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소희 기자] "누명을 벗겨달라"'어금니 아빠' 이영학씨(35)의 아내를 성폭행한 혐의로 경찰의 조사를 받고 있던 중 숨진 이씨의 의붓아버지 A씨(59)에게서 유서가 발견됐다. 경찰은 검시 과정에서 숨진 A씨의 상의 안 주머니에서 메모지 형태의 유서를 발견했다고 밝혔다.유서에는 "얼굴을 들고 다닐 수가 없다. 형사분들에게 부탁하는데, 누명을 벗겨달라. 지금까지 도와주신 분들에게 죄송하고 형님에게 미안하다"고 적혀 있었다.경찰은 A씨가 며느리를 성폭행한 혐의로 조사받는 것에 심적 부담을 느껴 극단적인 선택을 한 것이 아닌
[신소희 기자]서울 여중생 살인사건 피의자인 이영학(35·구속)의 계부 배모씨(59)가 숨진 채 발견됐다. 배씨는 9월 투신 사망한 이영학 아내(31)를 성폭행했다는 혐의를 받았다.영월경찰서에 따르면 25일 오후 1시 27분께 영월군 상동읍 내덕리 자신의 집 비닐하우스에서 이영학의 계부 A씨가 숨져 있는 것을 아내(57)가 발견, 경찰 등에 신고했다.A씨의 아내이자 이영학의 어머니인 B(57)씨는 "일을 마치고 돌아와 보니 남편이 숨져 있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자택 앞 비닐하우스 안에서 목을 매 숨진 것으로 전
[신소희 기자]지난 23일 밤 11시께 광주광역시 북구 한 노래홀.장아무개(50)씨가 노래홀 손님 김모(53·유통업)씨를 흉기로 마구 찔렀다. 이유는 혼자서 너무 오래 마이크를 잡고 노래를 불렀다는 것이다.지인과 함께 간 장씨는 무대 앞 테이블에 앉아 일행별로 돌아가며 연주에 맞춰 노래를 부르는 이 노래홀에서 노래를 부르기 위해 순서를 기다리다가 주인에게 항의했다. 장씨는 주인에게 “왜 이렇게 마이크를 오래잡고 있냐”고 따지는 과정에서 이를 말리던 김씨와 말다툼이 벌어졌다.이후 술에 취한 장씨는 이 노래홀에서 나와 지인과 헤어진 뒤
[신소희 기자]직장인 A씨(43)는 안양 호계동에 산다. 식구는 아내와 딸 둘, 그는 어김없이 새벽 5시에 일어난다.직장은 수유동 육류가공을 전문으로 하는 중소기업, 지하철을 2번 갈아타고 내려 마을버스를 타고 가야 겨우 직장에 도착한다. 매월 말일 그가 받는 월급은 세금, 4대보험 등을 제하고 190만원 정도.. 그나마 이 직장도 어렵게 친지의 부탁으로 구할 수 있었다.이렇듯 임금근로자 중 절반 수준이 A씨 처럼 직장인 절반 가까이가 한 달 월급으로 200만원 미만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단순노무 종사자는 10명 중 8명이
[신소희 기자]“지난해 11월 9일 고등학교 자퇴생 문모(18)군과 동급생 4명은 동급생 이모(18)군을 광주의 한 모텔로 불러 술을 먹이고 최 양 등을 불러내 성관계를 하도록 강요했다. 이후 이들은 최양이 성폭행을 당했으니 경찰에 신고하겠다고 협박하며 이군으로부터 현금 2000만원을 갈취했다. 문군 일당은 이러한 협박 행위를 '호구 작업'이라고 지칭했다.”23일 광주 북부경찰서는 동급생을 성폭행범으로 몰아 수천만원의 현금을 갈취한 혐의(공동공갈 등)로 고등학교 자퇴생 문모(18)군을 구속했다고 밝혔다. 공범인 고등학교 3학년생
[신소희 기자]#한모씨는 2014년 2월 초등학교 동창 모임에서 유씨와 만난 뒤 내연 관계를 시작했다. 이후 유씨와 그의 아내 이씨가 이혼할 것으로 기대하고 두 사람 관계를 이씨에게 알렸다. 하지만 이씨는 자식을 생각해 이혼을 거부했다. 그러자 이씨는 한씨에게 3억5000만원을 건네면서 남편과 다시 만나지 않을 것을 약속받기도 했다. 이후에도 한씨와 유씨의 관계는 지속됐지만, 이씨는 결혼생활을 유지했다. 그러자 한씨는 이씨를 죽이기로 결심하고 여러 곳에 청산가리 구입을 문의하는 등 범행을 계획했다.2015년 1월 하씨는 유모씨의 아
[신소희 기자]위치추적 전자장치(전자발찌)를 부착한 상태에서 또 다시 잇단 성범죄를 저지른 40대에게 법원이 징역 10년을 선고했다.대구지법 형사12부(정재수 부장판사)는 22일 아동·청소년의 성 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강간)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A(47)씨에게 이같이 판결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10년간 신상정보 공개와 20년간 위치추적 전자장치 부착도 명령했다.재판부는 "피해자들에게 돈을 주고 성매매한 것이라고 주장하며 잘못을 뉘우치기는커녕 범행을 부인하고 있고 피해 회복을 위해 별다른 노력도 하지 않은 점 등을 참작했다
