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소희 기자]순간의 객기로 음주운전을 방조한 대학생 3명이 숨지는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했다. 술에 취한 대학생이 몰던 렌터카가 신호등 지지대를 들이받으며 차에 탄 대학 동기생 6명중 3명이 숨지고 나머지 3명은 크게 다쳤다.경찰에 따르면 20일 오전 1시 4분께 충남 홍성군 홍성읍 소향리 소향삼거리에서 A(22)씨가 몰던 티볼리 렌터카가 신호등 지지대를 들이받았다.이 사고로 티볼리 뒷좌석에 타고 있던 B(23)씨 등 3명이 숨졌다. 또 A씨 등 3명이 크고 작게 다쳐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이들은 인근 대학에 재
[신소희 기자]장애인으로 등록되면 등급에 따라 세금이나 대중교통 요금 할인 등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이같은 혜택을 노리고 100명이 넘는 멀쩡한 사람들에게 엉터리 진단서를 만들어 준 의사에게 징역 4년이 확정됐다.대법원 3부(주심 민유숙 대법관)는 허위진단서작성 및 행사 등 혐의로 기소된 병원장 송모(61)씨의 상고심에서 징역 4년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고 19일 밝혔다.재판부는 "동등한 의료지식을 갖춘 다른 의사나 의료기관의 장애진단은 송씨가 작성한 장애진단서가 허위인지를 판단할 수 있는 객관적인 검증자료가 된다"고 판단한
[신소희 기자]현직 고등법원 판사가 욕실에서 쓰러진 채 발견돼 병원에 옮겨졌으나 사망했다.19일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서울고등법원에서 근무 중인 판사 이모(42·여)씨가 서울 서초구 서초동 소재 자택 내 안방 화장실에서 쓰러져 있는 것을 이날 오전 4시께 남편이 발견해 119에 신고했다.이씨는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결국 사망했다.경찰에 따르면 이씨는 전날도 출근했으며 언제 귀가했는지 정확히 파악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집에 돌아온 남편이 화장실을 이용하려 하는데 문이 잠겨있어 열고 들어가니 이씨가 쓰러져있던 것으로
[신소희 기자]과거 민주통합당 40억원대 공천 사기와 방송투자 사기로 잇달아 실형선고를 받았던 양경숙 전 '라디오21' 대표(57)가 수천만원대 사기 혐의로 또 고소당했다.서울 성동경찰서는 지난 2일 피해자 기 모 씨가 양씨에게 7천만원 사기를 당했다며 고소장을 냈다고 18일 밝혔다.마사지사로 알려진 고소인 기모씨는 양씨가 '서울 명동의 한 호텔에 마사지업소를 차릴 수 있도록 도와주겠다'며 2차례에 걸쳐 총 7000만원을 빌린 뒤 갚지 않았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기씨는 양씨가 '공천헌금 수수 사건에 휘말려 억울
[신소희 기자]학생을 상대로 성폭행을 저지른 혐의를 받고 있는 성신여대 교수가 반년 넘게 수사한 끝에 혐의가 인정된다고 판단해 검찰에 송치됐다.서울 성북경찰서는 성신여대 사학과 A교수를 업무상 위력 등에 의한 간음 및 강제추행 혐의로 검찰에 기소의견으로 송치했다고 18일 밝혔다.경찰은 A 교수가 2013년 9월에도 학생 C 씨를 추행한 혐의도 인정된다고 봤다. C 씨 역시 A 교수가 관리하는 동아리에서 활동하고 있었다.성신여대를 졸업한 B 씨는 미투(#MeToo·나도 당했다) 운동이 한창이던 지난 3월 학교 측에 A 교수에게 성폭행
[김승혜 기자]2019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에서 만점을 받은 학생은 응시생 52만7505명(3교시 영어영역 기준) 가운데 4명가량인 것으로 추정된다.18일 입시업계에 따르면 올해 수능 만점자는 전국에서 4명인 것으로 알려졌다. 모두 자연계열 학생이다. 이 가운데 재학생은 1명, 졸업생은 3명인 것으로 전해졌다.4명의 만점자 가운데 재수생이 3명, 재학생 1명(서울 선덕고 3학년 김모군) 이다. 이들은 모두 이과생이다. 이 가운데 서울대 지원 요건을 갖춘 만점자는 3명(재수생 2명, 재학생 1명)이다. 서울대에 지원하려면 과학탐구영역
