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혜 기자] 과거 배우 김부선씨와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관계에 대한 내용을 인터넷에 올렸다가 유죄가 인정된 정모씨가 이 지사를 무고죄로 고소했다.강용석 변호사는 18일 오후 페이스북에서 "이재명 도지사가 김부선씨와의 스캔들을 SNS에서 거론한다는 이유로 형사고소해 징역을 선고 받은 정씨가 저를 고소대리인으로 선임, 오늘 이 지사를 무고죄로 서울서부지법에 고소장을 제출했다"고 밝혔다.여기서 '서울서부지법'은 서울서부지검의 오기로 보인다.강 변호사에 따르면 이 지사는 2016년 정씨를 허위사실 적시에 의한 명예훼손죄로 형사 고
[신소희 기자]국립대인 서울과학기술대에서 교수가 아들에게 매 학기 수업에서 'A+' 학점을 줘 학교가 감사에 나선 것으로 나타났다. 숙명여고 전 교무부장·쌍둥이 딸의 문제 유출 사건과 닮은 꼴이다.18일 과기대는 최근 국회교육위원회 소속 김현아 자유한국당 의원에게 교수가 자신의 강의를 들은 아들에게 A+를 준 사건 관련 자료를 제출했다고 밝혔다.자료에 따르면 A씨는 2014년 서울과학기술대에 편입해 2015년까지 매 학기 두 과목씩 아버지 B씨가 교수인 강의 8과목을 듣고 모든 과목에서 A+를 받았다.그는 다른 교수에게 낮은 점
[신소희 기자]‘남자친구나 남편의 유흥업소 출입 기록을 확인해주는 사이트’로 큰 화제였던 ‘유흥탐정’을 처음 개설한 남성이 경찰에 덜미를 잡혔다.서울 강남경찰서는 A씨(36)를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지난 16일 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17일 밝혔다.A씨는 지난 8월23일부터 9월3일까지 일명 '유흥탐정' 사이트를 통해 남편이나 남자친구 등 특정인의 성매매 업소 출입 기록을 확인해주겠다면서 개인정보를 불법 거래한 혐의를 받고 있다.경찰에 따르면 A씨는 일명 '골든벨'로 확인한 출입 기록을
[신소희 기자]“호기심에서 장난을 쳤을 뿐 다른 의도가 있었던 것은 아니다”여교사 치마 속을 촬영·유포한 혐의로 퇴학 처분을 받은 경남 모 고등학교 학생들의 주장에 대해 징계 수위가 재심에서도 그대로 유지됐다.16일 교육당국에 따르면 도교육청은 교육청 관계자·교수·변호사 등으로 구성된 학생징계조정위원회를 최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징계조정위는 사안의 심각성을 고려해 이렇게 판단한 것으로 전해졌다.지난달 학교로부터 퇴학 처분을 받은 뒤 재심을 청구함에 따라 사실상 징계가 유보된 학생들에 대해 학교 측은 조만간 퇴학 절차를 밟을 것으로
[신소희 기자]시험 문제 유출 의혹을 받고 있는 숙명여고 쌍둥이가 경찰에 업무방해 혐의로 입건됐지만 경찰 조사 때마다 건강 이상을 호소하며 병원으로 옮긴 것으로 알려져 비난 여론이 빗발치고 있다.이주민 서울경찰청장은 15일 오전 기자간담회에서 “A씨가 시험 관련 내용을 자매에게 알려준 정황이 휴대전화 포렌식 수사에서 나타났다”며 “A씨에 이어 두 자녀도 피의자 신분으로 지난 8일 입건했다”고 말했다.이 청장은 유출 정황이 카톡 메시지나 통화 기록 등으로 드러났는지 여부에 대해선 “수사 중인 사안이라 확인해줄 수 없다”고 말했다. A
[신소희 기자] 경남 창원의 한 캠핑장에서 일가족 3명이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했다.어제(14일) 오후 8시 20분쯤 경남 창원시 진해구의 한 캠핑카에서 84살 아버지 A씨와 50대 아들 B(57), C(55)씨 등 일가족 3명이 숨진 채 발견됐다.이들은 캠핑을 하기 위해 이날 캠핑장을 찾은 것으로 전해진다. 사고 당시 캠핑카는 창문과 출입문이 모두 닫혀 밀폐된 상황이었으며 싱크대에서 불을 붙여 태운 숯이 발견됐다.A씨의 사위 D(58)씨는 "장인어른과 연락이 되지 않아 캠핑차량에 갔는데 문이 잠겨 있어 112 신고를 했다"며 경
[신소희 기자]연습생 신화의 주인공인전 대표팀 선수였던 장학영(37) 이 승부조작 제안으로 구속됐다.부산 중부경찰서는 14일 후배 축구 선수에게 수천만 원을 건네며 경기 중 퇴장을 제안하려 한 혐의(국민체육진흥법 위반)로 전 프로축구 성남FC 소속 수비수 장학영을 구속했다.경찰에 따르면 장씨는 지난달 21일 오후 10시 19분께 부산 중구의 한 호텔 6층 객실에서 경찰청이 운영하는 K리그 2부의 아산무궁화 축구팀 소속 이한샘 선수에게 "부산 아이파크와의 경기에서 전반 25분 전에 고의로 퇴장 당하면 대가로 5000만원을 주겠다"
