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소희 기자]경북 봉화군 소천면사무소에서 70대 남성이 쏜 엽총을 맞아 면사무소 직원 2명이 모두 숨지고 1명이 부상당하는 사건이 발생했다.21일 오전 9시 31분께 소천면사무소에 김모(77)씨가 들어가 직원들에게 총을 발사해 직원 2명이 크게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다. 면사무소 민원행정 6급인 손모(47)씨는 가슴 명치와 왼쪽 어깨에 총을 맞아 심정지 상태로 헬기로 안동병원으로 이송됐으나 끝내 숨졌다.봉화경찰서는 "피의자 김모(77)씨가 지난 2014년 11월 귀농해 농사를 짓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김씨는 평소
[김홍배 기자]24일 열리는 박근혜 전 대통령의 국정농단 사건 항소심 선고공판을 1심 때와 달리 TV로 볼 수 없게 됐다.21일 서울고법에 따르면 박 전 대통령의 사건을 맡은 형사4부(김문석 부장판사)는 24일 오전 10시 열리는 항소심 선고 공판에 대한 생중계 요청을 받아들이지 않기로 했다.법원은 "피고인 측이 부동의 의사를 밝힌 점 등 여러 사정을 고려하여 신청을 받아들이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같은 날 열리는 최순실(62)씨의 2심 선고 중계도 허용하지 않기로 했다.앞서 언론사들은 법원에 박 전 대통령 및 최씨의 국정농단
[신소희 기자]14세 여중생의 알몸사진을 전송받아 타인에게 퍼뜨린 20대 남성이 법원에서 집행유예를 선고 받았다.제주지법 형사2단독 황미정 판사는 아동·청소년의성보호에관한법률 위반(음란물제작 배포 소지 등) 혐의로 기소된 장모(22)씨에게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하고, 보호관찰을 받을 것과 240시간의 사회봉사 및 40시간의 성폭력치료강의 수강을 명령했다고 20일 밝혔다.장씨는 2015년 어느 날 스마트폰 채팅 앱을 통해 알게 된 A(14)양에게 "돈을 줄 테니, 얼굴이 보이게 벗은 사진을 보내 달라"고 요구해 전송받
[이미영 기자]‘실패를 도전으로’국민의 다양한 실패사례를 공유해 실패를 도전으로 승화시키기 위한 '2018 실패박람회'가 세계 최초, 국내 최초로 내달 14~16일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열린다.20일 행정안전부(행안부)에 따르면 '2018 실패박람회'는 내달 14일 오후 2시 개막식을 시작으로 실패문화 컨퍼런스, 국민숙의토론(백명토론), 중소벤처기업부 주관의 혁신적 실패사례 공모전, 재창업 지원 대면평가 등으로 꾸며진다.기지촌 할머니가 직접 출연하는 연극 '문밖에서-그대 있는 곳까지', 개인회생절차를 밟고 있는 유명인의 이
[신소희 기자]서울대공원 장미의언덕 주차장 인근 도로 주변 수풀에서 토막 난 채 발견된 시신은 지문 조회 등을 통해 확인한 결과 경기도에 거주하는 51상의 초반 내국인 남성 안 모 씨로 밝혀졌다경기 과천경찰서는 20일 “피해자와 최근까지 전화 통화한 주변인들을 위주로 탐문 조사를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경찰은 숨진 안씨(51)가 지난 10일 전후까지 휴대전화를 사용한 것으로 확인하면서 살인사건은 이때쯤 발생한 것으로 보고 있다. 또 서울대공원 뒷길에서 1주 전부터 부패한 냄새가 났다는 참고인 진술로 미뤄, 살인범은 범행 후 1~2일
[신소희 기자] 서울대공원 인근 수풀에서 머리와 몸통이 분리된 50대 내국인 남성으로 추정되는 시신이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19일 경기 과천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40분께 과천동 서울대공원 장미의언덕 주차장 인근 도로 주변 수풀에 쓰러져 있던 시신을 서울대공원 직원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경찰은 주변에서 머리 부분을 추가 발견 시신을 수습했다. 시신 머리는 검은색 비닐봉지에, 몸통은 검은색 비닐봉지와 흰색 비닐봉지로 감싸져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경찰은 시신은 옷을 입은 채로 부패했지만 백골 상태는 아니라면서 시신에
