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혜 기자] 작년 데뷔 55주년을 넘긴 가황 나훈아(74)가 마지막 전국 투어를 예고했다. 마이크를 내려놓는다고 선언해 '은퇴 시사'라는 해석도 나온다.27일 소속사 예아라 예소리 윤중민 대표에 따르면, 나훈아는 오는 4월27일 인천 송도컨베시아에서 전국 투어 '고마웠습니다'(LAST CONCERT) 포문을 연다.나훈아는 이날 함께 공개된 자필 편지에서 "여기까지 왔습니다. 한발 더 한발 걸어온 길이 반백년을 넘어 훌쩍 오늘까지 왔다"면서 "마이크를 내려놓는다는 것이 이렇게 용기가 필요할 줄은 미처 생각하지 못했다"고 털어놨다.
[김승혜 기자] 경기 남양주시는 26일 학부모의 교육부 부담 경감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2024년 초등학교 신입생에게 1인당 10만 원의 입학축하금을 지급한다고 밝혔다.입학축하금은 가계 소득과 관계없이 초등학교뿐 아니라 대안 교육기관에 입학하는 학생을 대상으로 하며 입학일 기준으로 남양주시에 주민등록을 두고 초등학교에 최초 입학하는 학생에게 10만 원의 남양주사랑상품권으로 지급된다.다만 연령 기반이 아닌 입학에 초점을 맞춘 지원금인 만큼 재택교육(홈스쿨링) 등 미입학 아동은 대상에서 제외된다.신청 기간은 오는 3월 4일부터 8월
[김승혜 기자] 대한민국 공군의 특수비행팀 블랙이글스가 지난 24일 싱가포르 에어쇼 2024 퍼블릭데이 행사장을 찾은 관람객들 앞에서 다이아몬드(Diamond) 기동을 선보이고 있다.블랙이글스는 싱가포르 에어쇼를 마치고 필리핀으로 이동해 다음달 3일부터 5일까지 한국-필리핀 수교 75주년 기념 에어쇼를 펼칠 예정이다. (사진=공군 제공)
[김승혜 기자] 프로듀서 겸 작곡가 신사동호랭이(41·이호양)가 영면에 들어간다.25일 소속사 티알엔터테인먼트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서울 서초구 서울성모병원 장례식장에서 신사동호랭이의 발인식이 엄수된다. 고인은 지난 23일 자신의 작업실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경북 포항 출신인 신사동호랭이는 아이돌 가수를 꿈꿨다. 2005년 더 자두의 '남과 여'를 작곡하면서 작곡가로 데뷔했다. 예명은 자신의 게임 아이디에서 따왔다.특히 2세대 K팝 그룹들의 히트곡을 다수 만들었다. 비스트 '픽션', 포미닛 '핫이슈' 티아라 '롤리폴리',
[김승혜 기자] 미국 민간 우주기업 인튜이티브머신스(IM)의 무인 달 탐사선이 달 착륙에 성공했다.미 항공우주국(NASA)은 22일(현지시간) 누리소통망 엑스(X, 옛 트위터)를 통해 IM의 달 탐사선 '오디세우스'(노바-C)가 동부표준시 오후 6시23분, 한국시간 23일 오전 8시23분 달 표면에 착륙했다고 발표했다.NASA는 "(오디세우스는) NASA의 과학을 가져갔다"며 "이 장비들이 아르테미스 계획에 따른 미래 인간 달 탐사 준비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IM도 X를 통해 "오디세우스에게 새로운 집(home)이 생겼다
[김승혜 기자] 사단법인 대구국제뮤지컬페스티벌(DIMF)은 지역 뮤지컬 시장 확대에 따라 관련 분야에서 활동하거나 향후 진로를 희망하는 창작자와 배우의 역량 강화를 위해 '뮤지컬 전문' 교육을 전액 무료로 받을 수 있도록 운영하는 DIMF 뮤지컬아카데미 제10기 교육생을 오는 27일부터 3월 19일까지 모집한다. 21일 DIMF에 따르면 올해로 10주년을 맞이하는 아카데미는 2015년 한국문화예술위원회 후원 문예진흥기금 보조사업의 일환으로 DIMF가 지역 최초로 도입한 뮤지컬 전문 교육 프로그램이다.국내 최정상 뮤지컬 전문가와 함께
[김승혜 기자]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에서 한국 축구대표팀 '주장' 손흥민(토트넘)과 물리적 충돌을 빚은 이후 여론의 뭇매를 맞은 '차세대 에이스' 이강인(파리생제르맹·PSG)이 영국 런던으로 손흥민을 직접 찾아가 고개 숙였다.이강인은 21일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지난 아시안컵 대회에서 저의 짧은 생각과 경솔한 행동으로 인해 흥민이 형을 비롯한 팀 전체와 축구 팬 여러분께 큰 실망을 끼쳐드렸다"고 사과문을 올렸다.이어 "흥민이 형을 직접 찾아가 진심으로 사과를 드리는 게 중요하다 생각했고, 긴 대화