[신소희 기자]충북 청주의 한 아파트에서 30대 부부가 숨진 채 발견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17일 청주상당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23분께 청주시 상당구 용암동 한 아파트 1층 바닥에 A(33)씨가 쓰러져 숨져있는 것을 행인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이 아파트 14층 A씨의 집에서는 아내 B(30)씨가 목에 피를 흘린 채 숨져 있었다. 방 안에서는 범행에 쓰인 것으로 보이는 흉기와 '부모님께 죄송하다'는 내용의 유서가 발견됐다.경찰은 A씨가 아내를 살해한 뒤 스스로 뛰어내려 숨진 것으로 보고 유족들을 상대로 정확한 사건
[김홍배 기자]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은 노무현재단이 운영하는 ‘사람사는세상’ 홈페이지에 ‘노무현 대통령을 비방하는 행위에 어떻게 대응해야 할까요?’라는 16일 장문의 글을 올렸다.유 이사장은 “표현의 자유란 노무현 대통령의 가치와 철학과 업적을 비판하고 부정할 자유를 포함한다는 것을 깊게 인식한다”며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을 비방하는 행위에 대해 헌법이 보장하는 표현의 자유를 전적으로 존중한다"고 정리했다.극우 성향의 온라인 커뮤니티 일간베스트저장소(일베)와 보수논객을 중심으로 퍼진 노 전 대통령의 죽음을 희화화하는 글, 이미
[신소희 기자]자신의 전 여자친구를 폭행하고 이를 목격해 신고하려는 시민에게도 중상을 입힌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서울 성북경찰서는 A씨(21)를 특수상해 혐의로 입건했다고 15일 밝혔다.A씨는 지난 10일 오전 6~7시께 서울 성북구 성신여대역 인근 골목에서 남성 B씨(24)를 때려 상해를 입힌 혐의를 받는다.경찰과 피해자의 말을 종합하면 당시 A씨는 우연히 마주친 전 여자친구와 실랑이를 벌였고 그 과정에서 머리채를 잡고 얼굴과 복부를 때렸다.때마침 주변을 지나가던 B씨는 경찰에 신고를 하기 위해 휴대전화를 꺼냈고, 이를 본 A씨
[김승혜 기자]1933년, GM은 절체절명의 위기에 봉착해 있었다. 고급 차종인 캐딜락 때문이었다.1921년부터 부유층을 대상으로 판매했던 캐딜락의 주문이 1929년 대공황 이후로 급격하게 줄어들면서 회사의 목줄을 죄기 시작했던 것이다. 회사는 캐딜락을 포기할 것인가를 놓고 고민에 빠졌다.GM의 관리자 중에 니콜라스 드레이스타트(Nicholas Dreystadt)라는 사람이 있었다. 그는 대도시의 수리 서비스센터에서 구경을 하다가 특이한 현상을 발견했다. 수리된 차를 몰고 가는 흑인들이 눈에 띠었던 것이다. 확인을 해보니 흑인이 차
[신소희 기자]서울 송파구 잠실동 석촌호수에서 발견된 시신이 6일 전 실종됐던 대학생으로 확인됐다.서울 송파경찰서는 14일 오후 시신의 지문 감정 결과 지난 8일 실종된 대학생 조모씨(19)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앞서 이날 낮 12시18분쯤 조씨로 추정되는 시신을 석촌호수 동호에서 발견했다. 소방대원들이 호수 속을 잠수 수색해 시신을 끌어올렸다. 수색 현장에는 조씨의 가족도 함께 있었다.경찰은 조씨의 사진이 실린 전단지와 시신의 모습을 비교한 결과 조씨가 맞는 것으로 추정하고 병원으로 시신을 옮겨 지문을 감정했다. 경찰에 따르면 조
[신소희 기자]친구들과 함께 아파트 옥상에 올라간 중학생이 추락해 숨지는 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14일 인천 연수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6시 40분께 인천시 연수구 청학동의 한 아파트 화단에 A(14)군이 쓰러져 있는 것을 주민 등이 발견해 119에 신고했다.A군은 출동한 119구급대에 의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으나 숨졌다. A군은 이날 B(14)군과 C(15)양 등 친구 5명과 전자담배 등을 들고 15층짜리 아파트 옥상에 올라간 뒤 추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A군이 스스로 아파트 옥상에서 떨어진
[김승혜 기자]연인들에게 오늘은 가장 바쁜(?) 날이다매달 14일은 OO데이로 지정돼 연인, 가족, 친구끼리 선물을 주고받곤 한다. 2월 14일 밸런타인데이, 3월 14일 화이트데이, 4월 14일 짜장면데이가 그 예다. 이외에도 로즈데이, 와인데이 등이 있다. 그 첫 발단은 밸런타인 데이이다. 밸런타인 데이가 2월14일인데 착안하여 11월14일 데이 등이 만들어졌다.11월 14일에는 다양한 기념일이 포진돼 있다. 대표적으로 연인이 함께 영화를 보는 '무비데이'가 있으며, 좋아하는 이에게 쿠키를 선물하는 '쿠키데이'로 불리기도
