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혜 기자] 2주 전 대지진으로 큰 피해를 입은 튀르키예 일부 지역에 20일(현지시간) 규모 6.4의 지진이 또 발생해 3명이 숨지고 200여 명이 다쳤다고 AP통신 등이 보도했다. 튀르키예 재난관리국(AFAD)에 따르면 이날 지진은 오후 8시4분께 튀르키예 동남부 하타이주 데프네를 강타했다. 이어 3분 후 규모 5.8의 또다른 지진이 발생했으며 진원지는 하타이주의 사만다그 지역이라고 AFAD는 밝혔다.레바논과 시리아, 이스라엘, 이집트 등에서도 진동이 느껴졌다고 AP통신은 보도했다. 술레이만 소을루 튀르키예 내무장관은 3명이
[김승혜 기자] 튀르키예에 규모 7.8의 강진이 일어났을 때 아파트에서 자다가 가족과 함께 무너진 건물 폐허 속에 묻힌 17세 고교생이 지하 잔해 속에서 마지막으로 전화기에 남긴 유언이 공개돼 튀르키예 사람들의 심금을 울리고 있다. 타하 에르뎀(17)은 아버지, 어머니, 남녀 동생과 함께 깊은 잠에 빠져 있던 2월 6일 새벽 아파트가 무너지면서 순식간에 건물 전체의 잔해 속에 파묻혔다. 노동자들 거주 구역에 있는 4층 아파트에서 자던 타하는 갑자기 집이 거세게 흔들려서 잠이 깼지만 10초도 못돼서 온가족이 건물과 함께 밑으로 떨어져
[김민호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6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검찰의 영장청구와 관련 입장을 밝힌 후 이동하고 있다.
[김승혜 기자] 지난 6일 튀르키예 동남부와 시리아 북부를 강타한 규모 7.8 강진과 7.5 여진으로 인한 사망자가 3만 명을 넘어섰다.12일(현지시간) AP통신 등에 따르면 튀르키예 재난관리청은 이날 오후까지 튀르키예와 시리아에서 파악한 사망자 수가 3만3,179명이라고 밝혔다. 부상자 수는 9만2,600명 이상이라고 전했다.튀르키예 내 사망자 수는 2만9,605명으로 집계됐다. 시리아 서북부 반군 장악지역에서만 2,166명이 목숨을 잃었다고 자원봉사 구조단체 화이트 헬멧이 밝혔다.재난관리청은 지진으로 붕괴한 건물과 가옥 잔해 등
[김승혜 기자] 튀르키예·시리아 강진 사망자가 2만 명을 넘어서면서 현재까지 20년 내 7번째 최악의 지진으로 기록되고 있다. 수색·구조 작업이 진행 중인 가운데 사망자가 계속 늘어나고 있어 순위는 더 올라갈 수 있다.9일(현지시간) CNN 보도에 따르면 지난 6일 튀르키예 남부와 시리아 북부 국경 지역을 강타한 규모 7.8 지진은 사망자가 2만 명을 넘어서면서 20년 내에 발생한 가장 치명적인 지진 7위라는 암울한 이정표를 세웠다.20년 내 최악의 지진은 2010년 1월 발생한 아이티 대지진이다. 규모 7 지진은 무려 22만2,5
[김승혜 기자] 튀르키예와 시리아를 강타한 지진으로 인한 사망자가 1만 2,049명을 기록했다고 영국 일간 가디언이 8일(현지시간) 보도했다.생존자를 구할 수 있는 골든 타임이 얼마 남지 않은 상황에서 날씨마저 강추위를 보이면서 상황은 더 악화하고 있다.앞서 시리아 민방위대는 시리아 북부에서 이번 지진으로 최소 1,730명이 사망했다고 밝혔다.이 단체는 트위터를 통해 시리아의 지진 사망자가 1,730명, 부상자는 2,850명으로 증가했다고 전했다.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튀르키예 대통령은 자국 내 지진 사망자가 9,057명으로 늘었
[김승혜 기자] 규모 7.8 강진으로 튀르키예 남부와 시리아 북부 국경지역에서 800명이 넘는 사망자가 발생한 가운데 튀르키예 남동부의 도시 카흐라만마라스에서 '가슴아픈 장면이 포착됐다'고 미국 뉴욕포스트 등이 7일 전했다.매체가 공개한 현장 사진을 보면, 무너진 건물 잔해 위에 주황색 옷을 입은 한 남성이 앉아 있다. 그는 건물 안쪽으로 손을 뻗고 있는데, 자세히 보면 잔해 속에서 뻗어져 나온 작은 손을 붙잡고 있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이 남성의 이름은 메수트 행서로 알려졌다. 매체는 “메수트가 잔해 위에 앉아 숨진 15세 딸
[신소희 기자] 충북 청주지역 일 최저기온이 영하 9.7도까지 떨어진 26일 무심천 곳곳이 하얗게 얼어 붙었다.