[김승혜 기자] 크리스토퍼 놀런 감독의 '오펜하이머'가 작품상을 수상해 관계자들이 무대에 올랐을 때 낯선 남성이 끼어들었습니다.다른 사람들과는 반대편에서 올라온 이 남성은 이날 남우주연상을 받은 킬리언 머피의 옆에 가서 섰습니다.그는 제작자가 수상 소감을 말하는 내내 뒤에 서서 카메라에 잡혔습니다.머피가 의심스러운 눈길로 남성을 쳐다보는 장면도 찍혔습니다.이 남성의 정체는 '리즈와니(Lizwani)'란 이름으로 활동하고 있는 유튜버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리즈와니는 그동안 시상식장 등 출입이 통제되는 장소에 몰래 잠입하는 영상 콘텐츠
[김승혜 기자] '서울 탱고'·'첫차' 등으로 유명한 가수 방실이(방영순)가 별세했다. 향년 6120일 가요계에 따르면, 방실이는 이날 오전 인천 강화 요양병원에서 눈을 감았다. 고인은 2007년부터 뇌경색으로 투병해왔다.1963년 강화도에서 태어난 방실이는 강화여고를 졸업했다. 어릴 때부터 노래 실력이 뛰어났던 그녀는 미8군 무대에서 활약했다.이후 박진숙, 양정희와 함께 여성 트리오 '서울 시스터즈'를 결성했다. 이 팀은 1986년 발표한 정규 1집 '첫차'의 타이틀곡인 신상호 작사·작곡 '첫차'로 단숨에 주목 받았다. 특히 시원
[김승혜 기자] 국내 대표 저가커피 브랜드 메가MGC커피(메가커피)가 '손흥민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손흥민 생카(생일카페)'라는 애칭으로 불리며 축구 팬들이 많이 찾자 최근 출시한 시즌 음료는 누적 판매량이 147만잔을 돌파하기도 했다.20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메가MGC커피 이번 딸기 시즌 음료는 출시 한 달도 안 돼 누적 147만잔 판매를 돌파했다.메가MGC커피는 카타르 아시아컵 대회에서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의 승리 또는 손 선수의 골 기록에 따라 딸기 시즌 메뉴 쿠폰을 지급하는 프로모션을 진행했다.손 선수는 카타르 아시안
[김승혜 기자] 배우 전지현과 토트넘의 캡틴 손흥민이 행사에서 재회했다.20일 패션 매거진 더블유 코리아는 공식 소셜미디어에 "다시 한 번 성사된 손흥민과 전지현의 기념비적인 만남"이라고 적고 영상을 올렸다. 영상에는 전날 영국 런던에서 열린 명품 패션 브랜드 버버리의 행사에서 만나 대화를 나누고 있는 전지현과 손흥민의 모습이 담겼다. 손흥민은 전지현의 말에 "아, 정말요 너무 감사합니다"라고 말했다. 버버리의 공식 앰배서더로 활동 중인 두 사람은 훈훈한 외모를 뽐냈다.두 사람은 지난해 9월에도 영국에서 열린 한 패션 행사에서 만나
[김승혜 기자] 한국 여자 스피드스케이팅 간판 선수 김민선(의정부시청)이 이상화 이후 처음으로 세계선수권 500m 종목에서 메달을 목에 걸었다.김민선은 17일(한국시간) 캐나다 캘거리 올림픽 오벌에서 열린 2024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스피드스케이팅 종목별 세계선수권대회 여자 500m에서 37초19의 기록으로 2위에 오른 후 "올해는 꼭 메달을 따고 싶었다"며 조금 아쉽지만, 은메달을 따내서 기쁘다"고 말했다.김민선이 시니어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시상대에 오른 건 처음이다.또 한국 선수가 시니어 세계선수권 여자 500m에서 입상한
[김승혜 기자] 가천대 길병원은 우울증 환자의 치료 선택지를 늘리고 치료 효과를 높이기 위해 경두개직류자극술(tDCS)를 도입해 운영한다고 17일 밝혔다.길병원 정신건강의학과가 지난달 도입해 운영 중인 경두개직류자극술은 전극을 통해 일정 시간 동안 미세한 전류로 뇌피질을 자극해 막전위에 변화를 일으키도록 유도하는 방법이다. 별도의 마취나 약물을 투여할 필요가 없어 임산부도 특별한 부작용 없이 안전하게 치료 받을 수 있다. 매일 30분씩 일주일에 5회, 총 4~6주 치료를 받으면 우울증 개선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주요 우울장애 개
[김승혜 기자]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최대 정적인 야당 지도자 알렉세이 나발니가 옥중 급사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서방 지도자들이 일제히 비난에 나섰다.16일(현지시간) AP통신에 따르면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뮌헨안보회의 참석차 독일을 방문한 자리에서 "(나발니는) 푸틴에 의해 살해된 게 분명하다"고 말했다.젤렌스키 대통령은 "푸틴은 누가 죽든 상관하지 않고 오직 본인 자리만 지키려 한다"며 "그렇기 때문에 모든 걸 잃고 자기 행동에 대한 책임을 져야 한다"고 규탄했다.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는 나발니의
