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재원 기자] 인류역사상 가장 크고 강력한 망원경인 '제임스 웹 우주망원경'이 우주로 성공적으로 발사돼 순항을 시작했다. 이 망원경은 우주의 기원에 관한 호기심을 풀어주는 임무를 띠고 있어서 성탄절에 인류에게 선물 보따리가 됐다는 평가다. 태양 주위 궤도에 성공적으로 정착할 경우 우주 비밀을 풀 단서를 찾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영국 일간 가디언, 미국 워싱턴포스트(WP) 등에 따르면 웹망원경을 실은 아리안5호는 이날 오후 12시20분께 남미 프랑스령 기아나 유럽우주국(ESA) 우주발사기지에서 발사됐다. 웹망원경은 발사
[정재원 기자] 국정농단 등 혐의로 징역 22년이 확정돼 수감 중인 박근혜 전 대통령의 건강이 악화됐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법무부는 박 전 대통령의 외부 병원에 입원 기간이 당초 예정보다 6주 이상 늘어나게 됐다고 밝혔다. 20일 한 매체는 법조계와 의료계의 전언을 토대로 박 전 대통령이 어깨와 허리 질환 등으로 통증을 호소하고 있으며, 장기간의 수감 생활로 정신적으로도 불안정한 상태라고 보도했다. 박 전 대통령은 2019년 9월 회전근개 파열 등으로 수술을 받고 78일 만에 퇴원해 서울구치소로 돌아간 바 있다. 지난 7월 어깨 수
[정재원 기자] 영국 경제 주간지 이코노미스트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의 내년 3월 한국 대통령 선거 승리를 전망했다. 이코노미스트는 매년 출간하는 저서 '2022 세계대전망'에서 내년 국가별 전망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이코노미스트는 "진보주의 성향의 더불어민주당은 대통령직과 의회의 압도적 과반수를 확보했지만 3월 선거에서 보수당 국민의힘 후보로 나선 윤석열이 현 정부의 부진한 백신 보급률에 대한 대중적 불만의 혜택을 받으면서 청와대의 자리를 빼앗을 것"이라고 했다. 이어 "확장적 예산을 선호하는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
[정재원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 캠프의 조동연 전 공동상임선대위원장이 자신에 대한 사생활 논란을 처음 제기한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를 명예훼손 등으로 고발한 사건을 검찰이 선거·정치 사건 전담 부서에 배당했다. 6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은 조 전 위원장 대리인이자 더불어민주당 대통령선거대책위원회 법률지원단 부단장 양태정 변호사가 지난 3일 가로세로연구소 등을 고발한 사건을 공공수사2부(부장검사 김경근)에 당일 배당했다. 앞서 양 변호사는 고발장 제출 전 기자회견을 열고 "가로세로연구소는 조 전 위원장에 대한
[정재원 기자] 이른바 '쥴리벽화'로 논란이 됐던 중고서점의 외벽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와 관련된 '김부선 벽화'가 그려졌다. 기존에 있던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를 풍자한 그림 옆에 나란히 자리해 여야 대선후보를 동시에 겨냥한 것으로 풀이된다. 30일 서울 종로구의 한 중고서점 외벽엔 배우 김부선, 은수미 성남시장으로 추정되는 인물들과 '대장동 의혹'을 풍자한 벽화가 그려졌다. 해당 벽화 옆에는 윤 후보의 장모로 추정되는 중년 여성과 전두환 전 대통령으로 보이는 남성의 그림, 무속 논란을 일으켰던 손바닥 ‘王(
[신소희 기자] 일본에서 아프리카 남부 나미비아에서 입국한 1명이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인 오미크론 확진을 받았다고 30일 마이니치 신문이 보도했다. 신문은 관계자의 말을 인용해 아프리카 남부 나미비아에서 나리타(成田) 공항으로 입국한 30대 남성의 오미크론 감염이 확인됐다고 전했다. 일본에서는 첫 오미크론 확진 사례다. 이 남성은 지난 28일 저녁 나리타 공항에 도착한 후 공항 검역소에서 코로나19 감염이 확인됐다. 일본 국립감염증 연구소가 유전정보(게놈) 해석을 통해 오미크론 여부를 검사했다. 해당 남성은 발열 증상이 있어 송
[정재원 기자] 세계보건기구(WHO)는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가 확진자 급증을 야기할 수 있다며 전 세계적 위험성이 매우 높다고 경고했다. WHO는 29일(현지시간) 공개한 '오미크론 대비 강화: 회원국들을 위한 기술 보고 및 우선 조치'라는 제목의 문건에서 이 같이 밝혔다. WHO는 "면역 회피 가능성과 전염성 측면에서 이점을 부여할 수 있는 돌연변이를 고려할 때 전 세계적으로 오미크론이 더욱 퍼질 가능성이 높다"고 진단했다. 이어 "이런 특성에 따라 향후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할 수 있고 어디에서 급증이 나타나는
