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호 기자]박근혜 전 대통령이 헌정 사상 최초로 파면돼 청와대의 주인이 사라진 가운데 검찰이 청와대 압수수색에 다시 나설 가능성이 있다는 관측이 고개를 든다.11일 법조계에 따르면 검찰 특별수사본부(본부장 이영렬 서울중앙지검장)는 주말까지 박영수 특별검사팀이 넘긴 10만쪽가량의 수사기록을 집중적으로 검토하면서 향후 수사 계획 수립을 병행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검사 30여 명으로 구성된 대형 특별수사본부(이하 특수본)를 재가동하면서, '최순실 국정농단 사건'에 대한 강력한 수사 의지를 드러낸 바 있다.검찰은 향후 청와대
[김홍배 기자]중국 왕이(王毅) 외교부장은 8일 한반도 긴장 상황을 해소하기 위해선 먼저 북한이 핵과 미사일 관련 도발 활동을 중단하고, 한국과 미국도 대규모 연합훈련을 멈춰야 한다고 밝혔다. 왕 외교부장은 이날 베이징 메이디야(梅地亞) 센터에서 있은 '중국의 외교정책과 대외관계'를 주제로 한 내외 기자회견에서 한반도 문제에 관해 이같이 언명했다. 이렇듯 중국이 사드를 핑게삼아 우리나라를 시험하고 있다. 우리가 어떻게 대처해야 할 것인가는 미래의 중국과 우리나라의 관계에서 현재의 우리의 대처가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다.참고로 중
[김민호 기자]석 달간 대한민국을 뒤흔든 헌법재판소의 박근혜 대통령 탄핵심판 사건 선고일이 이르면 8일 결정된다.이날은 지난해 12월9일 국회 탄핵소추 의결서가 접수된 지 꼭 90일째 되는 날이다.그러나 헌재가 이날까지 일정을 확정하지 못할 경우 선고는 다음 주로 넘어갈 것이 유력시되며, 자칫 이정미 소장 권한대행 퇴임 이후로 밀릴 수도 있다.헌재는 이날 이 권한대행이 주재하는 재판관 평의를 열고 선고일에 대한 재판관 8명의 중지를 모을 계획이다.애초 헌재 안팎에서는 박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 일정이 전날 공개될 것으로 내다봤다. 통
[김민호 기자] 헌법재판소가 7일 박근혜 대통령의 탄핵심판 사건 선고일을 지정하지 못하면서 법조계를 중심으로 이런저런 추측이 나오고 있다.재판관들 간 견해 차이가 커 아직 결정하지 못했을 수 있다는 관측과 함께 이미 정해놓고 발표하지 못하는 이유가 있는 것이 아니냐는 분석이다.헌재 안팎에서는 이정미(55·사법연수원 16기) 헌재소장 권한대행이 퇴임하는 오는 13일 이전에 박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가 내려질 것으로 보고 있다.헌재가 선고 3일 전이 아닌 2일 전에 통보를 하는 사례도 있는 만큼 8일 발표 가능성도 남아 있다. 2014년
[김홍배 기자]한·미 양국이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의 주한미군 배치작업을 시작됐다.사드 발사대(THAAD·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 등 사드 장비 일부가 6일 한국 오산기지에 도착했다.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7일 전화 통화를 하고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와 관련한 대응책을 논의했다.국무총리실에 따르면 황 대행은 트럼프 대통령 측의 요청으로 이날 오전 8시40분부터 20분간 트럼프 대통령과 전화 통화를 했다고 밝혔다. 지난 1월 30일에 이어 두 번째.황 대행과 트럼프 대통령은 북핵·
[김홍배 기자]특검팀은 6일 세월호 참사 당일인 2014년 4월 16일 박근혜 대통령의 행적에 대한 수사 결과도 공개했다.그동안 일부 언론과 국회 청문회 등에서는 박 대통령이 참사 당일 미용 성형 시술을 받으면서 사고에 제대로 대처하지 못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이른바 '대통령의 7시간 의혹'이다.가장 논란이 됐던 뉴스는 세월호 참사 당일 박 대통령이 세월호 참사 당일 오전 호텔에서 ‘비선 의료’ 의혹을 받고 있는 김영재 원장에게서 시술을 받았다 것이다.미주교포신문 선데이저널이 한 제보자의 말을 인용한 보도인데 박 대통령은 세월