[김승혜 기자]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이 16일 위르겐 클린스만 국가대표팀 감독을 경질한다고 밝혔다.정 회장은 "클린스만 감독은 대표팀의 경쟁력을 이끌어내는 경기 운영, 선수 관리, 근무 태도 등 우리가 대한민국 대표팀 감독에게 기대하는 지도 능력과 리더십을 보여주지 못했다"고 전했다.클린스만 감독은 최근 카타르 아시안컵 준결승 패배 이후 경질 압박을 받아 왔다. 역대 최고 전력을 살리지 못한 경기 지도력과 잦은 해외 체류 등으로 도마에 올랐다. 또 요르단전을 앞두고 손흥민과 이강인 사이에서 몸싸움이 벌어지면서 팀 내 선수를 관리하지
[김승혜 기자] 위르겐 클린스만(독일) 감독이 지난 1992년 전임 감독제 도입 이후 한국 축구 역사상 가장 빨리 경질된 외국인 사령탑으로 기록됐다.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은 16일 오후 서울 종로구의 축구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클린스만 감독을 교체하겠다고 발표했다.전날 협회 대한축구협회 내 자문기구인 국가대표전력강화위원회는 '2023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결과 등 현안을 논의한 끝에 클린스만 감독의 경질에 뜻을 모았고, 정 회장은 그 뜻을 받아 클린스만 감독과의 결별을 알렸다.이로써 지난해 2월27일 파울루 벤투 전 감
[김승혜 기자] 대한축구협회 전력강화위원회가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을 경질하라고 수뇌부에 권고했다.축구협회는 15일 오전 11시부터 약 5시간 동안 종로구 신문로 축구회관에서 2024년도 제1차 국가대표 전력강화위원회 회의를 열었다.마이클 뮐러 위원장을 비롯해 정재권(한양대 감독), 곽효범(인하대 교수), 김현태(대전하나시티즌 전력강화실장), 김영근(경남FC 스카우터), 송주희(경주한수원 감독) 등 위원이 참석했다.클린스만 감독은 자택이 있는 미국 현지에서 화상을 통해 참석했다. 프로축구 K리그 사령탑은 박태하(포항스틸러스 감독),
[김승혜 기자] 14일 밤 한국과 쿠바의 수교가 전격 발표됐다. 대통령실은 "지난 2년 동안 쿠바와의 수교를 위해 아주 지속해서 물밑 작업과 적극적 외교 노력을 병행했다"며 이번 수교는 그 결과물이라고 밝혔다.대통령실 고위급 관계자는 15일 오후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취재진과 만나 "쿠바 수교는 간단한 문제가 아니었고 한국 외교의 숙원이자 과제"였다며 오랫동안 상당한 노력을 들인 문제라고 밝혔다.이 관계자는 "금번 쿠바 외교로 우리나라는 중남미 모든 국가와 수교하게 됐고 대(對)중남미외교, 나아가 글로벌 중추국가로서의 외교지평이
[김승혜 기자] 대한불교조계종 19교구 본사 지리산 화엄사가 '제4회 구례 화엄사 화엄매'를 열고 홍매화·들매화 프로사진 및 휴대폰 카메라 사진 콘테스트를 진행한다.촬영기간은 오는 25일부터 3월 23일까지이며 오전 7시부터 오후 8시 30분까지 촬영이 가능하다. 화엄사측은 촬영 시간을 철저히 지켜주고 홍매화가 훼손되지 않게 포토라인을 설치한다고 밝혔다. 또한 스님들의 초상 허락을 받지 않고 몰래 촬영하는 것을 절대 금지하며, 스님들의 홍매화 포토타임 울력시간 촬영을 3월 2일 오전 7시 30분, 3월 9일 오전 7시 30분, 3월
[김승혜 기자] 한국과 쿠바가 공식 외교관계를 수립했다. 쿠바는 한국의 193번째 수교국이 됐다.15일 외교부에 따르면 한국과 쿠바는 14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양국 주유엔 대표부 간 외교 공한 교환을 통해 양국간 대사급 외교관계 수립에 합의했다.이에 따라 쿠바는 우리나라의 193번째 수교국이 됐다. 유엔 회원국 중 남은 미수교국은 시리아 1개국만 남았다.쿠바는 1946년 한국을 정식 국가로 승인했지만 1959년 쿠바의 사회주의혁명 이후 양국의 교류는 단절됐다. 이후 쿠바는 북한의 '형제국'이라 불리며 한국과는 공식 외교관계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