[신소희 기자] 지난 9월 6일 오전 10시15분쯤 춘천시 석사동의 한 원룸에서 이모씨(33·여)가 숨진 채 발견됐다. 이날 원룸에서 함께 잠들었던 동거남 B(28)씨는 "자고 일어나보니 숨을 쉬지 않는다"며 119에 신고를 했다. 경찰 조사에서 B씨는 “사건 전날 이씨와 단 둘이 원룸에서 술을 마신 뒤 같이 잠들었다”며 “이씨가 잠들기 위해 수면제를 먹었다”고 진술했다. 또 “자고 일어나 보니 이씨가 숨을 쉬지 않았고 119에 신고해 소방대원 지시대로 심폐소생술을 했다”고 밝혔다.하지만 국과수 부검결과 이씨의 사망원인은 ‘외압
[신소희 기자]80년 역사를 지닌 서울의 유명 한식당 대표가 이웃집 개에 물려 사흘만에 숨진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20일 JTBC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김모씨(53)씨는 자신의 아파트 엘리베이터에 가족 2명과 함께 타고 있었는데 엘리베이터 문이 열리자마자 문앞에 있던 프렌치 불독이 정강이를 한 차례 물었다고 전했다. 문제의 개는 목줄을 하고 있지 않았다.김씨는 이후 병원치료를 받았지만 결국 3일만에 패혈증으로 숨졌다.김 씨의 사인과 관련, 이존화 전북대 수의학과 교수는 "개가 그런 병원균을 보유하고 있을 때, 또는 환자가 면역
[신소희 기자]부산에서 에이즈에 감염된 A 씨(27)가 감염 사실을 숨기고 스마트폰 채팅앱으로 만난 남성과 성매매를 한 혐의로 경찰에 체포된 가운데, 동거한 남성이 여성의 에이즈 감염 사실을 알았지만, 성매매를 알선한 정황도 나타나 충격을 주고 있다. 또 이 여성이 성매매를 알선하는 일명 '티켓다방'에서도 일했다는 증언도 나와 경찰이 추가 조사에 들어갔다.19일 부산 남부경찰서는 후천성면역결핍증 예방법, 성매매방지특별법 위반 혐의로 A(26) 씨를 구속했다고 밝혔다. A 씨는 생활비를 마련하기 위해 성매매한 것으로 경찰에 조사됐
[김홍배 기자]박근혜 전 대통령의 지지자들이 이번 주말 도심에서 대거 집결한다.19일 대한애국당은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통해 오는 21일 오후 2시 서울 대학로 마로니에 공원에서 '박근혜 대통령 정치투쟁선언 지지' 제20차 태극기 집회를 연다고 밝혔다.박 전 대통령은 지난 16일 법정에서 "여론 등의 압력에도 오직 헌법과 양심에 다른 재판을 할 것이라는 재판부에 대한 믿음이 더 이상 의미가 없다는 결론에 이르렀다"며 "하지만 절 믿고 지지해주는 분들이 있고 언젠가 반드시 진실이 밝혀질 것이라고 믿기 때문에 포기하지 않겠다"
[신소희 기자]결혼을 앞둔 현직 경찰관이 대학 후배를 성폭행해 현행범으로 체포됐다.19일 대전지방경찰청에 따르면 둔산경찰서 소속 A씨가 이날 새벽 대전 자신의 집에서 대학교 후배인 B씨를 강제로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A순경은 이날 오전 2시 20분쯤 대전시 중구 태평동 자신의 집에서 대학 후배 B(여)씨를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다음달 결혼을 앞둔 A순경은 자신의 결혼을 축하해 준다며 찾아온 B씨 등 2명과 전날 식사 겸 술을 마셨다.B씨는 “술을 많이 마셨고, 시간이 늦었으니 우리 집에서 자고 가라”는 A순경의 제안에
[신소희 기자]이용부(64) 전남 보성군수의 뇌물 혐의가 전·현직 군 경리계장 2명이 땅속 김치통속에 감춰뒀던 현금다발 1억원 때문에 구체적으로 드러난 것으로 전해졌다.광주지검 순천지청은 18일 "관급공사를 특정 업체에 밀어주고 3억5000만원을 받은 혐의(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 위반·뇌물)로 이 군수를 구속기소했다"고 밝혔다.검찰은 또 이 군수에게 뇌물을 줄 목적으로 군 경리계장들에게 돈을 건넨 혐의(제3자 뇌물교부)로 브로커 2명과 뇌물을 변호사 비용(9000만원)으로 지출한 이 군수 측근 1명 (특가법상 뇌물 방조) 등 3명
[신소희 기자]지난 5월 민간인 친구에게 ‘상관에게 성폭행을 당했다’고 털어놓은 뒤 자살한 해군 대위 사건과 관련해 1심 군사법원이 16일 가해자 현역 해군 대령에게 징역 17년의 중형을 선고했다.군 관계자는 16일 "해군본부 군사법원이 오늘 여군 A 대위를 성폭행한 혐의로 기소된 B 대령에 대해 징역 17년을 선고했다"고 밝혔다. 군사법원은 B 대령에 대해 신상공개 10년의 명령도 내렸다.B 대령은 부하인 해군본부 소속 A대위를 성폭행한 혐의(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상 강간 등 치상, 군인 등 준강간, 군인 등 강
