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소희 기자] 윤석열 전 검찰총장 시절 검찰의 이른바 '고발사주 의혹'을 수사 중인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윤 전 총장 측이 박지원 국가정보원장을 겨냥해 제기한 '제보사주 의혹' 수사에도 착수했다. 6일 법조계에 따르면 공수처는 국민의힘 대선 경선 레이스에 참여하고 있는 윤 전 총장 캠프 측이 지난달 13일과 15일에 고발한 이른바 '제보사주 의혹' 사건을 지난 5일 각각 입건 후 병합해 수사2부(부장검사 김성문)에 배당했다. 공수처는 다만 윤 전 총장 측이 고발한 대상 중 박 원장만 입건했다. 윤 전 총장 측은
[신소희 기자] 경찰이 음주 측정을 거부하고 경찰관을 폭행한 혐의 등을 받는 장제원 국민의힘 의원 아들인 래퍼 장용준(21·활동명 노엘)씨에 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1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서초경찰서는 이날 장씨에게 음주측정 거부, 공무집행방해, 무면허운전, 도로교통법 위반(자동차 파손) 및 상해 혐의를 적용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은 장씨가 음주운전 혐의로 집행유예 기간에 있다가 또 다시 범행을 저지른 점 등을 고려해 구속영장을 신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장씨는 전날 오후 7시께 서울 서초경찰서에 출석해 오전 12시40분께까
[신소희 기자] 장제원 국민의힘 의원 아들 래퍼 장용준(21·예명 노엘) 씨가 음주 측정을 요구한 경찰관을 폭행한 혐의로 입건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장 씨는 무면허 상태였던 것으로 확인됐다. 19일 복수의 언론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서초경찰서는 장씨를 음주 측정 불응 등 혐의로 조사 중이다. 장씨는 전날 오후 10시30분께 서울 서초구 반포동에서 벤츠 차량을 몰다가 다른 차와 접촉사고를 낸 것으로 알려졌다. 피해 운전자는 부상을 입지는 않았다고 한다. 이후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장씨에게 신원 확인 및 음주 측정을 요구했지만 장씨
[신소희 기자] 경찰이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가세연)' 출연진 체포영장 집행을 시도 중인 가운데 출연진 가운데 한 명인 유튜버 김용호씨를 체포했다. 체포영장 집행은 그간 유튜브 방송과 관련해 명예훼손 등 혐의로 피소된 가세연 관계자들이 경찰 조사에 불응하면서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 강남경찰서는 7일 오전부터 강용석 변호사, 김세의 전 MBC 기자 등 가세연 관계자들의 체포영장을 집행 중이다. 김용호씨는 이날 오전 자신의 집 앞에서 체포된 것으로 파악됐다. 강 변호사와 김 전 기자 등은 이에 불응해 이날 오후 4시2
[신소희 기자] 1심에서 채용비리 혐의만 유죄 판단을 받아 징역 1년을 선고받았던 조국 전 법무부 장관 동생 조모씨가 2심에서 근로기준법 위반 등 일부 혐의가 유죄로 뒤집히며 징역 3년으로 형이 가중됐다. 26일 서울고법 형사3부(부장판사 박연욱)는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배임) 등 혐의로 기소된 조씨에게 징역 3년의 실형을 선고했다. 1억4,700만 원의 추징 명령도 내렸다. 재판부는 “웅동학원 소속 부동산관리 사무국장인데도 불구하고 공사 관련 허위자료를 작출하고 이를 이용해 웅동학원을 상대로 50억 원 상당의
[정재원 기자] 2017년 문재인 대통령 대선 출마 당시 운영된 캠프에서 금융정책개발을 맡았던 전 공립대 학장이 210억 원대 피해를 발생시킨 것으로 조사된 가짜 가상화폐 사기 사건에 연루돼 최근 실형을 선고받은 것으로 파악됐다. 23일 법원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9단독 정종건 판사는 A씨의 사기 등 혐의를 유죄로 인정, 지난 13일 징역 2년을 선고했다. A씨는 지난해까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부)가 매년 수십억 원씩 지원하는 한 공립 특성화 대학의 전임 학장으로 파악됐다. A씨는 2017년 제19대 대선 당시 문재인 후보의