[신소희 기자] 11일 오전 서울시내 편의점 CU에 '연세우유 생크림빵'과 '고대 1905 사과잼 페스츄리'가 진열되어 있다. 업계에 따르면 대학가 신경전이 시작된 건 편의점 CU가 연세대학교와 고려대학교 이름을 내건 '빵'을 출시하면서부터다. 연세 크림빵 시리즈의 누적 판매량은 1,900만 개에 이른다. 고대빵 역시 출시 이후 하루 평균 1만8,000개가 팔리며 지난달까지 누적 판매량은 20만 개를 돌파했다. 이날 CU에선 고대빵의 후속상품 ‘고대1905 딸기잼 맘모스빵’을 출시했다.
[정재원 기자] 8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에서 연례 '바지 벗고 지하철 타기' 행사가 열려 바지를 입지 않은 참가자들이 지하철을 기다리고 있다.이 행사는 2002년 뉴욕에서 장난삼아 시작됐으나 지금은 세계적으로 퍼져나간 '국제 행사'가 됐으며 코로나19로 2020년 중단됐다가 올해 재개됐다.
[정재원 기자] 케빈 매카시 미 공화당 원내대표가 7일 새벽 0시30분(한국시간 오후2시30분) 하원의장 선출의 15차 투표에서 216표를 얻어 118대 의회 하원의장에 당선됐다.AP통신, CNN 등에 따르면 공화당은 222명의 당선자 전원 중 216명이 매카시 하원의원에게 직접 구두로 지지 발언을 했고, 나머지 6명은 '참석 기권'했다. 참석기권은 무효 투표로 간주된다.민주당은 15차 투표에서도 하원의원 당선자 전원 212명이 하킴 제프리스 원내대표를 지지했다.현재 하원 의석수는 민주당이 212석, 공화당이 222석이다. 하원의장
[정재원 기자] 미국에서 가장 나이가 많은 것으로 추정되는 헨드릭스가 지난 3일 115세의 나이로 사망했다. 6일(현지시간) CNN은 "현재 미국에 살고 있는 최고령자는 캘리포니아에 살고 있는 114세의 에디 체카릴리"라고 전했다.한편 현재 세계 최고령자는 올해 119세 맞은 프랑스의 루실 랭든 할머니다. 랭든은 로마 가톨릭의 수녀로 75세의 나이로 은퇴하기 전에 가정교사와 교사, 선교사로 일했다. 그는 지난 2009년부터 프랑스 툴롱에 있는 양로원에서 살고 있다.랭든은 일본의 다나카 가네의 사망 이후인 2022년 4월 19
[신소희 기자] 사진은 택시기사와 집주인인 동거녀 살해 혐의로 구속된 이기영이 4일 오전 경기 고양시 일산동부경찰서에서 검찰로 송치되고 있는 모습이다. 이날 마스크와 패딩 모자로 얼굴을 가린채 포토라인에 선 이 씨는 "유족에게 하실 말씀이 있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고개를 숙이며 "죄송하다"고 답했다.취재진이 "무엇이 죄송하냐"고 묻자 이 씨는 "살인을 해서 죄송하다"고 답변했고, 이어 "추가 피해자는 없냐"는 질문에는 "없다"고 답한 뒤 경찰 호송차량에 올랐다.이기영은 지난해 12월 20일 오후 11시께 고양시에서 음주운전을 해 택
[정재원 기자] 리용호(68세) 전 북한 외무상이 지난해 처형된 것으로 보인다고 일본 요미우리신문이 4일 보도했다.신문에 따르면 북한 내부 사정에 정통한 복수의 소식통들은 "리 전 외무상을 비롯해 북한 외무성 관계자 4~5명이 잇따라 처형됐다"며 "숙청된 시기는 작년 여름부터 가을 무렵”이라고 전했다.숙청된 이유는 분명치 않지만, 이 전 외무상을 포함한 복수의 인물이 영국 주재 북한대사관에서 근무한 경험이 있다고 한다.신문은 영국 주재 북한대사관과 관련된 어떤 문제가 처형의 배경 중 하나일 가능성이 있다고 추정했다. 영국 주재 북한
[신소희 기자] 3일 오전 서울 지하철 4호선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역 승강장에서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전장연)가 254일차 장애인 권리예산 입법 쟁취 지하철 선전전에서 지하철 탑승을 막는 서울지하철공사 직원들, 경찰과 대치하고 있다.