[신소희 기자] 코로나19 새 변이 '오미크론'이 지구촌 곳곳에서 확인되면서 전파력과 위험도를 놓고 논쟁이 뜨겁다. 기존 변이 바이러스들보다 감염력이나 치사율이 높을 것이란 관측에서부터 그렇게까지 심각하지는 않을 것이란 전망까지 다양하게 나오고 있다. 오미크론의 전파력이 델타 변이를 뛰어넘는다는 분석이 나오면서 중증 위험도가 특히 관심사로 떠올랐다. 오미크론의 실체를 정확하게 파악하는 데 2주 정도 걸릴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오미크론 전파력이 기존 변이의 6배, 치사율은 8배에 달한다는 주장도 제기됐다. 28일(현지시간) 타임스
[정재원 기자] '대장동 개발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곽상도 전 의원의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검찰이 최근 로비 의혹 수사에 속도를 내는 만큼, 이번 영장 청구 결과는 향후 관련 수사 진전에 큰 영향을 줄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29일 검찰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전담수사팀(팀장 김태훈)은 이날 오후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알선수재) 혐의를 받는 곽 전 의원의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곽 전 의원은 화천대유자산관리(화천대유) 대주주 김만배씨 부탁을 받고 하나은행이 참여했던 성남의뜰 컨소시엄이 무산될 수 있었던
[신소희 기자] 세계보건기구(WHO)가 26일(현지시간) 새로운 코로나 바이러스 변이(B.1.1.529)를 '우려 변이'(variant of concern)로 분류했다. WHO는 이날 오미크론에 대한 긴급회의를 열고 이에 대한 명칭과 우려 변이 바이러스 지정에 대해 논의했다. 오미크론은 그리스 문자 알파벳 열다섯 번째 글자다. 당초 열세 번째 글자인 누(ν) 변이로 명명될 것을 예상했으나 오미크론을 택했다. WHO 관계자는 "오미크론이 지난 9일 수집된 표본에서 처음 확인됐으며, 남아프리카공화국은 이 기구에 24일 보고했
[신소희 기자] 독일의 코로나19 누적 사망자가 25일(현지시간) 10만 명을 넘어선 가운데 일일 신규 확진자도 처음으로 7만 명을 넘어섰다. AP통신 등에 따르면 독일 질병관리청 격인 로베르트코흐연구소(RKI)는 이날 “지난 24시간 351명이 코로나19로 사망해 총 사망자는 10만119명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독일은 러시아, 영국, 이탈리아, 프랑스에 이어 코로나19 누적 사망자수가 10만 명을 넘긴 다섯 번째 유럽 국가가 됐다. 이날 신규 확진자가 7만5,961명을 기록해 코로나19 발생 이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앙겔라 메르
[정재원 기자]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가 26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각종 의혹에 대해 '재명학'이라 규정하고 이에 대한 "시간 나는 대로 연재를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진 전 교수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양명학, 성리학, 주자학... 최근 핫한 학문으로 떠른 재명학. 이 신흥학문에 갑자기 관심이 생겼다. 형수욕설, 살인변호, 조폭연루 의혹, 대장동 사업 비리, 변호사비 대납의혹, 비선조직을 이용한 시정 및 도정 운영방식 등등 무수히 많은 연구주제를 포함하는 매우 유망한 신흥학문이라서... "라며 이같이
[정재원 기자] 고(故) 전두환 전 대통령의 둘째며느리인 배우 출신 박상아 씨가 빈소 안내 전광판에 뒤늦게 이름을 올리면서 모습을 드러냈다. 25일 서울 마포구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전 전 대통령의 빈소 앞 전광판에 올라온 상주명에는 부인 이순자씨, 장남 재국씨, 차남 재용씨, 3남 재만씨와 딸 효선씨 등의 이름이 올라왔다. 또 손자와 손녀 11명의 이름도 기록됐다. 이날 박 씨는 빈소를 지키면서 딸과 함깨 우리들 교회가 주최한 예배 준비를 하는 등 빈소를 지키면서 조문객들을 맞고 있다. 당초 빈소 앞 전광판에는 장남 재국
