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재원 기자] 최근 1억 원을 반납한 비트코인의 상승세가 주춤하고 있다. 지난 주말 한때 9,400만 원까지 밀렸다가 현재 9,900만 원을 회복했다.18일 오전 8시50분 기준 비트코인은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빗썸에서 24시간 전보다 2.24% 뛴 9,975만 원을 기록했다. 같은 시각 업비트에서는 0.13% 떨어진 9,976만 원에 거래됐다. 가상자산 시황 중계 사이트 코인마켓캡에서는 24시간 전보다 3.51% 떨어진 6만8,252달러를 나타냈다.이더리움도 600만 원 돌파를 앞두고 후퇴했다. 이더리움은 빗썸에서 2.02% 상
[정재원 기자] 국민은행에서 100억 원대 부당대출 금융사고가 발생해 금융당국이 검사에 들어갔다.13일 금융권에 따르면 국민은행 한 영업점에서 상가 매입가가 아닌 분양가로 담보 가치를 산정해 추가 대출을 내준 사실이 적발됐다. 최근 은행의 자체 감사 결과 100억 원대 담보 대출을 취급하면서 할인 분양 가격이 아닌 최초 분양 가격을 기준으로 실행한 것으로 나타났다.은행이 입은 실제 손실액은 아직 확인 전이다. 의도적으로 금액을 부풀려 과대 대출을 한 경우 업무상 배임 등 혐의를 받을 수 있다.국민은행은 이 같은 부당대출 발생 사실을
[정재원 기자] 코로나와 고금리 등으로 연체 이력이 생겼던 서민·소상공인을 대상으로 하는 신용사면이 12일 단행된다. 이번 신용사면을 통해 신용점수가 개인은 평균 37점, 개인사업자는 평균 102점 상승할 전망이다.금융위원회는 이날부터 개인 최대 298만 명, 개인사업자 최대 31만 명 등을 대상으로 한 신속 신용회복(신용사면) 지원조치를 시행한다고 밝혔다.이번 신용사면은 지난 2021년 9월1일부터 올해 1월31일까지 2,000만 원 이하 소액 연체가 발생했지만 오는 5월31일까지 연체금액을 전액 상환하는 차주가 대상이다.코로나1
[정재원 기자] 가상자산 대장주 비트코인이 '꿈'으로 불렸던 1억원을 뚫자 다음 목표가에 시선이 쏠린다. 앞서 1억 돌파를 예견했던 영국 대형은행 스탠다드차타드(SC)는 비트코인이 개당 2억 원을 넘길 것이라고 내다봤다.12일 업계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전날 오후 4시 33분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에서 사상 처음으로 1억 원을 터치했다. 같은 시각 빗썸에서는 9,968만 원에 거래됐다. 당시 김치프리미엄(국내 거래소와 해외 거래소 간 가격 차이)은 약 7%대를 기록했다."이르면 연내 2억 돌파할 것"비트코인 1억설은 1년 전부터
[정재원 기자] 금융감독원이 대규모 손실을 초래한 홍콩H지수 주가연계증권(ELS) 불완전판매 기본배상비율을 최대 40%로 정하고 판매회사와 투자자별 책임을 각각 반영해 최종배상비율 산정에 나선다. 이론상으로는 100% 배상 또는 0% 배상이 가능하지만 현재로서는 실제 배상비율 범위·분포를 예측하기 어렵다는 게 금감원 입장이다.11일 금감원이 발표한 '홍콩 H지수 주가연계증권(ELS) 검사결과(잠정)·분쟁조정기준안'에 따르면 배상비율은 투자자별로 확정된 손실에 대해 판매원칙 위반 등 판매자 요인과 투자자별 고려요소를 종합해 산출한 각
[정재원 기자] 비트코인이 1억 원을 목전에 둔 가운데 거품 논쟁도 뜨거워지고 있다. 두 달 만에 70% 급등한 만큼 '단기 조정'을 경계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전문가들은 이르면 이달 중으로 최대 40% 가까이 빠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6일 업계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전날 오후 한때 9,700만 원까지 치솟았다. 지난 4일 사상 최고가(9,150만 원)를 깬 지 하루 만에 6% 뛰며 신고가를 또다시 경신한 것이다. 주간 상승률 기준으로는 20%가 오른 수준이다.가쁜 속도는 연초 대비 상승률에서도 확인된다. 올해 초 비트코인은 5,70
[정재원 기자] 미국의 금리 인하 기대감이 커지면서 대표적인 안전자산인 국내외 금 가격이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5일 한국거래소(KRX)에 따르면 전날 금시장에서 1㎏짜리 금 현물의 1g당 가격은 2.20% 오른 8만9,11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이는 2014년 3월24일 KRX 금시장이 거래를 시작한 이래 가장 높은 가격이다.한국금거래소에서도 금 1돈(3.75g)을 살 때 가격은 지난 2일 기준 38만1,000원으로 최고가를 찍었다. 종전 한국금거래소에서 금 1돈 최고 가격은 지난 달 3일 기록한 37만5,000원이었다.또 한국
