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재원 기자] 제약기업 동아제약은 지난 8일 서울 롯데호텔월드에서 진행된 2022년 소비자중심경영(이하 CCM) 우수기업 포상식에서 '명예의 전당' 부문에 선정돼 공정거래위원장 표창을 수상했다고 11일 밝혔다.CCM인증은 2007년부터 시작된 국가 공인 인증 제도다. 기업이 수행하는 모든 활동을 소비자 중심으로 구성하고 개선 여부를 2년마다 평가·인증한다. 평가는 한국소비자원이, 인증은 공정거래위원회가 맡는다. 명예의 전당은 CCM 인증을 7회 이상 획득 및 12년 이상 유지한 기업을 대상으로 추가 심사를 거쳐 선정한다. 수상 업
[정재원 기자] 재계 주요 기업들이 올 연말 인사에서 세대교체와 오너 경영 체제를 더욱 굳히고 있다. 불확실한 경영 환경이 지속되는 만큼 젊은 오너 경영인을 내세워 장기 성장을 도모하고, 오너 3·4세를 전면에 배치해 책임경영도 강화한다는 포석이다.이에 따라 오너 3·4세들의 경영능력과 리더십이 본격적으로 시험대에 오를 수 있다. 6일 업계에 따르면 SK그룹은 오는 7일 김준 SK이노베이션 부회장과 지동섭 SK온 대표를 교체하는 인사를 단행할 예정이다. 새대교체를 위해 60대 경영진 퇴진을 선택하고 신상필벌 원칙을 분명히 하려는 것
[정재원 기자] 한국앤컴퍼니그룹(옛 한국타이어그룹)의 경영권 분쟁이 다시 시작됐다. 조현범 회장이 최대 주주로 회장직에 오른 지 약 2년 만에 조 회장의 친형인 조현식 고문과 누나인 조희원 씨가 손잡고 조 회장과 지분 싸움을 재개했다.조 회장 측은 이번 사태를 예의 주시하며 내년 주주총회 표 대결을 준비할 방침이다. 이들은 조양래 명예회장의 친자식들로 조현식 고문은 조 회장의 친형, 조희원 씨는 조 회장의 친누나다.5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국내 최대 사모펀드 운용사 MBK파트너스가 설립한 투자회사 벤튜라는 이날부터 오는 2
[정재원 기자] LG그룹이 주요 계열사 대표이사 3명을 교체하는 등 큰 폭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 구광모 회장 집권 6년차를 맞아 세대 교체를 통한 '친정 체제' 강화에 힘을 쏟는 모습이다.25일 업계에 따르면 LG그룹은 전날 LG전자와 LG유플러스를 끝으로 2024년 정기 인사를 마무리했다. 이번 인사에선 주요 계열사 수장을 대거 교체하고 젊은 기술 인재들을 등용했다.LG에너지솔루션과 LG이노텍은 각각 1969년생 김동명 사장, 1970년생 문혁수 부사장을 신임 최고경영자(CEO)를 선임했다.LG에너지솔루션의 경우 기존 권영수 부
[정재원 기자] 고물가에 불황형 소비 트렌드가 확산하면서 가성비(가격 대비 성능)를 내세운 식품이 인기를 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2,000원대 버거와 1봉지에 500원대 라면이 불티나게 팔리고 있다.18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역대급 가성비로 선보인 노브랜드 버거 '짜장버거'가 인기를 끌고 있다.신세계푸드가 지난 14일 출시한 노브랜드 버거 '짜장버거'의 판매량을 분석한 결과 일 평균 1만여 개씩 팔리며 출시 3일 만에 누적 판매량 3만 개를 넘어섰다.이는 노브랜드 버거가 올해 선보인 신메뉴 중 일일 판매량 1위에 해당한다. 이 같
[정재원 기자] 국내 30대 그룹 최고경영자(CEO) 셋 중 한 명이 내년 주주총회 전 임기 만료를 앞둔 것으로 나타났다.13일 기업분석연구소 리더스인덱스가 국내 30대 그룹 중 사업보고서를 제출하는 267개 기업들의 CEO 336명의 이력을 조사한 결과, 32.4%(109명)가 내년 상반기 이전 임기가 끝난다.지난해 같은 기간 23.5%(80명)와 비교하면 8.9%포인트(p) 높다. 오너 일가를 제외한 전문경영인은 전체 296명 중 93명인 31.4%가 임기 만료 예정이다.그룹별로 보면 SM그룹은 대표이사 11명 중 81.8%(9
[정재원 기자] LG트윈스가 29년 만에 한국시리즈 통합우승을 차지하며 LG그룹이 가전제품 등 우승기념 세일을 어느 정도 수준으로 진행할 지 기대가 크다.14일 LG그룹에 따르면 LG는 통합 우승을 기념하기 위해 LG전자, LG생활건강, LG유플러스 등 소비자와 밀접한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계열사들이 모두 고객 할인 프로모션 규모와 기간, 할인 폭 등을 논의 중이다.LG전자는 가전제품 할인 이벤트, LG생활건강은 생활용품과 화장품 할인, LG유플러스는 통화·문자 등 무료 제공 이벤트가 열릴 가능성이 높다.이에 앞서 LG전자는 한
