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소희 기자]네이버 댓글조작 주범 김 모(49) 씨, 일명 '드루킹'이 가정적으로도 평탄하지 않은 것으로 밝혀졌다. 드루킹 김 씨가 아내를 폭행하고 성폭력을 저지른 혐의로 기소된 것으로 확인됐다.21일 법조계에 따르면 경기 파주경찰서는 김 씨를 유사강간, 폭행 등의 혐의를 적용해 기소 의견으로 송치했다.김씨의 부인은 지난 1월말 변호사를 선임하고, 2월 9일 이혼 및 위자료 청구소송을 제기한 것으로 확인됐다. 김씨는 2002년 부터 올해까지 16년간 결혼생활을 유지하며 자녀 2명을 두고 있다.2005년 5월 혼인신고때 부터는
[신소희 기자] 스튜디오 촬영을 빌미로 한 성폭력 피해 '#미투(Me too·)'가 잇따르는 가운데서도 남몰래 속앓이하는 사람들이 있다. 이른바 미투운동의 '사각지대'. 한국 내 외국인들이다.30대 태국인 여성 A 씨는 지난해 겨울 충북 청주의 한 음식점에서 일을 하면서 각종 성추문을 당했던 경험을 동아일보를 통해 밝혔다. A씨가 근무를 시작한 첫날, 40대 남성 사장은 손님이 모두 나가고 다른 직원 2명도 자리를 비운 늦은 밤 ‘주방 일을 가르쳐 주겠다’며 손과 어깨를 주물럭거리기 시작했다. A 씨는 서툰 한국어로 “싫어요
[신소희 기자]어릴 때부터 함께 한 고양이가 집사의 공부습관을 길러준 덕분에 집사가 좋은 성적으로 대학을 졸업했다는 소식이 미국 고양이 전문 매체 러브 미아우가 지난 8일(현지시간) 소개돼 화제가 됐다. 4살 아이 애나 자매는 미국 미네소타 주(州) 농장에서 처음 새끼고양이 ‘샐리’ 형제를 발견하고, 자매가 새끼고양이들을 하나씩 나눠서 키우기로 했다. 그때부터 샐리는 애나 뒤를 졸졸 따라다녔다.애나의 자매가 키운 고양이는 13살에 무지개다리를 건넜다. 하지만 18살 노령이 된 삼색고양이 샐리는 항상 애나 곁을 지키는 가장 친한 친구
[신소희 기자] 변호사법 위반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져 1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은 박근혜 전 대통령 동생 박근령 전 육영재단 이사장이 항소심에서 유죄를 선고 받았다. 서울고법 형사6부(오영준 부장판사)는 18일 박씨에게 무죄를 선고한 1심을 깨고 징역 1년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 이와 함께 1억원을 추징하고 160시간의 사회봉사를 명령했다.함께 재판에 넘겨진 수행비서 곽모(57)씨에게는 징역 1년6개월의 실형을 선고한 원심을 깨고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다.재판부는 "곽씨는 박 전 이사장의 심복이라 불릴 정도
[신소희 기자]포털 댓글 여론조작 사건 주범인 ‘드루킹’ 김모(49·구속기소)씨가 김경수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둘러싼 의혹 수사에 협조하는 조건으로 수사당국과 일종의 '거래'를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형사사법 절차 진행에 협조하고 그 대가로 형벌을 감면받거나 형량 조정을 시도하는 일종의 ‘사법거래’(플리바기닝)를 시도한 것으로 받아들여진다. 현행법상 국내에서 사법거래는 허용되지 않는다.18일 검찰에 따르면 김씨는 2차 공판이 열리기 이틀 전인 지난 14일 변호인을 통해 검찰에 면담을 요청했다. 김씨는 이 자리에서 담당 A검사에
[신소희 기자]한겨레 소속 현직기자가 마약 투약 혐의 입건된 후 경찰의 추가 조사에서 양성 반응이 나와 충격을 주고 있다. 한겨레는 "해고 절차에 착수했다"고 밝혔다.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필로폰을 투약한 혐의(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로 한겨레 기자 허모 씨를 입건했다고 16일 밝혔다.미디어오늘에 따르면 허 기자는 마약 투약 전력이 있는 지인이 경찰 내사를 받고 있었는데 자신은 지인과 함께 있었던 이유만으로 경찰의 임의동행에 응해 조사에 협조했고 음성 판정을 받았다고 전했다. 하지만 이후 경찰 조사 내용이 확산되면서
[신소희 기자] 꽃을 좋아하는 어머니에게 갖다 드리려고 남의 화단에 심어진 꽃을 훔친 치매증세의 70대 노인이 경찰에 붙잡혔다, 하지만 경찰은 생활이 어려운 이 모자의 안타까운 사정을 듣고 어버이날 카네이션 바구니와 식료품을 선물한 소식이 전해졌다.15일 경기 일산동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달 14~25일 3차례에 걸쳐 고양시 일산동구의 한 미용실 화단에 심어 둔 꽃 7송이가 사라졌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사라진 꽃은 처음에는 튤립 3송이, 두번째는 장미 1송이, 마지막으로 튤립 2송. 경찰은 미용실에 설치된 CC(폐쇄회로)TV 등을 분
[신소희 기자] 한 단기출가 동자승의 울음이 웃음을 자아내고 있다.부처님 오신 날을 일주일 가량 앞둔 15일 부산 서구 내원정사에서 단기출가 동자승들이 삭발수계식을 갖고 있다.
