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소희 기자]"안녕하세요, 여러분. 저는 오늘 세상과 작별 인사를 합니다."지난달 7일 충북 충주의 한 자동차 부품제조회사 공장 기숙사 옥상에서 네팔 이주노동자 케샤브 슈레스타(27)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결혼 직후 돈을 벌어오겠다며 한국으로 온 지 1년 4개월 만이다.그는 전날 네팔어로 공책에 유서를 남겼다. "회사에서도 스트레스를 받았고, 다른 공장에 가고 싶어도 안 되고, 네팔 가서 치료를 받고 싶어도 안 됐습니다. 제 계좌에 320만원이 있습니다. 이 돈은 제 아내와 여동생에게 주시기 바랍니다."지난 한 달 사이에
[심일보 대기자]"북한이 핵을 쏘면 소리보다 빛이 먼저 보일것입니다.그러면 빛이 보이는 쪽으로 보지말고(실명이 되고 몸이 녹습니다.)물건을 챙기지 말고 당장 제일 낮은 곳으로 달려가십시오. 지하주차장이면 더욱 좋습니다. 일단 지하주차장에 도착하였으면 엎드리지 말고 입으로 숨을 쉬고(코로 숨쉬면 폐가 터지고 엎드리면 몸이 터집니다.) 귀를 막고 눈을 감고 20분 지나 지상으로 올라가면 온동네는 이미 없어졌습니다. 그때부터는 각자가 알아서 합니다.(햇빛이 보이는 쪽으로 다니면 피폭됩니다.) 제발 이 글 좀 퍼트려 주십시오. 1분만 수
[신소희 기자]"제자와 합의해 스킨십을 했습니다" 여중생 제자 상습 추행한 혐의로 기소됐던 50대 전직 중학교 교사가 징역 2년을 선고받았다.전주지법 형사2부(이석재 부장)는 8일 아동·청소년의 성 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기소된 50대 전직 교사 A씨에게 징역 2년을 선고하고 법정구속했다. 법원은 A씨에게 40시간의 성폭력 치료프로그램 이수도 명령했다.A씨는 지난 2013년 학교·자차·집안 등에서 제자 B양을 7차례에 걸쳐 추행한 혐의로 기소됐다.법원은 "피고인이 피해자와 이성으로 만나는 관계였고 포옹하고 입맞춤한 사실
[심일보 대기자]최근 미국 텍사스의 휴스톤에 대형 허리케인이 들이 닥쳐 휴스톤 시민들이 엄청난 수해를 입게 되자 이를 본 이웃 주민들이 각자 모터보트를 끌고 모여들어 휴스톤행 고속도로가 마비가 될 지경이었다.당시 미국 텍사스주(州) 휴스턴. 매일 구조 활동이 이뤄지고 있는 가운데 한 여성이 이 모습을 촬영해 감동을 전했다.베로니카 프레비트라는 이름의 이 여성은 남편 마이클과 함께 지난달 28일 리버티와 데이튼 사이 90번 고속도로를 지나던 중 우연히 놀라운 광경을 목격했다. 그것은 오른쪽 차선에 끝없이 이어지는 차량 행렬이었
[김승혜 기자]9월 7일은 가을이 본격적으로 왔음을 알리는 24절기 중 열다섯 번째 절기인 '백로(白露)' 다. '백로'는 흰 이슬이라는 뜻으로 이 때쯤이면 밤에 기온이 이슬점 이하로 내려가 풀잎이나 물체에 이슬이 맺히는 데서 유래됐다. 양력으로는 9월 9일 무렵이며 대개 음력 8월에 든다.일부에서는 새인 '백로'를 떠올리는데 한자의 뜻을 풀이하면 쉽게 이해된다.이 무렵엔 밤에 기온이 이슬점 이하로 내려가 풀잎이나 물체에 이슬이 맺힌다.8월 백로에 비가 오면 대풍이라고 생각한다. 경남 섬지방에서는 "8월 백로에 비가 오
[신소희 기자]업무 지침을 어기고 여중생 자매를 추행해 온 학교전담 경찰관이 구속됐다.전남경찰청은 6일 상담 과정에 알게 된 여중생 자매를 강제 추행한 혐의(아동·청소년의 성 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로 지역 모 경찰서 A경위를 구속했다.A경위는 지난 6월 말부터 최근까지 자신에게 상담을 받았던 같은 학교 여중생 자매의 신체 일부를 수차례 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경찰 조사 결과 학교전담 경찰관인 A경위는 지난해 9월 자신이 담당하던 모 중학교로부터 조손가정인 자매의 상담을 요청받은 뒤 업무 지침을 어기고 범행한 것으로 드러났다.업무
[신소희 기자] 5일 소설가 마광수(66·전 연세대 교수)씨가 자택에서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경찰에 따르면 마씨는 이날 오후 1시35분께 서울 용산구 동부이촌동 아파트 자택 베란다에서 방범창에 스카프를 이용해 목을 맨채 숨진 채로 발견됐다. 경찰은 마광수씨가 스스로 목숨을 끊었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조사 중이다. 현장에서는 자신의 유산을 시신을 발견한 가족에게 넘긴다는 내용과 시신 처리를 그 가족에게 맡긴다는 내용의 유서가 발견됐다고 경찰은 전했다. 마광수씨는 연세대 국문학과와 동 대학원을 졸업했다. 윤동주 관련 논문으로 박
