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소희 기자] 사기 혐의로 공개수배된 전청조 씨의 부친이 전남 보성에서 절도 용의자로 신분 조회를 받다가 붙잡혔다. 보성경찰서는 전날 오후 11시30분께 보성구 벌교읍의 거리에서 사기 혐의로 공개수배된 전창수(60)씨를 검거했다고 26일 밝혔다.경찰은 휴대전화 절도 사건 용의자를 추적하는 과정에서 전 씨를 붙잡았다.앞서 전날 오후 3시20분께 벌교읍에서 누군가 문이 열린 인력중개사무소에 들어와 휴대전화를 훔쳐갔다는 신고가 경찰에 접수됐다.이후 같은 날 오후 "휴대전화를 훔쳐간 사람과 전씨의 인상착의가 비슷하다"는 절도 용의자 의심
[신소희 기자] 감전으로 2명이 사망한 세종시 조치원읍 소재 목욕탕은 "30년이 넘은 노후 건물로 예견된 사고"라는 소리가 나오고 있다.일주일에 약 4번, 목욕탕을 이용한다는 한 시민은 "집에서 가장 가까운 곳이라 자주 이용하며 지난 22일 새벽에도 목욕탕에 갔다"라며 "한 30년 넘은 건물로 갈 때마다 불안불안했다"라고 말했다.이어 "얼마 전 목욕을 하는데 천장이 무너진 적도 있고, 곳곳에 보이는 전기 플러그도 갈 때마다 불안했다"라며 "종업원에게 문제가 있을 수 있으니 보수가 필요하다는 말도 한 적도 있지만…"이라고 전했다.한편
[신소희 기자] 하루 세 끼보다 두 끼만 챙겨먹는 사람이 더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21일 롯데멤버스가 최근 발간한 '내일, 우리는' 리포트에 따르면, 한국인의 취식 횟수는 하루 평균 2.4회였다.지난 9월 8일부터 20일까지 리서치 플랫폼 라임(Lime)에서 성인 남녀 7,0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된 식생활 및 장보기 설문(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1.17%포인트)에서 응답자 과반(53.7%)이 하루 두 끼를 먹는다고 답했다. 하루 세 끼를 먹는다고 답한 응답자는 40.4%였으며, 하루 한 끼는 5.1%, 네 끼 이상은 0.8
[신소희 기자] 목요일인 오는 21일은 서울이 영하 15도를 기록하는 등 또 한 차례 큰 폭으로 기온이 떨어지겠다. 서해안과 제주도 등 서쪽지역을 중심으로는 매우 많은 눈이 내리겠다.기상청은 20일 "23일 아침까지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기온이 큰 폭으로 떨어지겠다"며 "아침 기온은 수도권과 강원내륙·산지, 충청북부, 경북북부내륙은 -15도 이하, 그 밖의 중부지방과 남부내륙은 -10도 이하, 그 밖의 지역은 -10~-5도로 매우 춥겠다"고 예보했다.또 전날(19일)부터 중부지방과 전라권, 제주도, 일부 경상권에 눈이 내려 쌓여있는
[신소희 기자] 경복궁 담벼락에 또 다른 낙서가 발견됐다.18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종로경찰서는 전날(17일) 오후 10시20분께 서울 종로구의 경복궁 담벼락에 또 다른 낙서가 추가됐다는 신고를 받았다.새로운 낙서가 발견된 곳은 이미 낙서로 훼손돼 문화재청이 복구 작업 중인 영추문 좌측 담벼락으로 길이 3m·높이 1.8m에 걸쳐 훼손됐다.새 낙서는 붉은색 스프레이로 특정 가수와 앨범 이름이 쓰인 것으로 알려졌다.경찰은 남성 1명이 16일 낙서의 모방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추정하고 용의자를 검거하는 대로 기존 사건과의 관련성을 확인할
[신소희 기자] 펜싱 국가대표 출신 남현희 씨의 재혼 상대였다가 수십억 사기 혐의로 구속된 전청조 씨의 아버지 전창수 씨가 올해 6월까지도 전남 여수에서 사기 행각을 벌여왔다는 의혹이 제기됐다.지난 17일 JTBC 보도에 따르면 전창수 씨는 재력을 과시하고 값비싼 선물로 이성에게 접근해 돈을 가로채고 현재 잠적 중이다.전창수 씨는 자신을 수백억 원 자산가라고 소개하며 여성을 속인 뒤 지난 6월까지 자신의 삼겹살집 가게 운영비를 받아낸 것으로 알려졌다.피해자 A씨는 “자기(전창수)가 충남 천안에서 건물도 몇 개고 200억 원을 갖고
[신소희 기자] 자신의 생후 15개월 자녀가 사망하자 시신을 김치통에 숨겨놓고 3년동안 양육수당을 부정수급한 친모에 항소심 법원이 1심보다 더 중한 형을 선고했다.14일 서울고법 형사13부(부장판사 김우수)는 아동학대치사와 사체은닉 등의 혐의로 구속기소된 친모 A씨(36)에게 징역 8년6개월을 선고했다. 1심 형량인 징역 7년6개월보다 가중된 형량이다.법원은 80시간의 아동학대 치료 프로그램 이수와 5년간 아동관련 기관 취업 제한도 명했다.사체은닉 및 사회보장급여법 위반 혐의로 함께 재판에 넘겨진 친부 B씨(31)에게도 원심 형인
