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호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12일 신임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저고위) 부위원장으로 주형환 전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을 위촉했다. 대통령실은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가시적 성과를 속도감 있게 만들어나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이관섭 대통령비서실장은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을 통해 "대통령실 경제금융비서관, 기획재정부 1차관 및 산자부 장관을 역임한 경제관료 출신"이라며 "공직사회에서 추진력 있게 정책을 밀고 나가고 업무를 끈질기게 챙기는 데 정평이 난 정책전문가"라고 소개했다.대통령이 당연직 위원장을 맡는 저고위의 부위
[정재원 기자]'포스코그룹 차기 회장 후보로 장인화 전 포스코 사장이 확정됐다. 장 후보는 국민연금 수탁자책임전문위원회에서 반대하지 않는다면 포스코그룹 차기 회장에 오른다.포스코홀딩스는 8일 임시 이사회를 열고 장인화 전 포스코 사장을 포스코그룹의 회장 후보인 사내이사 후보로 선정하고, 오는 3월 정기 주주총회에 이 안건을 결의하는 내용을 처리한다.장 전 사장은 3월 21일 정기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거쳐 포스코그룹 회장에 공식 취임할 예정이다.지금까지 CEO후보추천위원회(이하 후추위)는 '파이널리스트' 후보자 6명을 대상으로 2월
[신소희 기자] 윤석열 대통령의 검찰총장 재직 시절 이른바 '찍어내기 감찰'을 했다는 의혹을 받는 박은정 광주지검 중요경제범죄조사단 부장검사(당시 법무부 감찰담당관)가 사의를 표명했다.박 부장검사는 6일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에 '사직합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박 부장검사는 "며칠 전 법무부가 저를 징계하겠다며 일방적으로 통보해왔다"며 "저는 고발사주로 실형을 선고받은 검사도 일찌감치 무혐의로 덮고 또 승진까지 시키는 이장폐천(以掌蔽天) 행위에 추호도 협조할 생각이 없다"고 적었다. 이장폐천은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릴 수 없다'
[김민호 기자] 안철상·민유숙 대법관의 후임 대법관으로 엄상필(56·사법연수원 23기) 서울고등법원 부장판사, 신숙희(55·25기) 양형위원회 상임위원이 각각 임명제청됐다.대법원은 2일 오후 조희대 대법원장이 헌법 제104조 제2항에 따라 엄 부장판사, 신 상임위원을 차기 대법관으로 임명제청했다고 밝혔다.엄 부장판사는 1968년 경남 진주 출생으로 서울대학교 사법학과를 졸업한 뒤 33회 사법시험에 합격했다.그는 1997년 서울지법 판사로 임관한 이래 약 26년 동안 서울·강릉·진주·창원·수원 등 전국 각지의 여러 법원에서 민사, 형
[심일보 대기자] 국민의힘 양순석(사진·67) 책임당원협의회 부의장이 지난 26일 수석부의장에 임명됐다.양 수석부의장은 40여 년 관록의 조직 전문가로 1970년대 상도동계에 입문해 YS(故김영삼 전 대통령) 재야 담당 비서를 지냈으며 故유성환 국회의원 보좌관과 지구당위원장 등을 역임했다.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 시절 인재영입위원을 지냈고 국민의힘 선대위 조직통합본부 부본부장을 지내기도 했다.20대 대선 기간 중에는 '윤석열 애국 국민운동본부' 대외협력위원장으로서 윤석열 정부 출범에 일조했다.이후 제20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 국민통합
[정재원 기자] 206만 여 농협 조합원을 이끌 차기 농협중앙회장에 강호동 율곡농협조합장이 최종 당선됐다.25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와 농협중앙회 등에 따르면 이날 서울 중구 농협중앙회 대강당에서 실시한 제25대 농협중앙회장 결선 투표에서 강호동 조합장이 과반 득표를 차지하면서 당선됐다.강 당선인은 경남 합천 출신으로 40여 년간 농협에 몸담아온 '농협맨'이다. 영남 출신 조합장이 중앙회장에 오른 것은 최원병 전 회장 이후 8년 만이다.당선된 새 농협중앙회장의 임기는 4년이며, 3월 정기총회 이후 본격 임기에 돌입한다.강 당선인은 지난