[신소희 기자]장애인 복지시설을 운영하면서 곰팡이가 핀 음식을 주며 학대한 것도 모자라 무임금 노동까지 시켰다는 주장이 제기된 목사가 경찰에 구속됐다.경기남부지방경찰청 여성청소년수사계는 장애인복지법 위반 혐의로 목사 이모(55)씨를 구속하고, 아내 김모(63)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5일 밝혔다.목사 부부는 특정 날짜를 '훈육의 날'이나 '반성의 날'로 정해 장애인들을 폭행하기도 한 것으로 조사됐다.이씨 부부는 2015년 11월부터 지난해 10월까지 본인들이 운영하는 경기도 내 한 장애인 복지시설에 입소한 중증장애인 24명을
[신소희 기자]올 추석 연휴 시작 전 10월 2일(월요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됐다.정부는 문재인 대통령이 주재하는 국무회의에서 '관공서의 임시공휴일 지정안'을 5일 심의·의결했다. 10월 2일이 임시공휴일로 확정되면서 '열흘간의 황금연휴'가 완성됐다.올해 10월 3일(화요일)은 개천절이고, 4일은 추석, 5일은 추석 다음 날, 6일은 대체공휴일이다. 10월 2일을 임시공휴일로 정하면 이전 주말인 9월 30일(토요일)부터 10월 9일(월요일) 한글날까지 최장 10일을 쉴 수 있게 됐다.문재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청와대에서 국무
[신소희 기자]부산 여중생 폭행사건 사건에 사회적 관심이 집중된 가운데 부산 여중생 폭행 사건 피해자가 가해자로 부터 두 번째 폭행을 당했단 사실이 제기 돼 충격을 주고 있다.4일 온라인에는 "9월 1일 일어난 부산 여중생 폭행 사건은 두 번째 사건이다"라는 주장이 담긴 글이 게재됐다. 글을 올린 SNS 유저는 4일 자신을 '부산 여중생 폭행사건' 피해자의 지인이라 소개한 사람이 보내온 메시지를 온라인에 공개했다.메시지에는 "글의 작성자는 여중생 어머니의 친구이자 동업자입니다. 응급실에서부터 지켜본 피해자의 어머니를 대신해
[이미영 기자]최태원 SK그룹 회장의 장녀 윤정씨(28)가 다음달 21일 벤처기업에서 근무하는 윤모씨와 결혼한다.4일 SK그룹에 따르면 윤정씨는 평범한 가정의 3남으로 태어나 현재 IT(정보기술) 분야 벤처기업에서 근무하는 윤모씨와 결혼을 결정했다. 윤씨는 서울대를 거쳐 글로벌 경영컨설팅 업체인 '베인&컴퍼니' 등에서 근무하기도 했다.윤정씨는 베이징국제고를 거쳐 지난 2008년 미국 시카고대에 입학해 생물학을 전공했으며 시카고대 뇌과학 연구소에서도 연구원으로 근무했다. 국내에 들어와서는 베인&컴퍼니를 거쳐 최근 SK㈜의
[신소희 기자] 부산에서 여중생들이 또래 여학생을 폭행해 피투성이로 만들어 무릎을 꿇린 사진이 SNS를 통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경찰이 이 사건을 조사 중이다. 부산 사상경찰서는 3일 중학교 3학년 A(14·여)양 등 2명을 상해 혐의로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이들은 지난 1일 오후 8시 30분쯤 부산 사상구 엄궁동에 있는 한 금속제조업체 앞에서 현장 주변에 있던 철골자재나 의자를 들고 같은 학교 2학년인 C양(14)의 전신을 마구 때린 혐의를 받고있다. C양은 머리 뒷부분에 3cm가량 찢어지고 입 안이 터져 피를 많이 흘린
[김승혜 기자]북한의 인공지진 여파로 서울과 인천 지역에서 지진을 감지했다는 글이 SNS상에 넘쳐나고 있다.기상청은 3일 오후 12시 36분 북한 함경북도 길주군 북북서쪽 44km 지역에서 규모 5.6의 지진이 발생했다며, "인공지진으로 추정되고 정밀 분석 중"이라고 밝혔다. 미국 지질조사국(USGS)은 이날 오후 북한 지진 규모를 5.6에서 6.3으로 상향조정했다. 언론 보도에 앞서 지진을 느꼈다고 주장하는 시민들도 있다. 트위터 등 SNS에는 "아니 나 방금 지진 느꼈다니까 소파가 흔들흔들!!!" "북한 뭔 실험을 어떻
[신소희 기자]"핸들에서 손이 자유로워집니다. 전화도 받을 수 있고요."자율주행차 운전석에 앉아 있던 민경찬 교통안전공단 책임연구원은 옆에 있는 버튼을 누른 뒤 하던 설명을 이어나갔다. 그는 더는 핸들을 잡지 않았다.기자가 탄 자율주행차는 스스로 시속 80㎞를 유지하며 달렸다. 일반 자동차를 타고 고속도로 위를 달릴 때와 별반 다르지 않았다. 기계가 운전하는데도 안정감이 들었다.앞서가던 일반 자동차가 속도를 줄이면 자율주행차도 속도를 줄여 안전거리를 유지했다. 급정거하면 자율주행차 역시 급정거해 충돌을 피했다.민경찬 연구원은
