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재원 기자] 곽상도 국민의힘 의원의 아들 곽병채 씨는 경기 성남시 대장동 개발 사업 특혜 의혹이 불거진 '화천대유'로부터 받은 퇴직금 50억 원에 대해 "일 열심히 하고, 인정받고, 몸 상해서 돈 많이 번 것"이라고 주장했다. 하지만 화천대유가 2015~2020년 지급한 전체 퇴직 급여가 무려 50억7,000만 원인 것으로 나타나 논란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곽씨는 이날 이번 논란에 대한 입장문을 곽 의원 페이스북을 통해 내놨다. 그는 "대장동 사건의 본질이 수천억 원을 벌 수 있게 만들어 놓은 설계의 문제냐, 그 속
[정재원 기자] 자산관리업체 화천대유자산관리 등을 둘러싸고 정치권에서 특혜 논란이 거세지자 대장동 개발 의혹과 관련해 검경이 수사에 착수한 가운데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대장동 개발사업 현장은 건설 작업이 한창 진행되고 있다. 이런 가운데 과다 배당으로 특혜 의혹이 제기된 경기 성남시 대장동 공영 개발사업과 관련한 시민들의 소송이 줄을 잇고 있다. 성남시민 김모씨 등 9명은 지난 20일 대장동 개발을 위한 특수목적법인(SPC) '성남의뜰'을 상대로 한 배당결의 무효확인 청구 소송을 수원지법 성남지원에 냈다. 대장동 개발이익이 화천
[정재원 기자] 전국철거민협의회 중앙회(이하 전철협)가 '대장동 개발사업' 특혜 의혹과 관련해 이재명 경기도지사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에 고발했다. 전철협은 24일 정부과천청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 지사를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등에관한법률위반(업무상배임)으로 공수처에 고발한다고 밝혔다. 전철협은 "대장동개발은 공영개발을 가장해 민간개발을 통해 민간에게 막대한 특혜를 몰아준 부동산 적폐의 완결판"이라면서 "무주택자, 20·30세대 등은 말할 것도 없고 노동의 가치를 현저히 하락시킨 중대한 사건으로 규정해 철저한 수사
[정재원 기자]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는 '대장동 택지개발'논란을 "이재명식 사이다 행정이 세계에서 제일 비싼 탄산 값을 치른 것"으로 정리했다. 이 지사가 뒷돈을 받은 것 같지는 않지만 추진력을 과시하려다 시행사 화천대유가 6,000억여 원의 이득을 취하게 만들었다며 '돈보다 권력을 추구하려는 욕망 때문'에 빚어진 결과라고 했다. 진 전 교수는 24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개인적 생각이라며 '화천대유' 논란은 "이재명 성남시장이 임기 안에 '치적'을 쌓아 대권 가도에 필요한 정치적 자산을 마련하려다가 사고를 친 것
[정재원 기자] 하천정원화사업을 가장 먼저 추진한 남양주시가 경기도의 원조 가로채기 시도에 제동을 걸고 나섰다. 경기 남양주시는 오는 26일 방영 예정인 SBS의 ‘집사부일체-이재명 경기도지사편’에 대한 방영금지가처분신청을 서울남부지방법원에 제출했다고 23일 밝혔다. 시는 대선주자 특집으로 꾸며지고 있는 SBS 집사부일체의 예고편에서 이재명 지사가 경기도 계곡·하천 정비사업에 대해 왜곡된 주장을 했다는 이유로 방영금지가처분신청을 낸 것으로 전해졌다. 시는 신청서를 통해 △경기도의 계곡·하천 정비사업이 경기도 또는 경기도지사가 독자적
[정재원 기자] 윤석열 전 검찰총장 재임 시절 검찰의 '고발사주 의혹'에 이어 '장모 사건 대응문건 의혹'까지 불거진 가운데, 당시 검찰 내부에서 윤 전 총장 이슈에 방어막 역할을 하는 소위 '레드팀'이 작동된 것이 아니냐는 의혹에 대해 이미 검찰이 근거가 없다고 결론 낸 바 있어 의혹으로 그칠 가능성 역시 거론된다고 뉴시스가 전했다. 23일 뉴시스에 따르면 서울고검은 지난 2월 판사사찰 의혹을 받았던 윤 전 총장을 무혐의 처분하면서 대검 수사정보정책관실이 윤 전 총장의 가족·측근 관련 정보를 수집하고 작성했다는 소위
[정재원 기자] 이재명 경기지사의 성남시장 재임 시절 대장동 개발사업 특혜 의혹 관련 논란이 추석 연휴가 끝났음에도 불구, 그동안 의혹의 핵심으로 지목된 '화천대유'에 대한 실체가 하나 둘 드러나고 있다. 또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는 추석 덕담이라며 "화천대유 하세요"라는 문구가 적힌 그림이 확산하고 있다. 23일 현재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는 '이번 추석 화천대유 하세요. 3억5,000만 원이 4,000억이 되는 마법' '투자금의 1,000배 이상 대박 나고, 일확천금하라는 덕담입니다' 등의 문구가 적힌
