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혜 기자] 미중 대리전으로 평가되는 13일 대만 총통 선거에서 친미 독립 성향 집권 민진당의 라이칭더 후보가 승리했다.대만 중앙통신 등에 따르면 친중 제1야당 국민당 허우유이 후보와 중도 제2야당 민중당 커원저 후보가 개표가 끝나기 전 패배를 시인했고, 라이 후보는 승리를 선언하고 외신 기자회견을 열었다.개표가 100% 진행된 가운데 라이 후보는 40%(557만5036표)의 득표율을 기록했다. 같은 시각 허우 후보가 33.4%(465만9195표), 커 후보는 26.4%(368만897표)를 각각 얻었다.이로써 민진당은 '12년
[김승혜 기자]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9일(현지시간) 신임 총리에 가브리엘 아탈 교육부 장관을 임명했다.아탈 신임 총리는 34세의 나이로 프랑스 역사상 최연소 총리가 됐다. 또 프랑스 최초로 자신이 동성애자임을 공개적으로 밝힌 총리가 된다.아탈의 전임자인 엘리자베스 보른 총리는 정부의 외국인 추방 능력을 강화하는 이민법에 대한 최근의 정치적 혼란으로 8일 사임했다.아탈은 2006년 중도 좌파 사회당에 입당하면서 정치계에 발을 들였다. 2014년엔 지역 시의원에 당선됐고, 2018년에 교육담당 국무장관을 맡았다. 이후 20
[김승혜 기자] 7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에서 '바지 벗고 지하철 타기' 행사가 열렸다.참가자들은 추운 겨울 날씨에도 불구하고 바지를 입지 않은 채 지하철에 올랐다.이 행사는 2002년 뉴욕에서 장난삼아 시작됐으나 지금은 세계적으로 퍼져나간 '국제 행사'가 됐다. 참가자들은 하의를 제외한 코트와, 장갑, 목도리 등을 착용할 수 있고 정해진 날짜에 지하철을 타 자연스럽게 행동한다.
[김민호 기자]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과 이상민 무소속 의원이 6일 서울 시내 한 식당에서 오찬 회동을 하고 있다.
[김승혜 기자] 3일(현지시간) 이란 혁명수비대(IRGC) 정예부대 쿠드스군 사령관 가셈 솔레이마니의 추모식에서 두 차례 폭발이 발생해 최소 95명이 숨졌다.AP통신에 따르면 이날 수도 테헤란에서 남동쪽으로 약 820km 떨어진 케르만시에서 두 차례 폭발이 발생해 최소 95명이 숨지고 211명이 부상을 입었다.바흐람 에놀라히 이란 보건부 장관은 이란 국영 TV를 통해 앞서 103명의 사망자 중 일부 이름이 중복된 사실을 파악한 뒤 95명이 숨졌다고 정정했다. 다만 부상자 중 상당수가 위독한 상태여서 사망자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인
[김승혜 기자] 막사 테크놀로지스가 제공한 두 장의 위성 사진에 지난 2021년 4월 27일 일본 이시카와현 와지마의 모습(위)과 지진 발생 후인 2일의 모습이 보인다.지난 1일 이시카와현 노토 반도에서 발생한 지진으로 지금까지 최소 57명이 숨진 것으로 나타났다. 2024.01.03.
[김승혜 기자] 서울 지하철 9호선 국회의사당역 역사에 검은색과 빨간색으로 낙서가 새겨져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2일 서울 영등포경찰서에 따르면 국회의사당역 6번 출구 인근 벽면에 검은색과 빨간색 스프레이로 그려진 낙서가 발견됐다.'대한민국 4부1≒10' '曰 법 정치 正 ?' 등의 뜻을 알 수 없는 문구가 새겨져 있었으며 역사 관계자들은 낙서 제거 작업에 나섰다.경찰은 낙서에 대해 조사 중이라고 전했다.
[김승혜 기자] 갑진년 2024년 '청용의 해'를 하루 앞둔 31일 오후 제주 도내 대표적인 용(龍) 관련 지명을 가진 관광지인 제주시 용담2동 용두암에서 관광객들이 저무는 한해를 마무리하고 있다.