[신소희 기자] 질병이 아닌 손상 사망 원인 1위인 자살로 연간 1만3352명, 하루 36.6명이 목숨을 잃는 것으로 나타났다.질병관리청은 13차 국가손상종합통계를 14일 발표했다.손상은 각종 사고, 재해 또는 중독 등 외부적 위험요인에 의해 발생하는 모든 신체적·정신적 건강상의 문제를 의미한다.2021년 기준 의료기관에서 치료를 받아야 했던 손상 환자는 약 296만 명이며 구급차로 이송한 환자는 55만 명이다. 손상으로 인한 진료비는 5조3,000억 원으로 최근 10년간 가장 많다.사망 원인 통계에 따르면 2021년에 2만6,14
[신소희 기자] 국세청이 2억원 이상의 세금을 내지 않고 있는 고액·상습체납자 7966명의 명단을 공개했다. 과거 동방신기로 활동했던 연예인 박유천(37세)씨, 드라마와 영화에 다수 출연한 배우 박준규(59세)씨 등 연예인들도 포함됐다. 이들이 체납한 세액은 모두 5조1000억원에 달했다.국세청은 14일 고액·상습체납자 7966명, 불성실 기부금수령단체 41곳, 조세포탈범 31명의 인적사항 등을 공개했다. 이번 명단 공개 대상은 지난 3월부터 6개월간 소명기회를 부여한 후 국세정보위원회의 의결을 거쳐 확정했다.개인 최고 체납액 30
[신소희 기자] 한 대학교 교수와 제자 사이에 불륜 사실이 알려져 논란이다. 해당 남성 교수는 82년생이고 여성 제자는 01년생인 것으로 밝혀져 더욱 충격을 주고 있다.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에 '000 교수 학생 불륜'이라며 두 사람이 나눈 문자 메시지와 카톡이 공개됐다.공개된 대화에는 학생이 “잘자 사랑해”라고 말하자, 교수는 “좋은 꿈 내 사랑. 행복하고 기분 좋은 꿈 꾸길”이라고 한다.다음 날 오전 “잘 일어났냐?”고 묻는 교수에게 여학생은 “여섯 시 반에 기상해서 씻고 일 교시 문제 다 풀었어요. 교수님. 떡도 하나 챙겨 먹고
[신소희 기자] 대한민국의 미래인 우리 아이들에 대한 투자와 격려를 위해 전국소년소녀가장돕기시민연합중앙회(김성욱 총재)는 2023년 4/4분기 장학금 전달식을 12일 오후 6시30분 강남구 논현2동 주민자치회관 7층 대강당에서 개최했다. 이날 중앙회는 총 20명의 청소년들에게 장학금을 수여했다.김성욱 총재는 개회사를 통해 "2023년은 우리 모두에게 정신적으로 경제적으로 힘든 시기이지만 어렵고 힘든 우리 아이들을 위하여 4/4분기 장학금을 조금이라도 일찍 전달하고자 추운날씨에도 불구하고 많은 분들의 정성을 모아 모아 따듯한 겨울을
[신소희 기자] 올해 치러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이 '역대급 불수능', '용암수능'이라고 표현될 정도로 크게 어려웠던 것으로 판정 나면서 수시의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충족하지 못한 수험생들이 속출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공교육 현장 교사들은 교육 당국이 변별력 확보에 지나치게 신경 쓴 나머지 안정적인 시험 운영이라는 본래의 취지를 퇴색시켰다고 비판한다.수능성적표 받아든 고3들…최저등급 못 맞춘 학생 많아10일 교육계에 따르면 올해 불수능 여파로 수시의 수능 최저 기준을 맞추지 못한 학생들이 상당하다.2024학년도 수능은 역대로 손
[신소희 기자] 이르면 내년 1학기부터 교사를 대신해 퇴직 수사관 등이 학교 안팎의 학교폭력 사안 조사를 맡게 된다. 학교는 이를 검토해 종결하거나 교육지원청에 생길 전담기구로 넘기게 된다.선도나 예방 활동에 머물렀던 학교전담경찰관(SPO)의 역할도 학교폭력 사안 조사를 돕는 수준까지 확대된다. 이에 따라 정원 역시 현재보다 10% 늘어난다.퇴직 수사관 등의 조사와 학교의 자체 종결이 어려운 사건은 교육지원청에 설치돼 있는 학교폭력대책심의위원회(학폭위)에서 심의하는데, 여기에 SPO가 반드시 참여하고 법률 전문가의 비중이 늘어날 예
[신소희 기자] 대선 직전 허위 인터뷰를 보도해 윤석열 대통령의 명예를 훼손했다는 혐의로 복수의 언론사를 수사 중인 검찰이 김용진 뉴스타파 대표에 대한 강제수사에 나섰다.6일 서울중앙지검 대선개입 여론조작 사건 특별수사팀(팀장 강백신 반부패수사1부장)은 김 대표를 피의자로 입건, 이날 오전 서울 서대문구 소재 김 대표의 주거지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하고 있다.검찰은 화천대유자산관리 대주주 김만배 씨가 신학림 전 언론노조위원장과 인터뷰를 통해 대장동 수사의 방향을 뒤집고 자신들에게 유리한 국면을 조성하려고 했다는 의혹을 수사하고
