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소희 기자] 서울 성동구청은 붉은 벽돌 건물 건축 및 대수선에 자금을 지원해주는 사업 대상 면적을 2만 7,970㎡에서 45만 2,060㎡로 16배 늘려 성수동 전역으로 붉은벽돌 건축물을 확산하기 위해 '붉은벽돌 건축물 밀집지역'을 추가 확대 지정했다고 25일 밝혔다.성동구는 지난 2018년부터 2021년까지 서울숲 북측 일대 아틀리에길 주변의 건축물 약 30개소를 대상으로 서울시에서 10억 원의 예산을 지원받아 붉은벽돌 건축물 지원 시범사업을 시행했다.성수동에 분포한 70~80년대에 지어진 붉은벽돌공장과 창고, 80~90년대에
[신소희 기자] 대전·세종·충남을 아우르는 초광역 연합 국립대학이 출범할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24일 충남대와 국립공주대에 따르면 지난 22일 마감한 교육부의 '2024년 글로컬 30 사업' 공모 선정을 위한 공주대 혁신 기획서에 사립 한서대와 연합대학으로 사업을 신청했다. 이 기획서에는 현재 통합을 추진중인 충남대와 한밭대로 연합대학을 확장하는 것도 포함돼 있다.공주대 임경호 총장은 22일 예산캠퍼스에서 한서대 함기선 총장과 사업 신청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양대학이 교육, 연구, 산학협력, 지역연계 등의 장점을
[신소희 기자] 토요일인 23일은 전국 대부분 지역에 황사 섞인 비가 내리겠다. 기상청은 22일 "내일(23일) 새벽까지 전국 대부분 지역에, 내일 오후부터 모레(24일) 오후 사이 제주도와 남해안을 중심으로 비가 오겠다"며 "어제(21일) 고비사막과 내몽골 고원 부근에서 발생한 황사가 기압골의 영향으로 비에 섞여 내릴 가능성이 있겠다"고 예보했다.북서쪽에서 다가오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오늘 밤부터 그 밖의 전국으로 비가 확대돼 내일 새벽에 대부분 그치겠다.이어 남서쪽에서 다가오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아 내일 오후부터 모레(24일) 오
[신소희 기자] 잔소리를 한다고 화를 참지 못하고 80대 어머니를 폭행하고, 출동한 경찰관의 뺨까지 때린 40대 여성에게 징역형의 집행유예가 선고됐다.대구지법 제6형사단독(판사 문채영)은 특수존속폭행 등 혐의로 기소된 A(44)씨에게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고 22일 밝혔다.A씨는 지난해 6월19일 0시5분 자신의 주거지에서 직계 존속인 피해자 B(80)씨를 폭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애 밥 챙겨줘라"고 잔소리를 했다는 이유로 화가 난 A씨는 주먹으로 어머니 B씨의 온몸을 때리고 손으로 머리채를 잡아뜯고 알루미늄
[신소희 기자] 앞으로 식당에서 '잔술' 판매가 가능해질 전망이다.기획재정부는 20일 이 같은 내용의 '주류 면허 등에 관한 법률 시행령' 개정안을 입법 예고했다.개정안에는 주류 판매업 면허 취소의 예외에 해당하는 주류의 단순가공·조작의 범위를 술잔 등 빈 용기에 주류를 나눠 담아 판매하는 경우 등이 포함됐다. 식당·주점 등에서 주류를 판매할 때 술을 잔에 나눠 판매할 수 있다는 의미다.종합주류도매업자가 주류제조자 등이 제조·판매하는 비알코올 음료 또는 무알코올 음료를 주류와 함께 음식점 등에 공급할 수 있도록 주류판매 전업의무 면
[신소희 기자] 한훈 농림축산식품부 차관은 20일 "20% 낮은 가격의 정부 직수입 과일 공급이 빠르면 21일부터 첫 물량이 공급될 예정"이라고 밝혔다.한훈 차관은 이날 농식품 비상수급안정 대책회의를 주재하고 이같이 말했다.한 차관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서 추진 중인 과일 직수입 공급은 이달 중 바나나 1,140t, 오렌지 622t을 수입해 20% 낮은 가격으로 공급할 계획"이라며 "빠르면 내일부터 초도물량이 공급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그러면서 "아울러 품목도 기존 5개에서 11개로 확대하되 3~4월 중에는 사과를 대체
