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홍배 기자]'도도맘'으로 잘 알려진 김미나(34·여)씨가 최근 한 40대 남성을 강제추행과 폭행 혐의로 고소한 것이 알려지면서 당시 상황에 대해 비상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서울 강남경찰서는 “김씨가 평소 알고 지내던 모 컨설팅회사 직원인 40대 남성 A씨를 강제추행과 폭행 혐의로 처벌해달라며 지난해 12월 초 고소장을 접수했다”고 26일 밝혔다.현재 이 사건은 경찰 조사를 끝내고 현재 검찰로 송치돼 2차 조사를 기다리고 있다.김씨는 고소장을 통해 지난해 3월초 오후 11시께 서울 강남구 신사동의 한 식당에서 지인 4~5명과
[김홍배 기자]북한에 과연 석유가 매장돼 있을까.북한이 원유를 찾아나선지 50년이 지났지만, 아직 아무런 성과가 없다. 상업적으로 가치 있는 매장량이 있는지는 확인되지 않았다.최근 북한의 서해안 또는 평양 일대의 서부지역에서 대형 유전을 발견했다는 내용의 보도가 나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영국의 타블로이드 일간지 데일리스타에 따르면, “북한은 최근 대형 유전을 발견했고, 폭락한 원유가를 가만 해도 매장된 원유의 가치는 310억 달러, 우리 돈으로 37조 원을 넘을 것”이라고 보도했다.데일리스타는 영국의 아시아안보 전문가의 말을 빌려
[김홍배 25일 오전 6시8분께 서울 지하철 1호선 구로역→구일역 급행열차 구간 선로를 달리던 열차에 신원이 밝혀지지 않은 남성이 몸을 던져 숨졌다.코레일과 구로경찰서에 따르면 25일 오전 6시 8분경 서울 지하철 1호선 구로역(구일역행) 급행열차 선로에서 황모 군(18)이 투신해 숨졌다. 애초 1호선 구로역 인명사고 피해자는 여성으로 전해졌으나 이후 남성으로 확인됐다.코레일은 4개 선로 중 사고가 난 인천 방향 1개 선로를 통제했다가 오전 7시37분께 통제를 해제했다.하지만 사고 여파로 일부 열차가 지연 운행돼 출근길 시
[김홍배 기자]"비행편이 끊기는 바람에 갈 곳이 없어 아픈 어머니 모시고 제주공항에서 노숙 아닌 노숙을 했습니다.""아는 사람도 없는 타지에서 오도 가도 못하고 꼼짝없이 갇혔습니다. 항공사에서 결항 안내도 제대로 해주지 않았어요."이날 기자를 만난 김 모씨(43)의 하소연이다. 제주에 기록적인 한파가 23일부터 몰아쳐 제주공항 여객터미널에서 체류객 1천여명과 24일 아침까지 하룻밤을 지새운 감 모씨(43)의 하소연이다.“간밤에 택시가 있어도 겨우 4~5㎞ 가는데 요금을 10만원이나 달라고 하더라고요. 도저히 감당이 안 되서
[김민호 기자]강용석 변호사가 경제활성화법 처리를 촉구하는 1인 시위에 나섰다.강용석 변호사가 2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앞에서 경제활성화법 통과를 촉구하며 1인시위를 하고 있다.그는 "19대 국회가 아무리 식물국회라지만 유종의 미를 좀 거두라는 차원에서 1인 시위를 하게 됐다"며 "다행히도 '원샷법(기업활력제고특별법)'에 대해 여야가 잠정 합의를 봤으니 다행이다. 그대로 상임위, 본회의를 열어 통과시켜 줘야한다"고 말했다.강 변호사는 "이번에 통과하지 못하면 19대 국회 끝나고 20대 국회 시작해서 정기국회
[이미영 기자]2016년도 대입 정시모집 합격자 발표가 마무리되면서 관심은 이제 2017년 대학수학능력시험에 모아지고 있다.2017학년도 대입 시험은 한국사 시험이 필수로 포함되고 국어와 수학의 수준별 시험이 폐지되는 등 전년도와 비교해 달라지는 부분이 많은 만큼 수험생들의 부담도 클 것으로 전망된다.먼저 수시비율 상승 11월17일 치러지는 2017학년도 수능에서는 한국사 시험이 필수로 포함되는 것이가장 큰 특징이다.일본, 중국 등 주변국의 역사 왜곡에 대처하기 위해 청소년의 역사인식을 높여야 한다는 우려 속에 2017학년도부터 한
새로운 파티 문화를 표방하던 '강남 클럽'이 부킹을 대표상품으로 앞세운 '나이트클럽'과 닮아가고 있다. 지난 15일 밤 서울 강남 일대 클럽들은 불야성을 이뤘다. 올해 갓 스무 살이 된 1997년생 청춘(靑春)들까지 가세하면서 매일 밤 축제의 향연이 펼쳐지고 있었다. 살을 에는 듯한 추위의 바깥 날씨와 달리 클럽 안은 젊음의 열정으로 화끈했다. 디제이(DJ)가 틀어주는 빠른 비트의 음악과 각양각색 변하는 조명은 설익은 청춘 남녀들의 마음을 녹였다.스테이지 한쪽에선 클럽 관계자들이 과감한 의상을 입고 야광봉 등 각종 소품을 이