[신소희 기자]경기 파주시의 한 어린이집에서 여자 어린이에게 통학 차량 안에서 야한 동영상을 보여줬다는 주장이 제기돼 파장이 일고 있다.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12일 '7세 여아에게 여러차례 성동영상을 보여준 어린이집 이사장...가만히 두면 안되잖아요'라는 제목의 글이 게시됐다. 7살 여자 아이의 학부모라고 밝힌 청원자는 "먼 거리에 이사를 가면서 어린이집 원장의 배려로 등하원을 해준다는 말을 듣고 등원은 이사장(원장의 남편)이, 하원은 원장이 해줬다"며 "지난 4일 오전 8시께 아이에게 엄마와 아빠가 아이를 만드는
[신소희 기자]비리유치원 명단이 공개된 가운데, 원장들의 비리가 낱낱이 드러나 충격을 안기고 있다.2014년 이후 전국에서 적발된 '비리 유치원'이 1100여곳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 95%가 사립으로 운영되고 있었다.MBC는 11일 박용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을 통해 입수한 전국 17개 시도교육청의 2014년 이후 유치원 감사보고서를 공개하며 이같이 보도했다.보도에 따르면 비위 사실이 적발된 유치원은 1146곳으로 공립 유치원이 61곳, 사립 유치원은 1085곳이었다. 비리 적발 유형으로는 △유치원비를 사적인 용도로
[신소희 기자]일본에 서버를 두고 610억원대의 도박 사이트를 만든 운영자들과 상습 도박자까지 총 27명이 무더기로 붙잡혔다.최근 점심을 먹으러 가던 지능범죄수사팀 수사관들은 은행에서 다량의 현금을 반복적으로 출금하던 40대 남자를 발견했다. 경찰은 이들이 보이스피싱 인출책일 것으로 보고 불심검문을 진행했다가 강남바둑이 인출책의 덜미를 붙잡았다.서울 방배경찰서는 도박 사이트 운영 등에 연루된 27명을 도박공간개설 및 도박·상습도박, 공전자기록등불실기재, 통장양도 혐의 등으로 입건하고, 그 중 수익금 관리책 박모(45)씨와 수익금 인
[신소희 기자]"스리랑카인에게 뒤집어씌우지 마세요"경기 고양시 덕양구 화전동에 위치한 고양저유소 화재사고 피의자인 스리랑카인 A(27)씨에 대한 구속영장이 반려된 가운데 '코리안 드림'을 안고 정식 절차를 밟아 국내에 들어온 20대 외국인 근로자가 호기심의 대가로 떠안아야 할 책임의 무게가 지나치게 가혹하다는 여론이 일고 있다.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10일 오전 현재 '스리랑카인을 당장 풀어주고 큰 상을 주십시오', '스리랑카인 노동자에게 죄를 뒤집어씌우지 마세요', 스리랑카 노동자 구속하지 말아 주세요'라는 등
[김승혜 기자]정부가 '월드 스타'로 떠오른 그룹 방탄소년단(BTS) 멤버들에게 유공 훈장을 수여하기로 했다.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8일 문재인 대통령의 주재로 청와대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이같은 안건을 의결했다고 서면브리핑을 통해 밝혔다.김 대변인은 "한류를 확산시키는 등 대중문화예술 발전에 기여한 방탄소년단 멤버 7명에게 화관문화훈장을 수여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이낙연 국무총리는 회의에서 방탄소년단에 대해 "외국의 수많은 젊은이가 우리말로 된 가사를 집단으로 부르는 등 한류 확산뿐만 아니라, 한글 확산에도 기여하고 있
[신소희 기자]별거 상태에서 어린 자녀를 서로의 집 앞에 두고 떠난 20대 부부에게 징역형이 선고됐다.청주지법 형사3단독 박우근 판사는 아동복지법 위반(아동유기·방임) 혐의로 기소된 A(24)씨에게 징역 6개월을 선고했다고 7일 밝혔다.같은 혐의로 함께 기소된 부인 B(23)씨에게는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박 판사는 또 A씨에게 40시간의 아동학대 재범예방강의 수강을, B씨에게 320시간의 사회봉사 및 40시간의 아동학대 재범예방강의 수강을 각각 명령했다.박 판사는 "이혼숙려 기간 중 부모로서의 인륜을 져버린 채
