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홍배 기자]졸업 인사를 위해 찾아온 제자를 성추행한 혐의로 고등학교 상담 교사가 입건됐다.경기 일산경찰서는 지난 19일 제자를 성추행한 혐의(강제추행)로 고교 상담교사 채모(41)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광고모델로 활동하고 있는 20살 A양은 지난주 졸업장을 받기 위해 학교에 간 길에 평소 진로 상담을 해주던 45살 채 모 교사를 만났다. 이날 학생들의 성폭력 상담도 담당하던 채 씨는 제자인 A양을 끌어안고 엉덩이 등을 여러 차례 만진 혐의를 받고 있다.채씨는 학생들의 성폭력 상담을 맡고 있던 상담교사였다.채
[김홍배 기자]19일 '북한 정변설'과 관련된 증권가 찌라시가 SNS를 통해 확산하면서 사실여부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북한 정변설의 요지는 ‘중국 고위 관리가 이날 북한을 방문할 예정이었는데, 정변사태로 입국이 불허됐다’는 것이다. 홍콩 언론에서 처음 제기한 내용으로 ‘조금 있으면 전말이 알려질 것’이라는 얘기가 더해졌다.정변설은 이날 오후 여의도 증권가와 국회 보좌진 등의 SNS를 중심으로 빠르게 퍼졌다. 청와대와 통일부 등 관계 당국에도 이를 확인하기 위한 언론 등의 문의가 쇄도했다.그러나 이와 관련해 정부와 군 당국은
[김홍배 기자] 박원순 서울시장이 아들 주신씨의 병역비리 의혹을 제기했던 강용석 전 의원에 대해 “더 이상 용서는 없다”며 법정에 세울 것이라고 밝혔다.강용석 전 의원은 수년간 박원순 서울시장의 아들 주신씨의 병역 의혹을 제기하며 이른바 ‘박원순 저격수’로 활동했다.한편 17일 서울중앙지방법원은 박주신씨의 병역의혹을 제기한 양승오 박사 등 7명에게 각각 벌금 700만~1500만원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양씨 등이 제기한 제 3자의 대리신검 의혹은 허위사실에 해당한다”고 밝혔다.이 기사에 한 네티즌이 “강 전 의원은 그냥 두실 건가”
[김홍배 기자] 대한수영연맹 비리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이 단체 고위 간부 계좌에 수상한 자금이 주기적으로 입금된 정황을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다.검찰은 이 돈의 성격을 규명하는데 수사력을 모으는 한편 수영연맹 윗선까지 수사를 확대하는 방안도 검토중인 것으로 확인됐다.또한 대한수영연맹 비리를 수사 중인 검찰은 이 단체 간부들이 운영 중인 사설 수영클럽을 '정조준'하고 있다. 국가 대표 선발 등을 '미끼'로 수영클럽 학부모로부터 돈을 받은 뒤 이를 나눠 가졌다는 의혹이 검찰 수사의 포인트다.19일 검찰과 수영업계에 따르면 지
[김홍배 기자]박원순 서울시장 아들 주신(31)씨의 ‘병역 비리’의혹은 사실이 아니라는 판단이 형사 재판부에서도 나왔다.검찰의 ‘혐의 없음’ 결론에도 당시 박원순 후보를 지방선거에서 떨어뜨리려는 목적으로 허위사실을 유포한 이들에게 재판부는 검찰 구형보다 높은 벌금형을 선고했다. 이날 선고로 박 시장이 의혹을 처음 꺼낸 강용석 변호사를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 등 남은 민사소송들도 적잖은 영향을 받게 됐다.주신씨(31)의 병역비리 의혹이 17일 법원에서 허위로 결론 나면서 그동안 의혹을 주도적으로 제기해 온 강용석 변호사와 박 시장의
[김승혜 기자]서울우유가 학교 급식 입찰과정에서 제조원가보다 못한 일명 '가격 후려치기'로 구설수에 올랐다.특히 이로 인한 기업간 출혈경쟁, 장기적인 적자부담 등 유업계의 악순환이 되풀이 될 수 있다는 지적에 눈총을 사고 있다.17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서울우유는 학교급식 입찰에 우유(200㎖) 한팩 가격으로 150원을 써 냈다. 기존 무상우유급식 단가인 430원은 물론 제조원가인 280원에도 훨씬 못 미치는 금액”이라고 말했다.우유업체가 농가에 제공하는 유대는 210원인데 서울우유는 이보다도 크게 못 미치는 150원까지 가격
[이미영 기자]삼성·LG·SK·현대차 등 국내 주요기업들이 어려운 경영여건 속에서도 올해 상반기 채용 인원을 지난해와 비슷하거나 늘리는 방향으로 논의하고 있다.청년 실업이 늘고 있는 상황에서 신규 채용 규모는 그나마 제자리걸음이라 경쟁은 한층 치열해질 전망이다.17일 대기업 관계자들의 설명에 따르면 올해 신입사원 공채는 3월부터 시작된다. 지난해 1만4천여명을 채용한 삼성그룹은 올해도 비슷한 규모의 인원을 뽑을 예정이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학점 제한을 폐지하는 대신 직무적합성 평가를 도입해 통과자에게만 삼성직무적성검사(GSAT) 응
