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소희 기자] 지난해 고용 훈풍에 하반기에 취업한 맞벌이 가구와 1인 가구가 역대 최대 수준을 기록했다.통계청은 20일 이런 내용을 담은 '2022년 하반기 지역별고용조사 맞벌이 가구 및 1인 가구 고용 현황' 자료를 발표했다.작년 고용 회복세에 맞벌이 2만 가구 늘어자료를 보면 지난해 하반기(10월 기준) 맞벌이 가구는 584만6,000가구로 1년 전보다 2만 가구 늘었다.전체 유배우 가구(1,269만1,000가구)에서 맞벌이 가구의 비중도 46.1%로 0.2%포인트(p) 상승했다.18세 미만 자녀가 있는 유배우 가구(406만
[신소희 기자] 이르면 내년 하반기부터 모바일 주민등록증이 발급된다.행정안전부는 20일 국무회의에서 모바일 주민등록증 발급 근거를 담은 '주민등록법' 개정안이 의결됐다고 밝혔다.이 개정안에 따라 주민등록증을 발급받은 17세 이상 국민 중 희망자에 한해 주민센터에서 모바일 주민등록증을 무료로 발급받을 수 있게 된다.단, 국회를 통과해 공포 후 1년이 경과한 날부터 시행되므로 내년 하반기께나 발급 가능할 전망이다.모바일 주민등록증은 개인 휴대폰에 발급하는 모바일 신분증이다. 2021년 1월 모바일 공무원증, 2022년 7월 모바일 운전
[신소희 기자] 19일 월요일은 고기압의 영향으로 날씨가 맑은 가운데 낮 최고기온이 35도까지 오르는 등 덥겠다.기상청은 이날 "햇볕에 의해 기온이 오르면서 내륙을 중심으로 낮 기온이 30도 이상으로 오르는 곳이 많겠다"고 예보했다.서울과 경기내륙, 강원영서중부, 전라권내륙 등 폭염특보가 발효된 지역에서는 최고 체감온도가 33도 이상으로 매우 덥겠다.아침 최저기온은 17~23도, 낮 최고기온은 24~35도를 오르내리겠다.주요 지역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3도, 인천 21도, 수원 20도, 춘천 18도, 강릉 20도, 청주 22도,
[신소희 기자] 기상청은 18일 오전 11시를 기해 서울 전역에 폭염주의보를 발효한다고 밝혔다. 폭염주의보는 일 최고 체감온도 33도 이상인 상태가 이틀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때 내려진다.이날 기상청에 따르면 서울 외에도 경기도(▲광명 ▲과천 ▲동두천 ▲연천 ▲포천 ▲가평 ▲고양 ▲양주 ▲의정부 ▲파주 ▲성남 ▲구리 ▲남양주 ▲하남 ▲용인 ▲이천 ▲안성 ▲여주 ▲광주 ▲양평), 전라남도(▲곡성 ▲구례), 전라북도(▲임실 ▲순창) 등에도 폭염주의보가 내려진다.전날 광주와 대구 등 내륙 지역에 폭염주의보가 내려진 데 이어 이날 서
[신소희 기자] 엔화 가치가 역대급으로 하락하면서 일본여행 열풍이 지속되고 있다.일본여행 열풍은 지난해 10월 일본 정부가 무비자 입국을 재개하면서 시작됐다. 여기에 엔화 약세 이른바 '엔저' 현상까지 겹치면서 일본 여행 수요는 급속히 증가하기 시작했다.그런데 최근 들어 엔화 환율 하락세가 가팔라지면서 일본여행 열풍이 지속되고 있다.올해 4월 말 100엔당 1,000원 안팎이던 원·엔 환율은 현재 900엔대 초반으로, 2015년 6월(최저 100엔=880원) 이후 8년 만에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대부분 국가가 기준금리를 올리며 긴
[김민호 기자] 윤석열 정부 첫 공공기관 경영평가에서 최하 등급을 받은 한국철도공사(코레일)를 비롯해 거대 공기업인 한국전력공사(한전), 한국토지주택공사(LH) 등 18개 공공기관이 'D(미흡)' 이하 낙제점을 받았다.재무실적이 개선된 기관은 우수한 평가를 받은 반면, 재무상황이 악화된 한전과 발전자회사 등 에너지 공기업은 등급이 크게 하락해 재무실적에 따라 희비가 갈렸다.2년 연속 낙제점을 받은 기관 중 5개 기관의 기관장은 해임 건의하고, 한전과 코레일 등 재무위험이 높은 기관은 성과급 지급을 제한하거나 반납을 권고한다.기획재정
[신소희 기자] 강원 속초시는 강원특별자치도에 특별조정교부금을 신청한 결과 4건의 사업에 10억 원을 확보했다.이는 지난해 1차 교부 시 2건의 사업 9억 원보다 1억 원 늘어난 금액이다고 15일 밝혔다.이번에 확보된 교부금은 수치상 11%로 소폭 증가했지만 당초 신청한 4건의 현안 사업비가 고루 교부됐다.이에 시는 향후 양질의 행정서비스 및 공공재 제공이 이뤄질 것으로 전망했다.시는 교부금을 경로당 이전설치 및 환경개선, 동해대로 노상주차장 확충 공사, 속초여고 우회도로 개설공사,악취모니터링 시스템 구축사업 등 총 4개 사업에 쓴