[정재원 기자] 배우 김부선씨가 더불어민주당 대권주자인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성남시장 재임 시절 대장동 개발 사업 특혜 의혹과 관련해 “재명씨는 대장동에서 모르는 분들께도 돈벼락을 맞게 해주시면서 내게도 살짝 알려줬다면 얼마나 좋았을까”라고 비꼬았다. 김씨는 22일 새벽 자신의 페이스북에 “그랬다면 우리 관계 끝까지 비밀로 해줄 수도 있었을텐데 참 아쉽다”며 이 같이 말했다. 그는 “재명씨, 지난번에 쌀 한 가마니라도 보내라고 말했는데 끝내 외면하신다. 조금 실망”이라며 “재명씨는 이제 세속을 떠나 천상에서 환골탈태해 1,300만 도
[정재원 기자] 2022년 3월 대선을 앞두고 각 당에선 경선이 한창인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지지율 1위인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부인 김혜경 씨와 국민의힘에서 많은 지지를 받는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부인 김건희 씨 두 명 중 이른바 '영부인의 사주'가 있을까?라는 뉴스 영상이 화제가 됐다. 19일 뉴스1은 지난 14일 노병한 한국미래예측연구소 소장과의 인터뷰 내용을 전했다. 이날 노 소장은 '영부인의 사주'라는 것은 존재하나?'란 질문에 "국모의 사주, 영부인의 사주는 없다. 하지만 대통령이 될 수 있는 후보들은 각자 그만큼
[정재원 기자] 국민의힘 대권주자인 홍준표 의원의 '조국 일가 수사는 과잉수사였다'는 발언으로 당 안팎에서 비판이 쏟아지고 있다. 유승민 전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이들 일가의 불법·특권·반칙·위선 때문에 온 국민이, 특히 청년들이 분노와 좌절에 빠졌는데 과잉수사라니요"라고 반문했다. 이어 "법의 관용은 누가 봐도 딱하고 불쌍한 처지의 약자를 위한 것이지 조국 일가를 위한 것은 아닌 것 같다"며 "생각을 바로잡으시길 기대한다"고 비판했다. 하태경 의원은 YTN 라디오에 출연해 "마치 검사를 공격하기 위해 도
[정재원 기자] ‘고발 사주’ 의혹의 제보자로 박지원 국가정보원장과 기획설 등 각종 논란에 휩싸인 조성은씨가 17일 언론 인터뷰를 중단하겠다고 예고했다. 조씨는 17일 YTN 라디오 ‘황보선의 출발 새아침’에 출연해 ‘오늘을 마지막으로 방송, 신문 인터뷰를 안 하는건가’라는 진행자의 질문에 “최대한 자제하고, 안 하려고 한다”고 답했다. 그는 “어제 대검찰청에서 고발 사주 의혹 사건을 서울중앙지검 공공수사1부로 배정했다. 대검의 감찰에 이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수사, 중앙지검 수사까지 모든 수사가 이뤄지고 있다”며 “이제
[정재원 기자]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가 지난 9일 국민의힘 경선 면접에서 면접관들에게 노골적으로 불만을 표한 홍준표 후보에게 유감을 표했다. 앞서 홍준표 후보는 지난 10일 페이스북에 "26년 정치 하면서 대통령 후보를 면접하는 것도 처음 봤고 또 면접을 하며서 모욕 주는 당도 생전 처음"이라고 했다. 홍 의원은 "세 명 면접관 중 두 명을 반대 진영 사람을 앉혀 놨다"며 "외골수 생각으로 살아온 분들의 편향적인 질문으로 후보의 경륜을 묻는 게 아니라 비아냥 대고 조롱하고 낄낄댄 22분이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더
[심일보 대기자] 이재명 경기지사가 성남시 ‘대장동 개발사업’ 의혹과 관련해 “수사에 100% 동의한다”고 자신감을 내비쳤지만 이 사업으로 배당금만 577억 원을 받은 시행사 화천대유를 둘러싼 의혹이 연일 제기되고 있다. 화천대유가 성남도시개발공사와 참여한 특수목적법인 ‘성남의뜰’ 컨소시엄이 사업계획서 접수 하루 만에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사실과 함께 권순일 전 대법관이 ‘경기 성남 대장동 개발’에 참여한 민간 업체 화천대유자산관리(화천대유)에서 고문으로 활동하는 것으로 확인되는 등 .새로운 의혹이 언론을 통해 알려지면서다. 16