[김홍베 기자]내년 2월 개막하는 평창 동계올림픽이 4개월도 남지 않았으나 입국자를 대상으로 한 폭발물 탐지견이 2마리 뿐인 것으로 나타났다.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자유한국당 심재철 의원이 15일 관세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관세청이 세관에 배치한 탐지견 32마리 중 폭발물 탐지견은 2마리에 불과했고 나머지 30마리는 마약 탐지견이었다. 세계적으로 테러에 대한 위협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올해 국내 입국자 4000만명을 대상으로 활동하는 폭발물 탐지견 수가 태부족인 상태라고 심 의원은 지적했다.국내 입국자는 2012년 2
[김승혜 기자]배우 송선미씨의 남편을 청부 살해한 의혹에 연루된 부자(父子)가 거액 자산가인 할아버지의 600억원대 재산을 빼돌리기 위해 문서를 위조한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졌다.서울중앙지검은 재일교포 1세 곽모 씨(99)의 장남 A씨와 장손 B씨, 법무사 김모 씨 등 3명을 사문서 위조및 행사 등의 혐의로 구속기소 했다고 13일 밝혔다.검찰에 따르면 장남 등은 교포 1세 곽씨가 국내에 보유한 600억원 상당의 부동산을 가로채려고 계약서 등을 위조하고 예금 수억원을 인출한 혐의(사기)를 받는다. 곽씨 주식을 판매하면서 5억원을 가
[신소희 기자]약물로 아내를 살해한 혐의로 구속 기소된 40대 의사에게 징역 35년이 선고됐다. 대전지방법원 서산지원 제1형사부(재판장 한경환)는 11일 살인 등의 혐의로 기소된 A(45)씨에 대해 징역 35년을 선고했다. A씨는 지난 3월 11일 오후 충남 당진 자신의 집에서 아내(45)에게 수면제를 먹여 잠들게 한 뒤 미리 준비한 약물을 주입해 살해한 혐의로 구속 기소됐다.심장병 병력이 있는 A씨의 아내는 병사로 처리됐지만 유족이 경찰에 진정서를 제출하고 경찰이 수사에 나서면서 범행이 드러났다. A씨는 경찰의 수사망이 좁혀오자
[김승혜 기자]정부 중앙부처 1급 이상 고위공직자의 40% 이상이 주택을 2채 이상 보유한 다주택자인 것으로 나타났다.고위공직자가 보유한 주택 가운데 3분의 2가량이 투기과열지구에 소재하고 있으며, 투기과열지구이자 투기지역으로 중복 지정된 서울 강남4구에 위치한 주택도 28.7%인 것으로 조사됐다.10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자유한국당 정용기 의원이 인사혁신처로부터 제출받은 재산등록자료를 통해 1급 이상 고위공직자 655명(배우자 보유 포함)을 전수 조사한 결과 42%에 달하는 275명이 주택을 2채 이상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신소희 기자]챌린지의 부산 아이파크 조진호 감독이 심장마비로 사망했다. 향년 44세.조진호 감독은 10일 오전 사무실로 출근을 하다 심장마비로 쓰러졌다. 관계자에 따르면 심장마비로 쓰러졌을 당시 발견이 늦어 병원에 이송됐지만 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조 감독은 양산 부산대 병원에 이송됐고 그곳에서 사망진단을 받았다. 조진호 감독의 부산은 승점 61점으로 챌린지 2위로 챌린지 플레이오프행이 유력한 상황이다.한편 프로축구 K리그 클래식 제주 유나이티드의 조성환 감독이 챌린지(2부리그) 부산 아이파크 조진호 감독의 사망 소식에 눈물을 흘
[신소희 기자]헤어지자는내연녀에게 흉기를 이용해 위협하고 폭행한 초등학교 교장이 구속됐다.전북 남원경찰서는 교제하던 여성을 감금하고 폭행한 혐의(폭행 등)로 남원시 한 초등학교 교장 A(59)씨를 구속했다고 10일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달 29일 오후 9시께 이별을 요구하는 B(50)씨를 자신의 차량에 태워 감금하고 30분 동안 끌고 다니며 뺨 등을 때린 혐의를 받고 있다.A씨는 가정이 있는데도 불구하고 지난 6월부터 B씨를 만나왔던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