[정재원 기자] 지난해 우리나라의 1인당 국민총소득(GNI)이 처음으로 4,400만 원을 돌파했다. 달러 기준으로는 3만3,000만 원을 웃돌며 1년 만에 증가 전환했다. 이에 따라 20년 만에 역전을 허용했던 대만을 다시 넘어섰다.한국은행이 5일 발표한 '2023년 4분기 및 연간 국민소득(잠정)'에 따르면 지난해 1인당 국민총소득은 미 달러화 기준으로 전년(3만2,661달러)대비 2.6% 증가한 3만3,745달러를 나타냈다. 원화 기준으로는 4,405만1,000원으로 전년대비 3.7% 증가했다.1인당 GNI는 한 나라 국민의 평
[정재원 기자] 대장주 비트코인이 29일 새벽 한때 8,800만 원을 돌파했다. 역대 최고가를 경신한 이후에도 폭풍 랠리를 이어가는 모습이다.29일 오전 8시40분 기준 비트코인은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빗썸에서 24시간 전보다 3.60% 오른 8,740만 원을 기록했다. 같은 시각 업비트에서는 10.66% 상승한 8,742만 원에 거래됐다. 가상자산 시황 중계 사이트 코인마켓캡에서는 24시간 전보다 9.17% 뛴 6만2,165달러를 나타냈다.이더리움도 연일 오르는 중이다. 같은 시각 이더리움은 빗썸에서 2.58% 오른 476만 원을
[정재원 기자] 비트코인이 27일 오전 10% 가까이 폭등하며 7,700만 원을 돌파했다. 앞서 7,500만 원대를 뚫은 지 1시간 만에 일어난 일이다.이날 오전 11시17분 기준 비트코인은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빗썸에서 24시간 전보다 8.94% 뛴 7,749만 원을 기록했다. 같은 시각 업비트에서는 3.51% 올라간7,731만 원에 거래됐다. 가상자산 시황 중계 사이트 코인마켓캡에서는 24시간 전보다 9.62% 오른 5만6,325달러를 나타냈다.알트코인 대장주 이더리움도 고공행진 중이다. 다만 비트코인보다 상승 폭은 작았다. 같
[정재원 기자] 고물가 시대에 1만원의 무게감은 과거와 크게 달라졌다. 화폐 가치가 그만큼 떨어졌기 때문이다. 초·중학생 조카들 세뱃돈을 주려면 1만 원은 적고, 5만 원은 고민이 된다. 얼굴만 아는 직장 동료의 결혼식에 5만 원을 내기도 부담스럽다.고물가에 화폐 가치 하락이 이어지며 새로운 고액원에 대한 관심도 높아졌다. 현실에서는 실용성이 높은 3만 원권의 필요성도 대두되고 있는데 여기에 10만 원권에 대한 요구도 높아지고 있다.한국은행의 '2022년 회폐시용 만족도 조사'에 따르면 10만 원권이 필요하다는 의견은 29.1%로
[정재원 기자] 연내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에 채권에 투자해 매매차익을 얻으려는 개인투자자들이 늘어난 가운데 증권사들도 인하 예상 시점을 하나둘씩 공개하고 있다.25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증권사 리서치센터들은 한국은행 기준금리 인하 시기에 대해 이르면 7월로 예상하는 의견이 지배적이다. 금리를 연내 2~3차례 내릴 것이라고 보고 있다.이창용 한은 총재가 취임한 이후 금통위원들의 3개월 금리 수준 전망에서 인하 의견이 처음 나온 영향이다. 이 총재는 지난 22일 금융통화위원회 직후 "6명 중 5명은 3개월 후에도 3.5% 유지가 적절하다
[정재원 기자] 소상공인이 보유한 민간 금융기관의 고금리 대출이나 상환에 애로가 있는 대출을 저금리 장기분할상환 조건의 정책자금으로 대환해준다. 오는 26일 오후 4시부터 신청·접수가 개시될 예정이다.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는 중·저신용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한 5,000억 원 규모의 '소상공인 대환대출'을 23일 공고했다.대환대출 지원대상은 두 가지 유형으로, 우선 NCB 개인신용평점 839점 이하인 중·저신용 소상공인이 보유한 사업자 대출 중 은행권·비은행권의 7% 이상 고금리 대출이다.또는 은행권 대출 중 자체 만기연장이 어려워
[정재원 기자] 신용·체크카드를 사용하는 청소년들이 갈수록 증가하면서 카드사들의 모객이 치열해지고 있다. 부모의 카드를 사용하는 것과 달리 청소년 제한 업종에서는 사용이 불가능하며, 금융 교육 기능도 탑제돼 호평을 얻고 있다.22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NH농협카드는 15일 청소년 전용 체크카드 '폼 체크카드'를 출시했다. '폼 체크카드'는 만 12~18세 고객이 대상으로 연회비가 무료이면서 청소년이 자주 이용하는 가맹점에서 다양한 할인 서비스를 제공한다.전월 10만 원 이상 이용 시 GS25, 롯데리아, 올리브영, 교보문고 등 11개