[김홍배 기자]실내에는 담배 연기가 자욱했다. 지하에 있는 어두운 조명의 카페는 개방된 공간인 홀과 내부가 들여다보이지 않는 '룸'으로 이뤄져 있었다. 조명과 객실만 살펴보면 영락없는 주점이라고 여길만한 장소였다. 지난 13일 오후 9시께 서울 압구정동의 한 보드 카페를 찾았다. 예약을 위해 전화를 미리 해봤지만, 오후 10시 이후 손님에게는 따로 예약을 받지 않았다. 입장 30분쯤 전에 연락해 빈자리가 있으면 가능하고, 아니면 대기해야 한다고 안내할 뿐이었다.손님이 대체로 꽉 차기 때문에 굳이 예약을 받을 필요가 없어서다. 카
[김홍배 기자]매봉산터널 인근 도로변에서 20대 여성의 사체가 발견돼 경찰이 수사 중이다.17일 서울 마포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5시10분께 마포구 성산동 매봉산터널 인근 숲에 버려진 가방에서 20대 여성의 시신이 발견돼 수사를 벌이고 있다.한편 경찰이 수사에 나선 가운데 피해자 신원이 확인됐다.서울 마포경찰서는 "16일 오후 5시10분쯤 마포구 성산동 매봉산터널 인근 도로변에서 가방에 담긴 채 발견된 여성이 지문 감식 결과 경기도 안성에 거주하는 김모씨(23)로 나타났다"고 밝혔다.발견 당시 김씨는 알몸상태였다. 경찰은 검
[김홍배 기자]경찰청 사이버테러 수사팀은 전국 PC방 컴퓨터에 악성코드를 심은 뒤 인터넷 사기 도박을 한 혐의로 이모(36)씨 등 2명을 구속하고, 악성코드를 개발한 이모(38)씨 등 13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17일 밝혔다.경찰은 또 이들과 함께 사기 도박을 벌인 양모(35)씨를 수배했다.이들이 감염시킨 PC는 우리나라 PC방 컴퓨터 77만여대의 60%인 약 47만대에 달했다.이는 북한 소행으로 밝혀진 2009년 7·7 디도스(DDos·분산서비스거부) 공격 당시 감염된 '좀비PC' 27만대, 2011년 3·4 디도스 사건 때
정부가 국민 건강을 지키겠다는 명분으로 담뱃값을 인상한지 1년이 지났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금연효과는 미미했고 세수 증가에 정부만 웃었다. 2500원이던 담뱃값이 4500원으로 뛰면서 대부분의 흡연자들이 금연을 결심했지만 그 결심은 오래 가지 않았다.담뱃값 인상으로 인해 첫 달에는 절반 정도로 담배 판매량이 줄더니 이후에는 조금씩 판매량을 회복, 결국 평년 판매량에 근접했다. 이는 흡연자들이 금연에 실패하고 가격 인상에 둔감해진 것으로 풀이된다.결국 국민 건강을 위해 흡연율을 낮추겠다면 담배 한갑에 물리던 세금을 배이상 올렸고 지난
[김홍배 기자]충남 부여에 사는 최모(55)씨는 지난달 23일 오전 일곱 살 난 아들을 업고 인근 병원으로 달려갔다.간식으로 두유를 먹은 아들이 어지럼증과 복통을 호소하더니 이내 의식을 잃었기 때문이다. 최씨의 아들은 원인도 모른 채 일주일 동안 병원에서 입원 치료를 받았다.또 지난 12일에는 최씨와 같은 마을에 사는 성인 남녀 2명이 최씨의 아들과 같은 증세를 보이며 의식을 잃었다. 산에서 칡을 캐다가 전날 최씨가 준 두유를 먹은 직후였다.이들은 두유가 유통기한이 지났거나 부패한 것이라고 생각하고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이 두유를
[김민호 기자]북한은 15일 4차 핵실험에 대한 대응 조치로 우리 군이 대북 확성기 방송을 재개한 것과 관련, “생뚱맞은 도발”이라고 15일 비난했다,북한은 또 수소탄 실험과 관련해 외무성 대변인 담화를 발표, 미국의 군사훈련 중지와 핵실험 중단 및 평화협정 체결을 함께 논의하자는 제안이 유효하다고 주장했다.외무성 대변인은 이 담화에서 수소탄 실험이 평화보장 수단이라면서 국제적 제재 움직임에 대해 ‘도발행위’이라고 반발하면서 이로 인한 결과에 모든 책임을 져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고 조선중앙통신이 이날 보도했다. 지난 8일 대북 확
