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재원 기자] 검찰 중간간부 인사에서 '성남FC 후원금 의혹'에 관한 수사무마 논란에 휩싸인 박은정 수원지검 성남지청장이 좌천되고, 윤석열 검찰총장을 대검찰청 대변인으로 보좌한 이창수 대구지검 2차장검사가 바통을 이어받게 됐다. 법무부는 고검검사급(차장·부장) 683명과 일반검사 29명 등 712명에 대한 인사를 단행했다고 28일 밝혔다. 윤석열 정부에서 이뤄지는 첫 번째 중간간부 정기 인사로 부임 날짜는 오는 7월4일이다. 이번 중간간부 인사로 각 검찰청의 주요 수사팀 구성이 모두 새롭게 바뀌었다. 대표적인 문재인 정부 관련
[정재원 기자] 26일(현지시간) 러시아가 달러와 유로 채권 보유자들에게 약 1억달러의 상환을 이행하지 못하면서 1918년 이래 104년 만에 처음으로 디폴트(채무 불이행)에 빠졌다. 하지만 국제 금융시장과 러시아 경제에 즉각적인 파장은 없을 것이라고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이 보도했다. 러시아 채권은 이미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직후부터 크게 폭락했으나 이는 러시아가 디폴트에 빠질 것임을 예고해왔다. 러시아는 1918년 블라디미르 레닌 공산당 지도자가 러시아 제국의 부채를 이어받지 않을 것이라고 선언해 디폴트에 빠졌었다.
[신소희 기자] 김창룡 경찰청장이 27일 사퇴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임기만료까지 한 달도 남지 않은 상황인데 최근 행정안전부의 경찰 통제 흐름에 항의하고 인사번복 사태에 책임을 지는 취지로 풀이된다. 경찰에 따르면 김 청장은 이날 사의를 표명했다. 그간 김 청장은 행정안전부 경찰제도개선 자문위원회(자문위)의 경찰 통제 강화 권고안 등을 놓고 내부에서 용퇴해야 한다는 요구를 받아왔다. 김 청장의 용퇴론은 최근 치안감 인사 번복 논란을 두고 윤석열 대통령이 경찰을 향해 강하게 질책하면서 더욱 커진 바 있다. 김 청장은 그간 용퇴론에
[정재원 기자] 북한이 7차 핵 실험이나 대륙 간 탄도 미사일(ICBM) 추가 발사 등 도발을 감행할 경우 한미일 군사 분야 수뇌부가 미군 핵추진 항공 모함에 나란히 승선해 북한에 경고하는 방안이 추진되는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주한미군 수뇌부는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 정상 회의 중 북한 도발 여부를 주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7일 뉴시스에 따르면 북한이 한미일 정상 회담에 맞춰 군사 도발을 할 경우 한미일은 3국 합동참모의장과 사령관 등을 미군 핵추진 항공 모함에 공동 승선시켜 북한에 경고를 보내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심일보 대기자] 장경우 한국캠핑캐라배닝 연맹 총재는 26일(현지시간) 벨기에 브뤼셀에서 개최된 세계 캠핑캐라바닝연맹(FICC) 총회에 참석했다. 이날 2002년, 2008년, 2015년 세 번에 걸쳐 FICC 세계대회를 한국에서 유치한 바 있는 장경우 총재는 2024년 세계캠핑대회 관련 진행 내용을 설명했다. 특히 장 총재는 이날 총회에서 각국 대표틀만 모여 현재 및 향후 FICC의 중요한 문제들을 논의결정하는 'Ggeneral Assembly' 회의를 대회가 열리는 한국에서 개최하기로 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그동안 'Gge
[정재원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은 지난 21일 오후 4시에 발사된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가 목표 궤도에서 성능검증위성을 성공적으로 분리한데 이어 이날 오전 3시 1분께 대전 한국항공우주연구원 지상국과의 양방향 교신에 성공했다고 밝혔다. 발사 당일 남극 세종기지와 대전 항우연 지상국 안테나를 통해 성능검증위성의 기본상태 정보를 수신한데 이어, 이날 새벽에는 성능검증위성과 대전 항우연 지상국 간 양방향 교신까지 이뤄짐에 따라 누리호의 위성궤도 투입 성능은 완전하게 확인됐다. 이날 교신에서는 원격명령을 통해 위