[정재원 기자] 카카오가 시장 예상치를 뛰어넘는 실적을 발표하면서 주가가 10%대 강세를 보이고 있다.15일 오전 9시12분 카카오는 전 거래일 대비 5,500원(10.2%) 상승한 6만400원에 거래 중이다. 이외에도 카카오페이(3.94%), 카카오뱅크(3.19%), 에스엠(2.07%), 카카오게임즈(2.00%) 등 카카오 계열사들의 주가도 동반 상승 중이다.이날 카카오는 지난해 매출액이 전년 대비 14% 늘어난 8조1,058억 원으로 처음으로 연간 매출이 8조 원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11% 감소한 5,01
[정재원 기자] 우리은행은 클라우드 관리 전문기업인 메가존클라우드와 서비스형 뱅킹(BaaS) 구체화 및 공동 협력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메가존클라우드는 국내외 약 5,000여 고객사에 클라우드 솔루션과 부가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이다.이번 협약으로 두 회사는 BaaS 공동 플랫폼 개발과 국내외 생태계 확장을 위해 경험과 노하우를 공유할 예정이다. 금융 서비스, 클라우드, 인공지능(AI) 등 두 회사가 보유한 디지털 기술과 서비스를 활용해 금융과 비금융의 경계를 허무는 디지털 기반 신사업을 함께 개척한다.
[정재원 기자] 설 명절을 맞아 은행들이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한다. 세뱃돈 못지않은 용돈을 챙길 수 있고 자녀의 계좌를 개설한 부모 고객에게 경품을 제공한다.인터넷전문은행 케이뱅크는 '세뱃돈 이벤트'를 12일까지 진행 중이다.먼저 복주머니 이벤트는 주변 지인에게 세뱃돈을 나누는 이벤트다. 케이뱅크 앱에서 '복주머니 선물하기' 링크를 공유한 뒤 지인이 링크로 들어오면 케이뱅크가 주는 세뱃돈을 무작위로 받을 수 있다.기존 고객은 1원에서 1,000원까지 랜덤으로 입금된다. 하루에 최대 10번까지 받을 수 있다. 신규 고객은 최초 한번
[정재원 기자] 뉴욕증시에서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가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3대 지수 모두 상승세로 장을 마쳤다.마켓워치와 CNBC에 따르면 7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S&P500지수는 4995.06에 마감됐다. 전장 대비 40.83포인트(0.82%) 올랐으며, 2021년 4월 4000선을 돌파한 이후 사상 최고치다.나머지 지수도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같은 날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156.00포인트(0.40%) 오른 3만8677.36에 장을 마쳤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은 147.65
[정재원 기자] 카드사들이 다양한 할인·캐시백 이벤트를 마련했다. 4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삼성카드는 설을 맞아 할인 이벤트를 마련했다. 10일까지 이마트에서 삼성카드로 행사상품 구매하는 고객에게 최대 40% 즉시할인해 준다. 행사상품을 제외한 품목을 구매하는 고객에게는 결제금액에 따라 최대 50만 원의 신세계상품권 또는 즉시할인 혜택을 제공한다.홈플러스에서 삼성카드로 행사상품을 구매하는 고객에게는 최대 50% 즉시할인 혜택을 29일까지 제공한다.NH농협카드는 29일까지 NH 페이(pay) 해외현장결제 캐시백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
[정재원 기자] 온라인 주택담보대출 갈아타기가 시행되면서 금리를 낮춰 이자를 줄이려는 환승 수요가 빠른 속도로 몰리고 있다. 시장에서는 대출금리를 기존 5% 이상에서 3%대로 2%포인트 넘게 내리는 사례들이 나오는 중이다.24일 금융권에 따르면 카카오뱅크와 케이뱅크 등 인터넷전문은행들은 3% 중반대의 경쟁력 있는 금리를 앞세워 주담대 환승 흥행몰이를 하는 상황이다.카카오뱅크에서는 주담대 갈아타기로 연 1,700만 원 가까이 이자 부담을 줄인 차주가 나왔다. 시중은행에서 8억 원의 주담대를 연 5.50%의 금리로 보유하고 있던 차주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