[정재원 기자] 19세 이상 가구주 중 19%가량이 1년 전보다 소득이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가구의 재정이 악화하면 가장 먼저 줄일 항목으로 66%가 외식비를 꼽았다.통계청은 8일 이러한 내용 등을 담은 '2023년 사회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사회조사는 만 13세 이상 가구원 3만6,000명을 대상으로 복지, 사회참여, 여가, 소득·소비, 노동 등 10개 부분을 2년 주기로 조사해 매년 5개 부분을 발표한다.19세 이상 가구주 중 1년 전보다 가구 소득이 감소했다고 응답한 비중은 18.9%로 나타났다. 증가했다고 응답한 비중은
[정재원 기자] 제약기업 종근당이 글로벌 제약기업 노바티스와 총 1조7,300억 원 규모의 기술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종근당은 노바티스와 신약 후보물질 'CKD-510'에 대한 13억500만 달러(한화 약 1조7,302억 원) 규모의 기술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계약에 따라 노바티스는 종근당이 개발 중인 저분자 화합물질 히스톤탈아세틸화효소6(HDAC6) 억제제 CKD-510의 개발과 상업화에 대해 한국을 제외한 세계 독점적 권리를 갖게 된다.종근당은 계약금 8,000만 달러(약 1,061억 원)를 수령한다. 향후 개발
[정재원 기자] 삼성전자가 전 세계적인 반도체 한파 속에서 악전고투하면서도 지난 3분기(7~9월) 조 단위 영업이익을 회복하는데 성공했다. 메모리 업황 침체에도 감산을 통해 가격 하락세를 방어하고, 모바일·TV·전장 등도 예상 밖 실적으로 반도체 부진을 일부 상쇄하는 데 성공했다.삼성전자는 31일 올해 3분기 연결 기준 매출 67조4,047원, 영업이익 2조4,336원의 실적을 기록했다고 밝혔다.매출은 전년 같은 기간 76조7,817억 원보다 12.2% 감소했고, 영업익도 10조8,520억 원 대비 77.6% 줄었다.다만 전 분기와
[정재원 기자] 금융감독원이 'SM(에스엠) 엔터테인먼트 시세조종' 의혹을 받는 카카오와 카카오엔터테인먼트 법인, 배재현 카카오 투자총괄대표 등에 기소 의견을 적용해 검찰에 넘겼다.김범수 카카오 창업자 겸 미래이니셔티브 센터장은 이번 송치 대상에선 빠졌지만, 여전히 수사선상에 올라 있어 구속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는 의견이 나온다.27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금융감독원 자본시장특별사법경찰(특사경)은 전날(26일) 배 대표와 카카오 투자전략실장 강모씨, 카카오엔터 투자전략부문장 이모씨, 카카오와 카카오엔터 법인 등 5인을 기소 의견으로
[정재원 기자] 카카오의 시세조종 혐의 확정으로 카카오뱅크의 매각이 현실화할 경우, 대주주인 카카오와 지분 처분 명령을 내리는 금융당국 간 법정공방이 불가피해질 전망이다. 실제로 그간 금융회사 대주주들은 금융당국의 중징계를 받거나 지분 처분 명령을 받을 때마다 행정소송을 제기하며 대법원까지 사안을 끌고 갔다.25일 금융권에 따르면 최근 카카오의 시세조종 의혹은 카카오뱅크의 대주주 적격성 리스크로까지 번지는 모습이다.앞서 하이브의 SM엔터테인먼트 인수를 막기 위해 카카오가 시세조종으로 개입했다는 의혹이 제기되자 금융감독원 특사경은 지
[정재원 기자] 삼성전자가 올 3분기 영업이익으로 2조4,000억 원을 달성하며 올해 첫 '조 단위' 영업이익을 올렸다.이에 따라 실적이 바닥을 찍었다는 진단이 나오는 가운데 지난 2018년 3분기 영업이익 17조5,700억 원으로 사상 최고 실적을 기록했던 '영광'이 언제쯤 재현될 지 주목된다.삼성전자는 11일 올 3분기 연결기준 매출 67조 원, 영업이익 2조4,000억 원의 잠정 실적을 발표했다. 이는 전 분기 대비 매출은 11.65%, 영업이익은 258.21% 증가한 수치다.특히 올 들어 첫 '조 단위' 분기 영업이익을 올렸