[김민호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신임 법무부 장관으로 박성재 전 서울고검장을 내정한 것으로 22일 알려졌다.이날 대통령실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박 전 고검장을 신임 법무부 장관 단수 후보자로 좁혀서 인사검증을 진행했다. 오는 23일 지명이 이뤄질 예정이다.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지난달 21일 장관직을 사임한 뒤 약 한달여 만에 후임자가 정해졌다.경북 청도 출신의 박 전 고검장은 고려대 법대 출신으로 제주지검장, 창원지검장, 광주고검장, 대구고검장, 서울중앙지검장을 거쳐 서울고검장을 지냈다. 윤 대통령이 2014년 대구고검
[심일보 대기자] 김성욱 전국소년소녀가장돕기시민연합중앙회 총재는 5일 서울 강남구 삼성로 726의 '갤러리 두'에서 출판사인회를 개최했다.지난 2011년 책을 출판한 후 12년만에 연 출판사인회다.이날 기자와 만난 김성욱 총재는 첫 출판 당시에 대해 "2012년 총선에서 민주당으로 강남 총선 출마가 '달걀로 바위치기다'는 말을 실감했다"면서 "그래도 약 4만 2천표 가까이 얻어 민주당 강남 갑 지역 최다득표를 얻어 나름 자부심을 갖고 있다"고 말문을 열었다.이어 김 총재는
[김민호 기자]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은 3일 "국민의힘은 이번 총선에서 교통, 안전, 문화, 치안, 건강, 경제 등 다양한 영역에서 불합리한 격차를 줄이고 없애는 데 힘을 집중하겠다"고 밝혔다.연합뉴스에 따르면 한 위원장은 이날 비대위 회의에서 "격차 해소는 정치가 할 일이고, 정치만이 해낼 수 있는 일"이라며 이같이 말했다.한 위원장은 "총선은 정치권이 국민의 눈치를 많이 봐야 하는 때고, 그렇기 때문에 평소 같으면 '그게 되겠어' 하는 일이 실제로 될 수 있을 정도로 정치적 상상력이 현실로 이어질 수 있는 장(場)"이라
[김민호 기자]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31일 신년사에서 “국민의힘부터 변화하겠다. 국민의 비판을 경청하겠다”고 밝혔다.한 위원장은 이날 국민의힘을 통해 낸 입장문에서 "지난 한 해, 좋은 한 해셨기를 바란다"며 "여러분 모두에게 지난 해보다 나은 올해가 되도록, 저와 우리 국민의힘이 한발 앞서 부지런히 준비하고 실천하겠다"고 전했다.이어 "미래는 온전히 우리에게 달려있다"며 "국민의힘은, 결연한 의지를 가지고 미래를 위해 할 일을 하겠다"고 약속했다.그는 "국민의힘부터 변화하겠다. 무기력 속에 안주하거나, 계산하고 몸 사
[김민호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와 이낙연 전 대표 간 이른바 '명낙회동'이 끝내 빈손으로 끝나자 이 전 대표는 신당 창당 수순을 밟겠다고 밝혔다. 내년 총선을 앞두고 민주당 분열이 현실화하면서 최대 위기를 맞았다.이 대표는 이 전 대표의 '대표직 사퇴·통합 비대위' 요구를 거부했고, 이 전 대표는 이 대표에 변화 의지가 없다며 신당을 창당하겠다는 입장을 재확인했다.이낙연 전 대표는 30일 오전 '명낙회동'을 마친 뒤 뉴시스 본사에서 진행된 인터뷰에서 "신당 창당에 필요한 절차들을 밟아갈 것"이라고 말했다.이 전 대표는 "(
[김민호 기자] 이관섭(62) 대통령실 정책실장이 신임 대통령실 비서실장에 임명됐다. 30일 전격 사임한 김대기 전 비서실장의 빈자리를 채운 것이다.이 비서실장은 대통령실이 개편될 때마다 가장 중요한 직위에 기용됐다.이 비서실장은 지난해 8월 신설된 정책기획수석(이후 국정기획수석으로 변경)으로 대통령실 근무를 시작했다. 국정기획수석으로 일하면서 정책 기획과 조율을 이끌며 '왕수석'으로 불렸다.이후 지난달 신설된 장관급 정책실장으로 승진해 경제·사회 업무를 관장하다가, 한 달 만에 대통령비서실을 총괄하는 비서실장으로 다시 이동했다.경
[심일보 대기자] 국민의힘이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 체제로 전환되면서 세대 교체는 이미 시작됐다는 것이 정치권의 시각이다. 수장인 한동훈 전 법무부 장관이 1973년생이란 점에서 789세대(70·80·90년대생) 비대위원을 발탁해 '789 비대위'를 구성할 수도 있다는 얘기도 들린다.현역 의원들 가운데 70년대 이후 출생한 의원은 약 9명에 달하며 원외 당협위원장 등을 포함하면 23명에 달한다. 이들 외에 외부에서 깜짝 인사가 중용될 수도 있다.23일 여권에 따르면 오는 26일 국민의힘은 전국위원회를 열어 비상대책위원회 설치의 건과
[김민호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19일 국가정보원장에 조태용 현 국가안보실장, 외교부 장관에는 조태열 전 주유엔대사를 지명했다.김대기 대통령 비서실장은 이날 오후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안보 진용 수뇌부 인선안을 발표했다. 이날 함께 발표될 것으로 예상됐던 신임 국가안보실장 인사는 더 검토하기로 했다.김 실장은 먼저 국정원장 후보자로 지명된 조 실장에 대해 "후보자는 외교 1차관, 안보실 1차장 및 주미국대사 등 핵심 요직을 두루 거친 외교안보 분야 전략가"라고 강조했다.이어 "특히 대미 관계와 대북 안보 문제에 모두 정통하고 경륜
