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일보 대기자] 제22대 총선이 1년여 앞으로 다가오면서 여권 내 친윤(親윤석열)계 인사들의 행보에 관심이 쏠린다. 그중 윤 대통령의 최측근 인사인 한동훈 법무부 장관,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의 총선 출마 여부는 여권을 넘어 정치권의 주목을 받고 있다. 24일 뉴스1은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은 서울과 부산 등에서 출마설이 나오고 있으며, 대권주자로 꼽히는 만큼 이번 총선에서 중책을 맡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했다.이들중 관심은 단연 한동훈 장관이다. 그간 일명 '사이다'라는 평가와 '피의사실 공표' 논란의 중심에선 한 장관의 수
[김승혜 기자] 배우 윤정희(본명 손미자)가 20일 프랑스 파리에서 세상을 떠났다. 향년 79.영화계에 따르면, 윤정희는 프랑스 시간으로 19일, 한국 시간으로는 20일 별세했다. 윤정희는 남편인 피아니스트 백건우, 딸 백진희씨와 함께 파리에서 거주했다. 윤정희는 2010년께부터 알츠하이머 투병을 해왔다. 수 년 전부터는 남편과 딸도 알아보지 못 할 정도로 병세가 악화했고, 당뇨병도 있었다.1944년생인 고인은 1967년 영화 '청춘극장'으로 데뷔, 1960~70년대를 대표하는 배우였다. 이 시기 동료 배우인 문희·남정임과 함께 한
[정재원 기자] 손태승 우리금융지주 회장이 장고 끝에 용퇴를 결정했다. 4년여 간의 임기를 마치고 오는 3월 자리에서 물러날 예정이다.18일 금융권에 따르면 손 회장은 연임을 포기하고 용퇴하기로 결정했다. 이 같은 의사는 이날 오후 임원후보추천위원회를 여는 이사회에 전달했다.손 회장은 2017년 말 우리은행 은행장에 이어 이듬해 말 우리금융그룹 회장 자리에 오른 바 있다. 이후 2020년 연임에 성공하면서 그룹을 이끌어왔다.본격적인 금리인상 등 대내외 환경에 힘입어 사상 최대 실적을 견인하면서 재연임에 대한 의지도 강했다. 하지만
[김민호 기자] 해외 도피 중인 김성태 전 쌍방울 그룹 회장이 귀국해 수사에 협조하겠다는 입장을 밝히면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변호사비 대납' 의혹에 대한 검찰 수사가 급물살을 탈 것으로 관측된다. 8개월 만에 검거된 김 전 회장이 예상과 달리 자진해서 귀국하겠단 의사를 밝히며 이 대표를 둘러싼 수사 역시 빠르게 전개될 것이란 전망이 법조계에서 나오고 있다. 복수의 언론에 따르면 전북 남원 출신인 김 전 회장은 20대 때는 전주의 한 폭력조직에 있었다고 알려지고 있다. 30대 때인 2007년 서울로 올라와서'도쿄에셋'이라는
[정재원 기자] KB국민은행은 글로벌가정이 국내에서 안정적으로 생활하고 적응할 수 있도록 사회정착 프로그램을 지원한다고 9일 밝혔다.국민은행은 한국가족센터협회와 함께 글로벌가정의 부모와 자녀가 함께하는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한국가족센터협회의 전국 25개 센터에서 초등학교 저학년 아동을 대상으로 전래동화를 통해 흥미를 유도하고 한글과 한국사를 배울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 부모를 대상으로 한국에서의 자녀양육과 자녀학습지도 교육을 위한 별도의 프로그램을 지원할 계획이다.글로벌가정 사회정착 프로그램은 이달 말까지 한국가족센터
[김민호 기자] 장예찬 청년재단 이사장이 오는 5일 국민의힘 청년최고위원 출마를 공식 선언한다. 장 이사장은 윤석열 대통령이 대선 후보일 때부터 청년 참모 역할을 해 왔다.장 이사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2023년 1월5일 오전 10시 국회 소통관에서 자세한 말씀 드리겠다"며 청년최고위원 출마 의지를 밝혔다.장 이사장은 "어떤 선택이 윤석열 정부와 국민의힘을 위한 최선인지 오래 고민했다"고 부연했다.1988년생인 장 이사장은 시사평론가로 활동하던 중 검찰총장에서 퇴임한 윤 대통령의 대선을 적극 도왔다. 20대 대선 당시 윤석열