[신소희 기자] 자유한국당 박성민 울산 중구청장 후보는 14일 울산 중구 태화시장에서 6.13지방선거 중구청장 후보 출마 선언 기자회견장을 열고 기초의원 후보와 함께 시민들에게 큰절을 올리고 있다.이날 한 시민은 " 또 시작했군! 급하긴 급했나 보네"라고 꼬집기도...
[신소희 기자]역사적인 판문점선언에 따라 가장 먼저 대북-대남 확성기가 지난 4일 전면 철거됐다. 한국이 최전방지역에서 운용했던 고정식 및 이동식 확성기 40여 대가 4일 철거됐고, 북한도 우리보다 약간 앞서 같은 날 40여 대 철거를 마쳤다.이 과정에서 제 주머니부터 챙긴 심리전담반의 반역적 뇌물잔치를 벌인 썩은 군인들의 실체가 그 모습을 드러냈다.앞서 지난 11일 확성기 납품업체와 브로커역할을 한 하도급업체대표, 국군심리전단장등이 구속되고, 국회의원의 보좌관은 불구속 기소되는 등 비리로 얼룩졌음이 드러났다고 선데이저널이 전한 바
[신소희 기자]대한항공 총수 일가가 외국인 가사도우미를 불법 고용한 후 도우미들이 그만둬도 다시 데려오고, 마음대로 나가지 못하도록 여권을 빼앗기도 했다는 증언이 나왔다.12일 SBS에 따르면 지난달 대한항공 조현민 전 전무의 '물벼락 갑질' 사건이 불거진 뒤 한 익명게시판에 '필리핀 가정부의 비밀'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대한항공 직원이라고 밝힌 작성자는 조양호 회장 일가가 필리핀 가사도우미를 선호하는데 한국어를 알아듣지 못해 함부로 대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조 회장의 부인 이명희 씨 운전기사로 일했던 A씨도
[신소희 기자]유명 커피 브랜드 '탐앤탐스'의 김도균 대표가 수십억원 상당의 회사 돈을 빼돌린 정황을 검찰이 포착, 본격 수사에 나섰다.서울중앙지검 특수2부(부장검사 송경수)는 11일 서울 강남구 신사동 소재 탐앤탐스 본사와 김 대표 자택 등을 압수수색했다.이날 오전부터 압수수색에 투입된 수사관 등은 탐앤탐스 본사 등에서 컴퓨터 하드디스크와 회계장부 등을 확보했다.김 대표는 회사 자금 수십억원을 빼돌린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김 대표가 사실상 자신이 소유하고 있는 업체를 탐앤탐스 재료 공급 과정에 끼워 넣는 방식으로 범행을
수십 층짜리 고층빌딩이 즐비한 호화찬란한 다운타운 고층건물 바로 뒤편에 자리 잡고 있는 노숙자들의 텐트 시티(Tent City)는 이제 LA 뉴타운 대명사로 자리잡아가고 있다.11일 선데이저널은 “에릭가세티 LA시장은 한인상권 밀집지역인 코리아타운 한복판인 버몬트와 윌셔 한블럭 남쪽 부근 공공파킹장소에 ‘임시 노숙자셸터를 설치하겠다’고 밀어 부치고 있어 지금 한인상인들이 공분하고 있다.”고 보도했다.코리아타운 안에 노숙자 텐트들이 속속 들어서기 시작한 시점은 2년 전인 2016년 부터다. 코리아타운의 거리에는 총 33곳에 59개의
[신소희 기자]10대 소녀 7명을 협박하거나 꼬드겨 성폭행하고 중국 등지에 접대부로 팔아넘긴 뒤 화대까지 가로챈 인면수심의 50대가 남은 여생을 감옥에서 보내게 됐다.수원지법 형사15부(부장 김정민)는 아동·청소년의 성 보호에 관한 법률상 강간 등의 혐의로 기소된 안모(53)씨에게 강간죄 등으로 징역 14년, 영리유인죄 등으로 징역 7년, 아동·청소년의 성 보호에 관한 법률상 위계 등 간음죄로 징역 6년 등 도합 징역 27년을 선고했다고 9일 밝혔다.이날 김정민 부장판사는 “피해자들은 어린 나이에 몸과 마음에 씻을 수 없는 깊은 상
