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호 기자]"조문하러 간다"분당으로 난파 위기에 내몰린 새누리당 호에 오르면서 인명진(한나라당 전 윤리위원장) 새 선장이 한 말이다.그는 "(당사까지) 택시를 타고 오는데 기사가 어디를 가느냐 물으니 당사에 간다고 했다. 그러니 '다 망한 당 뭐하러 가냐'고 하더라. 그래서 내가 조문하러 간다고 했다. 보수정당도 사랑받는 당이 됐다가, 때로는 매를 맞기도 하고 지탄 받기도 한다. 새누리는 지금 매를 맞는 당이라고 생각한다."고 취임 소감을 대신했다.
[김승혜 기자]2017년 떠오르는 새해 첫 해는 아침 7시 26분에 독도에서 가장 먼저 볼 수 있으며, 7시 31분 울산 간절곶과 방어진을 시작으로 내륙지방에서도 볼 수 있다.한국천문연구원은 주요 지역의 31일 해넘이 시각 및 2017년 1월 1일 해돋이 시각을 23일 발표했다.일출이란 해의 윗부분이 지평선(또는 수평선)에 나타나기 시작할 때를 의미하고, 일몰이란 해의 윗부분이 지평선(또는 수평선) 아래로 사라지는 순간을 의미한다.새해 첫 해는 오전 7시 26분 독도에서 가장 먼저 떠오른다. 내륙에서는 오전 7시 31분 울산 간절곶
[김홍배 기자]“이번 촛불은 어떤 특정 시민단체로부터 촉발돼 주도적으로 이뤄진 게 아니라 시민들 자발적 촛불이었다는 게 다른 어느 때보다 두드러진 특징이었다”헌정 사상 초유의 비선실세 국정농단 사건으로 박근혜 대통령 탄핵소추를 이끈 일등공신은 정부도 정치권도 아니었다. 매서운 추위 속에서도 매주 거리로 나가 촛불을 밝힌 일반 시민들이었다.최순실 무리와 얽히고설킨 박 대통령의 무분별한 국정 문란 행위에 분노한 남녀노소 시민들은 주말마다 촛불을 들고 청와대를 향해 '대통령 퇴진'을 외치고 또 외쳤다. 집회는 풍자와 패러디와 각종 공
[김승혜 기자]2016년은 가수 임창정과 그룹 트와이스의 해였다.한국갤럽은 '2016년 올해를 빛낸 가수'를 설문한 결과 임창정이 11.8% 지지율로 1위를 차지했다고 20일 밝혔다. 임창정은 올해 9월 발매한 정규 13집 'I'M' 자작곡 '내가 저지른 사랑'으로 큰 인기를 얻으며 작년 6위에서 다섯 계단 뛰어올랐다. 특히 임창정의 '내가 저지른 사랑'(7.0%)은 올해 최고 가요가 선정됐다. 연령별로는 30대(17.6)·40대(14.3)가 임창정을 2016년을 빛낸 가수 1위로 꼽았다. 임창정의 이러한 인기는 작
[김홍배 기자]19일 열린 최순실 첫 재판에서 그의 이중성을 얼굴 모습이 화제가 되고 있다.재판장 입정 당시 고개를 숙이고 들어온 그가 방송 카메라가 사라지자 태도가 사뭇 달라진 것. 수의를 입고 모습을 드러낸 최순실씨는 손으로 입을 가린 채 고개를 푹 숙이고 법정에 들어왔다. 시선은 바닥을 향한 상태.그러나 최씨는 재판이 시작되고 방송 카메라가 사라지자 이내 태도를 바꾸었다.최순실 은 갑자기 고개와 등을 똑바로 편 채 당당히 정면을 응시하더니 종종 아랫입술을 내밀며 반대편에 앉은 검찰을 빤히 바라봤다.그러다 재판장이 첫 재판을 마
[신소희 기자]19일 오후 7시30분께 서울 마포구 상암동 JTBC 사옥 1층 로비로 김모(45)씨가 1t 트럭을 몰고 돌진했다.이 사고로 인명 피해는 없었으며 1층 로비의 유리문이 일부 파손됐다.목격자에 따르면 40대로 보이는 이 남성은 4t 트럭을 몰고 JTBC 사옥 회전문을 향해 10여 차례 전진과 후진을 반복했다가 진입에 실패했다.김씨는 돌진 당시 해병대 복장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그가 몰던 트럭에는 "비상시국입니다! 헌법 제1조 2항 의거 제19대 대통령으로 손석희(JTBC앵커) 추천합니다"라는 문구가 적힌 현수막이
[김승혜 기자]올해 독감(인플루엔자)이 심상치 않다. 인플루엔자(A형 독감)에 걸린 학생이 1주일새 4배로 급증하는 등 독감이 예년보다 빨리 유행하면서 전국 초중고등학교에도 비상이 걸렸다.19일 보건 당국에 따르면 평년 대비 1달 일찍 독감 유행주의보가 발령되는가 하면 독감에 걸린 학생들이 수 천 명을 넘어섰다고 밝혔다.겨울철 대표적인 호흡기 질환인 독감은 39도 이상의 고열과 기침,인후통,근육통 등을 동반하는 질환으로,일반 감기에 비해 그 증상이 심하고 자연 치유가 어려우며 제 때 치료하지 않으면 합병증 등이 나타나는 등 감기에
[김홍배 기자]박근혜 대통령과 공모해 국정을 농단한 혐의 등으로 기소된 '비선실세' 최순실이 1차 공판준비기일에 참석하기 위해 19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으로 들어서고 있다.한편 이날 재판장에 출석하기 전 구치소에서 최순실은 “촛불집회가 공포스럽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이날 최순실은 측근을 통해 “신문으로 촛불집회를 보고 공포스럽다고 말했다”며 “일이 이 정도로 커질 줄 몰랐다. ”라고 말했다고 밝혔다.
