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브라질 월드컵' 개막(현지시각 6월12일)을 일주일 가량 앞두고 삼성전자와 LG전자가 막바지 마케팅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올해는 TV 업계에 4년마다 한 번씩 돌아오는 '대목'. 더욱이 올해는 월드컵에 이어 9월 아시안게임 등 굵직한 스포츠 이벤트가 몰려있어 더 크고 깨끗한 화질로 실감나게 경기를 즐기려는 TV 교체수요가 급증하고 있다.실제로 삼성전자의 초고화질(UHD) TV는 월드컵 열기에 힘입어 국내에서 5월 마지막 주에 전주 대비 30% 이상 판매가 증가했다. 6월 총 판매량은 5월 대비 1.5~2배 정도
삼성그룹 지배구조의 정점에 서있는 삼성에버랜드 상장이 본격화되면서 이재용 시대의 삼성 체제에 관해 백가쟁명이 쏟아지고 있다.이건희 회장-에버랜드-삼성생명-삼성전자-삼성SDI-삼성물산으로 이어지는 지배구조에서 향후 이건희 회장이 빠지고, 에버랜드는 기업을 공개하게 되는 만큼 어떤 식으로든 변화가 불가피할 전망이다. 에버랜드는 이건희 회장과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등 오너 일가 지분이 45%를 넘는 회사이기 때문이다. 4일 재계와 증권가 등에 따르면 삼성이 공개하게 될 그룹 지배구조 개편과 관련해 다양한 시나리오가 대두되고 있다. 계열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이 국제민간항공운송협회(IATA)에 참석한 후, 에쓰오일의 최대주주이자 사우디아라비아의 국영석유회사인 아람코의 칼리드 알 팔리 총재를 만나 대한항공 자회사인 한진에너지가 보유한 에쓰오일 지분 매각 협상을 벌였다. 이에 따라 그동안 지지부진했던 에쓰오일 지분 매각 협상이 급물살을 탈지 관심이 모아진다. 앞서 한진그룹은 지난해 12월 그룹의 재무구조 개선을 위한 3조4900억원 규모의 자구계획안을 발표하며, 에쓰오일 지분 28.41%(3198만3586주)를 약 2조2000억원에 매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4일 관련업
삼성그룹 지배구조 개편 이슈에 힘입어 삼성그룹주펀드가 다시 주목받고 있다. 펀드 전문가들은 삼성SDS 및 삼성에버랜드의 상장과 함께 삼성그룹의 지배구조 개편 가능성이 높아져 삼성그룹 계열사 주가에도 호재로 작용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아울러 최근 외국인이 매수세를 강화하는 등 '대형주'에 우호적인 환경이 조성되면서 삼성그룹펀드가 그동안의 부진을 떨쳐낼 것이라고 전망했다. 현대증권 오온수 연구원은 4일 "삼성그룹 지배구조 이슈가 불거지면서 삼성그룹주에 모멘텀(추진력)이 더해졌다"며 "삼성SDS와 삼성에버랜드가 상장될 때까지의
증권사 구조조정이 지속되면서 올해 증권업계 임직원수가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처음으로 3만명대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4일 금융감독원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올해 3월말 기준 국내 61개 증권사의 임직원은 총 3만9146명으로 집계됐다. 증권사 임직원수가 3만명대로 떨어진 것은 지난 2008년 이후 처음이다. 증권사 임직원은 금융위기 여파로 2008년 6월말 3만9151명으로 줄어든 뒤 다시 늘어났다. 2008년말 4만237명에서 2009년말 4만1326명으로 늘어났고, ▲2010년말 4만2935명 ▲2011년말 4만4060명으로
SK텔레콤은 지난 2월 선보인 유선과 무선을 결합한 올 인터넷 프로토콜(All-IP) 통화 플랫폼 'T전화' 가입자가 100만명을 돌파했다고 4일 밝혔다.T전화 고객들이 가장 활발하게 사용하고 있는 '안심통화'는 피싱방지 기능이다. T전화 이용자는 다른 이용자가 등록한 전화번호 평가를 공유해 해당 번호 수신 여부를 결정할 수 있다.T114는 T전화 이용자의 40%가 월 1회 이상 사용하는 기능이다. 전화번호 안내(114)를 통하지 않더라도 연락처에서 약 100만여개의 번호를 고객의 위치에서 가장 가까운 순서로 검색하고, 전화