[김민호 기자] 고(故) 김종필(JP) 전 국무총리의 장남 김진 운정장학회 이사장이 향년 62세를 일기로 별세했다.11일 김종필기념사업재단 등에 따르면 김 이사장은 지난 4일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남편이 연락이 되지 않는다는 김 이사장 아내의 전화를 받은 지인이 그를 발견해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재단 관계자는 "아버님이 돌아가시고부터 (김 이사장이) 몸이 쇠약해졌다"며 "1년 전에 뇌졸증과 뇌출혈이 왔었다"고 전했다.김 이사장은 과테말라 태생의 리디아 마로킨 씨와 결혼해 낳은 2남 1녀가 미국에서
[김민호 기자]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 장관 후보자로 오영주 외교부 2차관이 4일 내정됐다.오 장관 후보자는 경남 마산 출신으로 대구여고, 이화여자대학교 정치외교학과, 미국 캘리포니아대 샌디에이고교 대학원 국제관계학과를 졸업했다.오 후보자는 외무고시 22회로 지난 1988년 외교부에 입부했다. 그는 개발협력국장, 주유엔 차석대사, 다자조정관, 국립외교원 외교안보연구소장 등을 역임했다.그는 2014년 서아프리카에서 에볼라 바이러스가 유행했을 때 정부 긴급구호대 파견을 지휘하기도 했다.오 후보자는 지난해 3월 윤석열 당시 대통령 당선인
[김민호 기자] 해양수산부 장관 후보자에 강도형 한국해양과학기술원장이 낙점됐다. 강 후보자는 해양바이오와 미세조류 등 해양생물학 분야의 연구자다. 강 후보자는 이번 장관 후보자 가운데 가장 젊은 1970년생이다.대통령실은 4일 해수부 장관으로 강 후보자를 지목하며 "해양자원 분야 우수한 연구 업적을 쌓고, 해양과학기술원장에 당시에도 파격 발탁된 이후에 원만한 조직관리로 호평받았다"며 "해양수산 분야의 탁월한 전문성 리더십 바탕으로 수산물 안전관리 강화, 어촌 활력 제고, 해양관련 산업 육성 등 산적한 정책 현안을 속도감 있게 추진할
[김민호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4일 국가보훈부 장관 후보자로 강정애 전 숙명여자대학교 총장을 지명했다. 강 후보자는 부친이 6·25전쟁 참전용사로 보훈정책 관련 전문적인 식견을 갖췄다는 평가를 받는다.1957년생인 강 후보자는 숙명여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파리1대학에서 인적자원경제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1998년 모교에 임용된 뒤 취업경력개발원장 등을 지냈다.강 후보자는 규제개혁위원회 경제분과 위원과 대통령 소속 국민경제자문회의 위원, 제 29대 한국인사관리학회 회장을 역임했다. 이후 인사혁신처 자체평가위원회 위원장, 노사정위원회
[김민호 기자] 신임 국토교통부 장관에 박상우(62) 전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장이 내정됐다.윤석열 대통령은 4일 원희룡 국토부 장관 후임으로 박 전 사장을 내정했다. 부산 출신인 박 후보자는 동래고, 고려대 행정학과를 졸업했다. 조지워싱턴대학교 대학원에서 도시·지역계획 석사, 가천대학교 대학원에서 도시계획 박사를 취득했다.1983년 제27회 행정고시에 합격해 공직에 발을 내딛었다. 국토해양부 주택정책과장, 토지기획관, 건설정책관, 국토정책국장, 주택토지실장, 국토교통부 기획조정실장 등을 거쳤다. 국토부 밖에서는 대한건설정책연구
[김민호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4일 농림수산식품부 장관 후보에 송미령 한국농촌경제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을 지명했다.신임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후보인 송미령 선임연구위원은 25년 넘게 농촌과 농업을 연구해 온 '농정 박사'로 꼽힌다. 탁월한 업무 능력을 높게 평가받아 농식품부 최초로 여성 장관으로 지명됐다.1967년 서울 출신인 송미령 농식품부 장관 후보자는 서울 창덕여자고등학교, 이화여자대학교 정치외교학 학사, 서울대학교 대학원 도시계획학 석사를 졸업 후 서울대학교 대학원 행정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송 후보자는 1997년 한국농촌경제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