[정재원 기자]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의 발표 당시 모습이 온라인상에서 화제다. 이 장관은 21일 전남 고흥군 나로우주센터 프레스센터에서 브리핑을 열고 누리호 발사 결과를 발표하면서 활짝 웃는 얼굴로 등장했다. 이어 얼굴에 웃음을 머물고 “존경하는 국민여러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이종호입니다”라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는 “저는 오늘 대한민국 과학기술사뿐 아니라 대한민국 역사의 기념비적인 순간에 섰다”며 “오늘 오후 4시 발사된 누리호는 목표궤도에 투입돼 성능검증위성을 성공적으로 분리하고 궤도에 안착시켰다. 한국형 발사
[정재원 기자]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의 발사 성공 소식에 외신들은 한국이 자체 기술을 적용한 첫 발사체라는 의미를 강조하며 향후 우주 산업의 발전을 위한 문이 열렸다고 평가했다. 미국 CNN방송은 21일(현지시간) "한국은 우주 경쟁에서 아시아 이웃 국가들을 따라잡기 위해 분투해왔다"며, 한국이 지난 2010년부터 누리호 사업에 2조원을 투자했다고 전했다. 이어 "누리호는 한국이 자체 기술을 사용한 첫 발사체로 여러 미래 위성 발사 등의 임무로 가는 문을 열어줬다"고 언급했다. 이런 가운데 AP 통신은 한국의 자력개발 우주로
[정재원 기자] 국내 기술 100%로 만들어진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가 21일 2차 발사에 성공했다. 누리호 개발사업이 시작된 2010년 3월 이후 12년 3개월 만에, 1993년 6월 최초의 과학관측로켓 '과학1호'가 발사된 지 꼭 30년 만이다. 이번 누리호의 성공 발사로 우리나라는 명실상부 1톤급 실용 위성을 우주로 보낼 수 있는 발사체 기술을 보유한 세계 일곱 번째 우주강국으로 도약했다. 이제는 해외에 의존할 필요 없이 우리 계획에 따라 우리 위성을 우리가 원하는 때에 우주로 보낼 수 있게 된 것이다. 더 나아가 달
[신소희 기자] "힘차게 솟아 올라 7대 우주 강국으로 발돋움 했으면 좋겠어요…" 한국형 우주발사체 '누리호' 발사 당일인 21일 정오께 전남 고흥군 영남면 우주발사전망대에는 발사 장면을 지켜보려는 관람객들로 북적였다. 전망대 주차장 입구도 쉴 새 없이 차량이 밀려 들어 어느새 가득 메웠다. 바다 너머 발사대가 잘 보일 법한 곳에는 어김없이 돗자리와 캠핑용 간이 의자, 소형 텐트까지 설치돼 있었다. 누리호를 조금이라도 가까운 곳에서 보기 위해 일찌감치 자리를 잡고 있던 관람객들은 도시락, 간식 등을 꺼내 먹으며
[정재원 기자] 누리호 발사관리위원장인 오태석 과학기술정보통신부 1차관은 21일 전남 고흥 나로우주센터 프레스센터에서 발사위가 누리호 2차 발사의 발사 시각을 예정대로 오후 4시로 최종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정재원 기자] 순수 우리 기술 100%로 만들어진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가 21일 2차 발사일을 맞았다. 지난해 10월 21일 미완의 성공으로 그친 1차 발사 때 가짜 인공위성을 싣고 하늘로 향한 것과 달리 이번에 실제 작동하는 인공위성을 띄운다. 이번에 성공한다면 세계적으로 1톤급 이상 실용 위성을 우주로 보낼 수 있는 발사체 기술을 보유한 세계 일곱 번째 우주강국으로 등극하게 된다. 우리가 원하는 위성을 우리가 원하는 때에 우주에 쏘아 올리고 더 나아가 우주탐사까지 실현할 수 있는 우주개발 독립의 목표를 이루게될지 전국민
[정재원 기자] 오늘 발사되는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에는 한국형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국내 산·학·연의 역량이 모두 결집되어 있다. 프로젝트 자체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항공우주연구원 등의 주관 하에 이뤄졌지만, 국내 산업체의 영향이 지대한 만큼 누리호 발사가 현 정부의 '우주산업 민간확대' 기조에도 긍정적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연구 기관의 경우 항우연이 누리호의 발사체 시스템을 총괄해 핵심 기술 개발 및 발사장 등 기반시설 구축, 발사 운영 등을 담당했다. 학계에서는 누리호에 탑재되는 '큐브위성' 개발을 도맡
[신소희 기자]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가 오는 20일 조립동에서 발사대에 다시 선다. 강풍과 부품 이상 등 우여곡절을 딛고 오는 21일 하늘문을 열 수 있을지 이목이 집중된다. 19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항공우주연구원에 따르면 수리가 완료된 누리호는 2차 발사를 위해 오는 20일 오전 7시 20분부터 전남 고흥나로우주센터 발사체종합조립동에서 발사장으로 이송된다. 이어 다음 날인 21일 오후 4시에 발사를 한다는 목표다. 그러나 성공까지 가는 길에는 여전히 많은 변수들이 남아 있다. 먼저 날씨다. 누리호 직경은 3.5m에 불과하지만
