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재원 기자] 국민의힘 대권주자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여권 인사 고발사주 의혹의 제보자인 조성은 전 미래통합당(국민의힘 전신) 선거대책위원회 부위원장이 해당 의혹 보도 전 박지원 국가정보원장을 만난 것으로 알려져 파장이 커지고 있다. 이에 대해 김웅 의원은 ‘충격적 목적’이 있다고 주장했다. 김웅 의원은 10일 오후 조씨와 박지원 원장 만남에 대해 “제보자가 누군지 알게 되면 충격적인 제보의 이유와 목적을 알 수 있을 거라고 말씀드린 바 있다. 더 지켜보면 알게 될 것”이라며 “대선 정국으로 민감한 상황인데 공수처가 이렇게 들어오
[정재원 기자] 이른바 ‘윤석열 검찰의 야당을 통한 여권 인사 고발 사주 의혹’의 제보자로 지목된 조성은(33)씨가 10일 조선일보와 전화 인터뷰에서 “내가 제보자 그리고 공익신고자가 맞다”고 밝혔다. 이어 손 씨는 “이번 의혹에 대한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국회 기자회견을 보고 내가 공익신고자임을 밝힐 결심을 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정재원 기자] 국민의힘 유력 대권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은 10일 이른바 야당을 통한 여권인사 고발 사주 의혹으로 공수처의 수사선상에 올라 정식 입건된 데 대해 "입건하라 하십쇼"라고 맞받았다. 윤 전 총장은 이날 서울 금천구 한 스튜디오에서 열린 대선 예비후보 국민면접 후 기자들과 만나 공수처의 압수수색에 대해 "어떻게 보면 보여주기식, 망신주기식이라고 생각을 하기 때문에 야권 탄압이라는 말이 나오는 것"이라며 이같이 비판했다. 정권에서는 윤 전 총장이 대선을 앞두고 공수처 입건에 대해 대수롭지 않게 반응한 것을 두고
[정재원 기자] 고발사주 의혹'을 수사 중인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윤석열 전 검찰총장도 피의자 신분으로 입건한 것으로 확인됐다. 10일 법조계와 복수의 언론애 따르면 공수처 수사3부(부장검사 최석규)는 전날 윤 전 총장 등의 고발건에 '공제3호'의 사건번호를 부여하고 입건했다. 공수처 관게자는 이날 오후 3시30분 브리핑을 열고 ‘고발 사주’ 의혹과 관련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 손준성 전 대검 수사정보정책관을 직권남용, 공무상비밀누설, 개인정보보호법, 공직선거법위반 등 4개 혐의로 입건했다고 밝혔다. 이어 “(고발된 4
[김민호 기자]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김웅 국민의힘 의원실을 압수수색, 이른바 '고발사주 의혹' 수사에 착수했다. 10일 국회에 따르면 공수처는 이날 오전 10시쯤 김 의원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했다. 수사3부 소속 허윤 검사 등 여섯 명이 의원실에 들어가 압수수색을 진행 중이다. 김 의원은 이번 의혹에서 지난해 4·15 총선 직전 당시 손준성 대검 수사정보정책관으로부터 윤 전 총장 관련 고발장과 참고자료를 받아 당에 전달한 당사자로 지목된 바 있다. 앞서 개혁국민운동본부 등 시민단체들은 김 의원 등 의혹 당사자들
[정재원 기자] 국민의힘 대권주자인 홍준표 의원은 9일 당 대선주자 면접에서 면접관들을 향해 "세 분 중 두 분이 골수좌파들인데 어떻게 저런 사람들을 면접관으로 했느냐, 저는 상관없지만 다른 후보들이 골탕 먹겠다"고 꼬집었다. 홍 의원은 이날 서울 금천구에서 진행된 대선 예비후보 '국민 시그널 면접'에서 면접관으로 나온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의 '대통령이 되면 민주노총 혁신을 위해 긴급재정명령권을 발동하겠다고 했는데 내우외환, 천재지변, 국회의 소집을 기다릴 여유가 없을 때라는 요건에 해당되느냐'는 질문을 받았다. 이에
[정재원 기자]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9일 고발 사주 의혹과 관련해 "신속하게 진상을 확인해서 어떤 방향이든지 결론을 내라고 말하고 싶다"며 "질질 끌면서 냄새나 계속 풍기지 마라"고 날을 세웠다. 윤 전 총장은 이날 오후 강원 춘천 국민의힘 강원도당에서 열린 언론 간담회에서 "선거 때마다 등장하는 정치 공작하고 프로세스가 똑같다. 제가 항간의 이야기를 공적인 입장에서 여러분께 드릴 수도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 여당에서 '국민에 대한 겁박'이라는 비판이 나온 데 대해선 잠시 웃으며 "선거, 정치를 공작에 의존해서
