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홍배 기자]박근혜 전 대통령이 31일 새벽 서울구치소에 수감됐다.더 이상 올림머리를 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철제로 된 뾰족한 모양의 실핀은 위해를 가할 수 있는 물품인 만큼 소지가 불가능하다. 일각에선 박 전 대통령이 올림머리를 못하게 되는 순간 현실을 인지하게 될 것이라는 분석도 나왔다.과연 박 전 대통령은 이러한 상황을 예상했을까 그를 변호한 변호인들은 무슨 생각을 했나31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변호인단 사이에서는 박 전 대통령이 헌법재판소 최종변론에 참석했다면 어떤 결과가 어떻게 나왔을지 모른다는 탄식이 터져나온
[김승혜 기자]감옥살이 경험이 있는 전직 노조위원장이 소셜미디어에 '감옥에서 유용한 미용 노하우'를 공개해 화제가 되고 있다.박근혜 전 대통령을 언급한 이 글은 박근혜 전 대통령이 서울중앙지법에서 구속영장 실질심사를 한창 받았을 30일 낮에 올라왔다. 이 글은 박근혜 전 대통령의 구속된 뒤 다시금 회자되고 있다.차수련 전 전국보건의료산업노조 위원장은 박근혜 전 대통령이 서울중앙지법에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을 받은 30일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에 ‘마지막 올림머리 하는 날?’이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차 전 위원장은 “박근혜씨, 이
[이미영 대기자]현대제철 노동조합이 따듯한 봄을 맞아 사업장이 위치한 각 지역에서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피고 있다.현대제철 인천공장 노동조합은 지난 30일 인천 강화군 동막해수욕장에서 갯끈풀을 제거했다고 31일 밝혔다.갯끈풀은 조수의 흐름을 느리게 해 갯벌에 퇴적물이 쌓이도록 만들어 갯벌 황폐화의 주범으로 지목되는 식물이다. 최근 동막해수욕장에도 갯끈풀이 늘면서 갯벌의 생태계를 위협하고 있다.포항공장 노조는 지난 21일 포항시 북구 두호동 새마을 공동체 정원 현장을 찾았다. 새마을 공동체 정원은 2015년 행정자치부의 '공동체 정원
[심일보 대기자]예비역 병장들의 모임인 "대한민국 병장전우회"가 지난 29일 대방동 공군회관에서 발기모임을 가진데 이어 4월18일 오후2시 공군회관에서 창립총회를 갖는다.새롭게 탄생하는 사단법인 대한민국 병장전후회(가칭)는 지난 2013년 4월 대한민국 육,해,공,해병대 예비역병장 총연합회(대한병총)가 모체가 됐다. 이후 별다른 활동을 보이지 못하다 지난 2월 한창희 전 충주시장과 예비역 장성등이 합류하면서 '대한민국병장전우회'로 재탄생 하게 됐다.이후 몇차례 뜻을 같이하는 모임을 통해 의지를 다졌고 지난 29일 첫 공식 행
[심일보 대기자]박근혜(65) 전 대통령이 31일 '40년 지기' 최순실씨가 있는 서울구치소에서 수감됐다.'핵심 비선실세' 최순실 씨는 서울구치소에서 지난해 11월부터 수감 생활을 하고 있다. 한 공간에 머물다보니 마주치거나 같은 시간대 검찰 조사나 법원 재판을 받으러 나오다 한 호송차에 탈 수도 있다.하지만 법무부 한 관계자는 "수용 원칙상 남성과 여성은 물론 공범 관계에 있는 수용자는 분리 수감이 원칙"이라며 이같은 가능성을 일축했다.검찰 관계자도 "같은 방에 머무는 것이 아닌 만큼 같은 구치소에 있다고 문제되지 않
[김민호 기자] 박근혜 전 대통령이 결국 ‘수의’를 입게 됐다. 법원은 31일 새벽 3시께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이로써 최순실 국정농단 게이트로 탄핵당한 박근혜 전 대통령의 '19년 정치인생'도 사실상 막을 내렸다.어려웠을 때 도와줬던 인연 때문에 스스로 경계의 담장을 낮췄다고 말했던 40년 지기 최순실 씨 문제로 대통령직에서 파면된 데 이어 신체의 자유마저 박탈당한 것이다.대통령의 딸에서 '선거의 여왕'으로 변신하고 18대 대선에서 승리해 첫 여성 대통령에 등극했지만, 최순실 게이트에 발목 잡힌 박