문득 어릴 적 하늘을 보며 별의 숫자는 얼마나 될까 생각한 적이 있다. '7 곱하기 10의 26승', 우주의 별의 숫자를 우주물리학과 수학자들이 추산한 수치다. 쉽게 설명하면 이 지구상 모든 사막과 바닷가 모래 숫자 총합의 열 배, 태양계 내의 행성이 열 개 내외인 걸 감안하면 우주 시공간의 무한함에 나의 존재는 무얼까 생각하게 한다.역설적으로 가끔 우주 생성과 소멸, 우주와 나의 존재에 관심을 갖다보면 일상의 걱정거리가 다 부질 없어진다.지난해 우리 정치는 극한 대결과 혼돈, 그 자체였다. 대선은 끝났지만, 협치를 위한 절묘한 균
[김승혜 기자] 위대한 축구전설이 떠났다. 펠레가 82세의 나이로 타계했다.미국 AP통신과 영국 BBC 등 외시늘은 펠레의 에이전트 조 프라가를 인용해 펠레가 향년 82세의 나이로 별세했다고 보도했다.지난해부터 대장암 치료를 받아왔던 펠레는 브라질 상파울루의 알베르트 아인슈타인 병원에서 종양을 제거하는 수술을 받았다. 그러나 펠레의 몸상태는 갈수록 악화됐고 지난달 병원에 재입원했다. 펠레는 지난 한 달 동안 다발성 질환으로 투병해왔다.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이 벌어졌을 당시에도 펠레의 쾌유를 빌어달라는 브라질 축구대표
[정재원 기자] 대한항공이 한국 출발 편 국제선 프레스티지 클래스로 여행하는 고객 대상으로 한 ‘기내식 사전 주문 서비스’를 2023년 1월 1일부터 도입한다. ‘기내식 사전 주문 서비스’는 원하는 기내식을 사전에 선택할 수 있는 서비스로 1시간 30분 미만 운항하는 인천-후쿠오카, 인천-다롄 등 일부 노선 제외한 한국에서 출발하는 국제선 전 노선에 적용된다. 대한항공 홈페이지, 모바일 앱을 통해 항공기 출발 60일 전부터 24시간 전까지 신청 가능하며 무료로 제공된다.또한 고객 선택의 폭을 넓히기 위해 서비스 이용 시 기내에서 선
[김승혜 기자] '난장이가 쏘아올린 작은 공'의 조세희 소설가가 지병으로 세상을 떠난 가운데 26일 각계 각층의 애도가 잇따랐다.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5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조 작가가 1970년대 연작소설 '난장이가 쏘아올린 작은 공'으로 도시빈민의 실상을 세상에 알리며, 사람들의 눈을 뜨게 해줬다. 서울 어느 곳 무허가 주택에 사는 난쟁이 가족의 삶을 젊은 시절의 저도 아픔으로, 분노로 읽던 기억이 새롭다. 세상을 향한 고뇌는 후대에 남기시고, 부디 안식하소서"라며 고인의 명복을 빌었다.박용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26
[김승혜 기자] '한 시대가 저물었다'. 2022년 올 한해 국내외 부고 기사에 가장 많이 쓰인 문장이다. 송해, 아베 전 일본 총리, 엘리자베스 2세 영국 여왕, 장쩌민 전 중국 국가주석. 이들에게는 6·25전쟁과 2차 세계대전부터 현 시대까지 살아온 산증인이라는 공통점이 있다. 올해의 부고 기사를 정리하며 한 인물과 그 시대를 떠올려본다.◇국민MC 송해, 그곳에서도 "천국~ 노래자랑!"지난 6월, 국내 최장수 MC 송해가 95세 나이로 눈을 감았다. 황해도 출신인 송해는 6·25전쟁 당시 홀로 월남해 대구 육군에서 통신병으로 근
[정재원 기자] 동아제약은 자사 의약품 제조 시설인 당진, 천안, 이천공장 모두 환경경영시스템(ISO14001)과 안전보건경영시스템(ISO45001) 인증을 획득했다고 21일 밝혔다.ISO14001과 ISO45001은 국제표준화기구에서 제정한 국제 인증이다. ISO14001은 기관이 지속 가능한 환경경영 관리체계를 갖추고 있는지를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ISO45001은 노동자 상해 및 질병 예방과 안전한 업무환경 제공을 위해 안전보건 경영체계를 구축한 기업에 인증을 부여한다.환경경영 실천을 위해 동아제약은 친환경 정책을 도입했다.