[신소희 기자] 여성을 집단 성폭행하고 불법 촬영한 성관계 동영상을 유포한 혐의 등으로 실형을 선고 받은 가수 정준영이 전남 목포교도소에서 형기를 마치고 출소했다.정준영은 이날 오전 5시께 검은색 모자, 마스크, 안경 등으로 얼굴을 가린 채 교도소 문을 나왔다. 정 씨는 취재진에 아무런 대답없이 대기하던 차에 올라타 이동했다.정준영은 밴드 'FT아일랜드' 출신 최종훈과 2020년 9월 술에 취한 여성들을 집단 성폭행한 혐의로 기소돼 각각 징역 5년, 징역 2년6개월을 받았다. 정준영은 연예인들이 참여한 스마트폰 단체 채팅방(단톡방)
[신소희 기자] 대구·경북지역 개원의 등이 대구 도심에서 의료 정상화를 촉구하는 대시민 설명회를 열었다.대구시의사회와 경북도의사회, 두 단체는 13일 오후 6시 50분 경 대구 중구 동성로 옛 대구백화점 앞에서 'Stop! 의료 정상화를 촉구하는 대시민 설명회'를 열고 "의사가 환자 곁으로 갈 수 있도록 정부를 멈춰달라"고 밝혔다.이들은 "정부가 지난 2월 발표한 '의대정원 증원을 포함한 의료개혁 4대 패키지 정책'은 오답과 오류로 가득 채워져 의료개혁이 아닌 의료파탄을 조장하는 정책"이라며 "그럼에도 정책을 만든 정부는 여론을 호
[신소희 기자] 전공의들이 병원을 떠난 지 3주가 되면서 의료공백이 장기화하고 있는 가운데, 보건의료노조와 한국중증질환자연합회가 조속한 진료 정상화를 위한 범국민서명운동에 나선다고 11일 밝혔다.보건의료노조와 한국중증질환자연합회는 이날부터 내달 10일까지 한 달 간 100만 명 서명을 목표로 온라인(https://campaigns.do/campaigns/1213)과 지하철역·기차역·번화가·병원 등 오프라인에서 범국민서명운동을 시작한다.이들은 "의대 증원과 필수의료 정책 패키지는 원점에서 재논의해야 한다는 의사단체와 흔들림없이 의료개
[신소희 기자] "인구감소지역의 새로운 활력이 될 수 있는 ‘소규모 관광단지’가 도입 취지에 맞게 적용될 수 있도록 '관광진흥법' 개정 등을 통해 제도를 개선하겠습니다."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8일 인천 강화군을 찾아 "관광을 활성화하기 위해 문체부 입장에서는 가능하면 조건이 맞는 곳은 허가를 해주면 좋겠다고 생각한다"며 제도 검토를 약속했다.이날 유 장관은 강화군 석모도와 교동도를 방문해 ‘소규모 관광단지’를 조성하고자 관광개발을 추진하고 있는 현장을 살피고 규제 완화를 위한 강화군의 건의 사항을 청취했다. 전통사찰인 전등사
[신소희 기자] 국민의힘 인천 계양을 후보인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의 선거캠프 후원회장인 이천수씨를 폭행 및 협박한 남성들이 경찰에 붙잡혔다.인천 계양경찰서는 8일 공직선거법상 선거의 자유방해 혐의로 A(60대)씨와 B(70대)씨를 각각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A씨는 전날 오전 7시28분께 계양역에서 이천수 후원회장에게 악수를 청하며 손을 잡고는 허벅지를 무릎으로 가격한 혐의를 받는다.B씨는 같은날 오후 2시께 임학동 길거리에서 드릴을 든 채 이씨에게 "두고보자, 내가 너의 집도 알고 와이프와 애들이 어디 사는지도 안다"는 취
[신소희 기자] 경찰이 119 소방과 공조해 조현병을 앓고 있는 방화범을 무사히 제압했다.지난 4일 유튜브 '경찰청'에는 "너무 공격적이라 들어갈 수가 없어요"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공개된 영상에 따르면 조현병을 앓고 있는 한 남성이 본인의 집에 불을 질렀고, 이를 진압하려던 소방관이 화재 진화에 어려움을 겪었다.남성이 지나치게 공격적인 태도를 보이자 소방 측이 경찰 측에 공조요청을 한 것이다.경찰관이 현장에 도착하자 복도에는 연기가 가득했다. 경찰들은 즉시 마스크를 끼고 무전을 했고, 테이저 건을 준비했다.준비를 끝낸 경찰이
[신소희 기자] 경남 진주 경상국립대학교 의과대학 보직교수 12명 전원이 '보직 사직원'을 보직이 없는 교수 2명은 사직서를 제출한 것으로 확인됐다.6일 경상국립대 의과대학에 따르면 전날 오후부터 이날까지 의대교수 190여 명 중 보직교수 12명이 교육부의 의대정원 증원 신청을 낸 데 대한 항의차원에서 보직 사직원을 제출했다.또 교육부에 의대 정원 증원 신청을 낸 데 대해 반대 의견을 낸 경상국립대 의과대학 보직 교수 전원이 행정 보직을 사직한다는 뜻을 학교에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이번에 보직 사직원 제출은 교수가 소속 학과에서
