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재원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가 경기도지사 시절 이 후보의 측근인 배모 씨(총무과)의 지시로 다른 공무원이 이 후보의 부인 김혜경씨 관련 사적 심부름을 했다는 의혹과 관련, 허위사실이라고 강하게 반발했던 배 씨가 당사자에게는 사과하는 문자 메시지를 보낸 것으로 확인됐다. 30일 SBS에 따르면 이재명 후보의 경기도지사 시절 경기도 공무원으로 채용돼 5급 공무원 배 모 씨 지시를 받으며 이 후보 부인 김혜경 씨의 사적 용무를 맡아 했었다는 A 씨 주장에 배 씨는 "허위사실 유포로 선거에 개입하려는 의도가 다분해 좌시하
[정재원 기자] 북한이 설 연휴인 30일 또 다시 미사일을 발사했다. 합동참모본부는 이날 오전 7시 57분 “북한이 동해상으로 미상 발사체를 발사했다”고 밝혔다. 올 들어 7번째 무력 도발이다. 지난 27일 함흥 일대에서 동해상으로 북한판 이스칸데르(KN-23) 2발을 발사한지 사흘 만에 추가 도발을 한 것이다. 북한은 지난 5일과 11일 자강도 일대에서 ‘극초음속 미사일’ 주장 탄도미사일을 연속 발사했다. 14일엔 평안북도 피현 철로 위 열차에서 KN-23 단거리 탄도미사일 2발을 쐈다. 17일 평양 순안비행장에선 북한판 에이태킴
[정재원 기자] 자녀 입시비리와 사모펀드 의혹으로 재판에 넘겨진 정경심 전 동양대학교 교수에 대해 실형이 확정됐다. 27일 대법원 2부(주심 천대엽 대법관)는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로 기소된 정 전 교수의 상고심에서 징역 4년에 벌금 5,000만 원을 선고하고 추징금 1,061여만 원을 명령한 원심을 확정했다. 이에 따라 정 전 교수는 남은 2년4개월여 동안 형을 살고 62세가 되는 해에 출소하게 됐다. 정 전 교수는 위조된 동양대 총장 표창장과 허위로 작성된 서울대 공익인권법센터 및 공주대, 단국대 등 인
[정재원 기자] 불법 요양병원을 운영하며 수십억 원대 요양급여를 부정수급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윤석열 전 검찰총장(현 국민의힘 대선 후보)의 장모에게 항소심 재판부가 무죄를 선고했다. 25일 서울고법 형사5부(부장판사 윤강열)는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사기 등) 혐의로 기소된 최모(74)씨에게 1심 유죄 판단을 뒤집고 무죄를 선고했다. 재판부는 "피고인이 이 사건 병원을 운영했다는 범행이 인정되지 않는다"며 "동업자들과 공모해 건보공단을 기망했다는 범행이 인정되지 않는다. 범죄 증명이 없다"고 판단했다.
[정재원 기자] 일본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5만 명을 돌파했다. NHK는 "22일 오후 6시 반 현재 전국에서 5만 4,576명의 코로나 확진자가 발생했다"고 보도했다. 이어 5만 명을 넘어선 것은 처음으로 5일 연속 사상 최고를 갱신했다고 덧붙였다. 또 일본 수도 도쿄에서 이날 들어 오후 6시30분까지 코로나19에 1만1,227명이 걸려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고 했다. 도쿄도에선 전날 9,699명의 추가 감염자가 나왔는데 이보다 1,500명 이상 늘어나면서 나흘 연속 최다를 경신했다. 새 확진자는 10세 미만에서 100세
[정재원 기자] 22일 오전 1시 8분께 일본 미야자키(宮崎))현 동부 해상인 휴가나다(日向灘)가 진원인 규모 6.4(추정)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일본 기상청이 밝혔다. 지지통신에 따르면 기상청은 진원의 깊이가 약 40㎞라고 밝혔다. 특히 지진으로 인한 쓰나미(해일) 우려는 없다고 했다. 이번 지진으로 일부 오이타(大分)현과 미야자키현 지역에서는 진도 5강의 흔들림이 관측됐다. 미야자키현에선 40대 남성이 집에서 넘어져 다치는 등 지진으로 여러 명이 다치고 정전 사태도 발생했다. 일본 기상청은 지진의 흔들림을 진도1·진도2·진도3·진
[정재원 기자] 일본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전날 3만 명 돌파에 이어 하루 새 4만 명을 넘어 또 다시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 NHK방송에 따르면 19일 오후 6시 15분 현재 코로나19 신규확진가 4만 1,485명이라고 보도했다. 4만 명을 넘는 것은 처음으로 2일 연속 사상 최고를 갱신했다. 또 사망자는 15명이라고 밝혔다. 후생 노동성에 의하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이 확인된 사람이 인공 호흡기와 집중 치료실 등에서 치료를 받는 등 있는 중환자는 281명이다. 19일 현재 일본에서 감염이 확인된 사람이 175만 636