[김홍배 기자]박근혜 전 대통령의 '올림머리'가 또다시 주목받고 있다.박 전 대통령이 31일 구속됨에 따라 자신의 트레이드마크였던 올림머리를 더이상 하기 어려워졌기 때문이다.올림머리는 머리를 위로 올려붙여 모양을 내는 헤어스타일이다. 1974년 고(故) 육영수 여사 작고 이후 이 머리 스타일은 시작됐다. 박정희 대통령 시절 퍼스트레이드 역할을 할 때부터 정치인이 된 이후까지 대중 앞에 설 때 항상 이 스타일을 유지해왔다.실제로 박 전 대통령은 지난 10일 파면된 이후 하루도 빼지 않고 전속 미용사의 출장 관리를 받았다. 영장실질
[김민호 기자]검찰 특별수사본부(본부장 이영렬 서울중앙지검장, 이하 특수본)는 31일 법원이 발부한 구속영장을 집행해 박근혜 전 대통령을 구속했다.이날 특수본은 서울중앙지검 10층 '임시 유치시설'에 대기 중이던 박 전 대통령을 경기 의왕시 소재 서울구치소로 호송했다.박 전 대통령과 여성 수사관 등이 탑승한 검찰의 K7 승용차는 이날 오전 4시29분께 서울중앙지검 지하 주자창을 나서 오전 4시 45분경 서울구치소 안으로 들어갔다.전직 대통령으로서의 경호 예우가 끝나는 순간이기도 했다.헌법재판소 결정으로 파면된 후 이달 12일 청
[김민호 기자]박근혜 전 대통령이 헌법재판관 전원일치 의견으로 파면된 지 21일만인 31일 구속됐다.강부영(43) 서울중앙지법 영장전담판사는 30일 오전 10시30분부터 오후 7시11분까지 8시간 41분간 박 전 대통령에 대한 영장실질심사를 진행한 뒤 31일 오전 3시 5분께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전직 대통령이 범죄 혐의로 구속된 것은 1995년 전두환·노태우 전 대통령에 이어 박 전 대통령이 세번째다.박 전 대통령 영장심사를 담당한 서울중앙지법 강부영 영장전담판사는 "주요 혐의가 소명되고 증거인멸의 염려가 있어 구속의 사유와 필
[김홍배 기자]뇌물수수 등 혐의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박근혜 전 대통령이 30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영장실질심사를 마친 후 검찰로 이동하고 있다
[신소희 기자] 30일 자유한국당 전신인 새누리당 의원을 지낸 작가 전여옥이 박근혜 전 대통령이 법원의 영장실질심사를 마치고 나온 오후 7시 40분경, 자신의 페이스북에 '박근혜 전 대통령이 구속될 것'이란 글을 올렸다.시사플러스에서 전 작가의 글을 인용했다. "박근혜 전 대통령은 법원 보안검색대에 다다르자 경호원에게 “어디…”라고 물었다 합니다.박 전대통령이 영장심사를 받기 전 한 단 한마디입니다. 저는 이 ‘어디--’라는 말은 박 전대통령의 ‘인생’을 상징한다고 봅니다.11살에 청와대 들어가서 남들이 가라는 대
[신소희 기자]경찰이 선거법 위반 혐의를 받고 있는 신연희 강남구청장의 휴대전화를 압수해 본격 수사에 착수했다.서울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30일 오전 9시께 강남구청 내 구청장 집무실로 수사진을 보내 신 구청장에게 압수수색영장을 제시하고 본인 휴대전화를 넘겨받아 내용을 분석하고 있다. 휴대전화 외에 별도로 압수한 증거는 없다고 경찰은 밝혔다.신 구청장은 최근 카카오톡 대화방에 '놈현(노무현)·문죄인(문재인)의 엄청난 비자금', '문재인을 지지하면 대한민국이 망하고 문재인은 공산주의자다'라는 글을 게시한 혐의를 받고 있다.논
[이미영 기자]금융시장 인사들 중 우리나라가 다음달 환율조작국에 지정될 가능성에 대해 명시적으로 “높다”고 말하는 이는 거의 없지만 '중국보다는 대만과 한국을 지정할 가능성이 크다'는 주장이 제기돼 관심이 쏠리고 있다.미국 재무부의 환율조작국 지정 요건은 △대미(對美) 무역흑자 200억달러 이상 △자국 국내총생산(GDP)의 3% 이상 경상수지 흑자 △외환시장서 한 방향으로 반복적 개입 등 세 가지다. 우리나라는 앞선 두 가지 이미 해당돼 환율조작국 직전 단계인 관찰대상국에 올라 있다.30일(현지시간) 홍콩 영자지 사우스차이나모닝
[김승혜 기자]박근혜 전 대통령 사저에서 여행용 트렁크가 반출되면서 구속을 염두에 둔 사전준비라는 추측이 나오고 있다. 30일 오전 박 전 대통령의 삼성동 자택에서 여행용 트렁크 크기의 가방 2개가 경호관들 손에 들려 나와 차에 실리는 모습이 포착됐다. 이 가방은 이날 10시가 조금 넘은 시점, 자택을 나서 영장실질심사를 받기 위해 서초동 서울중앙방법원으로 향하는 차에 함께 실렸다.특히 이날 박근혜 전 대통령이 남동생 박지만-서향희 부부를 만나 눈물을 보인 것으로 알려지면서 구속을 염두에 둔 것이라는 추측에 힘이 실리고 있다.이날
