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혜 기자]JTBC ‘썰전’에서 주요 인사 임명과 검증이 이어지고 있는 새 정부의 국정 운영에 대해 이야기했다.제작진에 따르면 먼저 유시민은 “사실 야당에서 약간 문재인 대통령을 무서워하는 기류가 있는 것 같다”고 입을 열었다.이어 유 작가는 "사실 야당에서 약간 문재인 대통령을 무서워하는 기류가 있는 듯하다"라고 입을 열었다. 이어 "(과거에는 문재인 대통령이) 말도 고구마 같이 답답하게 하고 그렇게 보였는데 (당선 후 예상과 다르게) 업무지시 팍팍하고 밀어붙이면서 일하는 걸 보니 무서운 사람이 아니냐고 생각하는 것도 약
[김승혜 기자]검찰이 강제송환된 정유라(21)씨에게 삼성그룹으로부터 받은 지원 자금을 은폐하려 한 혐의, 이화여대 업무방해, 청담고 편법 출석 인정 등 '3대 혐의'를 적용해 구속영장을 청구하는 방안을 검토하는 것으로 전해졌다.1일 연합뉴스와 사정당국에 따르면 정씨의 체포영장에는 범죄수익 은닉의 규제 및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 업무방해,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등 총 세 가지 혐의명이 기재됐다.이 체포영장은 앞서 박영수 특별검사팀이 법원에서 발부받아 수사 종료 후 검찰에 넘긴 것이다.정씨 송환 이후 체포영장 만료 시점인
[김승혜 기자]전여옥 작가가 31일 정유라의 기자회견 모습을 보고 혀를 내둘렀다.전 작가는 1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정유라가 기자회견 하는 모습을 보며 참 많은 생각을 했어요. 제일 인상깊은 말은 ‘대학전공도 나는 모른다’였어요. 대학교 가고 싶지도 않았다는 것은 이해되는데 메달 들고 대학교 면접을 보러 갔는데 ‘대학교 전공도 모른다?’도저히 이해가 되지 않지요.”라고 말문을 열었다.이어 전 작가는 “어제 정유라의 기자회견을 보면서 많은 언론이 ‘어디로 튈지 모르는 럭비공’이다-이렇게 보도했죠. 그런데 가만히 보면 ‘역시 최순실의
[신소희 기자]흉악범죄 현장에서 피해자를 도운 공로로 경찰 표창장까지 받았던 '용감한 시민'이 사기꾼으로 전락했다.서울 서대문경찰서는 자신들을 국제금융기구 관계자라고 속여 개인사업을 하는 A씨에게 4억2000만원을 뜯어낸 혐의로 문모(78)씨 등 3명을 형법상 사기 혐의로 최근 구속하고 박모(46·여)씨를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1일 밝혔다.그런데 경찰조사 결과 문씨가 이끈 이 사기단에는 5년 전 '여의도 칼부림' 사건 현장에서 피해자를 지혈해 목숨을 구한 B씨가 끼어있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그는 당시 한 원내정당의
[김승혜 기자] 삼성 등 대기업으로부터 수백억원의 돈을 받은 혐의로 구속기소된 박근혜 전 대통령(65·구속기소) 측이 1일 본격적인 반격에 나선다.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김세윤 부장판사)는 이날 박 전 대통령의 공판을 열고 검찰과 박영수 특별검사 측이 제시한 서류증거에 대한 변호인단의 의견을 듣는다.박 전 대통령 변호인단은 이번 재판에서 검찰과 특검팀 증거조사에 대한 반박 의견을 낼 예정이다. 앞선 재판에서 검찰과 특검팀은 박 전 대통령의 40년 지기 최순실(61)씨의 재판 기록을 증거로 설명한 바 있다.변호인단은 "검찰과 특
[김민호 기자]이낙연 국무총리가 가까스로 국회의 인준을 통과했지만 문재인 정부 1기 내각 구성은 여전히 첩첩산중이다. 야 3당은 일제히 문재인 대통령이 대선 공약으로 밝혔던 5대 인사 원칙이 후퇴했다는 점을 지적하며 앞으로 국회 인사청문회 과정에서 더욱 철저히 검증할 것이라고 벼르고 있다.특히 2일 열리는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 후보자 인사청문회와 7일 강경화 외교부 장관 후보자 청문회, 7~8일 김이수 헌법재판소장 후보자 청문회는 정국의 주요한 변곡점이 될 전망이다. 이미 김 후보자와 강 후보자를 둘러싼 의혹이 연일 제기되면서 문
