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소희 기자] ‘주먹계 '큰형님' 조창조(80) 씨의 출판기념회에 전·현직 두목급 주먹들이 모두 모였다.조창조씨는 시라소니(이성순) 이후 맨손 싸움의 1인자로 불린 원로 주먹으로 30일 소설 ‘전설’ 출판기념회 겸 팔순 잔치에 하객 1000명이 넘는 숫자가 참석해 관심을 모았다.이날 행사는 ‘국기에 대한 경례’로 시작됐으며 축가로 드라마 ‘야인시대’ 주제곡이 연주되기도 했다.서울과 부산, 대구, 광주, 마산 등 두목급들이 대거 행사에 참석했으며 행사 관계자는 "경찰이 조폭들 모임처럼 보이지 않게 하라고 여러 차례 경고를 해서
[신소희 기자]31일 새벽 4시 40분쯤 서울 금천구 가산동의 한 아파트 단지에 가로 30미터, 세로 10미터 규모의 땅꺼짐 현상이 발생했다. 주민들은 새벽에 그야말로 날벼락을 맞았다. 해당 싱크홀로 아파트 1개 동이 5도 정도 기울어지면서 주민 150여명은 몸을 피했다. 사고 현장의 사진만 보더라도 그 심각성을 느낄 수 있다. 싱크홀이 발생한 도로 인근에 주차되어 있는 차량은 아슬아슬하게 기울어져 있다.현재 '대응 1단계'를 내린 소방 당국은 가산동주민센터에 임시 대피소를 마련했고 사고 현장에 인력 195명을 투입해 축대 고정
[신소희 기자]광주 한 여고 기간제교사가 1학년 여학생과 수차례에 걸쳐 성관계를 맺어 온 것으로 드러나 물의를 빚고 있다. 해당 교사는 여학생의 성적까지 고쳐줬다는 의혹도 받고 있어 교육당국과 경찰이 조사에 나섰다.30일 광주시교육청 등에 따르면 모 여고 기간제 교사인 B씨(36)가 1학년 C양(16)과 수차례 성관계를 한 사실이 드러났다고 연합뉴스가 보도했다.1학년 담당하는 B씨는 옆 반 학생인 C양과 친분이 쌓이자 지난 6월부터 자신의 차에 태워 신체접촉을 한 후 최근까지 성관계를 맺어 온 것으로 확인됐다.이들의 부적절한 관계는
[신소희 기자]이승만 전 대통령 관련 다큐멘터리에 허위 내용을 넘어 명예를 훼손했다는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영화 '백년전쟁' 감독과 프로듀서에게 법원이 무죄를 선고했다. 백년전쟁은 대한민국의 역사를 놓고 "이승만·박정희 전 대통령으로 대표되는 친일파와 안중근·김구 선생 등 반일파의 전쟁이었다"는 주장을 담고 있다.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3부(부장판사 김태업)는 29일 사자명예훼손 혐의로 기소된 김지영(51) 감독과 프로듀서 최모(51)씨에게 무죄를 선고했다.국민 참여 재판으로 진행된 재판에서 배심원 9명 중 각 8명과 7명이
[김승혜 기자] 알래스카를 여행하면 눈과 귀에 가장 많이 다가오는 단어가 '수워드(Seward)'이다. '수워드’라는 항구도시가 있고, '수워드 하이웨이’라는 고속도로도 있다. 마치 한국에서 '세종’이라는 이름이 여기저기 쓰이는 것과 같다.알래스카는 1867년 美 정부가 제정 러시아에게 720만 달러를 주고 사들인 땅이다. 요새 우리 돈으로 단순 환산하면 80억원 정도이니 강남의 큰 평수 아파트 몇채 정도면 너끈히 지불할 수 있는 돈이다.그러나 150년 전의 달러가치로 보면 미국 정부가 부담하기에 벅찬 거액이었다고 한다.