[신소희 기자] 검은 토끼의 해인 2023년 계묘년 첫날 광주 전남대병원에서 '2남 1녀' 세 쌍둥이가 태어났다.1일 전남대병원 고위험산모·신생아통합치료센터에 따르면 이날 0시께 산모 김미진(36)씨가 제왕절개술을 통해 자녀 김서준·서진 군과 서아 양을 낳았다.앞서 김 씨는 지난해 5월 시험관 시술을 통해 임신했다. 하지만 9월께 양수파열이 의심돼 전남대병원에 입원, 몸 상태가 좋지 않아 이날까지 총 49일 동안 병원에서 지냈다.고위험 산모로 분류됐던 김 씨는 조산 진통을 줄이기 위해 자궁 수축 억제제를 투여받아 이날 임신 약 7개
[정재원 기자] 중국 방역 당국이 코로나19 통계 발표를 중단해 관련 정보를 파악할 수 없게 된 지방정부들이 자체 실태조사에 나섰다고 중국신문망 등 현지 매체가 보도했다.31일 보도에 따르면 쓰촨, 하이난, 저장 등 10여 개 성의 질병통제센터는 최근 2주 동안 코로나19 감염 실태를 자체 조사하고 있다. 지방정부들이 발표한 조사 결과에 따르면 쓰촨성은 지난 24일 기준 전체 주민의 63.5%가 감염된 것으로 나타났다.이는 지난 17일 1차 조사 때보다 일주일 만에 16.6%포인트 급증한 수치이다.하이난성은 어제(30일) 성 전체
[정재원 기자] 크리스마스를 앞둔 미국과 캐나다 등 북미 지역이 이례적인 혹한과 맹렬한 겨울 폭풍의 난타를 당하고 있다.CNN, 뉴욕타임스 등 미국 언론을 종합하면 23일(현지시간) 강력한 북극발 한파가 미국과 캐나다를 휩쓸면서 지금까지 최소 9명이 숨지고 곳곳에서 정전사태가 속출하면서 미국 전역에서 약 150만 가구가 전기 없이 혹한에 시달리고 있다.켄터키주에서는 폭설로 인한 교통사고로 2명 숨지고 노숙자 1명이 사망했고, 텍사스주 포트워스에서도 노숙자 1명이 숨지는 등 곳곳에서 인명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기상 예보관들은 “이번
[김승혜 기자] 버락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이 올해 가장 좋았던 영화 중 하나로 박찬욱 감독의 영화 '헤어질 결심'을 선택했다. 오바마 전 대통령은 23일(현지시간) 트위터 등 자신의 SNS를 통해 '2022 가장 좋았던 영화 목록'을 소개했다.오바마 전 대통령은 연말마다 한해 가장 좋아한 영화, 책과 음악 목록을 공개해 왔다. '헤어질 결심'은 오바마 전 대통령이 소개한 17편의 영화 목록 중 두 번째로 올라와 있다. 오바마 전 대통령은 "올해 나는 대단한 영화들을 봤고 이 영화들은 내가 가장 좋아한 것이다, 내가 놓친 영화는 뭘
[정재원 기자] 러시아군은 16일 우크라이나 전역에서 최소 60발의 미사일 공격을 감행했으며, 최소 4개 도시에서 폭발이 발생했다고 우크라이나 관리들이 밝혔다. 우크라이나 중부의 주거용 건물들이 공격받아 최소 2명이 숨졌고, 수도 키이우와 하르키우에서는 전기와 수도 공급이 끊겼다.우크라이나 당국이 소셜미디어에 키이우, 남부 크리비리크, 자포리자 남동부, 하르키우 북동부에서 폭발과 미사일 공격이 발생했다고 알린 가운데 방공 시스템이 발사되는 굉음과 총성, 10월 중순 이후 간헐적으로 발생하는 러시아군의 새 공습을 경고하는 공습경보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