[정재원 기자] “제 아버지 성함은 이 대자 준자, 이대준입니다. 제 아버지는 월북자가 아닙니다.” 서해 공무원 피살사건 유가족은 17일 서울 서초구 변호사회관 강당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당시 누군가의 지시에 의해 월북 프레임을 만들려고 조작된 수사를 한 것”이라며 “(이전 수사결과는) 전 정권의 국정농단”이라고 주장했다. 이날 이대준 씨의 아내 권모 씨(43)는 기자회견에서 아들(19)이 쓴 편지를 읽으면서 눈물을 흘리며 말을 잇지 못했다. 편지에는 월북자 가족이라는 오명을 쓰고 살아온 1년 9개월간의 설움과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정재원 기자] ‘옹벽 아파트’로 논란이 일었던 경기 성남시 분당구 백현동 아파트 개발사업 특혜 의혹과 관련해 경찰이 강제수사에 나섰다. 경기남부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는 16일 오전 9시부터 수사관 10여 명을 보내 성남시청에 대한 압수수색을 실시하고 있다. 이번에 압수수색에 들어간 대상은 도시계획과, 주택과 등 개발 관련 부서로 전해졌다. 경찰은 전날에도 2006년 성남시장 선거 당시 이재명 후보자 선대본부장이었던 김인섭 씨의 주거지를 비롯해 백현동 개발사업자인 아시아디벨로퍼 관계자 주거지 등도 압수수색을 실시했다. 윤석열 대
[김승혜 기자] "방탄소년단의 열성 팬층인 아미는 슬픔과 혼란으로 물들었다."(뉴욕타임스) 글로벌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단체활동을 잠정적으로 중단하겠다고 선언한 것에 대해 유력 외신들이 잇따라 관련 보도를 내놓고 있다. 뉴욕타임스는 14(현지시간) 'BTS가 휴식 중이라고 말했지만 영구적이지는 않을 것이라고 약속했다'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K팝의 거물 멤버들은 영상 속 대화에서 각자의 예술적 정체성을 탐구할 시간을 원한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10년 가까운 시간을 함께한 방탄소년단 일곱 멤버가 따로 시간이
[정재원 기자]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 2차' 발사가 기상 여건으로 하루 연기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항공우주연구원은 14일 오전 6시 비행시험위원회, 오전 7시 발사관리위원회를 개최한 결과를 이같이 발표했다. 과기부와 항우연은 "오늘 나로우주센터에 강한 바람이 불고 있고 향후 더 세질 가능성이 있어서 발사대 기술진의 완전한 안전 확보가 어려울 수 있다"면서 "누리호의 이송과 발사는 당초 계획보다 하루씩 연기해 6월 15일 이송, 6월 16일 발사하기로 결정했다"라고 설명했다. ◆6월 15, 16일 강수확률 30%로
[정재원 기자] 문재인 정부 산업통상자원부(산업부)가 전 정권에서 임명된 산하기관장들에게 사퇴를 강요했다는 이른바 '산업부 블랙리스트' 의혹을 들여다보고 있는 검찰이 9일 이 사건 핵심 인물로 꼽히는 백운규 전 장관을 소환해 조사 중이다. 검찰에 따르면 서울동부지검 기업·노동범죄전담부(부장검사 최형원)는 이날 오전부터 백 전 장관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검찰은 지난달 19일 백 전 장관의 자택과 사무실 등을 전방위적으로 압수수색한 뒤 확보한 자료를 분석하면서 백 전 장관의 소환을 조율해 왔다. 압수수색 3
[정재원 기자] 자율주행 택시 '로보라이드'가 8월부터 서울 강남 한복판을 달린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로보라이드'의 1호 승객으로 탑승해 "주행 수준이 기대 이상이었다"고 말했다. 서울시는 국토부·현대차와 함께 로보라이드 서비스를 본격 시작한다고 9일 밝혔다. 현재 상암에서 서비스 중인 자율주행차가 정해진 노선따라 운행하는 셔틀 형태라면, 이번 로보라이드는 정해진 노선없이 승객의 출발지와 목적지에 따라 스스로 실시간 최단경로를 찾아 자율주행하는 개념이다. 올해 테헤란로·강남대로·영동대로·언주로·남부순환로 등 총 26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