경기 부천서 초등학생 시신을 훼손하고 유기한 아버지가 평소 말을 잘 듣지 않는다는 이유로 지속적인 폭행을 가했다는 경찰 조사결과가 나왔다. 부천 원미경찰서는 16일 오후 2시 수사 브리핑에서 "초등학생 A(2012년 당시 7세)군의 아버지가 평소 말을 잘 듣지 않아 반복적인 폭행을 가했다"면서 "살인혐의에 대해서는 조사중"이라고 밝혔다. A군의 아버지는 "피해자가 평소 말을 잘 듣지 않아 반복적으로 체벌을 했는데, 지난 2012년 10월께 씻기 싫어하던 A군을 욕실로 끌어당기는 과정에서 넘어뜨려 다쳤으나 병원진료 등 별다른
[이미영 기자]환경부가 미국 당국과 달리 배출가스를 조작한 폭스바겐에 대해 폭스바겐 사태의 심각성을 간과하고 너무 손쉬운 해결책을 택한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소비자들은 미온적인 태도를 폭스바겐에 환경부가 끌려다니는 것으로 받아들이고 있다. 환경부는 과연 누구를 위한 기관인지 의심스럽다는 불만이 그래서 터져 나온다.이와 관련 폭스바겐에 대해 너무 강하게 나갈 경우 유럽연합(EU) 시장에서 한국 자동차 회사들이 '보복'당할 가능성을 염려해 수위 조절을 한 것 아니냐는 분석을 내놓기도 한다.적어도 정부가 미온적 처분을 택한
[이미영 기자]이부진(44)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의 장녀 이부진(46) 호텔신라 사장과 임우재(48) 삼성전기 상임고문 부부가 결혼 17년 만에 이혼했다수원지법 성남지원 가사 2단독 주진오 판사는 14일 이 사장이 남편 임 상임고문을 상대로 낸 이혼소송에서 원고 승소 판결했다. 결심 재판에 양 당사자는 출석하지 않았다.임 상임고문은 그동안 이혼 의사가 없음을 밝혀왔지만 재판부는 이 사장의 손을 들어줬다. 또 의견 대립이 첨예했던 초등학교 2학년인 아들에 대한 친권과 양육권도 이 사장이 맡게 됐다.다만 임 상임고문의 면접교섭권을 인정
[이미영 기자]금융감독원이 최태원 SK 회장의 내연녀 김모(41)씨와 김씨의 아파트를 산 SK그룹의 싱가포르 계열사(버가야인터내셔널)를 외국환거래법 위반 혐의로 조사하고 있다.금융감독원은 “SK그룹 계열사와 최 회장의 내연녀 사이에 오고간 아파트 거래 등의 과정에서 외국환거래법을 위반한 경위가 있는지를 살펴보고 있다”고 14일 밝혔다.금감원과 업계 등에 따르면 최 회장의 내연녀와 SK그룹의 계열사는 아파트 매매 과정에서 은행에 외국환 거래 신고를 하지 않은 혐의를 받고 있다.금감원은 최근 김씨와 SK그룹 해외법인 담당자를 직접 불러
[김홍배 기자]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재임 중 마지막 상하원 합동회의 신년 국정연설을 한 12일(현지 시각),이날 오바마의 연설만큼 눈길을 끈 것은 청중이 가득한 연설회장 앞줄에 빈 좌석 하나와 그퍼스트 레이디인 미셸 오바마의 눈부신 노란색 드레스었다.“버락 오바마 대통령의 마지막 국정연설에 스포트라이트가 쏟아졌지만 모든 눈은 미셸 오바마의 눈부신 드레스에 꽂혀 있었다.”미국 ABC 뉴스는 대통령의 연설 이상으로 주목받은 퍼스트레이디의 드레스 이야기를 전했다. 미셸 여사는 무릎 아래까지 내려오는 민소매의 노란 드레스를 입
#올해 홍익대학교에 입학한 새내기 학생 박진수(19·가명) 군은 고향 대구에서 올라와 학교 앞 5000만~6000만원 전세방을 구해보려 했지만 매물이 없어 결국 포기했다. 10여군데를 돌아다닌 끝에 박군은 보증금 1000만원에 월세 55만원인 원룸으로 계약했다.개강을 앞둔 서울 대학가에는 지금 방 구하기 전쟁이다.지난 12일 기자가 찾아간 서울 서대문구 신촌 대학가. 개강을 한달여 앞둔 요즘, 방을 구하려는 학생들은 넘쳐나지만 기숙사와 전셋집은 턱없이 부족해 아우성이었다. 저금리에 집주인들이 전세를 월세로 돌리고 있고, 선호도가 높
[김홍배 기자]서울 시내 모 구청에서 복무중인 사회복무요원(구 공익근무요원)들이 대출을 가장한 보이스피싱(전화금융사기)을 주도하다가 경찰에 덜미를 잡혔다.서울 용산경찰서는 지난해 9월부터 11월까지 전화금융사기 범죄에 이용할 목적으로 김모씨 등 피해자 32명으로부터 일명 '대포통장'을 모집한 혐의로 모 구청 소속 사회복무요원 이모씨와 박모씨를 붙잡아 구속했다.또 대포통장을 모으고 보이스피싱 피해금 인출책 활동을 한 또다른 일당 2명도 구속했다.경찰에 따르면 이모씨와 박모씨는 지난해 9월부터 11월까지 보이스피싱에 속은 장모씨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