[신소희 기자]대전과 충남 지역에 밤새 많은 비가 내리면서 금강 갑천 유역에 홍수주의보가 발령됐다.28일 대전지방기상청에 따르면 금강홍수통제소는 이날 오전 7시 10분부터 갑천유역 회덕지점의 수위가 계속 상승해 홍수주의보를 내렸다.이러한 가운데 고작 100㎜ 안팎의 비에 대전 도심 도로와 상가, 주택 등이 침수되고 교통대란까지 이어지는 등 곳곳이 아수라장으로 변했다.지나간 태풍 '솔릭'에 대비해 각종 긴급 대책회의와 현장점검 등 총력 대응을 천명했던 시의 재난 대응 체계는 요란만 떤 채 고작 100㎜ 안팎의 비에 무너졌다.이날
[신소희 기자]지난 27일 밤 경기 구리시 강변북로에서 음주운전으로 2명이 숨지는 사고를 낸 운전자는 뮤지컬 배우 박해미 씨의 남편 황민 씨(45)로 확인됐다.28일 구리경찰서에 따르면 구리시 토평삼거리에서 토평 IC 방향으로 운전하던 박 씨의 남편 황 씨의 승용차가 갓길에 서 있던 2.5t 화물차 2대를 들이 받아 승용차에 타고 있던 A(33)씨와 B(20·여)씨가 숨졌다.이 사고로 숨진 A씨와 B씨는 박 씨가 운영하는 해미뮤지컬컴퍼니 소속 단원들인 것으로 알려졌다.경찰 조사결과 사고 당시 황 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준
[김승혜 기자]국제선 승무원 출신인 일본인 ‘미즈키 아키코’라는 사람이 쓴 책 ‘퍼스트 클래스 승객은 펜을 빌리지 않는다’라는 책이 화제가 된 적이 있다.‘미즈키 아키코’는 이 책에서 퍼스트 클래스 승객들은 일등석 사람들은 펜을 빌리지 않는다고 한다. 이들은 항상 메모하는 습관이 있고 모두 자신만의 필기구를 항상 지니고 다닌다고 했다.메모는 최강의 성공 도구이다. 기록하는 행위는 상대방에게 신뢰를 주고 아이디어를 보존해 준다.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기업인이었던 삼성의 창업자인 고 이병철 회장은 메모 광이었다고 알려지고 있다.1. 1등
[신소희 기자]자신이 운영하는 태권도장에 다니는 초등생 관원들을 강제 추행한 40대 관장이 항소심에서 감형됐다고 26일 연합뉴스가 보도했다.서울고법 춘천재판부 형사 1부(김복형 부장판사)는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13세 미만 미성년자 강제추행) 등 혐의로 기소된 A(41)씨의 항소심에서 원심(징역 9년)을 파기하고 징역 7년을 선고했다고 밝혔다.또 성폭력 치료 프로그램 이수 시간도 80시간에서 40시간으로 줄였다. 다만, 10년간 신상 정보 공개 명령은 원심대로 유지했다.경찰에 따르면 춘천에서 태권도장을 운영하는
[신소희기자]아내를 살해한 뒤 시신을 석 달 넘게 냉장고에 유기한 중국인에게 사형이 선고됐다.25일 연합뉴스와 펑파이(澎湃)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상하이시 제2중급 인민법원은 지난 23일 고의살인죄로 기소된 주샤오둥(朱曉東·31)에게 사형을 선고했다.상품 판매원 일을 하던 주 씨는 친구 소개로 2015년 12월 초등학교 교사인 양(楊·사망 당시 28세)모씨와 만나 결혼했다.그러나 서로 다툼이 잦아지던 중 2016년 10월 17일 상하이시 훙커우(虹口)구 자택에서 아내를 살해하고 시신을 베란다에 놓은 대형 냉장고에 유기한 혐의를 받
[신소희기자]충북 옥천에서 일가족 4명이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25일 옥천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47분께 옥천군의 한 아파트에서 A(39·여)씨와 그의 세 딸이 숨져있는 것을 A씨 여동생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여동생은 경찰에서 "언니가 연락이 안 돼 가보니 언니와 조카들이 숨져 있어 신고했다"고 말했다.경찰 도착 당시 A씨와 딸 B(10)양, C(9)양, D(8)양은 입에 거품이 묻은 채 숨져 있었다. 외상과 외부침입 흔적 등은 발견되지 않았다. 남편 E(42)씨는 양쪽 팔목과 복부를 자해한 채 발견돼
[신소희 기자]과천 토막살인범 변경석(34ㆍ노래방 업주)씨의 신상이 공개됐다.경찰은 변씨의 얼굴을 '소극적인' 방식으로 공개할 계획이다. 변씨의 사진을 언론에 제공하는 것은 아니며 앞으로 언론에 노출될 때 얼굴을 가리지 않는 수준이다..경기남부지방경찰청은 23일 나원오 형사과장을 위원장으로 한 '신상공개심의위원회'를 열어 변씨의 얼굴과 실명 등 신상을 공개하기로 했다. 경찰관 내외부 인사 7명으로 구성된 심의위는 만장일치로 신상공개를 결정했다.현행 특정강력범죄의 처벌에 관한 특례법에는 얼굴 공개 조건이 명시돼있다. 특례법에