삼성그룹이 삼성에버랜드의 상장을 결정하면서 후속 작업이 이뤄질 가능성에 대해 관심이 쏠리고 있다.삼성에버랜드는 이달 중 주관사를 선정하고 주총에서 상장을 의결하는 등 구체적인 절차에 들어가 내년 1분기 중 상장을 완료할 방침이다. 3일 재계와 증권가에서는 이번 상장을 두고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등 3세 경영 시대가 사실상 개막한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삼성에버랜드는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3.72%)과 장남인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25.1%), 장녀인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8.37%), 차녀인 이서현 삼성에버랜드 패션부문 사장(8
경영 실적 악화로 고전하는 SK이노베이션이 '긴축경영'을 펼치면서 그동안 진행했던 R&D 투자 일부를 중단했다. 3일 SK이노베이션이 공개한 분기 보고서에 따르면 올 1분기 R&D 투자비용은 360억300만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의 411억2200만원에 비해 50억원이상 삭감된 것으로 드러났다. SK이노베이션 관계자는 이와 관련, "수익성 악화에 허덕이고 있기 때문에 '긴축 경영'을 하고 있고, 그 여파로 R&D 투자비용을 줄였다"며 "다른 부문은 R&D 부문보다 더 많은 예산을 절감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앞으로 10만원 이상의 사적 금전거래에는 최고이자율이 연 25%로 제한된다.법무부는 3일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이자제한법상 최고이자율에 관한 규정' 개정안이 국무회의를 통과해 공포될 예정이라고 밝혔다.개정안은 지난 1월 개정된 이자제한법이 이자의 최고한도를 하향 조정함에 따라 최고이자율을 현행 연 30%에서 연 25%로 낮추는 내용을 담고 있다.원금이 10만원 이상인 개인간 금전거래나 미등록 대부업자에 대해 적용되며, 금융기관 및 등록 대부업자는 제외된다.최고이자율을 초과한 게약은 무효가 되며, 이미 이자를 지급한 경우에
한국타이어는 3일 일본 자동차 업체 혼다(Honda)가 주최한 '혼다 엑설런스 어워드'에서 신차용(OE) 타이어의 업계 최고 수준의 품질 경쟁력을 인정 받았다고 밝혔다.혼다 엑설런스 어워드는 혼다가 매년 글로벌 부품 업체를 대상으로 품질과 브랜드가치 등을 평가하는 시상식으로, 올해 타이어 업계에서는 브리지스톤과 한국타이어만 엑셀런스 어워즈를 수상했다. 한국타이어는 혼다의 북미 베스트 셀링 모델 '혼다 시빅(Civic)'에 신차용 타이어를 공급하고 있다.한국타이어 대표이사 서승화 부회장은 "앞으로도 글로벌 자동차 회사들에 대
삼성에버랜드가 연내 상장을 추진하면서 정밀화학 업체 KCC가 가장 큰 수혜를 입을 전망이다.KCC는 삼성에버랜드 주식 17%를 보유하고 있는 2대 주주로서 에버랜드가 상장을 하게 되면 기업가치가 상승할 수 있다는 것이 증권가의 분석이다.KCC는 삼성에버랜드 주식 42만5000주(17.00%)를 보유한 2대 주주다. 지난 2011년 12월 삼성카드로부터 삼성에버랜드 지분(25.64%) 중 42만5000주(17%)를 총 7739억원(주당 182만원)에 매입했다.증권가에 따르면 삼성에버랜드 연내 상장이 공식화되면서 KCC의 주식가치는 더
KT가 3일 전용서체 '올레체neo'를 내놓았다. 올레체네오는 한글, 영문, 숫자 디자인이 전면 개선된 올레체의 새로운 버전이다. 올레체는 2009년 만들어졌으며 이번 올레체네오로 기존 올레체는 사용되지 않는다.올레체네오는 모바일 및 태블릿 등 디지털 화면이 곡선 표현에 취약한 점을 고려해 작은 화면 내에서 글자를 최대한 크고 또렷하게 볼 수 있도록 획을 직선화했다. 또 각종 매체 디자인에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기존 4종의 굵기 외 2개 굵기를 추가했다. 올레체는 제품과 대리점 간판 등에 사용했기 때문에 이번 전용서체 변경
삼성에버랜드가 3일 이사회를 열고 상장을 추진하기로 결의했다. 삼성에버랜드는 "상장을 통해 지난해 재편된 사업부문들의 사업경쟁력을 조기 확보, 글로벌 패션·서비스기업으로 도약한다는 방침"이라고 밝혔다.삼성에버랜드는 6월 중 주관회사를 선정하고 구체적인 추진일정과 공모방식 등을 결정할 계획이다. 삼성은 패션부문의 핵심 육성사업인 패스트패션(에잇세컨즈)의 경우 과감한 공급망 투자 등 차별화된 사업역량 확보와 해외시장 개척을 적극 추진해 '글로벌 톱 브랜드'로 도약하고 스포츠·아웃도어 등 신규사업도 강화할 계획이다.리조트부문은 해
