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호 기자] 4·10 총선 격전지로 꼽히는 인천 계양을 여론조사에서 지역구 현역인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국민의힘 소속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이 오차범위 내 접전을 벌였다는 결과가 22일 나왔다.여론조사업체 넥스트리서치가 매일경제·MBN 의뢰로 지난 17~18일 인천 계양을 선거구 거주 유권자 501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이 대표 48%, 원 전 장관 43%로 이 대표가 원 전 장관에 5%포인트(p) 앞선 것으로 집계됐다.'낙동강 벨트' 최대 격전지로 꼽히는 경남 양산을에선 김태호 국민의힘 후보와 47%, 김
[김민호 기자] 제22대 총선 출마를 등록한 후보 가운데 69명이 최근 5년 내 세금 체납 기록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22일 오후 4시 현재 총선 후보 등록을 마친 지역구 후보자 610명 가운데 최근 5년간 소득세·재산세·종합부동산세 등을 체납한 사람은 69명으로 전체 11.3%에 달했다.국민의힘 28명, 더불어민주당 21명, 개혁신당 6명, 무소속 7명, 새로운미래 3명, 자유민주당·자유통일당·진보당·기후민생당 각각 1명이다. 무소속도 6명에 달했다.체납액이 가장 많은 후보는 주철현(전남 여수갑)민주당
[김민호 기지]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22일 "조국과 황운하 같은 사람들이 감옥가지 않겠다고 몸부림 치는 민주당 리더 이재명 대표와 손 잡고 있다"고 조국혁신당을 비판했다.한 위원장은 이날 충남 보령시 서천군 장동혁 사무총장 선거사무소 개소식에 참석해 "여러분이 갑자기 저를 불러낸 이유가 한 가지였다. 저는 남들이 싸우지 않을 때 싸워오고, 남들이 이기지 못할 때 이겼기 때문"이라며 "저를 믿어 달라"고 말했다.이어 "민주주의가 무너지는 획일적인 패턴이 있다"며 "먼저 정상적인 정당에서 활동하지 못할 정도의 극단주의자들이
[김민호 기지] 나경원 국민의힘 공동선대위원장은 22일 채상병 사건 수사 외압 혐의를 받는 이종섭 호주대사 논란에 대해 "이 대사가 국민들의 우려에 대해서 불식시킬 수 있는 노력을 조금 더 적극적으로 해야 한다"고 밝혔다.나 위원장은 이날 오전 KBS1라디오 '전종철의 전격시사' 인터뷰에서 "공수처는 사실 그동안 전혀 수사를 하고 있지 않았다. 그래서 조금은 억울할 부분이 있지만 팩트하고 국민들의 인식은 좀 다르다"면서 "이런 부분이 이렇게 막 세상에 알려지게 된 경위나 이런 걸 보면 좀 석연치 않은 부분이 많은 것도 또 사실"이라
[김민호 기자] 한국갤럽이 2024년 3월 셋째 주(19~21일)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01명에게 윤석열 대통령이 현재 대통령으로서의 직무를 잘 수행하고 있다고 보는지 잘못 수행하고 있다고 보는지 물은 결과, 34%가 긍정 평가했고 58%는 부정 평가했으며 그 외는 의견을 유보했다(어느 쪽도 아님 2%, 모름/응답거절 5%).대통령 직무 수행 평가: '잘하고 있다' 34%, '잘못하고 있다' 58%윤 대통령이 현재 '잘하고 있다'는 응답은 국민의힘 지지자(79%), 70대 이상(70%) 등에서, '잘못하고 있다'는 더불
[김민호 기자] 4·10총선을 19일 앞둔 가운데 48개 의석이 걸린 서울 판세와 관련, 국민의힘과 더불어민주당의 서울시당 및 선거대책위원회 핵심 관계자들의 말에 따르면 민주당은 지역구 32곳을 우세, 9곳은 박빙, 7곳은 열세라고 판단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의힘은 48곳 중 10곳을 우세로 봤고, 17곳은 박빙, 21곳은 열세라는 분석을 내놨다.22일 동아일보는 양당이 공통적으로 ‘민주당 우세’로 꼽은 지역은 중랑 성북 강북 노원 은평 서대문 강서 관악 금천 등 20곳이었다고 보도했다. 이어 서대문을과 마포을, 양천을, 구로을
[김민호 기자] 더불어민주당 경선에서 4·10 총선 강북을 후보로 결정됐던 조수진 변호사가 오늘(22일) 새벽 후보직을 사퇴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민주당 박용진 의원을 꺾고 후보로 확정된 지 사흘 만이다.조 변호사는 이날 오전 0시46분께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후보직을 사퇴한다"고 전했다.그는 "윤석열 정권이 입법권력까지 독점하는 폭정은 막아내야 한다는 생각 하나로 시작했다"며 "출사표가 어떤 평가를 받건 그것보다 이번 총선이 중요했다"고 했다.이어 "저는 변호사로서 언제나 의뢰인을 위해 최선을 다했
