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소희 기자]지난해 인천에서 승객이 던진 동전을 맞고 쓰러져 숨진 70대 택시기사의 며느리가 강력한 처벌을 원하는 청와대 국민청원을 올렸다. 해당 청원은 3일 만에 1만8000여 명의 동의를 얻었다.자신을 숨진 택시기사의 며느리라고 밝힌 A씨는 지난 15일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동전 택시기사 사망 사건. 철저한 수사와 엄정하고 강력한 처벌을 촉구합니다. 저희 아버님의 억울함을 풀어주세요’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A씨는 승객의 모욕적인 언사로 인한 극심한 스트레스로 숨졌는데도 단순 폭행 혐
[김승혜 기자]패션 디자이너 김영세(64)가 동성 성추행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18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여성아동범죄조사부(부장검사 박은정)가 지난달 29일 김영세를 강제추행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검찰은 피해자 진술에 신빙성이 있고, 당시 상황이 녹음된 음성 파일에 조작 가능성이 없다고 판단하고 김영세에 강제추행 혐의를 적용해 기소한 것으로 알려졌다.A 씨는 당시 김영세가 “가까이 와서 손만 한 번 잡아달라”고 한 뒤 손을 허벅지에 올리고 “나체를 보여달라”는 등의 발언을 했다며 그 충격으로 정신과 치료를 받고 있다고
[김승혜 기자]최근 인터넷 커뮤니티에 삼성 이건희 회장이 쓴(?) ‘나의 편지를 읽는 아직은 건강한 그대들에게!’란 한편의 글이 올라왔다.해당 글은 실제 병상에 있는 이 회장이 쓴 것인지 동명이인의 글인지 확인할 길은 없지만 이 회장의 장기간 입원 소식과 오버랩 되면서 진한 감동을 주고 있다.한편 올해로 6년째 입원 치료를 받고 있는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은 지난달 9일 병상에서 77세 생일을 맞았다. 복수의 삼성 고위 관계자들에 따르면 이 회장이 여전히 의식이 없지만, 건강이 특별히 악화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회장은
[김승혜 기자]로마의 뛰어난 웅변가이자 정치가인 키케로는 “어리석은 자의 특징은 잘못을 반복하고 후회는 짧다는 점이다.”라고 했다. 그는 인간이 하기 쉬운 실수로 아래의 6가지를 꼽았다. 율곡 이이 선생은 에서 인생을 망치는 6가지 습관으로 늘 생각만 하는 습관, 하루를 허비하는 습관을 으뜸으로 꼽았다.1. 남을 밟고 일어서야 한다는 착각 우리는 경쟁에서 살아남은 사람만 한정된 자원을 얻을 수 있다는 편견이 있다. 실제로 수많은 재화가 이겨야 취득하는 형태를 띤다. 하지만 그게 꼭 남을 공격해야 한다는 의미는 아니다. 경
[신소희 기자]살인과 살인미수로 총 17년을 복역한 뒤 또다시 살인을 저지른 60대 남성에게 법원이 엄단을 내렸다.청주지법 형사11부(부장판사 소병진)는 15일 살인 혐의로 구속 기소된 A(65)씨에게 무기징역을 선고하고, 20년간 위치추적 전자장치 부착을 명령했다.재판부는 "술을 마시던 중 사소한 말다툼 끝에 피해자를 잔혹하게 살해한 죄질이 무겁다"며 "살인죄와 살인미수죄로 장기간 수형생활과 교화과정을 거쳤음에도 또다시 누범기간에 살인을 저질렀다"며 "피고인의 성행, 환경, 범행동기, 수단, 결과 등 모든 양형요소를 종합
[김승혜 기자]KBS 1TV가 간판뉴스에서 전날 기상 정보를 전달하는 대형 방송사고를 쳤다.KBS의 간판 뉴스 프로그램에서 하루 전날 방송했었던 기상정보 녹화 내용이 그대로 다시 방송 전파를 타는 대형사고가 발생했다. KBS는 제작진의 실수라며 방송을 통해 사과했다. 15일 업계에 따르면, KBS는 지난 13일 방송된 'KBS 뉴스9' 뉴스 날씨 예보 코너에서 당일이 아닌 12일 기준의 기상 정보를 내보냈다.다음 날이 아닌 이미 지나간 시간에 대한 기상 정보가 예보형식으로 전파를 타는 사상 초유의 사태가 발생한 것. 그러나 13
[김승혜 기자]“나는 막노동하는 아버지 아래서 잘 자란 아나운서 딸입니다.”지난 1일 한 온라인커뮤니티에 자신의 아버지가 막노동꾼이라는 사실을 고백한 한 아나운서의 글이 SNS에 퍼지면서 네티즌들에게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15일 주요 포털사이트에 '임희정'이 실검 순위 상위에 올랐다. 확인 결과 글쓴이는 임희정 전 아나운서로 그는 자신을 '개천에서 난 용'이라고 소개했다. 올해로 아나운서가 된 지 10년째인 그는 20대 때 기업 사내 아나운서로 일을 시작해 지역 MBC에서 근무한 적이 있다. 현재는 프리랜서 방송인, 작