[김민호 기자] 김순호 행정안전부 초대 경찰국장 조지호 경찰청 공공안녕정보국장이 경찰 서열 두 번째 계급인 치안정감으로 승진했다.경찰청은 20일 이 같은 내용의 경찰 고위직 인사를 단행했다고 밝혔다.치안정감은 경찰 정점인 경찰청장(치안총감) 바로 아래 계급으로 국가수사본부장과 경찰청 차장, 서울·부산·경기남부·인천경찰청장, 경찰대학장 등 7개 자리가 해당한다.김 국장과 조 국장은 지난 6월 나란히 경무관에서 치안감으로 승진했는데, 6개월 만에 다시 나란히 치안정감으로 올라섰다. 광주 출신인 김 국장은 성균관대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하고
[김민호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16일 질병관리청장으로 임명한 지영미 한국파스퇴르연구소장은 국내외에서 바이러스와 감염병 관련 업무 경력을 갖춘 전문가다. 지 청장은 1962년생으로 서울대와 런던대에서 학업을 마친 후 질병관리청의 전신인 질병관리본부의 국립보건연구원에서 감염병연구센터장을 지냈다. 이후 범부처감염병연구포럼 추진단장, 대한감염학회장을 역임했으며 세계보건기구(WHO)에서도 예방접종전략자문위원, 코로나19 긴급위원회 위원 등으로 활동했다. 이 때문에 지 청장은 윤석열 정부의 첫 질병관리청장으로도 하마평이 올랐던 인물이다. 코
[정재원 기자]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이 미국 경제전문지 포브스가 선정한 올해 '영향력 있는 여성 100인'에 이름을 올렸다. 한국인 중에는 유일하다.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포브스는 영향력과 언론보도 등을 종합해 매년 영향력 있는 여성 100인(The World’s 100 Most Powerful Women)'을 선정한다. 이 사장의 순위는 85위로 지난해 89위에서 4계단 상승했다. 포브스는 이 사장에 대해 "서울 최고의 숙박 및 대규모 회의 공간을 갖춘 시설 중 하나인 호텔신라의 사장 겸 최고경영자"라며 "호텔신라는 국내 최대
[정재원 기자] 신한금융지주의 차기 회장에 진옥동 신한은행장이 내정됐다. 불확실한 미래에 유연하게 대응하기에 적합한 리더로 선택됐다. 특히 일본 오사카지점장으로 재직하는 등 재일교포 이사들의 지지를 얻은 덕분이라는 관측이다. 3연임이 유력했던 조용병 회장은 전격 용퇴를 결정했다.신한금융지주 회장후보추천위원회(회추위)는 8일 오전 서울 중구 신한금융 본사에서 회의를 열고 진옥동 후보를 차기 대표이사 회장 후보로 추천했다고 밝혔다.전체 사외이사 투표 결과 진옥동 신한은행장이 만장일치로 임기 3년의 차기 대표이사 회장 후보로 선정됐다.
[정재원 기자] KB국민은행은 올해 한국의 경영대상에서 금융혁신 리더로 선정됐다고 6일 밝혔다. 한국능률협회컨설팅에서 주관하는 한국의 경영대상은 우리나라 산업사회의 총체적인 경영혁신 방향을 제시하고 산업 발전에 기여한 우수사례를 전파하기 위해 매년 진행된다.국민은행은 2020년부터 자체 개발한 금융 분야 인공지능(AI) 언어엔진 'KB-STA'를 기반으로 금융서비스를 혁신해 차별화된 내·외부 고객 경험을 제공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AI언어엔진 KB-STA는 국민은행 영업점에 배치된 AI금융비서, 고객상담센터에서 운영하는 챗봇과 콜봇
[김승혜 기자] 파울루 벤투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이 2022 카타르월드컵을 끝으로 지휘봉을 내려놓는다고 밝혔다.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6일(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의 974 스타디움에서 열린 브라질과의 2022 카타르월드컵 16강전에서 전반에만 4골을 내주며 1-4로 완패했다.경기 후, 벤투 감독은 대한축구협회와 재계약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계약 만료는 월드컵까지였다. 대한축구협회가 최종예선 이후 새로운 재계약 조건을 제안했지만 벤투 감독은 작별을 택했다.그는 "미래를 어떻게 준비하느냐를 고민해야 한다. 저는 좀
[정재원 기자] 애경산업의 대표 화장품 브랜드 'AGE20’s(에이지투웨니스)'는 피부에 쌓인 노폐물은 말끔하게 지워내고 세안 후에도 당김 없이 촉촉한 피부로 가꿔주는 ‘모이스처 클렌징’ 2종을 선보인다고 5일 밝혔다. AGE20’s 모이스처 클렌징 2종은 민감한 피부에 부담없이 사용할 수 있도록 인체적용시험을 통해 저자극 클렌저 및 세정력을 확인 받았다. 더불어 산림인증제도인 ‘FSC 인증’ 마크를 획득한 단상자를 사용해 클린뷰티를 실천했다.또 피부 보습을 도와주는 ‘4중 중·고분자 히알루론산’ 성분을 함유해 클렌징 후 건조해질
[김승혜 기자]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이 2022 카타르월드컵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인 포르투갈전을 앞두고 있다. 한국 축구에 약속의 땅이자 기적의 땅으로 불렸던 카타르가 이번에도 한국에 기적을 선사할지 주목된다.1994 미국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최종전에서 한국의 극적인 월드컵 본선행이 확정된 곳이 바로 카타르 도하였다. 당시 최종예선 최종전을 앞두고 있던 한국은 4전 1승2무1패 승점 4점(당시는 이기면 승점 2점)에 골득실 차 +2점으로 일본과 사우디아라비아에 이어 3위라 본선 자력 진출이 어려웠다. 당시 2승1무1패(승점 5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