[김선숙 기자]2개월여 앞으로 다가온 20대 총선을 앞두고 정치권이 금융 분야에서 경력을 쌓은 금융맨에게 러브콜을 보내고 있다.정치권이 총선 승리 전략의 일환으로 '새 인물 영입'에 혈안이 돼 있지만 인물난에 시달리면서 세련된 이미지에 전문성을 갖춘 금융전문가들에게 눈을 돌리는 것이다.더욱이 위기 신호가 깜빡이는 국내 경제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박근혜정부가 의욕적으로 노동·공공·교육·금융 등 4대 개혁을 추진 중이지만 유독 금융 분야의 개혁이 더디다는 지적도 '국회 금융전문가 수혈론'에 힘을 실어준다.그런만큼 각 당이 경제와
[이미영 기자]미 하원이 최근 강력한 대북제재법안(HR 757 수정안)을 통과시키는 등 북한에 대한 국제사회의 압박이 본격화하는 가운데 영국 공영방송 BBC가 북한의 주요 외화벌이 수단인 선전용 미술 수출을 재조명했다.북한의 주요 외화벌이 수단으로 ‘거대 동상’ 등 선전(宣傳)용 미술품 수출이 주목받고 있다. 북한은 김일성·김정일 우상화 선전물을 만드는 미술창작단체 ‘만수대창작사’를 통해 주로 아프리카에 미술품을 수출해 수천만 달러를 번 것으로 추정된다.영국 BBC 방송은 16일 '북한의 최대 수출품-거대 동상'이라는 제목의 기
[김홍배 기자]자신의 딸을 암매장한 40대 엄마의 변명은 딸이 말을 듣지 않는다는 것이었다. 그것도 자신의 친구들와 함께 야산에 암매장한 사실이 드러나 충격을 주고 있다.경남 고성 아동 장기 결석사건과 관련, 행방이 파악되지 않았던 큰 딸이 결국 숨진 것으로 확인됐다.이 사건을 수사 중인 경남 고성경찰서는 “엄마 박모(42)씨를 방임 및 상해치사 혐의로 구속했다”고 15일 밝혔다.경찰은 또 아이의 시신을 유기한 혐의로 엄마의 지인 이모(45·여)씨와 백모(42·여)씨를 함께 구속하고 또 다른 이모(50·여)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경찰
[김민호 기자]새누리당이 강용석 전 의원의 재입당을 15일 최종적으로 허락하지 않기로 했다. 그간 강 전 의원은 ‘무소속 출마는 없다“고 수차례 공언해온 만큼 4·13총선 서울 용산 출마는 해프닝으로 끝날 공산이 커졌다.황진하 사무총장을 위원장으로 하는 당원자격심사위원회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회의를 열고 참석 위원 만장일치로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당원자격심사위원회 부위원장인 류지영 의원은 "서울시당의 의견을 존중하기로 만장일치로 결정했다"며 "여성 비하 발언 등 문제를 많이 일으켜 복당을 허용하지 않는 것이 맞다는 데 의견
[김홍배 기자]세살배기 아들을 안고 한강에 뛰어들어 자살을 시도했다가 아이만 숨지게 한 20대 중국동포 여성이 경찰에 붙잡혔다.서울 광진경찰서는 14일 “세 살도 안된 아들과 함께 한강에 뛰어든 뒤 자신만 빠져나와 아들을 숨지게 한 혐의로 중국동포 김모(28·여)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김씨는 지난 13일 오전 0시 40분쯤 서울 천호대교 남단 한강시민공원 둔치에서 26개월 난 아들을 안은 채 한강물에 뛰어들어 자살을 시도했다.하지만 물속에서 심한 추위를 느낀 김씨는 아들을 강물에 내버려둔 채 자신만 물 밖으로 빠져
[김홍배 기자]뉴저지주 교도소에서 교사로 근무하던 40대 한인여성이 재소자와 상습적으로 성관계를 가져오다 체포됐다.데일리 뉴스 등 미 언론은 14일 뉴저지 교정국 소속 성인교육 교사인 장모(42)씨가 살인죄로 60년형을 선고받고 트렌튼 교도소에서 복역 중인 라시드 워커(35)와 성관계를 맺은 혐의로 체포됐다고 보도했다.재소자와의 성관계를 즐기는 장씨의 엽기 행각은 장씨를 수상히 여긴 교도소 측의 신고로 덜미가 잡혔다.데일리 뉴스는 장씨가 워커와 가까운 사이였지만 재소자를 감독하는 교사 신분이었기 때문에 2급 성폭행 혐의가 적용됐다고
[김민호 기자]북한 김정은 노동당 제1비서가 오는 16일에 열리는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생일인 '광명성절'을 앞두고 인민군 장성 35명을 승진시켰다.조선중앙통신은 13일 “북한은 12일 김정일 생일(2.16)을 맞아 중장(별 2개) 6명, 소장(별 1개) 29명 등 군 장성 35명을 승진시키는 명령을 하달했다”고 보도했다.북한은 군 계급을 군사칭호라고 하며 장성급 인사는 최고사령관인 김정은 노동당 제1비서 겸 제1국방위원장의 명령으로 결정된다.김정은 최고사령관은 승진 명령에서 인민군 지휘관들이 김일성 김정일의 유훈을 심장에 새기고