[김승혜 기자]전두환 전 대통령이 지난 2002년 박근혜 전 대통령의 대권 도움 요청을 거절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 전 대통령은 박 전 대통령의 역량으로는 무리라는 판단에 대권의 꿈을 접으라는 뜻을 전달했던 것으로 나타났다.30일 연합뉴스는 단독 입수한 ‘전두환 회고록 3권 황야에 서다’ 내용을 보도했다.회고록에 따르면 2002년 2월 당시 이회창 총재가 이끌던 한나라당을 탈당해 3개월 뒤 ‘한국미래연합’을 창당한 박근혜 의원은 대권 도전을 시사하며 전 전 대통령에게 지원을 부탁했다.전 전 대통령은 “박근혜 의원은 내게 사람들을 보
[신소희 기자]29일 오후 1시쯤 인천 연수구에 사는 A양(8·초등 2학년)이 자신이 사는 아파트 16층 옥상에서 변사체로 발견됐다. 시신은 훼손된 상태였고 쓰레기 봉투에 버려져 있었다.경찰은 같은 아파트 단지에 사는 10대를 용의자로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인천 연수경찰서는 피해자를 유괴 후 살해한 뒤 자신이 사는 아파트 옥상에 주검을 유기한 혐의(살인 및 사체유기)로 B(16)양을 긴급체포했다고 30일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B양은 지난 29일 오후 1시께 인천시 연수구의 한 공원 놀이터에서 놀던 초등학교 2학년생인 A(8)양에게
[신소희 기자]40대 남녀가 “죽을 때까지 술을 마셔보자”며 열흘 넘게 소주 72병을 함께 마시다 여성이 먼저 숨지는 어처구니 없는 사고가 발생했다.강원 정선경찰서는 지난 29일 정오쯤 정선군 고한읍의 한 여관에서 A(44)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고 30일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A씨는 알코올 치료센터에서 만난 B(41)씨와 지난 19일 정선으로 여행을 온 뒤 술을 마시기 시작했다. B씨의 어머니는 사건 당일 “함께 술을 마시던 A씨가 죽은 것 같다”는 아들의 전화를 받고 경찰에 신고했다.경찰이 현장을 확인한 결과, 두 사람이 열흘 간
[김홍배 기자]30일 오전 10시30분부터 진행되고 있는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에서 빅 전 대통령이 판사에게 강하게 무죄 주장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영장 실질 심사는 박 전 대통령에게 적용된 혐의별로 검찰 측이 영장의 요지와 구속 수사가 필요한 사유를 설명하고, 강 판사가 박 전 대통령측에 의문점을 심문하고 반박을 듣는 순서로 진행되고 있다.박 전 대통령은 심문에서 “삼성 등 기업으로부터 뇌물을 받은 적이 전혀 없다”며 K스포츠 재단과 미르 재단의 설립은 국정을 위한 정당한 정책 추진이었다는
[신소희 기자]포토라인에도 서지 않고 아무 말없이 법정으로 향하는 박근혜 전 대통령의 얼굴에는 긴장한 모습이 역력했다‘국민들께 어떤 점이 송구한가’ ‘뇌물혐의를 인정하나’ ‘세월호 인양을 보면서 무슨 생각을 했는가’ 등의 기자들의 질문을 뒤로하고 그는 멈춰서지도 않은 채 곧장 321호 법정으로 올라갔다. 박근혜 전 대통령이 30일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에 출석했다. 헌법재판관 전원일치 판결로 파면이 결정된 지 20일 만이다.이에 따라 박 전 대통은 헌정 사상 처음으로 파면된 대통령이자, 영장실질심사를 받는 첫 전직 대통령
[이미영 기자]삼성전자의 새 스마트폰 갤럭시S8과 갤럭시S8플러스가 29일(현지시간) 팡파르를 울렸다.지난해 갤럭시노트7 발화와 단종이라는 최악의 스캔들을 겪었지만 갤럭시S8을 소개하는 경영진과 직원들은 자신감이 넘쳤고 참관객들은 60분 동안 박수와 환호로 화답했다.삼성전자는 29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맨해튼 링컨센터에서 전 세계 미디어 2천여명을 초청한 가운데 갤럭시 언팩 행사를 열고 신제품 '갤럭시S8'과 '갤럭시S8 플러스(+)'를 공개했다.행사 시작 시간인 11시 훨씬 전부터 링컨센터 주변에는 긴 줄이 늘어섰다. 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