[신소희 기자] "현재 한일관계가 좋다"고 평가한 한국인과 일본인이 과반에 가까워졌다.일본 요미우리신문과 한국일보가 지난달 26~28일 한국인 1,000명과 일본인 1,017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3 한일 공동 여론조사'에 따르면 한일관계를 긍정 평가한 한국인은 43.5%, 일본인은 45%로 집계됐다.긍정평가 답변 비율은 한국인의 경우 지난해 17.6%에서 25.9%포인트가, 일본인은 17%에서 18%포인트가 상승했다. 특히 일본인의 긍정 평가 비율은 이명박 전 대통령의 독도 방문으로 한일관계가 급랭하기 직전인 2011년(53
[신소희 기자] 올해 전국 국립대병원 10곳 중 6곳이 소아청소년과(소아과) 전공의를 한 명도 받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3년 연속 전공의가 '0'명인 국립대병원도 3곳에 달한다. 소아과 의사 부족 현상 심화로 국립대병원의 응급실 소아 진료에도 차질이 빚어지면서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 나온다.13일 국민의힘 김병욱 의원실이 전국 국립대병원 10곳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저출산 장기화, 고착화된 저수가 등으로 소아과 기피 현상이 심화되면서 전공의 수가 매년 줄고 있다. 국립대병원 소아과 전공의 수는 2020년 29명,
[김승혜 기자] Z세대 10명 중 8명은 1년에 2번 이상 여행을 즐기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행 계획을 세울 때는 주로 사회관계망서비스(SNS)나 유튜브를 통해 정보를 확인한다. 다만 여행 장소에 따라 활용하는 플랫폼은 차이가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대학생활 플랫폼 에브리타임 운영사 비누랩스가 'Z세대 트렌드 리포트: 여행편'에서 공개한 조사 결과다. 비누랩스 인사이트 팀은 지난달 에브리타임 서비스를 통해 전국 20대 대학생 남녀 각각 500명씩 총 1,000명을 대상으로 조사를 실시했다.6일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80%는 인
[신소희 기자] 지난해 우리나라의 합계출산율은 0.78명으로 통계 작성 이래 최저치까지 떨어졌다. 합계출산율은 만 15~49세 가임 여성 1명이 평생 낳을 것으로 예상되는 평균적인 출생아 수를 말한다.특히 서울은 합계출산율이 0.59명으로, 전국 최하위 수준을 기록했다. 서울시는 갈수록 심각해지는 저출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다양한 대책을 내놓고 있다.시는 올해 첫 추가경정예산안에 저출생 대책 예산으로 597억 원을 추가 편성했다. 대표적으로 출산을 원하는 난임부부를 위한 지원책을 꼽을 수 있다.서울에 공식적으로 난임 진단을 받은
[신소희 기자] 중앙선거관리위원회(선관위) 전수조사에서 '자녀 특혜 채용 의혹'이 추가로 드러난 퇴직 공무원 4명의 자녀 모두 자기 부친이 소속된 근무지에 경력 채용된 것으로 파악됐다.2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전봉민 국민의힘 의원실이 선관위에서 받은 '5급 이상 공직자 자녀 채용 전수조사 결과'에 따르면 인천선관위 2명, 충북선관위 1명, 충남선관위 1명 등 퇴직 공무원 4명의 자녀가 각각 부친이 근무하는 시도선관위에 경력 채용됐다.이들은 앞서 의혹이 불거진 전현직 간부 6명 외에 선관위 자체 특별감사에서 추가로 밝혀낸 4급
[신소희 기자] 사상 초유의 채점 전 답안지 파쇄 사태로 논란을 빚은 어수봉 한국산업인력공단 이사장이 사의를 표명했다.1일 고용노동부와 산업인력공단 등에 따르면, 어 이사장은 최근 이사장직에 대한 사의를 표명하고 사직서를 제출했다.고용부 관계자는 "현재 사표 수리 절차를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어 이사장은 지난달 23일 정부세종청사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4월 23일 치러진 '2023년 정기기사·산업기사' 제1회 실기시험 답안지 609장이 공단 실수로 채점 전 파쇄됐다고 발표했다.그는 "국가자격의 공정성과 신뢰성을 담보해야 할
[신소희 기자] 코로나19 위기 경보 수준이 1일부터 '심각'에서 '경계'로 하향 조정됨에 따라 국내 유행 3년 4개월 만에 '엔데믹'(풍토병화) 시대로 접어들게 됐다.다시 일상으로 돌아가며 인플루엔자(독감)처럼 코로나19를 관리하게 된 만큼 확진자 격리의무와 실내마스크 착용의무 등 그 동안 남아 있던 방역 조치들은 대부분 '자율·권고'로 전환된다.코로나19 확진자의 격리 의무는 이날 0시를 기해 '7일 의무'에서 '5일 권고'로 조정됐다. 기존 확진자 역시 이날 0시부터 격리 의무가 사라진다.앞으로 코로나19 확진자는 격리 통보가