[정재원 기자] 국민의당 전 비대위원 출신의 청년 정당 브랜드뉴파티 조성은(32) 대표가 화제의 중심에 섰다. 조 대표는 최근 정치권 등에서 이른바 ‘고발 사주’ 의혹의 제보자로 지목되고 있는 인사가 자신이라는 의혹에 8일 오후 페이스북을 통해 자신이 제보자가 아니라는 취지의 입장문을 냈다. 9일 복수의 언론에 따르면 1988년생으로 대구에서 초·중·고를 졸업했다. 그가 정치판에 뛰어든 건 2014년이다. 디자인 분야 스타트업(창업초기기업)을 운영하던 중 박원순 서울시장 후보 캠프에 합류한 게 계기가 됐다. 이후 국민의당 안철수·천
[정재원 기자] 윤석열 전 검찰총장은 8일 신을 둘러싼 '고발 사주' 의혹에 대해 "정치공작을 하려면 인터넷 매체, 재소자, 의원 면책특권 뒤에 숨지 말고 제대로 준비해서 하라"라고 쏘아 붙였다. 윤 전 총장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대한민국이 이렇게 가서 되겠나. 선거 때마다 번번이 이런 식의 공작과 선동으로 선거를 치르려 해서 되겠나"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제보자를 향해 "언론 제보부터 한사람이 어떻게 갑자기 공익제보자가 되는가. 폭탄 던져놓고 숨지 말고 나와 당당히 문건 출처와 작성자를 밝히라
[정재원 기자]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자신을 겨냥한 이른바 '고발 사주 의혹'과 관련해 8일 기자회견을 열고 "폭탄 던져 놓고 숨지 말고 문건의 출처, 작성자에 대해 정확히 대라"면서 정면돌파에 나섰다. 윤 전 총장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최근 한 신생 인터넷매체가 한 제보자를 인용해 보도한 ‘고발 사주’ 의혹에 대해 “신빙성 없는 괴문서”라며 의혹을 부인했다. 윤 전 총장은 회견 시작부터 격앙된 목소리로 "앞으로 정치공작을 좀 하려면 잘 준비해서 제대로 좀 하고 인터넷 매체나 무슨 재소자나 의원들도 면책특
[정재원 기자] 고발 사주의혹의 키맨인 김웅 국민의힘 의원이 8일 "보도가 된 해당 고발장은 작성하지 않았지만 정황상 손검사 이름이 붙은 사람에게 받은 자료를 (당에) 넘겨준 것 같다"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우선 모매체를 통해 보도가 된 해당 고발장은 제가 작성한 것이 아님을 명백히 밝힌다"며 "당시 (언론과의) 대화는 보도된 고발장의 존재 자체를 인지하지 못한 상태에서 제가 최강욱 의원 관련 문제를 당내에서 최초로 제기했다는 점을 밝히는 것이었고, 실제 보도된 본 건 고발장은 저와
[정재원 기자] 국민의힘 선거관리위원회(선관위)가 오는 9~10일 대통령후보자 공개 면접을 시행한다. 면접관은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 김준일 뉴스톱 대표, 박선영 동국대 교수 3인이다. 사회는 신율 명지대 교수가 맡았다. 선관위는 8일 보도자료를 통해 9~10일 오후 2시 서울 금천구의 한 스튜디오에서 '국민 시그널 면접'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시간은 후보당 22분씩 주어진다. 참석자는 당 선관위에서 1차 컷오프 경선 진출 후보로 선정한 12명 전원으로 첫날인 9일은 장성민·장기표·박찬주·최재형·유승민·홍준표 후보 순으로, 둘
김민호 기자] '고발 사주의혹'의 키맨인 김웅 국민의힘 의원이 8일 ""모 매체를 통해 보도가 된 해당 고발장은 제가 작성한 것이 아님을 명백히 밝힌다"라고 거듭 강조했다. 그러면서 유승민캠프 대변인직을 사임한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말하며 "당시 대화는 보도된 고발장의 존재 자체를 인지하지 못한 상태에서 제가 최강욱 의원 관련 문제를 당내에서 최초로 제기했다는 점을 밝히는 것이었고, 실제 보도된 본건 고발장은 저와 관련이 전혀 없다"고 했다. 그는 "이와 관련해 일각에서 제
[김민호 기자] 국민의힘 대선 예비후보들은 7일 정권교체를 향한 각자의 각오와 핵심 3대 공약을 발표했다. 이날 서울 강서구 ASSA 스튜디오 에서 열린 '국민의힘 제20대 대통령 후보자 1차 경선 후보자 정책 공약 발표회'에서 윤석열 전 검찰총장은 '일자리', 홍준표 의원은 '대통령 4년 중임제 등 개헌', 유승민 전 의원은 '집값 등 부동산'에 초점을 맞췄다. 윤석열 후보는 이날 발표회에서 '일자리 창출'에 초점을 맞췄다. 윤 후보는 "일자리는 국민의 삶 그 자체이고 최고의 복지"라며 "정부의 모든 정책