[김민호 기자] 4·10 총선 격전지 중 한 곳으로 꼽히는 경기 성남분당갑에서 이광재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이 오차범위 내 초접전을 벌이는 것으로 나타났다.매일경제·MBN이 넥스트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17~18일 성남 분당갑 지역의 만 18세 이상 유권자 512명을 상대로 벌인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안 의원 지지율은 44%, 이 후보 지지율은 45%로 1%p(포인트) 차이에 불과했다. 이와 함께 류호정 개혁신당 후보는 2%의 지지율을 얻었다.분당갑은 경기도 내에서, 또 성남시 내에서도 보수 텃밭으로 손꼽히는 지역
[김민호 기자] 윤석열 정부 장관 출신과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복심 대결로 주목받는 수원병 선거구에서 민주당 김영진 후보가 국민의힘 방문규 후보를 오차범위 밖에서 앞선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기호일보가 여론조사 전문기관인 한국여론평판연구소(KOPRA)에 의뢰해 지난 19∼20일 수원병 선거구 거주 유권자 501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국회의원 후보 지지율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민주당 김영진 후보를 지지한다는 응답은 50.9%, 국민의힘 방문규 후보를 지지한다는 응답은 39.7%로 각각 조사됐다. 두 후보의 지지율 격차는 1
[김민호 기자] ‘검경(검찰·경찰)’ 대결 구도가 형성된 용인갑 총선 초반 판세는 더불어민주당 이상식 전 부산경찰청장의 우세로 21일 조사됐다.경인일보가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에 의뢰해 3월 19일~20일 양일간 용인갑 만 18세 이상 유권자 503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가상대결에서 이상식 전 청장이 48.4%의 지지를 받으며 국민의힘 이원모 전 인사비서관(32.1%)을 오차범위 밖에서 리드했다.두 후보의 격차는 16.3%p로, 이번 여론조사의 오차범위는 95% 신뢰수준에서 ±4.4%p다.개혁신당 양향자 의원은 4.2%,
[김민호 기자] 노무현재단 이사장을 지낸 유시민 작가가 유튜브 방송에서 윤석열 대통령을 겨냥해 ‘미친X’이라고 말했다. 정치 현상을 분석하는 과정에서 농담처럼 곁들였다고 해도, 국가원수인 대통령을 모독하고 희화화했다는 논란이 일 것으로 전망된다.유 전작가는 20일 공개된 유튜브 방송 ‘매불쇼’에서 지난 달 말 윤 대통령 국정 지지율이 40%대를 회복한 일 등을 거론하면서 “아 근데 미친”이라고 한 뒤 입을 막았다. 유 작가는 이어 “미친 X들인게, 40%가 높은거야? 그게”라면서 “(국정 지지율이) 28%까지 갔다가 40%까지 오르
[김민호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공천을 확정한 조수진 서울 강북을 후보의 과거 변호 이력이 다시 한번 도마에 올랐다. 과거 성범죄자를 변호한 이력에 이어, 노동자 임금을 체불한 사업주를 변호한 것이 새로 드러났기 때문이다. 앞서 조 후보는 민주당 경선에서 현역 박용진 의원을 꺾고 서울 강북을 후보로 결정됐다.21일 서울남부지방법원 판결문에 따르면 2020년 조 후보는 서울 금천구에서 제조업을 하며 노동자 수십명으로부터 임금 약 11억원을 체불한 사업주 A씨의 항소심 변호를 맡았다.A씨는 2013년부터 2016년 사이 이 같은 범행으로
[김민호 기자] 강북권 한강 벨트에 속하는 일명 '마용성'(마포구 용산구 성동구) 국민의힘 출마 후보들(조정훈(마포갑)·권영세(용산)·이혜훈(중성동을)이 세 지역구에 걸쳐 있는 만리재 언덕에 지하철역 신설을 추진하겠다고 21일 발표했다.이들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여당후보자로서, 단순한 공약이 아닌 반드시 실현할 정책으로 약속한다"며 이같이 밝혔다.조 후보는 "만리재는 마포구와 용산구, 중구, 3개의 구가 인접해 있는 언덕"이라며 "그러나 이곳을 지나가는 지하철은 안타깝게도 1개도 없다. 인근의 공덕역과 서울역엔