[김승혜 기자]정윤회 씨와 최순실 씨의 결혼 시기가 결혼 시기를 1995년이 아닌 1992년이며 1996년생으로 알려진 정유라 씨의 생년월일에 대해서도 의구심이 든다는 주장이 나왔다.6일 첫 방송된 SBS 러브FM ‘정봉주의 정치쇼’에 출연한 안민석 더불어민주당은 취재 차 독일에 다녀왔다고 밝히며 “정윤회와 최순실의 결혼이 95년이 아니라 92년이라는 사실을 알아냈다”고 말했다.그는 정 씨와 최 씨의 결혼식에 참석한 독일 교민의 증언을 토대로 이 같은 주장을 펼쳤다.7일 헤럴드경제에 따르면 안 의원은 “1992년 강남의 모 호텔에서
[김민호 기자]박영수(65·사법연수원 10기) 특별검사팀 수사 결과 박근혜 대통령에게 적용되는 혐의가 총 13개로 늘어났다.종전 검찰 특별수사본부가 특검팀으로 넘긴 혐의는 8개였다. 여기에 특검팀은 뇌물수수, 직권남용(3건), 의료법 위반 등 5개 혐의를 박 대통령에게 추가로 적용했다.특검은 이중 뇌물수수와 KEB하나은행 관련 직권남용 2개 혐의는 박 대통령을 공모자로 포함해 재판에 넘겼고, 나머지 3가지 혐의는 검찰로 이관했다.박영수 특별검사팀은 6일 오후 2시 이 같은 내용의 대국민 수사결과 보고서를 발표했다삼성 뇌물 및 대기업
[김승혜 기자]박영수 특별검사팀이 6일 '최순실 국정농단' 의혹에 대한 최종수사결과를 발표를 앞두고 있는 가운데 청와대 관계자들이 ‘최순실 게이트’가 본격화한 지난해 10월 이후에도 이른바 ‘관제 데모’ 의혹을 받는 친박 보수단체 대표들과 수시로 통화하거나 휴대폰 문자메시지를 주고받은 사실이 드러났다.이들 단체는 탄핵반대 집회와 박영수 특별검사팀 수사를 비난하는 과격 시위를 주도하고 있어 청와대와의 조율 의혹이 확산될 전망이다.이 가운데 50회는 4ㆍ16 총선을 앞둔 작년 3, 4월에 집중적으로 이뤄졌다. 이후 양자간의 연락은
[김민호 기자]“파면이냐, 직무 복귀냐.”지난해 12월9일 국회에서 탄핵소추안이 가결된 후 12주 넘게 쉼없이 달려온 헌법재판소는 이르면 이번 주 후반 박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를 진행한다.직무정지 중인 박 대통령은 헌재의 심판 결과에 따라 대통령직 유지냐 자연인 신분으로의 회귀냐가 판가름 난다.만일 헌재가 탄핵 기각이나 각하 결정을 내린다면 박 대통령은 곧바로 직무정지 상태에서 벗어나 국정에 복귀하게 된다. 헌법상 보장된 '국가원수로서의 지위'와 '행정부 수반으로서의 지위'를 모두 되찾아오며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도 국무총리
[김홍배 기자]이정미 헌법재판소장 권한대행의 퇴임이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박근혜 대통령 탄핵심판 사건이 조만간 운명의 결론을 맞는다.예상 가능한 시나리오는 탄핵 인용, 탄핵 기각, 탄핵 각하, 탄핵 기각·각하 시 대통령 자진사퇴등 4가지지만 헌재가 탄핵 인용과 기각 중 하나를 택할 것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6일 법조계 안팎에서는 헌재가 이정미 헌재소장 권한대행이 퇴임하는 오는 13일 이전에 선고하는 것을 기정사실로 여기는 분위기다. 특히 10일 선고가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다.이런 분위기에 비춰보면 헌재가 오는 7~8일께 국
[김홍배 기자]박영수 특별검사팀에서 '박근혜-최순실 게이트' 사건 일체를 넘겨받은 검찰이 우병우(50·사법연수원 19기) 전 대통령 민정수석비서관 비위 의혹과 관련해 전담팀을 꾸려 수사에 나서기로 했다. 검찰 우병우 전담팀은 이번이 두번째다.검찰의 우병우 전담팀은 지난해 출범 넉 달 만에 관련 기록을 특검에 넘기며 별다른 성과없이 사실상 수사를 종료하는 불명예를 안았었다. 이후 올해 1월 25일수사 기간 절반을 넘긴 박영수 특별검사팀이 전담 팀을 꾸려 우병우 전 민정수석 수사에 본격 착수했다. 그러나 특검조차 우병우를 잡지 못했
[김민호 기자]'박근혜 대통령 직접 출석 및 최종 의견 진술', '대리인단 전원사퇴', '고영태 녹음파일 공개검증', '대통령 자진사퇴'….헌법재판소의 탄핵심판 심리에 영향을 미칠 변수로 꼽힌 대표적 사례들이다. 하지만 이들 변수는 온갖 설(說)만 무성했을 뿐, 실제 이뤄지지 않았고 이미 상당부분 정리가 된 상태다.다만 최근 정치권을 중심으로 거론된 대통령 자진사퇴 변수가 아직 남아 있다.어쨌건 현재로서는 10일 헌번재판소의 탄핵심판 선고가 유력하다. 탄핵이 인용될 경우 박 대통령은 즉시 파면되고 자연인으