[정재원 기자] 24일 서울 서대문구 세브란스병원 신촌장례식장에 마련된 전직 대통령 故 전두환 씨 빈소에서 한 조문객이 거수경례를 하고 있다. 이날 오후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는 해당 사진을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 사진 참 많은 걸을 얘기해 준다"고 쓴 글을 공유했다. 25일 온라인에는 “미납 추징금 956억 원의 전직 대통령 장례식장에서 구멍 난 양말을 신은 채 거수경례하는 조문자의 모습, 너무 씁쓸하다”, “구멍난 양말을 신고도 조문올 정도면 진정한 애국자 아니냐”는 등 다양한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정재원 기자] 전두환 전 대통령의 사망 소식에 세계 주요 외신들이 일제히 긴급 기사로 송고했다. 외신들은 전씨의 이력 및 공과를 자세히 소개하면서 광주 학살과 군부 쿠데타를 주도했던 인물이라고 평가했다. 로이터 통신은 "군사 독재자인 전두환 씨가 서울 자택에서 90세를 일기로 사망했다"며 “전 전 대통령은 2003년 벌금 약 2,205억 원을 물어야 하는 상황에서 본인이 가진 거라곤 29만1,000원과 개 두 마리, 가전제품 몇 개뿐이라고 말해 공분을 샀다”고 전했다. 일본 NHK 방송은 “전 전 대통령은 약 7년 반에 걸쳐
[정재원 기자] 북한 선전매체가 한국 대선 주자들을 술에 빗대 언급하고 "이들 중 그 누구도 잘 익고 향기롭고 색깔 고운 술은 될 수 없겠다"며 "술은 많고 홍보는 화려해도 정작 마실 술이 없다"고 주장했다. 22일 북한 선전매체 메아리는 대선 후보들에 대해 "맛과 향기, 색깔을 다 종합해 평가한다면 이재명이든, 윤석열이든, 안철수이든 모두가 푹 썩은 술, 덜 익은 술, 막 섞은 술일 뿐"이라며 이같이 주장했다. 이 선전매체는 "뉴스에 등장한 안철수 후보 측의 말에 의하면 세 명의 대선 후보들이 각각 썩은 술, 덜 익은
[정재원 기자] 공수처장이 공수처에 고발되는 초유의 사태가 발생했다. 한 시민단체가 윤석열 전 검찰총장 시절 검찰의 '고발사주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에 대해 "정치편향적 수사를 하고 있다"며 김진욱 공수처장을 공수처에 고발한 것. 시민단체 법치주의 바로 세우기 행동연대(법세련)는 22일 오전 경기 과천시 정부과천청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김 처장을 공직선거법 위반·직무유기·국가공무원법 위반 혐의로 고발했다. 이종배 법세련 대표는 "공수처는 대선후보자 관련 수사를 하면서 2개월간 압수수색 5차례
[정재원 기자] 권영세 국민의힘 대외협력위원장이 16일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의 건들건들한 걸음걸이에 대해 “집안 내력”이라며 과거 대학 시절 일화를 소개했다. 16일 조선일보에 따르면 윤 후보의 서울대 법대 2년 선배인 권 의원은 이날 조선일보 유튜브 겸 팟캐스트 ‘강인선·배성규의 모닝라이브’에 출연, “윤 후보가 걸을 때 약간 흔들흔들 건들거리는 부분이 있는데 윤 후보 아버님(윤기중 연세대 명예교수)도 체격이 좀 비슷했고 그렇게 걸었던 것으로 기억한다”고 말했다. 윤 후보가 검사 생활을 오래해 거만하거나 겸손하지 않아서 그렇
[정재원 기자] 배우 김부선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를 상대로 제기한 손해배상청구소송의 변호를 맡은 강용석 변호사를 "사기꾼"이라고 비판하면서 갈등을 드러냈다. 김부선은 14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정부수립 이후 서울대 법대 출신들이 이 나라를 망치고 있다. 강용석, 조국까지. 그렇다 나는 이재명보다 강용석이 더 끔찍하고 싫다. 강용석 공개사과해. 빠를수록 좋을 거야"라고 썼다. 또 김부선은 앞서 올린 글에선 강 변호사가 운영 중인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를 거명하며 비판하기도 했다. 그녀는 "서당개 3년이면
[정재원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 캠프의 ‘웹자서전’ 게재 등 행보에 대해 봐주기 어려운 ‘민망한 쇼’라고 비판했던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가 이번에는 부인 김혜경씨의 낙상사고 당시 이야기를 언급한 기사를 공유한 뒤, “이재명 캠프 홍보의 문제는 모두 인위적으로 느껴진다”고 목소리를 높혔다. 진중권 전교수는 14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아내 김혜경씨가 최근 있었던 낙상사고 상황을 전화로 공개한 기사를 공유한 뒤 “신파. 또 뭉클, 울컥이냐?”라고 이같이 비판했다. 진 교수는 “강조하고 싶은 후보의 이미지를 평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