[신소희 기자] 아내를 둔기로 살해한 혐의를 받는 50대 현직 변호사가 구속 기로에 놓였다.6일 경찰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윤재남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오후 3시부터 살인 혐의를 받는 50대 남성 A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다.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3일 오후 7시50분께 서울 종로구 사직동의 한 주상복합아파트에서 부부 싸움 중 아내 B씨를 둔기로 때려 살해한 혐의를 받는다.A씨는 금속 재질의 둔기를 사용해 B씨를 폭행했다고 한다. 해당 둔기는 고양이 장난감의 일종인 것으로 알려졌다.소방
[신소희 기자] 국가대표 축구선수 황의조(31·노리치시티)의 성관계 불법 촬영 의혹을 수사 중인 경찰이 조만간 황의조를 추가 소환할 방침이다.서울경찰청 관계자는 4일 기자간담회에서 "황의조 휴대폰 등에 대해 디지털포렌식을 거의 완료했다. 추가 조사 필요성이 있어 일정이 조율되면 출석을 요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황의조는 지난 17일 첫 경찰 조사를 받은 바 있다. 황의조는 잉글랜드 프로축구 챔피언십(2부리그) 노리치 시티에 복귀해 해외에 있는 상태다.관계자는 황의조 측이 '영상 유포가 조직적인 소행일 수 있다'고 주장한 데 대해선
[신소희 기자] 오는 15일부터 평일 오후 6시 이후, 토요일 오후 1시 이후 비대면 진료를 통한 약 처방 등이 가능해진다.3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이달 15일부터 비대면 진료 시범사업 보완 방안이 시행된다.복지부는 지난 6월부터 시행한 비대면 진료 시범사업 기간 파악한 현장 의견 및 민원 등을 고려해 보완 방안을 마련했다.주요 내용을 보면 휴일·야간 비대면 진료 허용 대상과 범위가 확대된다. 기존에는 휴일과 야간에 만 18세 미만에 대해서만 비대면 진료로 상담만 가능했다.하지만 15일부터는 연령에 관계없이 휴일과 야간에 비대면 진
[신소희 기자] 검찰이 일가족을 수십 년간 가스라이팅 해 서로를 폭행하게 만들고, 수억 원을 갈취한 혐의를 받는 무속인 부부에 중형을 구형했다.1일 법조계에 따르면 검찰은 수원지법 여주지원 형사부(부장판사 이현복) 심리로 열린 50대 A씨 부부 존속폭행교사 및 방조, 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촬영물 이용 등 강요), 공갈, 감금 등 혐의 결심공판에서 A씨 부부에게 각각 징역 30년을 선고해 달라고 요청했다.A씨 부부는 2016년부터 올해 4월까지 피해자 B(50대·여)씨와 그의 자녀 C씨 등 세 남매를 심리적·육체적
[신소희 기자] "끝까지 함께 못해 죄송합니다. 종단의 미래를 잘 챙겨주십시오."대한불교조계종은 1일 서울 종로구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에서 언론브리핑을 갖고 제33대·제34대 총무원장 해봉당 자승 대종사가 유언장을 통해 진우스님에게 당부의 말을 남겼다고 전했다.조계종 대변인 우봉 스님은 이날 브리핑에서 "유언장은 어제(11월30일) 자승 대종사의 거처에서 여러 장 발견됐다"며 "자승 대종사가 평소 해온 생과 사에 대한 말씀, 종단에 대한 당부 등이 담겨 있다"고 밝혔다.공개된 유서는 자승 스님의 거처로 알려진 서울 서초구 은정불교문
[신소희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이른바 '노란봉투법'으로 불리는 노동조합법 2·3조 개정안에 대한 정부의 재의요구권(거부권)을 행사했다. 사실상 법안이 폐기 수순을 밟게 된 것인데, 향후 노정관계 향방에 이목이 쏠린다.윤 대통령은 1일 오후 임시국무회의에서 의결된 노동조합법 2·3조 개정안에 대한 재의요구안을 재가했다. 국회를 통과한 법률에 대한 대통령 거부권 행사는 양곡관리법과 간호법에 이어 세 번째다.통상 국회 본회의에서 의결된 법률안은 정부에 이송돼 15일 이내에 대통령이 공포하면 효력을 갖는다.하지만 헌법은 입법부를 견제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