[김홍배 기자]검찰이 지난 25년간 위작 논란이 일었던 고(故) 천경자(1924~2015) 화백의 작품 '미인도'가 진품이라는 결론을 내렸다.서울중앙지검 형사6부(부장 배용원)는 19일 천 화백의 차녀 김정희(62) 미국 몽고메리칼리지 미술과 교수가 “천 화백이 그리지 않은 미인도를 천 화백 작품이라고 주장했다”며 바르토메우 마리 국립현대미술관장 등 미술계 인사 6명을 사자(死者) 명예훼손 및 저작권법 위반 혐의로 고소한 사건을 약 5개월간 조사한 결과, 해당 작품을 진품으로 판단했다고 밝혔다.검찰 관계자는 "이 사건이 199
[김홍배 기자]AI(조류인플루엔자)의 영향으로 공급 부족을 겪는 계란과 서민들이 즐겨찾는 가공식품, 라면의 가격이 인상되면서 매장에서는 '사재기' 조짐이 나타나고 있다.대형 할인점 롯데마트는 20일부터 계란 판매 수량을 제한하고 가격도 10% 정도 더 올리기로 했다고 19일 밝혔다.
[김홍배 기자]박근혜 대통령 탄핵에 반대하며 보수·우익 단체들이 서울 도심에서 대규모 집회를 열었다.'박근혜를사랑하는모임'(박사모)은 17일 오전 11시 헌법재판소 인근 서울 종로구 경운동 수운회관 앞에서 '헌법수호를 위한 국민 대처' 집회를 열었다. 이날 오전 서울 종로구 안국역 인근에서 박근혜를 사랑하는 모임(박사모)등 보수단체 회원들이 집회를 열고 박근혜 대통령 탄핵 무효와 국회 해산을 촉구하고 있다.사진은 한 박사모 회원의 안경낀 모습에 비친 박근혜 대통령.
[김홍배 기자]강원 양구·인제 평지를 제외한 16개 시·군에 대설특보가 내려져 겨울 왕국으로 변했다.속초·고성·양양·인제 산간에는 대설경보가 내린 가운데 많은 양의 눈이 쌓였다.14일 강원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까지 적설량은 미시령 38㎝, 속초 설악동 32㎝, 진부령 30.5㎝, 강릉 성산면 어흘리 22.5㎝, 대관령 16㎝, 철원·북강릉 13㎝, 횡성 7㎝, 원주 5㎝, 영월 2㎝ 등이다. 기상청은 이날 밤 늦게까지 많게는 영서지역은 1~5㎝, 영동남부는 5~10㎝의 눈이 더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특히 찬 대륙성고기
[김홍배 기자]촛불의 악용인가, 잘 만든 광고인가. 서울 광화문 촛불집회 이미지를 광고에 사용한 보드카 브랜드 ‘앱솔루트’가 논란의 대상이 됐다.포스터에는 ‘미래는 당신들이 만들어 갑니다’(THE FUTURE IS YOURS TO CREATE)라는 문구가 쓰여있다. 문제의 사진은 서울 광화문 광장을 가득 메운 촛불 물결을 포토샵으로 앱솔루트 보드카 병 형태로 수정한 이미지 위에 'ABSOLUT KOREA(앱솔루트 코리아). THE FUTURE IS YOURS TO CREATE(미래는 당신이 만드는 것)'란 문구를 적은 것이다.