[김민호 기자] 4·10 총선 지역구 국회의원 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을 뽑겠다는 응답 비율이 같다는 여론조사가 21일 나왔다.엠브레인리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지난 18~20일 사흘간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1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전국지표조사(NBS)에 따르면 지역구 국회의원 선거에서 어느 정당 후보에게 투표할 것인지 질문한 결과, 더불어민주당 32%, 국민의힘 32%, 조국혁신당 5%, 개혁신당 2%, 녹색정의당 1%, 새로운미래 1% 순이었다.3월 1주차 조사 대비 더불어민주당은 1%p
[김민호 기자] 제22대 국회의원을 뽑는 4·10 총선이 20일 남은 가운데 여야가 지역구 254개에 대한 공천을 마무리했다. 주요 격전지로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원희룡 전 국토교통부 장관이 출마하는 인천 계양을부터 한강벨트, 낙동강 벨트, 반도체 벨트 등이 꼽힌다. 이 곳의 선거 결과가 전체 성적표에 영향을 미친다는 점에서 사활을 건 여야의 승부가 점쳐진다.21일 정치권에 따르면 지난 19일 결과가 민주당 서울 강북을 총선 후보가 조수진 변호사로 확정됨에 따라 여야 모두 254개 지역구의 후보를 확정했다.해당 후보자들은 이
[김민호 기자] 총선을 20일 앞둔 가운데 4년 만의 ‘리턴 매치’가 확정된 서울 용산에서 더불어민주당 강태웅 후보에게 투표하겠다는 응답은 42%, 현역인 국민의힘 권영세 후보를 뽑겠다는 응답은 38.1%로 나타났다. 격차는 3.9%포인트 차로 오차범위 내(±4.4%) 접전이다. 20일 동아일보가 여론조사기관 리서치앤리서치에 의뢰해 18, 19일 서울 용산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성인 남녀 504명에게 100% 무선 전화면접으로 실시한 여론조사(95% 신뢰 수준에 표본오차 ±4.4%포인트, 응답률은 9.6%, 결과 당선 가능성이
[김민호 기자] 국민의힘 비례대표용 위성정당인 국민의미래가 4·10 총선 비례대표 공천을 둘러싼 갈등이 확산하자 20일 밤 조배숙 전 의원을 당선권인 13번에 넣는 등 비례대표 후보 순번을 수정했다. 당직자와 호남 출신에 대한 배려가 없다는 이철규 인재영입위원장의 지적을 고려한 결정으로 보인다.국민의미래는 이날 오후 입장문을 내고 수정된 비례대표 후보자 공천 명단을 발표했다.조배숙 전 국민의힘 전남도당위원장이 당선권인 13번에 새로 배치됐다. '아빠찬스'논란에도 13번을 받았던 강세원 전 대통령실 법률비서관실 행정관은 21번으로 밀
[김민호 기자] 더불어민주당 출신 김남국 무소속 의원 등이 민주당이 주도하는 야권 비례대표 위성정당인 더불어민주연합에 입당한 것으로 20일 확인됐다.김 의원은 이날 오후 더불어민주연합에 입당, 21일 당 선거대책위원회에 합류해 선거 지원에 나설 것으로 알려졌다.더불어민주연합 핵심 관계자는 "오늘 중으로 입당 절차를 마무리지을 것"이라며 "이번 선거가 갖는 중요성이 크기 때문에 한 분이라도 더 힘을 보태야 한다. 같이 해달라고 당에서 요청했다"고 말했다.김 의원의 입당은 사실상 복당 수순을 밟는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김 의원은 거
[김민호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노무현 전 대통령 비하 논란 등 과거 발언이 수면 위로 떠오르고 있는 양문석 경기 안산갑 후보의 공천을 유지하기로 가닥을 잡았다.정치인에 대한 비판은 공천을 취소할 사안이 아니라는 판단인데 당내에서는 양 후보의 막말이 계속 드러나고 있어 총선에 악영향을 끼치지는 않을까 노심초사하는 분위기다.20일 민주당 관계자에 따르면 당 지도부는 안산갑 공천을 의결한 후 이와 관련한 추가 최고위 소집 계획이 없는 상태다. 공천 번복 계획이 없다는 얘기다.이재명 대표가 공천 철회는 없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는데다 후보
[심일보 대기자]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황상무 대통령실 시민사회수석은 오늘 사퇴했고, 이종섭 주호주대사는 곧 귀국한다"고 밝혔다.한 위원장은 이날 오전 경기 안양시 동안구에서 안양남부새마을금고 본점에서 열린 현장선거대책위원회의에서 "제가 경기도민들에게 몇가지만 요약해서 말씀드리겠다. 경기도와 경기 동료시민을 대하는 국민의힘과 이재명 민주당의 세가지 차이에 대해 말씀드리겠다"고 이같이 말했다.이어 "첫째 재건축규제를 완화하고 활성화하는 것을 찬성하느냐 반대하느냐 그 차이다"며 "둘째 오랫동안 팽창해서 현재 행정구역에 맞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