[신소희 기자] 96세 고령 운전자가 몰던 차량에 보행자가 치여 숨지는 사고가 발생한 가운데 고령 운전자에 대한 운전 적성검사를 더욱 철저히 시행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높아지고 있다. 일각에서는 90세가 넘은 노인 등 고령자들이 왜 운전을 하냐는 비난도 쏟아지고 있다. 13일 서울 강남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2일 오후 6시20분께 SUV 차량 운전자 유모(96)씨는 강남구 한 호텔 주차장에 진입하려다 벽을 들이 받았다.유씨는 차를 후진하다가 다른 차량과 충돌했고, 이어 지나가던 30대 여성 이모씨까지 치고 말았다. 이씨는 인근 병원으
[신소희 기자]2조원대 다단계 판매 사기를 벌인 혐의로 실형이 확정돼 복역 중인 주수도 전 제이유그룹 회장(63)이 옥중에서 또다시 사기 행각을 벌이다 재판에 넘겨졌다. 검찰 관계자는 “옥중에 회사를 경영해 사기를 저지른 규모 중 역대 최대”라고 말했다.12일 검찰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형사3부(부장검사 신응석)는 지난 8일 주 전 회장을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사기) 및 업무상횡령 등 혐의로 기소했다.검찰은 주 전 회장의 옥중 경영을 도운 변호사 2명도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사기 혐의 등으로 구속 기소하는 등
[신소희 기자]술에 취한 상태로 차량을 몰던 배우 김병옥(57)씨가 경찰에 적발됐다.경기 부천 원미경찰서는 도로교통법상 음주운전 혐의로 배우 김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12일 밝혔다.김씨는 이날 오전 0시 58분께 경기 부천시의 한 아파트 단지 지상 주차장에서 음주 상태로 차량을 운전한 혐의를 받고 있다.경찰은 “주차장에서 이상하게 운전하는 차량이 있다”는 한 주민의 신고를 받고 출동해 귀가한 김씨를 적발했다.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정지 수준인 0.085%이었다.김씨는 경찰에서 "대리 운전을 통해 아파트에 도착한 뒤, 주차하는 과정
[신소희 기자]자신의 개인 계좌를 협회 계좌로 속였다는 의혹이 제기된 동물보호단체 '케어'(CARE) 박소연 대표에 이어 후원금 명목으로 1억원 상당의 돈을 가로채 동거녀와의 해외여행비 등으로 사용한 동물보호단체 대표가 재판에 넘겨졌다.서울북부지검 형사4부(부장검사 권기환)은 동물보호단체 대표 서모(37)씨를 사기 등 혐의로 지난 1일 불구속 기소했다고 10일 밝혔다.서씨는 2016년 11월부터 후원자 1000여명에게 9800여만원을 받았고, 이 가운데 7800여만원을 개인 계좌로 빼돌려 생활비나 해외여행 경비로 쓴 혐의를 받고
[김승혜 기자]연간 1만명 내외의 귀화자 대부분이 한국식 이름을 새로 만들면서 이색적인 성씨가 대거 등장하고 있다.최근 서울경제 보도와 대법원 사법연감에 따르면 귀화자에 대한 창성창본(성과 본을 새로 짓는 것) 허가는 지난 2014년부터 2018년까지 연평균 7,113건에 달했다. 이 기간 귀화자가 연평균 1만798명이었던 점을 감안하면 3분의2가량이 새 성본을 만들고 있다는 것이다.2008년 호주제 폐지 이후 법원은 특별한 결격사유가 없으면 귀화자의 창성창본을 허가하고 있다. 내국인의 경우는 가족관계등록부가 없는 경우에만 창성창본
[신소희 기자]동물권 단체 '케어'(CARE) 박소연 대표를 고소한 동물보호활동가 박희태씨가 8일 경찰 조사를 위해 출석하며 박 대표에 대한 추가 고소 방침을 밝혔다.그러면서 박씨는 이날 박 대표가 자신의 개인 계좌를 협회 계좌로 속이고, 다중 아이디를 이용해 다른 단체를 비방했다는 의혹들을 제기했다.서울 종로경찰서는 이날 오후 1시 반쯤 박 씨를 불러 지난 달 박 씨가 고발한 박 대표의 동물보호법 위반, 사기*횡령 혐의 등에 대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박씨는 고발인 신분 조사 전 서울 종로경찰서에서 기자들과 만나 "2006년
[신소희 기자]16일 새벽 4시부터 택시 기본요금이 3천800원으로 8백 원 오른다. 또 심야 기본요금은 천 원 오른 4천6백 원, 대형과 모범택시 기본요금은 천5백 원 오른 6천 5백 원이 적용된다.하지만 택시를 향한 여론은 싸늘하다. 요금만 올릴 뿐 택시 기사들의 불친절과 잦은 승차거부가 사라질 것이라 생각하는 시민들은 그리 많지 않다.이런 시민들의 반감을 떨쳐내기 위해 택시업계도 나름의 변화를 모색하고 있다.7일 서울시에 따르면 타고솔루션즈가 4500여대 택시를 모집해 시에 신청한 택시운송가맹사업 면허를 지난 1일자로 부여했다
[김승혜 기자] 지난해 로또복권 판매액이 3조 9658억 원으로 최고 판매액을 기록했다. 다만 로또 판매점 신규 출점이 없었던 영향으로 판매액 증가세는 다소 둔화했다.작년 통계청 인구추계(5164만명)로 판매량을 나눠보면 1명당 로또 76.8게임을 샀다는 계산이 나온다. 금액으로 환산하면 1인당 7만6800원가량을 로또에 썼다는 의미다.당첨 현황을 보면 788∼839회에서 1등의 행운을 누린 이는 모두 484명이다. 1등 1인당 평균 당첨금액은 19억6100만원이었다.9월 1일 추첨한 822회에서는 1등이 단 3명만 나왔다.