[김민호 기자]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 후보자가 영국 케임브리지 대학교 이력을 허위 표기하고 이를 방치한 정황이 있다고 노컷뉴스가 1일 보도했다.김 후보자는 이 대학교에서 초빙교수로 재직한 적이 없음에도 이 같은 이력을 과장 표기하거나 의도적으로 십수년간 방치했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매체에 따르면 김 후보자는 지난 2000년 9월부터 2001년 8월까지 캐임브리지 대학교에서 방문연구원(Official Visitor) 자격으로 머물렀다.케임브리지대는 지난 5월 18일에 공정거래위원회에 보낸 공문에서 김 후보자가 이 기간에 방문
[김승혜기자] 최순실씨의 딸 정유라씨가 국내 송환에 앞서 지난달 4월 5일, 덴마크에서 최순실 씨 변호인 1명과 극비리에 만난 것으로 확인됐다고 채널A가 보도했다..정 씨는 이 자리에서 귀국을 권유받자 "한국 가면 감옥에서 청춘을 보낼까 두렵다"는 반응을 보였다고 최 씨 측 변호인은 말했다.매체는 이에 최 씨 측 변호인이 "엄마도 귀국을 원한다"며 "죄를 청산하고 새 출발하자"고 설득했다고 전했다. 당시 정 씨는 자신이 받게 될 검찰 조사에 대해서도 꼼꼼히 캐물었다고 전했다. 질문 사항 중에는 공항 포토라인에 서는 것에서
[김민호 기자]자유한국당 김현아 비례대표 의원의 소신 투표가 화제가 되고 있다.자유한국당 김현아 비례대표 의원이 31일 한국당 의원 중 유일하게 이낙연 국무총리 후보자 임명동의안 처리에 찬성표를 던졌다. 김 의원은 31일 오후에 열린 국회 본회의에서 같은 당 소속 의원들이 전원 이 후보자 임명동의안 처리에 반대하며 퇴장한 가운데 끝까지 남아 표결에 참여했다.김 의원은 탄핵정국 이후 무엇보다 국정안정이 시급하다는 판단으로 표결에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의원은 새누리당 비박(비박근혜)계가 탈당해 창당한 바른정당의 공식 행사에서 사
[김홍배 기자]박근혜 전 대통령이 방대한 기록과 재판 전략을 검토할 중량감있는 변호사 수혈에 나선 가운데 탄핵심판 당시 헌법재판소 공보관이었던 배보윤 변호사(58·사법연수원 20기)가 박 전 대통령 변호인단에 합류하기 위해 변호인단 측과 접촉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배 변호사가 박 전 대통령의 변호를 맡는 것이 위법은 아니지만, 탄핵 결정이 난 헌재 심판의 공보를 담당했던 사람으로서 부적절한 처신 아니냐는 논란이 일고 있다고 1일 동아일보가 보도했다.박 전 대통령 변호인단 측은 이날 “배 변호사의 변호인단 합류 여부를 논의 중이며 이
[김민호 기자]문재인 대통령은 31일 "헌법상 총리의 권한을 보장하겠다"고 신임 이낙연 총이레게 힘을 실어줬다. 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 본관 접견실에서 이낙연 신임 총리에게 임명장을 수여하면서 "일상적 국정은 총리 책임이라는 각오로 전념해 달라"고 당부했다.이어 "민생 현안을 잘 챙겨서 민생 총리, 갈등해결 총리, 현장 총리라는 칭찬을 국민께 듣도록 해달라"고 말했다.문 대통령은 "당정 협의뿐 아니라 야당과 소통에 온 힘을 다해달라. 지방자치단체장 경험을 살려 지방자치와 분권 확대에 역할을 해달라"고 덧붙였다.이 자
[김승혜 기자]최순실(61)씨가 "정유라의 고통은 아무도 이해할 수 없을 것이다"라며 법정에서 오열했다. 그러면서 국내에 압송된 딸 정유라씨를 용서해달라고 눈물로 호소했다. 자신은 상관없지만 딸과 어린 손자에게만은 비난을 거둬달라고 읍소했다.최씨는 31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9부(부장판사 김수정) 심리로 열린 본인과 최경희(55) 전 이화여자대학교 총장, 남궁곤(56) 전 입학처장 등의 공무방해 등 혐의 결심 공판에서 최후진술을 통해 이 같은 모습을 보였다.최씨 딸 정유라(21)씨는 이날 범죄인인도 절차에 따라 덴마크에서 국내
[김홍배 기자]박근혜 전 대통령이 '비선진료'를 묵인한 혐의로 기소된 이영선 전 청와대 경호관 재판에 증인으로 채택됐으나 법원의 강제구인 절차를 거부해 끝내 신문이 불발됐다.서울구치소에 수감 중인 박 전 대통령은 이 전 경호관 재판에 증인으로 채택됐지만 불출석할 뜻을 거듭 밝혔다. 이에 법원은 전날 강제 구인을 결정해 구인영장을 발부했지만 끝내 출석을 거부했다. 이유는 자신의 건강상태가 좋지 않다는 것.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부(김선일 부장판사)는 31일 이 전 경호관의 속행공판을 열고 이날 강제구인 절차를 통한 출석을 거부한