[정재원 기자] 삼성전자가 10일 오전 올해 3분기 잠정실적을 발표한다. 앞서 LG전자가 영업이익 1조원에 육박하는 3분기 잠정실적을 발표한 가운데 삼성은 올해 첫 '조 단위' 영업이익이 나올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3분기 실적 컨센서스(증권사 전망치 평균)는 매출 67조7035억원, 영업이익 2조208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0% 이상, 영업이익은 70% 이상 감소 전망이다. 단 지난 2분기 매출 60조55억원, 영업이익 6685억원에 비하면 상승한 수치다.시장에서는
[정재원 기자] 영업이익으로 이자비용을 충당하기 힘든 국내 대기업이 전년 대비 빠르게 늘고 있다.10일 기업 경영분석 연구소 리더스인덱스가 500대 기업 중 올해 상반기 사업보고서를 제출한 347개 기업의 이자보상배율을 조사한 결과, 1.16으로 조사됐다.이자보상배율은 영업이익을 이자비용으로 나눈 값이다. 기준치 '1'에 가까울수록 영업이익으로 이자를 감당하기가 어렵다는 의미다. '1' 미만이면 영업이익으로 원금 상환은커녕 이자조차 감당하지 못하는 취약 기업이다.국내 500대 기업의 이자보상배율은 지난해 상반기 4.42 대비 3.2
[정재원 기자] 아이폰의 계절 겨울을 앞두고 삼성전자와 구글이 애플의 독주 견제 카드를 내놨다. 삼성전자는 준프리미엄폰인 '갤럭시 S23 FE', 구글은 AI(인공지능) 기능을 강화한 '픽셀8' 시리즈를 차례로 공개했다.구글 AI폰의 진수 '픽셀8' 시리즈 공개…마술같은 사진·영상편집구글이 지난 4일(현지시간) '메이드 바이 구글' 행사에서 공개한 '픽셀8' 시리즈는 생성형 인공지능(AI) 기능이 접목된 게 가장 큰 차별점이다. AI 기능은 주로 사진·동영상 편집 도구에 집중됐는데, 구글은 자체 개발 AP(앱 프로세서)인 '텐서 G
[정재원 기자] 이통3사가 6일 사전 예약을 시작한 애플의 플래그십 스마트폰 아이폰15 시리즈 공시지원금을 최대 45만 원으로 책정했다. 그동안 아이폰 신제품 공시지원금은 20만 원대 수준에 머물면서 ‘짠물’로 정평이 났었는데 이번엔 이례적으로 높게 설정돼 이목을 끈다.6일 이동통신업계에 따르면 아이폰15 모델에 대한 최대 공시지원금을 책정한 곳은 LG유플러스로 45만 원이다. LG유플러스는 25만9,000~45만 원으로 발표했다.다음은 SK텔레콤으로 30만1,000~42만원을, KT는 28만~40만 원으로 공시했다.여기에 공시지원
[정재원 기자] 테슬라가 중국 상하이에서 생산한 전기차로 가격 경쟁력을 앞세워 수입 전기차 판매 1위에 올랐다. 테슬라는 국고보조금을 최대한 받을 수 있게 출고가를 낮게 책정해 국내 전기차 수요를 대거 흡수했다. 특히 테슬라의 이 전기차에는 중국산 배터리가 장착돼 한국의 혈세로 조성한 보조금으로 외국 업체들 배만 불려주고 있다는 지적이다.6일 카이즈유 데이터 연구소에 따르면 지난달 테슬라 모델Y는 4,206대가 판매됐다. 이는 전체 수입차 중 판매 대수가 가장 많은 것으로 지난 8월과 비교해 무려 876% 폭증한 것이다. 수입차 외
[정재원 기자]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이끄는 '원팀코리아'가 처음 해외건설 수주 지원을 위해 방문했던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초대형 사업 성과가 나오기 시작하면서 우리나라 해외건설 시장에 '제2의 중동붐'에 대한 기대가 커지고 있다.약 50억달러(한화 6조5,000억 원) 규모의 '아미랄 프로젝트'를 시작으로 사우디 뿐만 아니라 이라크·카타르·인도네시아·우크라이나 등 정부가 직접 수주 지원에 나선 국가들에서 추가적인 해외수주 성과를 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1일 해외건설협회 발표에 따르면 올해 1~8월까지 우리기업의 해외 수주 총액은
[정재원 기자] 최근 카카오톡 친구탭 상단에 세로 모드로 찍은 사진이나 동영상이 떠 있는 탭이 새로 생긴 것을 보신 적 있으실 겁니다. 9월 업데이트를 통해 카카오톡에 추가된 ‘펑’ 기능인데요.업로드 방법은 간단합니다. 펑 만들기 버튼을 누른 뒤 동영상이나 사진을 업로드하고 텍스트, 이모티콘 등을 활용해 일상을 공유할 수 있습니다. 24시간 후에는 자동으로 사라집니다.펑을 모두에게 공개하기 부담스럽다면 선택한 친구들만 볼 수 있도록 공개 범위를 설정할 수도 있습니다. 펑을 조회한 친구들을 확인할 수도 있고, 공감 리액션을 보내거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