[김승혜 기자] 미국 웹디자이너가 북한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을 소재로 한 '이모지'(emoji)를 선보였다.이모지는 휴대전화 문자메시지나 이메일을 작성할 때 감정을 나타내는 수단으로 이모티콘 대신 얼굴 표정이나 사물을 단순화한 그림 아이콘이다.12일(현지시간) 영국 BBC방송에 따르면 미국 웹디자이너 벤 길린은 최근 '킴은지'(The Kimunji·김정은과 이모지를 합친 말) 시리즈를 무료로 선보였다.킴은지 시리즈는 총 12개의 이모지로 구성돼 있다.김정은 왼쪽 눈가에 눈물이 맺힌 표정, 김정은의 얼굴과 전신
[김홍배 기자]연세대 대학본부가 ‘대중 심리학자’로 유명한 황상민 심리학과 교수를 해임 의결한 것으로 소식이 전해져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11일 연세대 대학본부와 문과대학에 따르면 대학본부는 지난해 말 황 교수를 교원징계위원회에 회부해 지난달 29일 해임 조치했다고 밝혔다.이 징계 결과는 지난 1일 당사자에게 통지됐다.앞서 대학본부에 따르면 황 교수가 그의 부인이 설립한 연구소의 연구 이사로 재직하면서 연구비를 사용하는 등의 행위에 대해 ‘겸직 위반’ 사유를 적용해 그를 징계위원회에 회부했다는 것.징계위원회는 “해당 사안에 대해 황
[이미영 기자]우리 경제의 최대 '뇌관'으로 자리잡은 가계부채 문제를 놓고 우려섞인 시각이 많은 만큼 문제인식과 해법 등도 다양하게 나오고 있다.가계부채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부채 규모를 줄여야 한다는 데에는 대부분 공통된 의견이었으나, 속도와 방법에 있어서는 견해차를 드러낸다.◆고령층 부채 갈수록 심각…"취약층 빚부터 관리해야"우선 과도하게 총량을 규제하기보다는 점진적으로 빚을 줄여나가는 방식이 해법이 될 수 있다는 견해가 있다. 여기에는 당장 가계부채가 금융위기를 촉발시킬 만큼 심각한 정도는 아니라는 인식이
[김민호 기자]한미 양국이 주한미군의 사드(THAAD·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 한반도 배치 문제 논의를 공식 개시했다.9일 미국 국방부는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인 사드(THAAD)의 한반도 배치가 최대한 빨리 이뤄져야 한다는 입장을 밝힌 가운데 우리 측은 "조속히 배치되도록 협의할 것"이라고 답했다.한미 양국은 한반도에서의 미사일 방어능력 향상을 위한 결정임을 강조하고 있다. 미국 본토나 제3국 방어에 사용하지 않겠다는 것이다.그러나 사드가 기본적으로 대륙간 탄도미사일에 대한 방어체계라는 점에서 북한의 단거리 미사일 사정권인 한반도
[김홍배 기자]설날 경남 창녕군의 한 가정집에서 9살 초등학생이 질식사한 채로 발견됐다. 이 소년은 "엄마를 찾으러 가자"고 보채자 아버지가 살해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남 창녕경찰서는 "8일 오후 3시45분께 창녕군 대합면 자택에서 초등학생 아들을 살해한 이(49)씨를 비속 살해 혐의(살인)로 긴급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9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씨가 자신의 집에서 검은 비닐봉지를 얼굴에 뒤집어쓴 채 숨져있는 아들(9·초등학교 3학년)이 다리를 베고 자는 것을 명절 인사차 들렀던 사촌 동생(48)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
[김선숙 기자]“서울 강남에 사는 가정 주부 김모씨(54)는 요즘 돈을 어디에 굴릴지 영 머리가 아프다. 글로벌 증시가 떨어질 만큼 떨어져서 차익을 볼 수 있는 구조라는 증권사 창구 직원의 말도 영 못 미덥다. 아무리 그 속도가 더뎌졌다고 하더라도 미국이 기준금리를 올린다는데 그 와중에 채권에 투자하는 것도 어딘가 찜찜하다”이렇듯 ‘요즘 돈을 어떻게 굴려야 할 지 모르겠다’며 최근 자산관리를 고민하는 사람들이 적지 않다.은행 이자는 낮고, 그렇다고 부동산은 계속 오를 것 같지 않고, 주식이나 ELS 등에 투자하자니 시장 불확실성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