[김민호 기자]박근혜 대통령과 대한민국의 미래를 좌우할 '운명의 한 주'가 시작됐다. 지난해 12월9일 국회에서 탄핵소추안이 가결된 후 12주 넘게 쉼없이 달려온 헌법재판소는 이르면 이번 주 후반 박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를 진행한다. 이러한 가운데 전직 헌법재판관과 헌법학자들은 인용과 기각 의견중 인용이 다소 우세하지 않겠느냐는 '모의 결과'를 내놓았다. 다만, 이는 오로지 개인 판단을 전제로 해 실제 헌재 분위기와 무관하고 헌재의 논의 경과는 전혀 알 수 없으며 결과는 예측 불허 상황이라고 5일 연합뉴스가 보도했다.매체에
[김민호 기자]박영수 특별검사팀이 최순실씨(61·구속 기소)가 박근혜 대통령의 서울 삼성동 사저를 대신 구입한 것으로 결론내린 것으로 확인됐다. 특검과 검찰은 향후 최씨가 박 대통령의 옷값뿐 아니라 주택 매입비용까지 대납해준 점을 근거로 이들의 ‘경제적 동반자 관계’를 강조하고 뇌물 혐의 입증에도 주력할 것으로 보인다.박 대통령측은 그러나 최씨와 경제적으로 긴밀하게 얽혀있다는 특검 수사 결과에 대해 "어거지로 엮은 것"이라며 강력 반발하고 있고, 옷값 등에 대해서도 비용을 지불했다고 주장하고 있어 향후 검찰의 추가 수사 및 재판
[김홍배 기자]"박근혜 없는 봄을 맞이하자!"19차 촛불집회가 4일 오후 6시부터 광화문 광장에서 열렸다. 헌법재판소의 탄핵심판 결정 선고 전 마지막 촛불집회가 되는 듯 했지만, 참가자들은 "선고 전날 7시에 다시 모이자"고 약속했다.이날 광화문 촛불 집회에 참석한 나명현(63세)씨는 전날 시사플러스에 '내가 왜 촛불광장으로 가는가' 제하의 글을 보내 왔다."최후 결전의 날이 다가왔다헌재의 탄핵결정이 3월 10일로 예상된다. 10월 말부터 시작된 촛불집회가 약 130여 일간의 대장정을 마치느냐 아니면 탄핵실패로
[김홍배 기자]헌법재판소(헌재)의 박근혜 대통령 탄핵심판 결정이 임박한 가운데 국가정보원이 헌재를 상대로 탄핵 관련 동향을 불법 사찰 했다는 주장이 나왔다. 김정남 피살 사건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했던 국정원이 헌재를 불법 사찰했다는 점에서 비난 여론이 들끓고 있다. SBS 8뉴스는 4일 국가정보원이 박근혜 대통령 탄핵심판을 진행중인 헌법재판소의 동향정보를 수집해온 사실을 전직 국정원 고위 간부가 폭로했다고 보도했다.과거 오랫동안 사법부 정보 수집을 담당했던 국정원 4급 간부 A씨가 헌재를 전담해 사찰 해 왔다고 국정원 직원의 말을
[김홍배 기자]지난 3·1절에 대규모 집회를 통해 기세를 올린 박근혜 대통령 탄핵 반대 세력들은 이제 헌법재판소의 탄핵 각하를 기정사실화하면서 "전쟁 시작", "적들을 무자비하게 쫓아가서 완전히 섬멸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이날 '막말 변론' 논란을 빚었던 박근혜 대통령 대리인단 김평우 변호사가 집회에 나와 '탄핵 각하'를 주장했다.김 변호사는 "탄핵은 범죄다. 범죄에 대해서는 무효란 말을 쓰지 않는다"며 "재판 거리가 안되는 것으로 탄핵 소추를 했으니 '각하'가 맞다"고 밝혔다.이어 "탄핵 소추장은
[김홍배 기자]네 달째 박근혜 대통령 탄핵 반대 집회를 열고 있는 친박단체가 '새누리당' 당명을 확보하고 정당 창당을 추진 중이다. '대통령 탄핵 기각을 위한 국민총궐기 운동본부'(탄기국) 대변인을 맡은 정광용 박근혜를사랑하는모임(박사모) 중앙회장은 "지난달 24일 중앙성거관리위원회에 새누리당(가칭)창당준비위원회 결성 신고를 마쳤다"고 4일 밝혔다.정 회장은 "인명진 자유한국당 비대위원장이 박 대통령 탄핵 반대를 당론으로 채택하라는 국회의원 및 당협위원장 103명의 요구를 '몇 분의 개인적 의견'이라며 거부하고 있다
[김승혜 기자]최순실 씨는 지난달 재판에서 "우울증이 있는데 책 한 권도 받지 못하고 정말 살기 힘든 상황"이라며 "접견금지를 풀어달라"고 호소했다. 하지만 재판부는 범죄 혐의의 중대성을 고려했을 때 최 씨의 일시적인 접견 제한은 기본권을 크게 침해하지 않는다고 판단해 이를 기각했다.그렇다면 “책도 못 읽게 한다”는 최씨의 말은 사실일까4일 YTN 은 "외부에서 주는 것은 금지된 게 맞지만 교도소 내 자체에 서점이 있어서 주문하면 영치금으로 얼마든지 살 수 있다는 것이 구치소 측의 설명"이라고 서정욱 변호사의 말을 인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