가세를 표기하지 않은 것”이라며 “향후에 ‘부가세 포함’이라는 문구를 추가하겠다”고 해명했다. 그러자 미래부가 발끈했는데 이유는 ‘부가세 포함’이라는 문구를 넣으라는 미래부 가이드라인은 따
[김승혜 기자]‘엔카의 여왕’으로 불리던 가수 계은숙(55)이 필로폰 투약 및 사기 혐의가 인정돼 실형이 확정됐다.지난 4월 구치소에 수감 중이던 계은숙이 모친상을 당해 구속집행정지를 받아 빈소를 지키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으나 이날 실형이 확정으로 남은 수감기간을 교도소에서 채우게 됐다.대법원 2부(주심 김창석 대법관)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및 사기 혐의로 기소된 계은숙의 상고를 기각하고 원심인 징역 1년2개월과 추징금 80만 원을 확정했다고 10일 밝혔다.지난 2012년 10월부터 지난해 6월까지 자택, 호텔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