[신소희 기자]6일 오후 7시30분께 한화가 주최한 서울세계불꽃축제를 보러 서울 여의도 한강 인근에 모인 사람들은 연달아 탄성을 질렀다. 색색의 불꽃이 터지며 까만 하늘을 수놓을 때마다 "감동스럽다", "예쁘다"는 감탄이 절로 흘러나왔다.한화 그룹에 따르면 '꿈꾸는 달'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서울세계불꽃축제는 여의도지구와 이촌 등 한강 일대에서 약 100만명이 관람했다. 행사 시작 시간인 오후 7시20분을 훌쩍 넘긴 시간에도 인근 지하철역인 여의나루역 내는 축제를 즐기려는 시민들로 발 디딜 틈이 없었다.약 1시간 20분
[신소희 기자]대낮에 빌라 계단에서 헤어진 여자친구에세 잔인하게 흉기를 휘둘러 살해한 40대 남성에게 징역 25년의 중형이 떨어졌다.서울동부지법 형사11부(부장판사 조성필)는 5일 살인 혐의로 기소된 김모(48)씨에 대해 징역 25년형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연인 관계였던 피해자가 결별 통보를 하자 집착하던 중 흉기를 가지고 주거지를 찾아가 20여 차례 찔러 무참히 살해했다"라며 "김씨는 계획적이 아니었다고 주장하지만, 흉기를 들고 찾아간 자체를 계획적 범행으로 판단했다"라고 밝혔다.이어 "피해자가 사망했고 유족들은 평생
[김승혜 기자]대한민국 병장전우회(중앙회장 한창희)가 중국 광채그룹과 2018 한반도평화 마라톤 대회를 공동 주최한다.이번 마라톤대회는 한반도평화와 한중갈등해소 분위기 확산을 위해 마련됐다. 오는 21일 오전8시 여의도 이벤트광장에서 열린다. 한반도 평화와 그동안 소원했던 한중 갈등해소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이번 마라톤대회는 5km, 10km, 하프코스가 있다. 특히 10km와 하프코스는 개인기록을 측정하게 된다.5km 단거리코스의 경우 여의도 이벤트광장에서 출발해 당산철교 부근 반환지점에서 되돌아오는 왕복코스다. 참가자격
[신소희 기자]사건 무마 대가로 돈을 받은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전 국회의원이자 박근혜 전 대통령의 이종사촌 형부인 윤석민(79) 씨에게 법원이 징역형을 선고했다.윤 씨는 지난 2008년 경남 통영아파트 청탁비리 사건에 연루돼 수배가 내려진 황모(58·여)씨로부터 사건 무마 대가로 3차례에 걸쳐 5000만원을 받은 혐의로 2016년 8월 19일 구속됐다.건강 등을 이유로 보석 상태에서 재판을 받던 윤 씨는 2016년 4월과 8월, 10월, 2017년 1월에 이어 다섯 번째 구속집행 정지 연장 만에 이날 법정 구속됐다.의정부지법 형사
[신소희 기자]서울동부지검 전석수(56·사법연수원 24기) 부장검사가 암벽 등반을 하다 추락해 숨졌다.전 부장검사는 일행 4명과 함께 암벽을 타던 중 뜻하지 않게 사고를 당한 것으로 전해졌다.일행 중 한명은 경찰에 “전 부장검사가 암벽을 내려가던 중 나무에 묶여 있던 줄이 풀리면서 아래로 떨어졌다”고 진술했다.4일 의정부경찰서는 전 부장검사는 이날 오후 1시께 경기도 의정부시 도봉산 선인봉에서 암벽 등반한 뒤 로프에 몸을 맡기고 하강하던 중 추락했다고 밝혔다.사고 직후 의식이 깨어 있어 급히 병원으로 이송된 전 부장검사는 구조대에
[김승혜 기자]1952년 6. 25 전쟁이 끝나갈 무렵 박목월 시인이 중년이 되었을 때 그는 제자인 여대생과 사랑에 빠져 모든 것을 버리고 종적을 감추었다.가정과 명예. 그리고 서울대 국문학과 교수 라는 자리도 버리고 빈손으로 홀연히 사랑하는 여인과 함께 자취를 감추었다. 얼마 간의 시간이 지난 후 목월의 아내는 그가 제주도에서 살고 있다는 소식을 듣고 남편을 찾아 나섰다.부인은 남편과 함께 있는 여인을 마주한 후 살아가는 궁한 모습을 본 후 두 사람에게 힘들고 어렵지 않으냐며 돈 봉투와 추운 겨울을 따뜻하게 지내라며 두 사람에게
[김승혜 기자]오는 5일(한국 시각) 발표할 노벨평화상 수상자로 문재인 대통령이 유력한 후보로 떠올랐다.세 차례의 남북정상회담에 이어 사상 처음 북미정상회담까지 북한 비핵화를 위한 노력이 활발하게 이뤄지면서 문 대통령을 비롯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수상 가능성도 거론되고 있다.영국 도박업체 '나이서오즈'(Nicer Odds)는 문 대통령과 김 위원장의 공동 수상 배당률을 최저 1.53에서 최고 2.20으로 내걸었다. 가령 100유로를 건다면 최대 220유로를 받을 수 있다는 뜻이다. 배당률이 낮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