[신소희 기자] 친딸들을 수백 회 가량 성폭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인면수심의 40대 남성에게 검찰이 종신형을 구형했다. 12일 제주지법 형사2부(부장판사 장찬수) 심리로 열린 결심 공판에서 검찰은 성폭력범죄의처벌등에관한특례법 위반(강간등치상) 등의 혐의로 구속 기소한 A(48)씨에게 무기징역을 구형했다. 검찰은 또 A씨에게 10년간 위치추적 전자장치(전자발찌) 부착과 취업제한 10년을 재판부에 요청했다. 검찰은 "피고인은 자녀들의 버팀목과 울타리가 돼 주어야 할 지위에 있음에도 자녀들에게 큰 상처를 줬다"며 "가정폭력을 일
[정재원 기자] 현대자동차그룹 정의선(51) 회장의 장남 정아무개(22)씨가 만취 상태에서 운전을 하다 사고를 내 기소된 것으로 파악됐다. 12일 검찰에 따르면 서울동부지검은 정 회장의 장남 정모(22)씨를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지난 10일 약식기소했다고 밝혔다. 약식기소란 검찰이 피의자를 정식 재판에 넘기지 않고 서면 심리 등을 통해 벌금형을 내려달라고 청구하는 절차다 정씨는 지난달 24일 오전 4시45분께 서울 광진구 강변북로 청담대교 진입로에서 가드레일을 들이받는 사고를 낸 것으로 알려졌다. 이 사고로 차량 운전석 쪽 범퍼와
[신소희 기자] 20008년 베이징 올림픽 유도 남자 73kg급 경기, 2010년 광저우 아시안게임 같은 73kg급 경기에서 은메달을 수상한 바 있는 한국 유도의 '간판 스타' 왕기춘(33)씨가 끝내 용서를 받지 못했다. 대법원 3부(주심 안철상 대법관)는 29일 아동청소년의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위력에 의한 간음) 등 혐의로 기소된 왕씨의 상고심에서 징역 6년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 왕씨는 지난 2017년부터 지난해까지 자신이 운영하던 체육관에 다니는 피해자들을 성폭행한 혐의 등으로 재판에 넘겨졌다. 당시 왕씨는 각각
[정재원 기자] 야권 유력대권주자인 윤석열 전 검찰총장측이 28일 부인 김건희씨의 과거 동거설을 보도한 열린공감TV 강진구 기자 등 3명을 형사고발했다. 윤 전 총장 캠프는 전날 "가장 강력한 법적 조치를 취하겠다”고 예고한 바 있다. 윤 전 총장 캠프 법률팀은 이날 언론 공지를 통해 유튜브 채널인 열린공감tv 대표 겸 진행자인 정모씨와 경향신문 강모 기자 등 관계자 4명을 주거침입 및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혐의로 서초경찰서에 고발했다고 밝혔다. 윤 전 총장 캠프가 법률팀을 꾸리고 직접 고소·고발에 나선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정재원 기자] 집행유예 기간 중 또다시 마약을 투약하고 절도를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황하나(33세) 씨가 징역 2년을 선고받았다. 9일 서울서부지법 형사9단독 이선말 판사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향정), 절도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황씨에게 징역 2년을 선고하고 추징금 40만 원을 명령했다. 이날 이 판사는 “피고인은 피고인의 남편이 자신 몰래 투약했기에 몰랐다고 진술하고 있지만 네 번의 투약 동안 몰랐다는 것은 납득이 가지 않는다”며 “피고인이 경찰 출석 전날 겨드랑이 등 모발을 깎고, 머리 염색을 하는 것은 수사를
[정재원 기자]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5촌 조카이자 조 전 장관 일가 사모펀드 의혹의 핵심 인물로 꼽히는 조범동 씨에 대해 징역 4년의 형이 확정됐다. 조 전 장관 일가가 연관된 사건 중 첫 대법원의 판결이다. 30일 대법원 3부(주심 노정희 대법관)는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횡령)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조 전 장관 5촌 조카 조모(38)씨의 상고심을 진행하고 그에게 징역 4년에 벌금 5,000만 원을 선고한 원심 판결을 확정했다. 조씨는 조 전 장관 가족이 투자한 코링크프라이빗에쿼티(코링크PE)를 실질적으
[신소희 기자] 직원 강제추행 혐의 등으로 기소된 오거돈 전 부산시장이 1심에서 징역 3년을 선고받고 법정구속됐다. 부산지법 형사6부(부장판사 류승우)는 29일 오전 열린 오 전 시장 선고공판에서 "이 사건은 피고인이 피해자에 대해 월등히 우월한 지위를 이용, 권력에 의한 성폭력에 해당한다"며 이같이 선고했다. 1심 판결 선고는 지난해 4월 사건 발생 후 1년 3개여 만에 이뤄졌다. 더불어민주당 소속 오 전 시장은 2018년 11월께 부산시청 직원 A씨를 강제추행하고 같은 해 12월 A씨를 또 추행하려다 미수에 그친 혐의를 받는