[신소희 기자]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은 입원 치료 중인 소아 환아들에게 기부받은 다양한 물품을 크리스마스 선물로 전달했다고 25일 밝혔다.서울성모병원 사회사업팀은 지난 22일 소아혈액종양 병동과 소아청소년과 병동에 입원 중인 환아들에게 학용품, 장난감, CCP라인 3종(CCP크림, CCP로션, CCP스틱밤), 목쿠션, 가방 등이 담긴 성탄 선물을 전달했다.환아들에게 전달된 물품은 남유에프엔씨, 날개달기운동본부, 기아대책, 천재교육, 더드림교회, 메이크어위시재단에서 후원했다.사회사업팀장 김연순 수녀는 “아이들이 하루빨리 건강해 지
[김승혜 기자] 최근 지속적인 분출 조짐을 보이던 아이슬란드 남서부의 하가펠 화산이 분화를 시작했다.가디언 등 외신은 18일(현지시간) 아이슬란드 남서부 레이캬네스반도에 있는 하가펠 화산에서 오후 9시 연속적인 지진이 발생한 데 이어 오후 10시17분 분화를 시작함에 따라 정부가 인근 주민들을 대피시키고 재난경보를 발령했다고 전했다.관계 당국은 화산 근처 어촌인 그린다비크 주민 4,000여 명을 대피시키고 인근에 있는 유명 온천인 블루라군 스파의 영업을 정지시켰다.아이슬란드에 있는 활화산은 총 33개로 세계에서 가장 많다. 이 가운
[김민호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11일 네덜란드 국빈 방문을 위해 출국했다.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경기 성남 서울공항에서 대통령 전용기인 공군 1호기 편으로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으로 출발, 3박5일간의 네덜란드 국빈 방문 일정을 시작했다.공항에는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장호진 외교부 1차관, 김기현 국민의힘 당대표,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 김대기 비서실장, 한오섭 정무수석과 오니 얄링크 주한네덜란드 대사대리 등이 나와 윤 대통령 부부를 환송했다. 윤 대통령은 이들과 악수를 나눈 후 10시58분께 공군 1호기에 탑승했다.윤 대통령
[김승혜 기자]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이스라엘군이 하마스 지도자인 야히야 신와르 집을 포위했다고 밝혔다.6일(현지시간) CNN 등에 따르면 네타냐후 총리는 이날 화상 연설에서 "어제 나는 이스라엘군이 가자지구 어디든 갈 수 있다고 했다. 그리고 오늘 우리 군은 신와르의 자택을 포위했다"고 언급했다.네타냐후 총리는 또 ”그(신와르)가 탈출했을 수 있지만, 그를 잡는 건 이제 시간 문제"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2017년부터 하마스의 가자지구 지도자 역할을 해온 신와르는 남부 최대 도시 칸 유니스 출신이다. 그는 지난 10월
[신소희 기자] 서울시가 4일 오후 11시30분부터 세계 최초로 심야 자율주행버스 운행을 시작했다.노선번호는 '심야 A21'이다. 대학가와 대형 쇼핑몰 등이 밀집해 심야 이동 수요가 많은 합정역∼동대문역 구간 중앙버스전용차로 9.8㎞을 순환하게 된다.일반 시내버스와 동일한 크기의 대형 전기 자율주행버스 2대가 운행된다.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평일만 운행하며, 오후 11시30분 운행을 시작해 다음 날 오전 5시10분 종료된다. 합정역∼홍대입구역∼신촌역∼아현역∼서대문역∼세종로(교)∼종로1가∼종로5가∼동대문역(흥인지문) 구간 중앙정류소 4
[김승혜 기자] 예멘 후티반군이 홍콩에서 미국 군함과 복수의 상선을 미사일과 드론으로 공격했다고 AP와 AFP 통신 등이 3일(현지시간) 보도했다.매체에 따르면 미국 국방부는 이날 후티반군이 홍해에서 이지스 미사일 구축함 카니와 여러 상선을 공격했다며 관련 정보가 들어오는 대로 제공하겠다고 발표했다.이에 후티반군은 이스라엘과 연관 있는 선박 2척에 대해 공격을 가했다고 주장했다.다만 후티반군은 미국 해군 군함을 겨냥한 사실을 인정하지는 않았다.앞서 영국 국방부는 구체적인 언급 없이 홍해에서 드론 공격과 폭발이 있었다고 전했다.이번