[정재원 기자] 일본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3만 명을 넘어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 NHK 방송은 18일 오후6시까지 3만2,197명이 코로나19에 신규확진됐다고 보도했다. 일본서 코로나19 감염자가 하루 3만 명이 넘기는 이날이 처음이다. 지금까지는 5차 확산파도 때인 2021년 8월20일의 2만5,992명이 최대 일일감염이었다. 일본은 지난해 10월 초순부터 3개월 동안 신규확진자가 급감해 '위드 코로나'와 함께 확진자가 급증일로를 달렸던 이웃 한국과 대비되었다. 특히 일본의 코로나19 하루 확진자 수는 오미크론 변이 확
[정재원 기자] '대장동 개발사업 특혜 의혹' 사건에 연루된 최윤길 전 경기 성남시의회 의장이 구속됐다. 수원지법 오대석 영장전담판사는 18일 오후 사후수뢰 혐의 등으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최 전 의장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을 거쳐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오 판사는 "범죄 혐의가 소명되고 증거 인멸의 염려가 인정된다"고 영장을 발부했다. 최 전 의장은 이날 영장실질심사에 앞서 혐의 인정 여부 등을 묻는 취재진에게 "죄송하다"고 짧게 답한 뒤 법정으로 향했다. 최 전 의장은 화천대유 측으로부터 대장동 사업 추
[정재원 기자]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 부인 김건희 씨의 7시간 통화 녹취록을 보도한 '스트레이트'가 최고 시청률을 찍었다. 17일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오후 8시20분 방송한 MBC TV 시사·교양물 스트레이트 159회는 전국 시청률 17.2%를 기록했다. 158회(2.4%)보다 7배 높으며, 자체 최고 시청률이다. 스트레이트는 2018년 2월 첫 방송 후 1~3%대를 기록했다. '스트레이트'는 시청률 1%대에서 3%대 사이를 오갔으며 지금까지 최고 시청률은 3.4%였다. 스트레이트보다 30분 일찍 방송한 뉴스데스크
[정재원 기자] 남태평양에 위치한 섬나라 통가의 인근에서 해저 화산이 폭발했다. 이로 인해 주변국뿐만 아니라 미국 서부 해안과 일본 등에 쓰나미 경보가 발령됐다. 현지 시간 15일 BBC 등 외신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26분쯤(우리 시간으로 15일 오후 1시 26분) 통가 수도 노쿠알로파 북쪽 65km 해역에서 해저화산이 폭발했다. 화산 폭발로 통가의 많은 지역이 화산재로 뒤덮였으며 전화선과 전력, 인터넷 서비스가 끊겼다. 부상이나 피해 규모는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한 주민은 화산이 폭발했을 당시를 회상하며 "근처에서 폭탄이
[정재원 기자] MBC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의 배우자 김건희 씨의 ‘7시간 통화 녹음’을 방송하겠다고 예고한 가운데 해당 방송에 대한 금지 가처분 신청을 법원이 일부 인용했다. 서울서부지법 민사합의21부(수석부장판사 박병태)는 14일 김건희 씨가 MBC를 상대로 낸 방송금지 가처분 신청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재판부는 “김 씨가 향후 해당 사건에 대해 수사 내지 조사를 받을 경우 형사절차상 보장받을 수 있는 진술거부권 등이 침해될 우려가 커 보인다”며 “김 씨의 발언 또한 유권자들의 적절한 투표권 행사 등에 필요한 정치적 견
[정재원 기자] 정부가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고강도 방역조치가 3주간 연장됨에 따라 추가경정예산(추경)안을 편성해 매출 감소 등 피해를 입은 소상공인·자영업자에게 300만 원을 추가 지원한다. 영업금지 제한업종에 대한 손실보상도 추경안에 1조9,000억 원을 추가 확보해 총 5조1,000억 원을 집행하기로 했다. 이 같은 재원을 마련하기 위해 지난해 초과세수 10조 원과 적자국채를 발행, 다음 주 중 14조 원 규모의 추경안을 편성하고 설 연휴 전 국회에 제출할 방침이다.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4일 정부서울청사