[신소희 기자] 지난 22일 학교 수업을 마친 뒤 서점에 들렀다 소식이 끊긴 경기 성남시 분당구 서현고등학교 3학년 재학생인 김휘성 군이 실종 일주일 만에 숨진 채 발견됐다. 28일 분당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33분께 성남시 분당구 새마을연수원 정문 남측 방향 야산 능선 산책로 인근에서 김 군의 시신이 발견됐다. 발견 당시 김 군은 머리에 종량봉투를 뒤집어 쓴 채 숨져 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시신에서 타살을 의심할 만한 외상은 확인되지 않았다. 주변에서 유서 등은 발견되지 않았다. 경찰은 이날 오전 6시부터 경찰에서 수색
[신소희 기자] 경기 성남시 분당구 소재 고등학교 3학년 남학생이 엿새째 실종돼 경찰이 본격수사에 나섰다. 27일 경기 분당경찰서에 따르면 서현고 3학년 재학생 김휘성 군이 지난 22일 오후 4시 40분 하교 후 이날까지 연락이 두절됐다. 경찰은 지난 23일 김 군 가족으로부터 실종 신고를 접수해 수색에 나섰으나, 아직 뚜렷한 단서는 찾지 못했다. 김 군의 주거지 근처인 분당 율동공원과 새마을연수원, 천은정사 일대를 수색하고 있다. 이어 서현역과 인근을 지나는 버스에 부착돼 있는 블랙박스에 대한 확인 작업도 병행하고 있다. 이와 함
[정재원 기자] 경기 이천시 쿠팡 덕평물류센터에서 진압과 인명 구조를 위해 투입됐다가 건물 안에서 실종된 광주소방서 119구조대장 김모(52)소방경이 19일 숨진 채 발견됐다. 김 소방경이 현장에 들어간 지 48시간 만이다. 소방당국은 이날 오전 10시 49분께 이천 덕평물류센터 내 지하 2층 중심부에서 좌측으로 벗어난 지점에서 김 소방경이 숨져있는 것을 발견했다. 발견 당시 시신의 상태는 화재로 인해 손상이 심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소방당국은 이날 오전 10시께 불이 난 물류센터 건축물 구조의 안전진단을 위해 전문가 5명과 수
[신소희 기자] 경찰이 한강에서 숨진 채 발견된 대학생 A(22)와 함께 술을 마신 친구 B씨의 휴대전화에 대한 감정을 국립과학수사연구원(국과수)에 의뢰한 결과 혈흔 반응은 따로 나오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5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서초경찰서는 지난달 30일 발견된 B씨 휴대전화의 혈흔·유전자 등 감정을 국과수에 의뢰한 결과 혈흔 반응은 검출되지 않았다는 결과를 받았다. 유전자 등 검사 결과는 아직 나오지 않은 상태다. 앞서 경찰은 B씨 휴대전화를 포렌식한 결과, 범죄를 의심할 만한 정황 등 특이점도 전혀 발견되지 않았다고 밝힌
[신소희 기자] 모 여배우의 갑질을 폭로했다가 한밤중 서울 강남 한복판에서 조직폭력배에게 무차별 폭행을 당하는 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31일 YTN 보도에 따르면 서울 강남경찰서는 지난 28일 새벽 2시 50분께 서울 청담동 한 공원 앞 도로 차 안에 있던 30대 남성을 주먹으로 폭행한 혐의로 A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피해 남성은 여배우 B씨가 조폭을 동원해 자신에게 보복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자신의 지인이 운영하는 주점에서 여배우 B씨가 공짜 술을 요구하며 갑질을 했고 SNS에 폭로했는데, 이후 팔에 문신을 한 남성
[신소희 기자] 한강에서 숨진 채 발견된 대학생 손(22)씨 사망 경위를 조사 중인 경찰이 30일 오전 손씨 친구 휴대전화를 발견했다고 밝혔다. 서울경찰청은 "오늘 오전 11시 29분께 한강공원 반포안내센터 직원이 '환경미화원이 습득해 제출한 것'이라며 서초경찰서에 신고했고, 확인 결과 손씨 친구 A씨의 휴대전화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앞서 친구 A씨는 손씨의 실종 당일인 지난달 25일 오전 3시 30분께 자신의 휴대전화로 부모와 통화한 후 다시 잠이 들었다가 손씨의 휴대전화만 들고 홀로 귀가했다. A씨의 휴대전화는 같은 날
[신소희 기자] 한강에서 숨진 채 발견된 대학생 손정민(22)씨 변사사건 수사가 한 달 넘게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앞으로 남은 과제는 사실상 '입수자'의 신원 파악으로 좁혀졌다. 사실상 '마지막 퍼즐'인 셈이다. 지난달 25일 새벽 4시40분께 한강공원 현장 인근에서 낚시꾼들이 본 입수자가 누군지 밝혀내는 것이 향후 수사의 최대 관건이라는 것이다. 30일 서울경찰청에 따르면 경찰은 실종된 지 닷새 만인 지난달 30일 한강 수면 위에서 시신으로 발견된 손씨 사망 경위를 파악하기 위해 서울 서초경찰서 강력 7개팀을 전부 투입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