[신소희 기자]"제주국제공항 출국장에서 20대 여성이 항공보안검색요원을 폭행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이 여성은 유효 기간이 만료된 임시주민등록증을 갖고 공항검색대 통과를 요구하다 제지 당하자 주먹을 휘둘렀다.18일 제주국제공항경찰대에 따르면 김모(25·여)씨는 지난 16일 오후 6시20분께 제주국제공항 3층 보안검색대에서 항공보안검색요원 박모(25·여)씨의 얼굴을 주먹으로 1회 때렸다.당시 김씨는 기한이 한참 지난 임시신분증을 가지고 공항검색대 통과를 요구하다 검색요원 한모(24)씨에게 제지당했다. "통과가 불가능하다"는 검색요
[신소희 기자]출근길 서울 시내 만원 버스에서 성추행 후 달아난 피의자를 시민들이 힘을 모아 붙잡아 경찰에 넘겼다.서울 서대문경찰서는 18일 버스에서 여성을 성추행한 혐의(강제추행)로 A(58)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A씨는 전날 오전 8시 30분께 지하철 서대문역 근처를 지나는 버스 안에서 한 여성의 몸에 자신의 신체를 수차례 밀착하는 등 추행한 혐의를 받는다.피해자는 버스 안에서 A씨를 붙잡고 "경찰에 신고하겠다"고 했지만, 서대문역 정류장에서 만원 승객들 때문에 제때 내리지 못하는 사이 A씨만 먼저 내렸다.A씨는 왕복
[이미영 기자] 9월 1일 진행되는 2018 인천공항 스카이페스티벌의 티켓이 오늘 오픈되면서 '네이비즘'도 17일 실시간 검색어 상위에 떠올랐다.인천공항공사는 전날 "17일 오후 4시부터 '2018 스카이 페스티벌' 입장권 사전예약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스카이 페스티벌 홈페이지(www.2018skyfestival.com)와 네이버에서 '2018 인천공항 스카이 페스티벌'을 검색하면 예매할 수 있다. 좌석교환권을 예매하는 방식이며, 온라인 사전신청 후 행사장에서 선착순으로 입장권으로 교환받을 수 있다.행사는 다음달 1
[신소희 기자]13억원대 보험금을 타내려고 전 남편이자 아버지인 50대 남성을 살해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모자가 중형을 확정받았다.대법원 3부(민유숙 대법관)는 존속살해 및 사기 등 혐의로 기소된 어머니 A(55)씨와 아들 B(28)씨의 상고심에서 징역 25년을 선고한 원심판결을 확정했다고 17일 밝혔다.두 사람은 지난해 6월 충남 서천의 한 바닷가에서 물놀이하던 C(58)씨가 바닷물을 들이켜 헛구역질을 하자 등을 두드려주다가 갑자기 밀어 빠뜨린 후 등을 눌러 익사하게 한 혐의로 기소됐다.사망한 C씨는 A씨의 전 남편이자 B씨의
[신소희 기자]칭얼댄다는 이유로 생후 4주 갓난아이를 때려 숨지게 한 30대 친모에게 실형이 선고됐다.청주지법 형사11부(부장판사 소병진)는 17일 아동학대범죄처벌특례법상 아동학대치사 등의 혐의로 구속기소된 A(32·여)씨에게 징역 2년을 선고했다.아동복지법상 아동유기·방임 혐의로 함께 기소된 A씨의 남편 B(43)씨에게는 징역 8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재판부는 또 이들에게 각각 80시간과 40시간의 아동학대 치료프로그램 이수를 명령했다.재판부는 법정에서 "갓난아이를 때려 사망에 이르게 한 점은 비난 가능성이 높지만, 지
[신소희 기자]'"히키코모리 등 심신미약 주장 받아들이지 않겠다"새 침대가 마음에 안 든다'며 아버지와 누나를 살해한 20대에게 무기징역이 선고됐다.서울북부지법 형사합의11부(부장판사 이성호)는 17일 존속살해 및 살인 혐의로 구속기소 된 김모(24)씨에게 무기징역을 선고하고 20년간 위치추적 전자장치 부착을 명령했다.재판부는 "죄질이 지극히 패륜적이며 잔인하고 피고인을 포함해 가족 모두가 돌이킬 수 없는 막중한 결과를 초래했다"며 "피고인이 저지른 결과에 상응하는 처벌이 필요하다"고 이같이 판시했다.재판부는 또 "
[신소희 기자] 직원 격려금을 사적으로 유용한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진 신연희(70·구속기소) 전 강남구청장에게 1심 법원이 실형을 선고했다.서울중앙지법 형사5단독 김현덕 판사는 16일 신 전 구청장의 업무상 횡령 등 혐의 선고공판에서 징역 3년을 선고했다.김 판사는 이날 횡령, 직권남용, 증거인멸 교사 등 신 전 구청장의 모든 혐의를 유죄로 인정했다.김 판사는 횡령에 대해 "비서실장은 자신이 관리한 자금 사용처를 매우 꼼꼼하게 작성한 것으로 보이는데, 피고인 주장대로 쓴 돈이 순수한 개인자금이었다면 비서실장 입장에선 분명히 공