[신소희 기자]초등학교 여학생 2명을 비행 청소년으로 오인, 상가 화장실에 감금한 50대 식당 주인이 경찰에 덜미를 잡혔다.13일 충북 진천경찰서에 따르면 지난달 14일 오후 3시께 경찰 112상황실에 한 통의 신고 전화가 걸려왔다. 진천읍 모 아파트 상가에서 식당을 운영하는 A(59·여)씨는 "술 마신 비행 청소년들이 상가 화장실에 있다"며 신고했다.신고를 받고 진천읍 상산지구대 경찰이 현장에 출동했을 당시 앳된 얼굴의 초등학생 2명이 화장실에 감금된 채 울먹이고 있었다.사건의 발단은 누군가 상가 화장실에 토한 뒤 토사물을 방
[김승혜 기자]항공사 광고 모델 출신 배우인 박채경(본명 박고은, 30)이 음주운전 교통사고를 낸 것이 알려지면서 SNS 상에는 ‘박채경’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채널A ‘사건 상황실’은 12일 이 같은 소식을 전하며 피해 차량의 블랙박스 영상도 공개했다.방송에 따르면 사고는 지난 8일 오후 11시30분쯤 서울 강남구 역삼동 인근 식당 앞에서 발생했다. 음주 상태로 운전대를 잡은 박채경은 정차해 있던 피해 차량의 뒤쪽을 들이받았다. 충격으로 인해 크게 흔들리는 피해 차량의 모습이 블랙박스에 담겼다.당시 박채경은 옆자리에 여성 동승자도
[신소희 기자]서울 숙명여고 정기고사 시험문제·정답 유출 사건을 수사한 경찰이 실제 문제유출이 있었다는 결론을 내리고 수사를 마무리했다.서울 수서경찰서는 숙명여고 시험문제 유출 의혹 당사자인 전 교무부장 A씨와 쌍둥이 자매를 업무방해 혐의로 각각 구속·불구속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12일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해 6월부터 올해 7월까지 총 5번의 정기고사 시험지 및 정답을 유출, 이를 숙명여고에 재학 중인 자신이 쌍둥이 딸에게 알려줘 학업성적관리 업무를 방해한 혐의를 받는다.경찰은 지난 2일 A씨에 대해 구속영장
[신소희 기자]'쉽게 돈을 벌 수 있다'고 꾀어 사회 경험이 부족한 20대들을 속칭 '마네킹'으로 가담시켜 고의 교통사고 보험사기극을 벌인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단순 차량 동승자인 마네킹으로 보험사기극에 가담한 20대들은 범행을 모방해 또 다른 마네킹을 모집해 같은 수법으로 보험사기 범행을 해 피라미드 형태로 범행 규모가 커진 것으로 드러났다.부산경찰청 광역수사대는 고의사고를 낸 뒤 보험금을 챙긴 혐의로 A(23)씨 등 18명을 구속하고 나머지 일당 3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12일 밝혔다.경찰은 또, 일당을 받고 고의 사고
[신소희 기자] '아파트 위치를 제대로 알지 못한다'며 들고 있던 교통카드를 시내버스 운전기사 입속으로 밀어 넣는가 하면 멱살을 잡아 당긴 혐의와 함께 기소된 70대 승객에게 집행유예가 선고됐다.광주지법 제11형사부(부장판사 송각엽)는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운전자 폭행 등) 혐의로 기소된 A(73) 씨에 대해 징역 1년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고 11일 밝혔다. A 씨는 지난 9월9일 오후 8시께 광주 북구 한 버스 승강장에서 시내버스에 승차한 뒤 운전기사 B 씨의 멱살을 1회 잡아당기고, 들고 있던 교
[신소희 기자] 음주운전 장면을 인터넷에 실시간으로 내보낸 '간 큰' BJ가 경찰에 붙잡혔다.서울 강남경찰서는 BJ 임모(26·여)씨와 동승자 염모(29·남)씨를 각각 음주운전과 음주운전 방조 혐의로 입건했다고 11일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2일 오전 8시께 서울 강남구 논현동 모 술집에서 인근 모텔까지 700m가량을 운전하며 이를 인터넷 개인방송 사이트에 내보냈다.경찰은 당일 오전 8시57분께 "BJ가 음주운전 실시간 방송을 하고 있다. 수천 명이 시청 중인데 차 번호는 모르겠다"는 신고를 받고 현장 수색에 나섰
[신소희 기자]10일 오전 1시께 경기도 평택시에서 20대 여성을 차량으로 납치했던 30대 남성 1명이 충남 천안과 아산 경찰 공조로 발생 12시간 만에 아산시 일원에서 검거됐다.경기 평택경찰서는 10일 특수강도 등 혐의로 황모(41)씨를 긴급체포하고 다른 용의자 정모(35)씨를 쫓고 있다. 경찰은 당시 A씨와 통화하다가 비명을 들은 A씨 친구의 신고로 수사에 착수했다.황씨 등은 이날 오전 1시 20분께 평택시 통복시장 근처에서 에쿠스 차량을 이용, 귀가하던 A(27)씨를 납치해 얼굴 부위 등을 폭행하고 휴대전화를 빼앗은 혐의를 받