[신소희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27일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우리 정부가 지향하는 인권 존중과 약자 보호, 세계 평화의 국정철학은 바로 부처님의 가르침에서 나오는 것"이라고 밝혔다.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서울 조계사 대웅전에서 불기 2567년 부처님오신날 봉축법요식에 참석해 축사를 통해 이같이 말하며 "정부도 어려운 이웃들을 더 따스하게 살피고 국민의 삶 구석구석에 희망이 스며들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이어 "나라가 어려울 때 이를 극복하기 위해 앞장선 호국불교의 정신은 우리 역사 곳곳에 깊숙이 스며들어 있다"며 최근 튀르키예와
[신소희 기자] 건설노조의 1박2일 노숙집회를 계기로 당정이 집회·시위 관련법 개정을 추진하겠다고 공식화한 가운데, 확성기 사용 등 소음 관련 규제가 한층 더 강화될 지 주목된다. 그간 대규모 집회의 단골 장소였던 서울 광화문 세종대로 일대나 서초동 법원·검찰청사 앞은 물론 주거지·학교·병원 인근에서도 울려퍼지는 확성기 소음을 놓고, '집회의 자유'와 '일상의 평온권 침해'라는 의견이 팽팽히 부딪혀 왔다.27일 정부 등에 따르면 당정이 집회·시위 소음과 관련해 검토 중인 규제 방안은 크게 ▲소음기준 위반 관련 형사처벌 상향 ▲확성기
[신소희 기자] 최근 1년간 실직을 경험한 사람 10명 중 4명 이상은 코로나19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나타났다.유명순 서울대 교수팀은 23일 국내 체감실업자의 실직 경험과 건강 및 웰빙에 대한 추적조사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이 연구는 한국연구재단 지원 과제인 '코로나19로 인한 실직의 경험과 건강과 웰빙 영향 관리 전략 개발'의 일환으로 실시했다.이 조사는 지난해 3월11~20일에 1차, 올해 4월19~28일에 2차 조사를 했으며 1차 조사에 참여한 국내 체감 실업자 만 18세 이상 성인 남녀 717명 중 500명이 2차 조사
[신소희 기자] 내일부터 전기요금이 ㎾h(킬로와트시)당 8원, 가스요금은 MJ(메가줄)당 1.04원이 오른다. 이에 따라 4인 가구 기준 월 평균 전기·가스요금 부담은 총 7,400원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산업통상자원부는 15일 당정 협의회 이후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전기·가스요금 조정방안을 발표했다.산업부는 이번 전기요금 인상으로 인해 4인 가구 기준 요금 부담이 월 3,000원 가량 더 늘어날 것으로 추산했다. 이는 4인 가구 한 달 사용량을 332㎾h로 가정한 수치다. 가스요금도 4인 가구 기준 월 4,400원가량 오를 전망이
[신소희 기자] 경기도 용인시에 사는 직장인 조모(33)씨는 오는 8일 어버이날을 앞두고 카네이션값을 알아보다 지쳐 인터넷에 '금카네이션'을 검색했다고 한다. 꽃값이 올라 제대로 된 카네이션 다발 하나가 5만 원대에 이르자, 이럴 거면 돈을 좀 더 보태 부모님께 보다 효과적으로 '티'를 내는 게 차라리 낫겠다는 것이다. 물가가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는 가운데, 각종 지출이 많은 가정의 달 5월은 소비자들에게 더 큰 부담으로 다가온다. 어버이날의 상징과도 같은 카네이션 비용도 예외가 아니다. 소비자들은 다른 선물을 택하거나 부모님을
[신소희 기자] 어린이의 행복을 도모하기 위해 지정된 어린이날이 101회를 맞이한 가운데 2만여 명의 보호대상아동에게도 더 많은 관심과 사랑이 필요한 시점이다.5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해마다 학대나 부모 빈곤 등으로 원래의 가정에서 분리되는 보호대상아동이 약 3,000~4,000명 증가한다. 2021년 한 해에만 보호대상아동이 4,521명 발생했는데 귀가 및 연고자 인도 조치는 1,084명만 이뤄졌다. 원래의 가정으로 돌아가지 못한 3,437명은 시설이나 공동생활가정, 위탁가정 등으로 가게 된다.통계청 자료를 보면 최신 기준으로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