[김승혜 기자]학력 위조와 사유재산 은닉, 은처자(숨겨놓은 아내와 자녀) 의혹 등 각종 의혹으로 퇴진 요구를 받은 대한불교조계종 총무원장 설정 스님에 대한 불신임 결의안이 가결됐다.조계종 총무원장 불신임 결의안이 가결된 것은 종단 역사상 처음이다.16일 오전 10시부터 한국불교문화역사기념관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중앙종회 임시회에서 재적 의원 75명이 전원이 참석해 총무원장 불신임 결의안은 찬성 56표로 통과됐다.무기명 비밀투표로 진행된 투표 결과 찬성 56표, 반대 14표, 기권 4표, 무효 1표로 집계됐다.이번 결의안 가결은 오는
[신소희 기자]병사들을 상대로 폭행과 폭언, 가혹행위를 일삼은 군 간부들에게 징역형의 실형이 확정됐다.대법원 3부(주심 민유숙 대법관)는 특정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보복폭행·협박 등) 혐의와 직무수행 군인등 특수폭행 및 상습폭행, 직권남용가혹행위 등 혐의로 기소된 중위 최모씨와 하사 김모씨의 상고심에서 각각 징역 2년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고 16일 밝혔다.재판부는 "적법하게 채택한 증거들에 비춰 살펴보면 이들에 대한 공소사실을 유죄로 판단한 원심은 정당하다"며 "심리가 미진하다거나 법리오해 등의 잘못이 없다"고
[신소희 기자] 현직 경찰관이 자신의 포털 블로그에 특정신체 부위를 찍은 음란 사진 여러장을 올려 경찰 수사를 받고 있다.인천경찰청은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인천경찰청 소속 A(33) 순경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15일 밝혔다.A 순경은 지난 6월 한 포털사이트 블로그에 자신의 신체 특정 부위를 촬영한 사진 5장을 전체 공개로 올린 혐의를 받고 있다.A 순경이 블로그에 올린 사진을 발견한 누리꾼이 지난달 말 국민신문고에 신고했다.A 순경은 경찰 조사에서 자신의 신체를 찎어 블로그에 올린
[신소희 기자] 한반도를 뜨겁게 달구고 있는 무더위가 각종 기록들을 경신하고 있다. 올 여름의 기록은 '최악의 폭염'으로 기억되는 1994년을 대부분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 서울의 경우 25일째 계속되고 있고 최저기온이 30.4도인 ‘초열대야‘ 현상도 발생하고 있다.‘서프리카’ 라는 신조어가 나올 만큼 폭염이 일상화 돼버렸다.가장 먼저 갈아치운 기록은 기상청 공식관측소의 최고기온이다. 2018년 여름의 낮 최고기온은 서울 뿐 아니라 전국 기준 역대 최고치에 도달했다.2018년 8월1일 오후 3시36분께 서울 종로구 송월동 공식관
[신소희 기자]빌라에 같이 모여 살던 20대 남녀 5명이 같이 사는 여성 1명을 폭행해 살해하고 시신을 야산에 파묻었다. 이유는 살림을 제대로 하지 않았다는 것, 특히 동거인을 주먹과 발로 때려 숨지게 한 일당의 잔혹한 시신유기 방법이 일부 드러나 분노를 사고 있다.13일 전북 군산경찰서가 밝힌 피의자들의 살인과 시신유기 경위는 이렇다.지난 2월 A(26)씨 부부는 "빌라에서 같이 살 동거인을 구한다"며 SNS에 광고를 냈다.이를 본 B(22)씨와 그의 여자친구, C(23)씨, D(23·여)씨는 지난 3월부터 A씨 부부가 사는
[신소희 기자]12일 오전 7시 30분께 경기도 파주시 문산읍 마정리 통일대교 남단에서 서모(34)씨가 자신의 SUV를 몰고 우리 군의 검문에 불응한 채 민간인출입통제선(민통선)인 통일대교 남단을 넘어 북쪽으로 도주하다 JSA(Joint Security Area, 공동 경비 구역)대대에 붙잡혔다.서씨는 통일대교 북단에 설치해 놓은 차단시설인 철침판에 타이어가 터진 상태에서도 운전한 것으로 알려졌다.그는 군의 추격을 따돌리고 도주를 계속하다 통일대교에서 6㎞ 떨어진 한 저수지 근처에서 군 병력에 의해 검거됐다.한편 A씨는 지난달 22
[신소희 기자]태풍조차 비켜 긴 더위가 우리나라 관측 사상 ‘최고’, ‘최다’의 기록을 갈아치우고 있다.최고 기온 기록과 열대야 기록 경신 이어 마지막 남은 더위 기록인 1994년 폭염 일수 기록마저 경신할 전망이다.13일 기상청에 따르면 태풍은 중국 상하이 부근에 상륙한 뒤 오래 버티지 못하고 중국 내륙에서 소멸할 전망이다. 따라서 우리나라는 폭염이 더 장기화할 가능성이 커졌다.특히 이번 주 초반에는 태풍에서 뜨거운 수증기가 유입되며 심한 폭염과 열대야가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이에 따라 더위 기록도 또한 번 경신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