[김승혜 기자]“이 시대의 그리운 이름 ‘어머니’. 유난히 추워지는 겨울이 왔다. 국민의 마음이 얼어붙어서인지 수많은 사람들이 이구동성으로 이번 겨울은 유난히 쌀쌀하다고 말한다“지난 11일 우리 국민의 마음을 따뜻하게 녹여주는 공연이 전라북도 정읍시 성광교회 본당(담임목사 김기철)에서 이곳 시민을 무료 초청하여 열렸다.이번 2016송년음악회(부제 “세상의 모든 엄마를 위한 콘서트” Mamma(이태리어로 어머니라는 뜻)는 루디아YML에서 기획했다.공연에 참가한 성악가들은 이 지역 출신으로 바리톤 정진원은 정읍에서 나고 자라 한양대학교
[신소희 기자]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이 가결된 9일 오후, 네티즌들은 '숫자 패러디'로 탄핵통과를 자축하는 분위기이다.표결에 참여하지 않은 의원 1명(최경환 새누리당 의원), 찬성한 의원 234명, 반대한 의원 56명, 무효표 7개를 연결하면 '1234567'이 나열된다는 데서 나온 것이다.네티즌들은 "그럼 헌법재판소 판결은 (그다음 숫자인) 89일 만에 나오는 건가"라고들 했다. 89일째 되는 날은 내년 3월 7일이다. 또 눈에 띄는 패러디는 '우주의 기운이 담긴 투표'였다. 박근혜 대통령이 어린이 날 행사
[신소희 기자]주인이 세상을 뜨기 직전에 반려견과 마지막 작별인사를 나눈 영상이 공개돼 보는 이의 가슴을 뭉클하게 하고 있다.9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미국 캘리포니아에 거주하는 라이언 제슨(33)은 지난 달 뇌출혈로 혼수상태에 빠졌다. 그의 가족들은 제슨에게 마지막 인사를 하기 위해 지난 11월 30일 제슨에게 특별했던 반려견 ‘몰리’와 함께 병실에서 모였다.앞서 가족들은 제슨이 몰리와 작별 시간을 갖게 해달라고 병원에 요청했었다. 다행히 병원은 가족들의 요청을 받아들였다. 라이언의 여동생 미셀 제슨은 지난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탄핵소추안이 가결된 9일 오후 서울 종로구 광화문 네거리에서 박 대통령 탄핵안 가결 관련 호외가 뿌려지고 있다.
[김홍배 기자] 결국 시민들이 나섰다.'박근혜·최순실 게이트'의 공범으로 지목받는 우병우 전 청와대 민정수석이 청문회 출석을 피하자 시민들이 은신처로 추정되는 곳에 몰려가 규탄 목소리를 냈다.박근혜정권 퇴진 비상국민행동(퇴진행동)은 7일 오후 1시30분 서울 강남구 논현동의 한 고급빌라 앞에서 '국민이 잡는다, 우병우 감옥 가자' 내용으로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 빌라는 우 전 수석 장모인 김장자 삼남개발 대표의 집이며 이 집에 우 전 수석이 숨어있다는 의심을 받고 있다. 퇴진행동은 "게이트의 공범인 우 전 수석의 청문회 출
[김승혜 기자]지난 1일 예술의 전당 IBK챔버홀에서는 누구도 예상하지 못 한 특별한 테마의 독창회가 열렸다. 예술가곡의 형식으로 작곡 된 우리민요와 아리랑, 16곡으로 이루어진 무대, 바로 소프라노 이승현의 귀국 후 다섯 번 째 독창회 “흥”이 그것이다.소프라노 이승현은 서울예고 2학년 때 도이, 산타체칠리아 음악원 최연소 수석입학으로 일찍이 그 음악성을 인정받았고 그 후 미국 줄리어드음대, 맨하탄음대를 거쳐 신시내티음대에서 박사학위 취득, 미국 베일러대학에서 초빙교수를 역임했으며 마리오 델 모나코 콩쿨, 프란체스코 첼리아 콩쿨
[김홍배 기자]“박근혜 대통령의 축출(ouster)을 요구하는 대규모 시위가 서울에서 또 열렸다.” 3일 CNN의 한국 관련 기사의 타이틀이다.서울에서 150만명이 모인 박근혜 퇴진 촛불집회에 대해 CNN은 시민들이 대통령의 사임이 아닌, “축출을 요구했다”고 표현하며 한국 상황을 자세히 전했다. CNN은 지난 10월 말 이후 매주 촛불 시위가 청와대를 마주보는 대로에서 열리고 있다고 전하며 최근 갤럽이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박 대통령의 지지율이 한자리수로 떨어졌다고 보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