[김승혜 기자] 읽어도 읽어도 아름답고 들어도 들어도 달콤하기만 한 두 분 법정스님과 이혜인 수녀의 주고받은 편지이다종교의 벽을 뛰어 넘어서 성인의 경지에 다달은 두 사람의 글 속에서 신앙이란 편가르기가 아니고 가장 옳고 바르며 그래서 가장 아름다움이라는 걸 알게 한다.법정 스님께...스님스님, 오늘은 하루종일 비가 내립니다.비오는 날은가벼운 옷을 입고 소설을 읽고 싶으시다던 스님,꼿꼿이 앉아 읽지 말고 누워서 먼 산을 바라보며두런 두런 소리내어 읽어야 제 맛이 난다고 하시던 스님,가끔 삶이 지루하거나 무기력해지면밭에 나가 흙을 만
[김승혜 기자]유명 CF모델 출신 변호사 이종은의 사망 소식이 뒤늦게 알려졌다. 이종은은 지난 7월 18일 오전 5시 세상을 떠났다고 한다. 향년 49세.스포츠조선은 23일 이종은이 지병으로 투병하던 중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이종은은 4년 전 지병이 생긴 뒤 치료를 받으며 건강을 회복하고 있었지만 사망 1주일 전부터 갑작스럽게 상태가 악화됐다.장례는 고인의 뜻에 따라 아부다비에서 치러졌다. 이종은은 2012년부터 중동 로펌에 소속돼있었다.90년대 광고 모델로 얼굴을 알린 이종은은 20 여개의 CF에 출연하며 유명세를
[신소희 기자]‘여군 성추행·성폭행’이란 단어를 포털사이트에서 검색하면 사건 사고가 한 달이 멀다하고 뉴스 오른다. 육·해·공군 가리지 않고 계급도 장군까지 다양하다.지난달 3일에는 해군 준장이 술을 마신 상태에서 만취한 여군을 성폭행한 혐의(준강간 미수)로 긴급체포 됐다.또 지난달 9일과 23일에는 육군 준장과 소장이 부하 여군을 성추행한 혐의로 보직 해임됐다. 공군 중령도 지난달 11일 성추행 사건으로 보직 해임됐다.이번에는 해병대 대령이 과거 함께 근무했던 부하 여군을 수차례 성추행했다.국방부 조사본부는 23일 해병대 A대령을
[신소희 기자]경기 과천 토막살인 사건을 수사 중인 경찰이 이번 사건의 용의자인 30대 남성을 검거했다.경기 과천경찰서는 21일 살인 등의 혐의로 A(34)씨를 붙잡아 압송 중이다.A씨는 지난 10일을 전후해 B(51)씨를 살해한 뒤 사체를 과천시 소재 청계산 등산로에 유기한 혐의를 받고 있다.경찰은 21일 오후 4시께 서해안고속도로 서산휴게소에서 A씨를 검거했다. A씨는 혐의를 인정하는 것으로 전해졌다.경찰은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신소희 기자]21일 오후 3시43분쯤 인천 남동공단에 있는 세일전자(주)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화재가 발생해 공장 안에 있던 노동자 5명이 중상을 입었다.인천소방본부는 대응 2단계를 발령하고 소방관 118명과 소방차 36대를 동원, 진화하고 있다. 세일전자는 전자제품를 만드는 공장이다.소방당국 관계자는 “공장 안에 있던 노동자 5명이 중상을 입고 병원으로 옮겼다”며 “추가 피해도 예상된다” 말했다.
[신소희 기자]제19호 태풍 '솔릭'(SOULIK·전설속의 족장)이 한반도 내륙으로 상륙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피해가 우려된다.특히 태풍 '솔릭'은 예상 경로와 강도 등에서 2010년 8월에 발생한 제7호 태풍 '곤파스'를 빼닮았다.21일 기상청에 따르면 태풍 '솔릭'은 이날 오전 9시 현재 중심기압 950hPa(헥토파스칼), 최대풍속 초속 43m(시속 155㎞)의 중형 태풍이다. 강풍 반경은 380㎞이다. 강도는 '강'으로 분류됐다. 시속 21㎞로 서북서진하고 있다. 22일 오전 9시에는 제주 서귀포 남쪽 34
[김승혜 기자]은처자 의혹 등으로 퇴진 압박을 받아온 조계종 총무원장 설정 스님이 21일 서울 종로구 조계사 대웅전에서 즉각 퇴진 의사를 밝힌 뒤 마지막 삼배의 예를 올렸다.설정 스님은 이날 기자회견을 열고 "잘못된 한국 불교를 변화시키기 위해 종단에 나왔지만 뜻을 못 이루고 산중으로 되돌아가야 할 것 같다"며 퇴진의 뜻을 밝혔다.또한 설정 스님은 최근 어느 방송에서 ‘유전자 검사 확인 결과 친자로 확인됐다’는 한 신자의 말에 대해 “그런 일이 있다고 한다면 여기 나오지도 않았다”며 “절대 ‘그런 일’은 없었다”고 재차 부인했다
[신소희 기자]"면사무소 들어와 '손들어'라고 소리친 뒤 무작정 엽총을 쐈습니다"21일 공무원 등 3명이 사상한 경북 봉화군 면사무소 엽총 난사 사건은 아직 범행 동기는 알 수 없지만 우리 사회에 만연한 '묻지마 범죄'의 전형이라고 연합뉴스는 지적했다.경찰과 현지 주민 등에 따르면 범인 김모(77)씨는 이날 오전 9시 15분께 봉화군 소천면 임기역 인근 사찰에서 40대 주민에게 엽총을 쏴 어깨에 총상을 입혔다.이어 자신의 차를 몰고 3.8㎞가량 떨어진 소천면사무소를 찾아 2차 범행을 저질렀다.범인 김씨(77세)는 면사무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