[신소희 기자]인터넷 상에서 '또라이'란 댓글을 달았다면 과연 어떤 처벌을 받을까?국회의원 출신 변호사 강용석(49·사진)씨가 2년 가까운 재판 끝에 자신을 '또라이'로 칭한 네티즌으로부터 손해배상금 10만원을 받게 됐다고 조선일보가 10일 보도했다.서울동부지법은 강씨가 네티즌 김모·조모씨 등을 상대로 낸 손해배상청구 항소심에서 "김씨와 조씨는 강씨에게 각각 10만원씩 지급하라"며 원고 일부 승소 판결을 내렸다고 9일 밝혔다. 이번 판결은 쌍방의 상고 없이 확정됐다.매체가 전한 판결문에 따르면, 김씨와 조씨는 2015년
[신소희 기자]성폭행 의혹을 받고 있는 김성룡 9단이 '바둑판'에서 사라지게 됐다.한국기원 소속 프로기사회(회장 손근기)는 8일 서울 성동구청 청소년수련관에서 열린 임시총회에서 성폭행 의혹을 받는 김성룡 9단에 대한 제명을 결정했다. 총 204명이 투표에 참여한 결과 찬성 175표, 반대 17표, 기권 12표로 제명안이 통과됐다.제명안 투표에 앞서 프로기사회는 지난 4월 24일 연령별 대의원회의를 열고 만장일치로 김성룡 9단 제명안 총회 상정을 결정했다.이날 총회를 앞두고 김성룡 9단이 탈퇴서를 제출했지만 기사회는 예정대로 투표
[신소희 기자]지리산 등산 도중에 50대 등산객이 100년 넘는 천종산삼 3뿌리를 발견해 부러움을 사고 있다.천종산삼이란 사람 손이 닿지 않은 깊은 산 속에서 자연 상태로 자란 산삼을 말하며 수십년 경력의 심마니들도 좀처럼 만나기 어려워 '하늘이 내려준 산삼'으로 불리고 있다.지난 5일 어버이날을 앞두고 고향인 경남 함양군 마천면의 지리산 등반에 나섰던 김 모(57)씨는 평소 약초꾼들을 통해 보았던 산삼 잎을 알아보고 조심스럽게 3뿌리를 캐냈다고 8일 밝혔다.이어 김 씨는 산삼 전문협회에 감정을 의회해 보니 1뿌리는 모삼으로 1
[신소희 기자]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를 폭행한 30대 남성 김 모씨에 대해 구속영장이 발부된 7일 오후, 인터넷 상에는 오히려 피해자인 김 의원을 향한 누리꾼들의 도 넘은 비난이 쏟아지고 있다.특히 이날 김 씨의 아버지인 김창신씨는 편지가 공개되면서 구속에 대한 비판글도 올라오고 있다.김창신씨는 이날 공개된 편지에서 “어떤 이유에서도 폭행은 정당화할 수 없다”면서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고 밝혔다.이어 그는 “제 아들은 술 한 잔도 안 마시면서 항상 남에게 희생, 봉사하는 삶을 추구하는 이 시대의 정말 순수한 청년
[신소희 기자]지난해 9월 서울 강남에서 유흥업소 종사여성이 마약투약후 사망한 사건과 관련, 유력한 용의자로 지목됐던 남성에게 지난달 말 무죄가 선고됐다. 재판부는 이 여성은 치사량의 마약을 복용한 것으로 드러났으나 119에 최초신고를 한 남성이 이 여성을 살해했다고 판단할 증거는 부족하다고 판결했다.반면 판결문에는 재벌3세의 이름이 언급돼 있고, 이 재벌3세의 마약 투약을 의심할 만한 이 남성의 진술이 명시된 것으로 밝혀졌다. 또 사망전날 밤에도 이 재벌3세가 유흥업소 종사여성의 집에 방문했던 것으로 밝혀졌다.당시 조선일보는 재벌
[신소희 기자]지난 3일부터 ‘드루킹 사건’에 대한 특검을 촉구하며 국회 본청 계단 앞에서 3일째 단식투쟁 중인 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5일 오후 정체불명의 30대 남성에게 폭행당해 여의도 성모병원으로 이송됐다.한국당 관계자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25분쯤 국회 안에 화장실을 가기 위해 본청 계단을 오르던 김 원내대표는 30대로 추정되는 남성으로부터 오른쪽 얼굴을 맞고 그 자리에서 쓰러졌다. 이 관계자는 "이 남성은 김 원내대표에게 초코바를 주는 척 하다가 팔에 감고 있던 붕대를 갑자기 풀고 김 원내대표에게 폭행을 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