[신소희 기자]서울의 한 대형 쇼핑몰에서 30대 남성 직원이 옆 매장의 50대 여성 직원을 흉기로 살해하는 사건이 발생해 충격을 주고 있다.2일 서울 강서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9시 50분께 강서구의 한 쇼핑몰에서 직원 최 모(31) 씨가 옆 판매대에서 일하던 50대 여성 A 씨를 흉기로 찔러 살해했다.최 씨는 범행 뒤 자신을 뒤쫓는 남성 손님을 피해 달아나다가 1층에서 지하 1층으로 뛰어내렸다. 이 과정에서 최 씨는 크게 다쳐 병원으로 이송돼 수술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경찰 관계자는 “두 사람이 평소 사이가 안 좋았던 것으로
[김승혜 기자]개그맨 신종령이 홍대 클럽에서 만취 상태로 난동을 부려 특수폭행 혐의로 체포됐다.1일 경찰에 따르면 신종령은 이날 오전 5시20분쯤 서울 마포구 서교동의 한 힙합클럽에서 만난 A씨를 아무런 이유 없이 주먹으로 얼굴을 수차례 때리고 옆에 있던 철제 의자로 내리친 혐의를 받고 있다. 또 옆에서 말리는 B씨도 폭행한 혐의다.마포경찰서 측은 신종령은 만취 상태였으며, 정확한 사건 경위를 파악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개그맨 신종령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신종령은 1982년 3월 1일 생으로 전남대 의류학과를 중퇴하고 2
[신소희 기자]초등학생 제자와 성관계한 30대 워킹맘 여교사의 성범죄가 충격을 주고 있는 가운데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성폭력 범죄가 하루 평균 3건꼴로 일어난다는 조사가 나왔다.1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이재정 의원이 경찰청에서 제출받아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2013년∼2017년 7월까지 13세 미만 아동을 대상으로 한 성범죄 발생 건수는 5천104건에 달했다.아동 대상 성범죄는 이 기간 매년 1천여 건씩 꾸준히 발생했고 올해도 7월 기준 619건이 발생했다.유형별로는 강간·강제추행이 4천804건(94.1%)
[김홍배 기자]박근혜 전 대통령이 30일 허리 통증을 호소해 구치소에서 나와 다시 병원을 찾았다.법조계에 따르면 서울구치소에 수감 중인 박 전 대통령은 이날 오전 서초구 서울성모병원을 찾아 허리 통증 치료를 받았다. 이날은 박 전 대통령의 재판이 없는 날이다.서울구치소 측은 "박 전 대통령이 입소 전부터 허리가 안 좋았다. 구치소에서도 계속 치료를 했는데 좋아지지 않아서 병원에 가게 됐다"며 "구체적인 증상은 말하기 어렵다"고 말했다.한편 이날 오후 한겨레는 건강엔 이상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전했다.이날 서울구치소 등의
[김승혜 기자]항공권 가격, 정말 천차만별이다. 심지어 바로 옆자리에 타고 있는 승객과 차이가 있는 경우가 허다하다.그러나 여러 이유로 저비용항공을 제외한 한국 국적 항공사, 즉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을 값이 비싸서 부담스럽지만 ‘여러 편의’를 위해 이용하는 승객이 의외로 많다.30일 중앙일보에서 국내 항공기를 단돈 5만원이라도 저렴하게 국적 항공사를 타는 꿀팁을 소개했다.‘공동운항’, 이 네 글자를 기억하시라.공동운항(Code share)이란 A항공사가 제휴사인 B항공사의 좌석 일부를 자사의 항공편명으로 판매하는 걸 말한다. 보통
[신소희 기자]현직 간부급 경찰관이 지하철역에서 '몰카(몰래카메라)'를 촬영하다 덜미를 잡혔다. 문재인 대통령이 "몰카 범죄 엄단"을 재차 강조하고 경찰에 적극적인 대응책을 지시한 날 경찰 스스로 치부를 드러낸 격이어서 충격이 크다.서울지방경찰청 지하철경찰대는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카메라 등 이용 촬영) 혐의로 서울청 소속 A경위를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29일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A 경위는 28일 오후 7시께 출퇴근 시간 붐비는 서울 지하철 2호선 홍대입구역 지하철 계단에서 스마트폰을 이용해 계단을 오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