[김민호 기자] 자유한국당 장제원 의원이 31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본회의에서 홀로 앉아있다
[김민호 기자] 이낙연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한 임명동의안이 31일 국회를 통과했다.국회는 이날 오후 본회의를 열어 이 후보자에 대한 임명동의안에 대한 무기명 투표를 실시, 출석 의원 188명 가운데 찬성 164명, 반대, 20명, 기권 2명, 무효 2명으로 가결했다.무기명 투표로 진행된 이날 표결에서 더불어민주당 소속 의원(120명) 중 해외에 나간 3명을 제외한 전원과 정의당 의원 6명은 찬성표를 던졌다.국민의당은 찬반 당론을 정하지 않고 자유투표 했지만, 내부적으론 '찬성' 기류가 많아 의원 40명 중 대부분이 찬성표를 던졌
[김승혜 기자] ‘비선실세’ 최순실 씨의 딸인 정유라 씨는 31일 덴마크에서 귀국을 결심한 이유에 대해 “아이가 오래 혼자 있다보니, 빨리 입장을 전달하고 오해 풀고 싶어서 빨리 해결하는 게 낫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정유라 씨는 이날 대한항공 KE926편을 통해 인천공항에 도착한 뒤 오후 3시19분경 공항보안구역에서 ‘덴마크에서 귀국을 결심한 이유가 무엇이냐’는 물음에 이같이 답했다.이어 삼성의 특혜에 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딱히 그렇게 생각한 적은 없는데 일 끝나고 돌이켜보면 잘 모르겠다"고 답했다.정 씨
[김홍배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31일 외교부·통일부·행정자치부·기획재정부·교육부·국토교통부 등 6개 부처 차관을 임명했다.윤영찬 청와대 국민소통수석비서관은 이날 춘추관 브리핑에서 문 대통령이 외교부 2차관으로 조현 전 유엔 차석대사를, 통일부 차관으로 천해성 전 통일부 대변인을, 행자부 차관으로 심보균 전 행자부 기조실장을, 국토부 2차관으로 맹성규 전 강원도 경제부지사를, 기재부 1차관으로 고형권 전 기조실장을, 교육부 차관으로 박춘란 전 서울시 부교육감을 각각 임명했다고 밝혔다.이들은 대부분 각 부처 관료출신들이다. 본격적인
[신소희 기자] 특검이 ‘비선실세’ 최순실(61·구속기소)씨에 징역 7년을 구형했다.31일 형사합의29부(김수정 부장판사)는 이화여대 입시·학사 특혜 의혹에 관여한 혐의로 기소된 ‘비선 실세’ 최순실(61)씨와 최경희 전 총장, 남궁곤 전 입학처장의 결심 공판을 열었다. 국정 농단 의혹의 핵심으로 지목돼 뇌물수수와 직권남용 등 여러 혐의로 각각 재판받는 최씨에게 구형이 이뤄지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특검팀은 최씨가 정씨의 이대 입학을 위해 면접위원들에게 위력을 행사하고, 교수진에 학점 특혜를 청탁해 관련자들의 업무를 방해했다고 봤다.
[신소희 기자] 박근혜 정부 '비선 실세' 최순실 씨 딸 정유라(21) 씨가 장기간의 국외 도피를 마치고 한국으로 강제송환됐다.이화여대 부정 입학과 학사 비리에 관여한 혐의(업무방해) 등으로 체포된 정 씨를 태운 대한항공 여객기 KE 926편이 31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에 착륙했다.정 씨는 작년 9월 28일 독일에서 덴마크로 이동해 사실상 도피 생활을 시작한 지 245일 만에 한국으로 압송됐다.검찰은 곧 입국 절차를 마치고 차량을 이용해 정 씨를 바로 서울중앙지검으로 이송할 계획이다.
[신소희 기자] 한국·덴마크 간 범죄인 인도 절차가 성사된 첫 사례이기도한 정유라 강제송환·체포 작전은 치밀하게 준비됐다.정 씨의 국내 송환 시점이 확정된 뒤 검찰은 검사 1명과 여성 수사관 1명이 포함된 5명의 송환팀을 덴마크 코펜하겐으로 급파했다. 한국으로 가는 직항 비행기가 없어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으로 가는 비행기 탑승구에서 덴마크 경찰로부터 정 씨의 신병을 인도받은 송환팀은 암스테르담 공항에 기착한 인천행 대한항공 KE926편 기내에서 정 씨를 체포했다.호송팀은 항공사 측의 협조를 얻어 정 씨를 맨 뒤에서 두 번째 줄 창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