보험사들의 올해 1분기(1~3월) 순이익이 투자수익 확대에 힘입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30%가까이 증가했다. 3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보험사들의 1분기 순이익은 1조5122억원을 나타냈다. 지난해 같은 기간의 순이익 1조1867억원에 비해 3255억원(27.4%) 증가한 수치다. 생명보험사는 2158억원(29.8%) 증가한 9409억원, 손해보험사는 1097억원(23.8%) 증가한 5713억원의 당기순이익을 나타냈다. 생명보험사의 경우 저축성보험 판매감소로 보험영업이익이 감소했지만 투자영업이익이 1712억원 늘었다. 손해보험사
코스피 순이익, 삼성전자 빼면 '반토막'유가증권시장 전체 상장사 순이익에서 삼성전자가 차지하는 비중이 약 40%인 것으로 나타났다. 2일 한국거래소와 한국상장회사협의회가 발표한 '12월 결산법인 2014사업연도 1분기 실적(K-IFRS기준)'에 따르면 유가증권시장 상장사 502개사의 연결 기준 순이익은 19조1628억원으로 조사됐다. 이 가운데 삼성전자의 순이익은 7조5744억원으로 전체 순이익의 39.52%다. 삼성전자의 1분기 연결 매출액의 경우 53조6753억원으로 전체 매출액(458조4409억원)의 11.70%, 영업
LG유플러스는 로밍 요금 폭탄을 사전에 방지할 수 있는 '안심데이터 로밍' 요금제를 출시한다고 2일 밝혔다.안심데이터 로밍 요금제는 별도의 기본료 없이 해외 데이터 로밍 시 사용량에 따라 요금이 청구되고(1KB당 9.1원), 하루 데이터 로밍 요금이 2만원에 도달하면 추가 비용부담 없이 데이터 로밍을 무제한 사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무제한 데이터 로밍 서비스를 신청하지 못하고 출국한 고객이 해외에서 갑작스러운 애플리케이션 업데이트, 모바일 메신저·SNS 사용 등 의도치 않게 데이터 로밍 서비스를 이용하더라도 최대 2만원까지
5월중 대기업 계열사 수가 2개월 연속 증가했다. 다만, 공기업 계열사 수는 변동이 없었다.공정거래위원회가 2일 현재 63개 대기업의 계열사 수는 총 1688개로 편입 12개, 제외 8개로 지난달보다 4개 늘어났다고 밝혔다. 기업별로 현대산업개발이 전문체육시설 건설 등을 하는 아이파크마리나와 콘크리트제품 제조업체인 현대피씨이 2곳을 신규 설립했다. 또 삼성은 골프장을 운영하는 서울레이크사이드의 지분을 취득해 계열사로 편입했고, 두산은 두산인프라코어로부터 두산인프라코어밥캣홀딩스를 분할설립해 계열사로 편입했다.이외에도 CJ, 동부, 대
삼성전자는 한 손에 들어오는 최대화면 크기인 7인치 대화면 '갤럭시 W'(Galaxy W)'를 SK텔레콤을 통해 출시한다고 밝혔다.'갤럭시 W'는 화면비율 16:9에 가로사이즈는 한 손에 편안하게 쥘 수 있는 99.6mm(약 10㎝)이며 멀티미디어 콘텐츠 감상에 최적화된 7인치(178mm)HD TFT 디스플레이를 탑재했다.시원한 와이드 화면을 더욱 편리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가로 모드'와 '분할 화면(Split View)'을 지원한다. '가로 모드' 홈스크린은 영상을 보거나 게임을 하던 중 다른 작업으로 전환할
신한카드가 이달부터 카드사용알림서비스 이용 수수료를 인하하기로 결정했다. 카드업계의 경쟁을 감안할 때 수수료 인하 결정이 다른 카드사들로 확산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카드사들은 이달부터 5만원 이상 결제에 대해 문자알림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할 계획이다. 1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신한카드는 6월 사용분(7월 청구분)부터 카드사용알림서비스의 이용 수수료를 300원에서 200원으로 인하한다. 포인트로 결제하는 고객의 경우에도 300포인트에서 200포인트로 줄어든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소비자의 부담을 조금이라도 덜어 주기 위해 수수료를 인
KT가 새 광고 캠페인 '굿초이스(Good Choice)'를 실시한다. KT는 차별화된 품질과 서비스로 고객에게 '최고의 선택'을 제안하고 올레(olleh)를 선택한 고객에게 감동으로 보답하겠다는 약속을 담은 슬로건 '굿초이스'를 시작한다고 30일 밝혔다. '굿초이스' 캠페인을 고객들에게 알리기 위해 '아기편', '에디슨편', '로댕편', '올레 스펀지플랜편' 등 신규 CF를 30일부터 선보인다.'아기'편은 '아빠가 좋아? 엄마가 좋아?'라는 질문에 대한 아기의 반응을 영상에 담았다. '에디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