[신소희 기자] 경희대학교(총장 김진상) 화학공학과 김종식 교수 연구팀은 산업현장에서 발생하는 대기 오염을 획기적으로 줄이는 촉매를 개발했다. 새로운 촉매는 세계적 학술지 'ACS Catalysis(IF=12.9)' 3월호 표지논문으로 선정되어 연구의 우수성을 인정받았다.발전소, 선박, 자동차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발생하는 질소산화물(NOx)은 대기 중 미세먼지로 변환되면서 대기 오염의 주범으로 지목된다. 선택적 질소산화물 환원반응(SCR) 공정은 질소산화물을 인체에 무해한 질소와 물로 전환해 대기 오염을 줄인다. 최근 에너지
[신소희 기자] 서울 주요 상권 중 상가 임대료가 가장 비쌌던 중구 '명동 거리'가 1위 자리에서 밀려난 것으로 파악됐다. 코로나19 이후 명동을 찾는 관광객 수요가 줄면서 상가 공실률 등이 늘어난 영향으로 풀이됐다.지난해 상가 임대료가 가장 비싼 곳은 중구 '북창동'이었다. 북창동 1층 점포의 월 평균 통상임대료는 1㎡당 18만 원으로 조사됐다.서울시가 6일 발표한 '2023년 상가임대차 실태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서울 시내 주요 상권 1층 점포의 월 평균 통상임대료는 1㎡당 7만4,900원으로 나타났다. 이는 서울시가 지
[신소희 기자] 정부가 의대 증원에 반발해 집단 사직 후 복귀 시한까지 돌아오지 않은 전공의들에 대해 면허정지 등 행정처분이 현실화 되고 있다.의사 집단행동 대응 중앙재난대책본부(중대본)은 5일 수련병원 현장점검을 통해 사직 후 병원으로 돌아오지 않은 전공의 7,000여 명에 대한 증거를 전날 확보했으며, 이들에 대해 추후 의료법에 따른 행정처분을 이행할 것이라고 밝혔다.이한경 중대본 제2총괄조정관(행정안전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은 이날 오전 정부세종청사 중앙동에서 열린 의사 집단행동 대응 중대본 회의에서 이 같이 밝혔다.이 본부장은
[신소희 기자] 대한의사협회(의협)가 경찰 압수수색 사흘 뒤인 지난 4일 보안문서 파쇄업체를 불러 대량으로 문서 폐기에 나선 것으로 확인됐다. 의협은 정례적인 문서 파기 작업이라고 해명했다.5일 뉴시스에 까르면 의협은 전날(4일) 오전 문서 파쇄업체에 의뢰해 문서를 폐기 처분했다. 해당 업체는 의협 요청에 따라 이날 오전 10시40분께 서울 용산구의 의협 사무실에서 대량의 보안 문서를 1톤 차량에 실어 수거해갔다.당시 사무실 앞에서 1인 시위를 하던 목격자가 이를 보고 신고해 경찰이 출동하기도 했다. 목격자는 뉴시스에 "보안 문서를
[신소희 기자] 버스에 타면서 국가유공자증을 보여준 뒤 요금을 내지 않겠다며 버스 기사와 실랑이를 한 70대 노인. 업무방해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는데 법원의 판단은 어땠을까.A(78)씨는 국가유공자다. 그는 지난해 8월11일 경북 경산시에서 국가유공자증을 보여주면서 시내버스에 올라탔다.요금을 내지 않는 그에게 버스 기사가 '국가유공자라도 요금을 먼저 내야 한다'는 취지로 안내하자, A씨는 "나는 국가유공자인데 요금 못 낸다. 빨갱이 ○○야"라며 욕설을 했다.A씨가 버스에서 내리지 않고 실랑이를 벌이는 동안 이 버스는 20여 분 동안
[신소희 기자] 다음 달부터 호텔에서 일회용 칫솔 등 편의 물품을 무료로 제공할 수 없게 된다.1세대 1주택 장기보유자의 재건축 부담금은 최대 70% 감면된다.법제처는 이같은 내용이 담긴 총 74개의 법령이 3월부터 시행된다고 29일 밝혔다.내달 29일부터 시행되는 '자원의 절약과 재활용촉진에 관한 법률'에 따라 객실 50개 이상인 숙박업소는 일회용품 무상 제공이 금지된다. 위반 시 최고 300만 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현재는 집단급식소와 식품접객업, 목욕장업, 체육시설 등에서 원칙적으로 일회용품 무상 제공을 금지하고 있다.단, 집
[신소희 기자] 지난해 우리나라 출생아 수가 처음으로 23만 명대로 떨어졌다. 지난해 0.72명을 기록한 합계출산율은 올해 0.6명대로 더욱 떨어질 전망이다. 인구 1,000명당 출생아 수는 5명(4.5명)이 채 되지 않았다.28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3년 출생·사망통계(잠정)'에 따르면 지난해 출생아 수는 23만 명으로 전년(24만9200명)보다 1만9,200명(-7.7%) 감소했다.2015년 이후 8년 연속 출생아 수가 줄었다. 최근 10년 동안 2015년(0.7%)을 제외하고 매년 감소 추세를 보인 것이다. 2013년 4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