[정재원 기자] 이수정 경기대 범죄심리학과 교수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변호사비 대납 의혹'을 최초로 제보한 이모 씨의 부검을 실시한 결과 "타살 및 극단적 선택 가능성은 물론 특이 외상도 발견되지 않았으며, 심장 질환으로 사망했다"는 소견에 대해 "이렇게까지 부검 결과가 빨리 나오는 걸 별로 본 적이 없다"고 의구심을 표했다. 이수정 교수는 현재 국민의힘 선대위를 대폭 축소하면서.선대위 여성본부의 고문을 맡고 있다. 이에 대해 "고문은 사실은 내부인원은 아니고요. 전문가로서 자문을 하는 이런 정책 자문 정도
[정재원 기자] 이수정 경기대 범죄심리학과 교수는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후보의 배우자 김건희씨의 ‘7시간 통화 녹취’ 논란에 대해 “쥴리 2가 등장하는 꼴이다. 왜 대한민국이 쥴리2를 소비해야 하나”라고 비판했다. 이 교수는 13일 CBS라디오 ‘한판승부’에서 “아직 내용이 드러나지 않아서 모르겠지만, 재탕하지 말라는 게 저의 취지”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수정 교수는 현재 국민의힘 선대위를 대폭 축소하면서.선대위 여성본부의 고문을 맡고 있다. 이에 대해 "고문은 사실은 내부인원은 아니고요. 전문가로서 자문을 하는 이런 정책 자문 정
[정재원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와의 친분 의혹이 불거졌던 성남 조폭 출신 사업가에게 검찰이 2심에서도 중형을 구형했다. 검찰은 12일 서울중앙지법 형사항소8-2부(장성학 장윤선 김예영 부장판사) 심리로 열린 이준석(41) 전 코마트레이드 대표 항소심에서 1심과 같은 징역 15년을 구형했다. 이 전 대표는 최후변론에서 “1심에서 인정된 범죄사실 중 상당수는 내가 저지른 것이 아니다”며 혐의를 부인했다. 특히 “증인들이 모해위증한 사실이 밝혀졌을 때 잘못된 사실관계가 바로잡힐 것으로 기대했지만 그런 일은 없었다”며 “이런
[심일보 대기자] "오늘 이후로 이재명 비난을 삼가할까 합니다" 12일 오후 페이스북에 올라온 글이다. 댓글이 더 재미있다 "죽을까봐?" 홍준표 국민의힘 의원도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또 죽어 나갔다"며 "자살인지 자살 위장 타살인지 모를 이재명 후보 관련 사건의 주요 증인이 또 죽었다"고 했다. 이어 "우연치고는 참 기이한 우연의 연속"이라며 "대장동 관련 두 명에 이어 이번에는 소송 비용 대납 관련 한 명까지 의문의 주검이 또 발견됐다"고 썼다. 그러면서 "영화나 드라마에서나 있을 법한 조폭 연계 연쇄
[김민호 기자] '이재명 변호사비 대납 의혹'을 최초 제보한 이모 씨가 숨진 채 발견된 가운데 이 씨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와 관련해 추가적으로 폭로할 녹취록이 있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12일 머니투데이 보도에 따르면 이민석 이민석법률사무소 변호사는 이날 오전 서울 양천구 신월동에 마련된 이 씨의 장례식장에서 취재진과 만나 사망한 이 씨가 이 후보와 관련해 추가적으로 폭로할 녹취록이 있었다고 밝혔다. 이 변호사는 "지금까지 이 씨가 이 후보와 관련해 공개한 녹취록은 두 개"며 "아마 정확히 몇 개인지는 모르겠지만
[정재원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의 '변호사비 대납 의혹' 관련 녹취록을 최초로 제보했던 50대 남성이 숨진 채 발견됐다. 12일 경찰에 따르면 이모 씨는 전날(11일) 오후 8시40분쯤 서울 양천구 신월동의 한 모텔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이 씨는 약 3개월 전부터 이 모텔에 장기투숙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날 조선일보에 따르면 유서는 발견되지 않았고, 사인은 아직 알 수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 씨 유족 측은 타살 혐의점은 없는 것으로 보인다며, 부검을 통해 정확한 사인을 밝히겠다는 입장이라고 한다. 경찰도 이 씨
[김민호 기자]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 사건으로 구속 기소된 ‘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씨 측이 성남도시개발공사에 최소 1,827억 원의 손해를 끼친 혐의(배임)를 부인하면서 “당시 (성남시장이던) 이재명 민주당 대선 후보가 안정적 사업을 위해 지시한 방침에 따른 것”이라고 10일 주장했다. 앞서 김만배씨는 대장동 개발에 대해 “그분의 사업 방침에 따랐을 뿐”이라고 했었다. 이에 대해 법조계에선 ‘그분’이 이재명 당시 성남시장을 가리킨 것이란 해석이 나왔는데, 실제 김씨 측이 이날 법정에서 이재명 후보를 특정한 것이다. 이날 복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