[정재원 기자] ‘조국 흑서’의 공동 저자이기도 한 김경율 경제민주주의21 대표가 16일 CBS라디오에 출연해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경선 후보가 과거 성남시장 재직시절 벌어진 판교 대장지구 개발사업에 참여한 화천대유자산관리의 특혜 의혹을 두고 “위험은 공공이 부담하고 수익은 사유화된 것”이라고 비판했다. 참여연대 출신 회계사 김 대표는 이 후보가 최근 대장지구 개발사업에 참여한 업체들이 짊어진 리스크에 따라 수익을 거뒀다는 주장에 대해 “(대장동 개발 사업은)지주작업과 인허가, 분양률 등 부동산개발사업에서 발생할 수 있는 리스크가 거
[정재원 기자] 탈레반과 반대세력의 교전을 지켜본 아프가니스탄 판지쉬르 계곡에서 민간인 20여 명이 숨진 것으로 파악했다. 13일(현지시간) BBC는 "계곡에서 통신이 두절돼 보도가 어려웠지만 탈레반이 보복 자제를 약속했음에도 불구하고 탈레반이 민간인을 살해했고 이 현장에 대한 증거를 확보했다"고 보도했다. 한 동영상은 판지시르 계곡에서 탈레반 대원들에 둘러싸여 있던 군복 차림의 한 남성이 총에 맞아 쓰러지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이 남성이 군인인지 여부는 확실치 않지만 아프간에서는 민간인들도 군복을 입는 경우가 많으며, 남성
[정재원 기자] "내가 제보자나 공익신고자인지 이야기할 수 없다. (뉴스버스 관계자와 접촉)그것조차 말할 수 없다" "지금 한마디 한마디가 법적인 내용이 들어간다. 공식적 입장을 준비하고 있다" 지난 9일 중앙일보와 통화에서 '고발 사주' 의혹 제보자로 지목되고 있는 조성은(33) 씨가 한 말이다. 같은 날 JTBC는 '검찰 청부 고발' 의혹의 제보자와 연락이 닿았다고 보도했다. 이 제보자는 "김웅 국민의힘 의원과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기자회견을 봤고, 고민 끝에 제보자라고 밝히기로 결심했다"고 말했다. 이어 "
[정재원 기자]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고발 사주’ 의혹과 관련해 국민의힘 김웅 의원에게 여권 정치인 등에 대한 고발장을 받은 것으로 알려진 A 씨가 자신은 ‘공익신고자’가 아니라고 밝혔다. 9일 동아일보에 따르면 국민의힘 등 정치권에선 옛 미래통합당(현 국민의힘)에서 활동한 A 씨가 제보자로 유력 거론됐지만 대검찰청에 공익신고서를 제출한 것은 자신이 아니라고 주장한 것이다. A 씨는 이날 매체와의 단독 인터뷰에서 “나는 공익신고한 적이 없다”며 “김 의원은 나에게 자료를 전달했다고 주장하지만, 나에게 또는 나에게만 전달했다는 어떠
[정재원 기자] '고발 사주' 의혹의 제보자로 지목된 A씨가 윤석열 전 검찰총장과 김웅 국민의힘 의원에 대한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A씨는 8일 밤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윤석열 대검찰청의 야당 고발 사주 의혹 사건에 대한 입장문’을 내고 실명을 밝힌 후 "윤 전 총장과 김 의원은 지속적인 허위사실 유포와 함께 보도되는 사건의 심각성, 자신들의 공적 신분과 의무조차 망각하고 있다"라며 "매우 강력한 법적 대응을 준비하고 있다"고 적었다. 그는 "(제보자로 지목된 7일 이후) 양일간 충분히 성실한 대응을 했다고 생각한다
[신소희 기자] 배우 김부선이 이재명 경기도지사를 또 다시 저격했다. 김부선은 8일 페이스북에 "이 지사는 내 집에서 15개월을 조건 없이 즐겼다. 이 지사에게 금품을 요구한 적은 단 한 차례도 없었다. 그럼에도 이 지사는 내 딸과 나를 싸잡아 허언증, 마약쟁이 프레임을 씌웠다"고 주장했다. 이어 "민사소송을 취하할 수 있으나 이 지사의 진심어린 반성과 대국민 사과가 전제돼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재명을 상대로 형사고소 진행 중이다. 강용석 변호사 법정구속. 당시 나는 망연자실 했었다"며 "공지영은 이재명이 1심에
[정재원 기자] 아프가니스탄을 장악한 이슬람 무장조직 탈레반의 최고지도자 하이바툴라 아쿤드자다가 국가를 샤리아(이슬람 율법)에 따라 통치하겠다고 밝혔다. 7일(현지시간) AFP 통신 등에 따르면 아쿤드자다는 이날 새 정부 수반·각료 내정자를 발표한 직후 성명을 내고 “앞으로 아프간의 모든 삶의 문제와 통치 행위는 신성한 샤리아에 따라 결정될 것”이라고 선언했다. 이와 함께 탈레반은 과도정부 구성안을 발표했다. 7아프간을 장악한 지 3주 만이다. 과거 아프가니스탄 통치 시기와 2001년 미국 공격으로 후퇴한 뒤 지금까지 20년 동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