[정재원 기자] 국민의힘 김웅 의원이 지난해 총선 당시 윤석열 검찰총장의 측근 검사로부터 여권 인사에 대한 고발장을 넘겨받았다는 이른바 '고발사주 의혹'과 관련해 공식 입장을 밝히기로 했다. 김 의원 측은 7일 기자들에게 메시지를 보내 내일 오전 9시 30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한다고 전했다. 지난해 총선 때 대검 수사정보정책관이었던 손준성 검사가 국민의힘 후보였던 김 의원에게 고발장을 실제로 전달했는지, 아니면 해당 고발장을 자신이 직접 썼는지 등을 밝힐 것으로 보인다. 김 의원은 지난 1일 이번 의혹을 최초로 보도한 뉴스버스
[정재원 기자] '윤석열 검찰 고발 사주 의혹' 관련 내용을 뉴스버스에 제보한 제보자 A씨가 6일 오후 공익신고자 보호법상 공익신고자 신분으로 전환됐다. 7일 인터넷 매체 뉴스버스에 따르면 A씨는 대검찰청에 공익신고를 하면서 고발장과 증거자료를 받은 휴대폰 텔레그램 메신저 방의 화면 캡쳐물과 김웅 국민의힘 의원과 메시지를 주고 받은 휴대폰을 함께 제출했다. A씨는 2020년 4월 제21대 국회의원 총선거를 앞두고 당시 미래통합당(현 국민의힘) 송파갑 국회의원 후보이던 김웅 의원에게서 범여 정치인과 언론인 등에 대한 고발 내용이
[김민호 기자] 더불어민주당의 대통령 후보자를 뽑기 위한 경선의 초반 판세가 '이재명 대세론'으로 확인됐지만 본선 경쟁력에서는 이낙연 전 대표가 더 우위에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특히 홍준표 국민의힘 의원이 이재명 경기도지사와 가상 양자 대결에서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홍 의원은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양자 대결에선 오차 범위 내에서 접전을 벌였다. 7일 데일리안이 여론조사 전문기관 여론조사공정에 의뢰해 실시한 정례조사에 따르면, 윤 전 총장은 이 지사와의 가상 양자대결에서 '47.1% 대 38.5%'로 전
[김민호 기자] 윤석열 캠프가 ‘고발 사주 의혹’이 불거진 지 나흘 만인 6일 “(뉴스버스 보도는) 실체적 진실에는 접근하지 못하고 고발장의 작성자와 출처를 밝히지 않은 음해성 보도”라고 반박에 나섰다. 이어 “1999년과 2002년에 벌어진 ‘병풍(兵風) 조작’ 사건의 망령을 떠올리게 한다”고 비판했다. 윤석열 국민캠프는 이날 '고발 사주 의혹 오해와 진실'이라는 5,000자 분량의 반박 자료를 열 가지로 정리해 이같이 밝혔다. 캠프 측은 “고발장 내용을 보면 검사가 작성한 것으로 보기엔 너무나 투박하고 무리한 표현들이 많다.
[김민호 기자] 국민의힘 장제원 의원이 6일 밤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고발 사주' 의혹을 처음으로 제기한 인터넷 매체 뉴스버스가 김웅 국민의힘 의원과의 첫 통화 내용 일부를 의도적으로 누락했다고 의혹을 제기했다. 윤석열 캠프 종합상활실장을 맡고 있는 장 의원은 6일 국회에서 열린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해당 매체와 김웅 의원은 전날인 9월 1일 최초로 통화했지만, (이 매체가) 이 통화 내용은 의도적으로 보도하지 않았다"며 4분35초 분량의 통화 녹취록을 공개했다. 장 의원이 공개한 4분35초 분량의 통화 녹취록(9월
[김민호 기자]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가 금태섭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조국흑서' 저자이기도 한 권경애 변호사와 함께 문재인 정권의 성과와 여야 대선후보들의 공약을 검증하는 '선거 이후를 생각하는 포럼'을 발족했다. 진 전 교수는 6일 페이스북을 통해 "권경애, 금태섭, 진중권이 함께 드리는 글"이라며 "고민 끝에 모임을 시작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그는 "우리 정치에 고질적인 문제점들을 꼽아보고 나름의 해법을 제시해보려고 한다"며 "정치, 외교, 경제, 부동산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을 모셔서 각 캠프의 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