[김승혜 기자] 이스라엘군이 가자지구 남부 지역으로 지상전을 확대한 가운데, 하마스 샤티 대대 사령관을 공습으로 사살했다고 발표했다.3일(현지시간) 타임스오브이스라엘(TOI) 등에 따르면 이스라엘 방위군(IDF)은 이날 신베트와 공동 성명을 통해 "하마스 샤티 대대 사령관 하이탐 하와즈리를 전투기 공습으로 사살했다"고 발표했다.IDF에 따르면 하와즈리는 지난 10월7일 이스라엘 기습 공격 당시 하마스 대원을 이스라엘로 보낸 책임자로, 가자시티 샤티 지역에서 지상 전투를 지휘했다.하와즈리와 샤티 대대가 가자시티 알시파 병원을 확보하는
[신소희 기자] 30일 오후 광화문광장에서 '구세군 자선냄비 시종식'이 열렸다.이날 참석한 오세훈 서울시장은 축사를 통해 매해 연말 추위를 견뎌낼 힘과 따뜻함을 전달하는 구세군에 감사를 표하고, 시 역시 소외된 이웃을 보듬는 '약자와의 동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1800년대 영국에서 출발한 구세군 자선냄비는 1928년부터 국내에 첫 선을 보였다. 매년 자선냄비 타종으로 모금을 선포하고, 한 해의 마지막 날인 12월31일까지 성금을 모은다.
[신소희 기자] 서울 중랑구 상봉터미널이 오는 30일 운영을 종료한다.운영 종료를 하루 앞둔 29일 상봉터미널 매표소 무인승차권발매기 화면에는 원주·문막행 버스편의 남은 좌석이 표시됐다. 3대의 버스 중 2대 버스만 각각 4석과 2석이 팔린 것으로 보아 이용객이 많지 않은 것을 확인 할 수 있었다.1985년 문을 연 상봉터미널은 강원·경기북부 지역 시외버스, 중부 이남 지역을 잇는 고속버스의 기종점 역할을 해왔다. 한때 이용객이 하루 평균 2만 명을 넘어서기도 했으나 1990년 동서울터미널이 생기면서 점차 이용객이 줄었다. 터미널
[신소희 기자] 대구교도소가 52년 만에 대구 달성군 화원읍에서 하빈면으로 이전한다.대구교도소는 28일 오전 대형 버스 30여 대를 동원해 전체 재소자 2,210명을 하빈면에 마련된 신축 교도소로 이송한다. 재소자 중에는 텔레그램 N번방 성 착취물 사건으로 실형을 선고 받은 '갓갓' 문형욱, 서울 강서구 PC방 살인 사건 범인 김성수 등이 수감돼 있다.수감자 이송 작전에는 경찰기동대와 특공대원, 교통경찰 등 경찰관 300여 명과 순찰차가 투입됐다. 경찰관들은 재소자 탈주 등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실탄을 장전한 권총과 테이저건으로 무
[김승혜 기자] 이스라엘 내각이 인질 일부 석방을 조건으로 임시 휴전하는 내용의 협상안을 승인했다.22일(현지시간) 이스라엘 매체 하레츠, 타임스오브이스라엘(TOI) 등에 따르면 이스라엘 총리실은 이날 성명을 내 일시 휴전 합의안 승인을 공식 발표했다.4일간 최소 50명 석방…10명 추가 석방마다 휴전 1일 연장총리실은 우선 4일간 인질 최소 50명이 석방될 것이며, 이 기간 전투가 소강상태에 접어들 것이라고 밝혔다. 인질 대부분 여성과 어린이로, 하루 12~13명이 동시에 석방될 것이라고 했다.하마스가 잠재적으로 약 30명의 어머
[김승혜 기자]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 간 휴전이 임박했다는 주장이 잇단 제기된 가운데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21일(현지시간) 하마스 제거 등 모든 목표를 달성할 때까지 전쟁을 계속한다는 뜻을 밝혔다.CNN, 가디언 등 외신에 따르면 네타냐후 총리는 이날 열린 인질 사태를 논의하기 위한 각료회의에서 이같이 말했다.네타냐후 총리는 이날 각료회의를 시작하면서 발표한 성명에서 인질 석방을 통한 임시 휴전이 이뤄지더라도 하마스와 전쟁을 계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성명은 이스라엘 TV를 통해 중계됐다.그는 "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