[김승혜 기지] 인맥(人脈)의 사전적 의미는 정계, 재계, 학계 따위에서 형성된 사람들의 유대 관계를 뜻한다.예나 지금이나 인맥은 사회생활의 중요한 키워드다. 사전적으로는 정계, 재계, 학계에서 형성된 사람들의 유대 관계를 뜻하는 이 단어에서 맥(脈)은 줄기를 뜻하니 인맥은 나무가 크면서 뻗어나가는 가지처럼 사람도 그렇다는 의미다. 누구나 살아가면서 많은 사람을 만나고 관계를 맺기 마련. 유지되는 관계도 있지만 본의 아니게 멀어지는 경우도 생기는데, '인맥'을 관리해야 할 필요성도 느끼게 된다. 사실 '관리'란 말이 썩 유쾌
[신소희 기자]대낮에 내연녀를 알몸으로 만들어 길 밖에 세워두는 등 폭행과 협박을 일삼은 50대 남성에게 법원에서 실형을 선고 했다. 25일 제주지방법원 형사4단독 한정석 부장판사는 강제추행 및 협박, 폭행 혐의로 기소된 A(50)씨에게 징역 8개월을 선고하고, 40시간의 성폭력 치료프로그램 이수를 명령했다고 밝혔다. 한 부장판사는 “피고인은 내연관계의 피해자를 여러 차례 협박하고 폭행했다”면서 “범행 수법이 상당히 불량하고, 피해자가 처벌을 원하고 있어 실형 선고가 불가피하다”고 양형 사유를 설명했다.A씨는 지난 2017년 8월1
[김승혜 기자]한국인의 생애지도가 변하고 있다. 평균수명 80세를 넘어 100세 시대로 달려가기 때문이다. 1960년대 52세에 불과하던 우리나라 평균수명은 현재 80세가 넘었다. 건강관리만 잘 한다면 90세를 넘어 100세를 바라볼 수 있게 됐다. 나이에 대한 인식도 달라지고 있다.2015년 UN이 재정립한 평생연령의 기준에 따르면 18~65세는 ‘청년’, 66~79세는 ‘중년’, 80~99세는 ‘노년’이다. 그리고 100세 이상은 ‘장수노인’이라고 한다. 은퇴 후 또 한 번의 인생계획을 세워야 할 정도로 삶이 길어졌다.생물학적으
[신소희 기자]서지현(46·사법연수원 33기) 검사를 성추행하고 인사 불이익을 준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안태근(53) 전 검사장이 실형을 선고받고 법정 구속됐다.서울중앙지법 형사1단독 이상주 부장판사는 23일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혐의로 기소된 안 전 검사장에게 징역 2년을 선고했다.이 부장판사는 "자신의 비위를 덮으려 지위를 이용해 보호받아야 할 피해자에게 부당한 인사로 불이익을 줬다"며 "이로 인해 피해자에게 치유하기 어려운 정신적 상처가 발생했다"고 밝혔다.이어 "피고인이 (법무부) 검찰국장의 업무를 남용해 인사담당검
[김승혜 기자]'공구 거리'를 포함한 서울 청계천과 을지로 일대 상가 철거가 올 초부터 본격화된 가운데 서울시가 세운상가 일대 재개발을 연말까지 중단하고 을지면옥과 양미옥, 공구상가 등 오래된 가게(老鋪)를 보존하기로 했다.하지만 이미 철거가 진행되고 있는 지역도 있어 향후 형평성 논란이 거세게 일게 될 것으로 보인다.앞서 세운3구역 토지주연합은 21일 오후 2시 시청 앞 광장에서 세운3구역 도시환경정비사업 추진을 촉구하는 집회를 열었다. 이날 집회에 참가한 토지주 200여명은 “세운3구역 일대의 숙원인 재개발을 예정대로 추진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