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혜 기자] 배우 박수련이 불의의 사고로 세상을 떠났다. 향년 29세.박수련은 지난 11일 귀가 중 계단에서 낙상사고를 당했고, 뇌사상태에 빠져 끝내 의식을 찾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유족들은 고인의 평소 따뜻했던 심성을 기리기 위해 장기 기증을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박수련은 지난달까지 뮤지컬 '우리가 사랑했던 그날', '김종욱 찾기' 등에 출연하며 활발하게 무대 활동을 이어왔다. 연극 '사랑에 스치다', '더 셀러', '오셀로'와 뮤지컬 '일 테노레' 낭독회, '싯다르타' 등에 출연했다.빈소는 경기도의료원 수원병원 장례식장
[김승혜 기자] 바이올리니스트 진예영(20)이 지난 2~10일(현지시간) 뉴질랜드에서 열린 '2023 마이클 힐 국제 바이올린 콩쿠르' 본선에서 1위를 차지했다. 실내악 특별상, 쉴라 스미스 특별상도 함께 수상했다.마이클 힐 국제 바이올린 콩쿠르는 뉴질랜드를 대표하는 음악 콩쿠르다. 2001년부터 시자된 이 콩쿠르는 만 18세부터 28세 전세계 바이올리니스트들을 대상으로 격년마다 개최된다. 코로나19로 인해 2021년 콩쿠르가 취소돼 올해 4년 만에 개최됐다.16명의 본선 진출자는 독주와 피아노 협연, 실내악 경연을 거쳤으며, 이를
[정재원 기자] NH농협은행 전북본부는 오는 7월 31일까지 '고향사랑 페스티벌'의 일환으로 경품추첨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11일 밝혔다.이번 이벤트는 응모 고객 중 고향을 포함한 국내 전 가맹점에서 NH농협 개인 신용·체크카드로 합산 60만 원 이상 이용한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푸짐한 경품을 제공한다.경품으로는 ▲1등 하나투어 여행권 200만 원(3명) ▲2등 LG울트라 HD TV 65형(10명) ▲3등 애플 에어팟 프로(20명) ▲4등 농민신문사 전원생활 1년 구독권(3,000명) ▲5등 디지털 농민신문 1년 구독권(1만
[김승혜 기자] 모델 이평(43·이경미)이 사망했다.이평은 지난달 31일 암 투병 끝에 세상을 떠났다. 빈소는 서울 강남성모병원 장례식장 23호실에 마련했으며, 발인은 2일 오전 9시다. 서울추모공원을 거쳐 울진추모공원에서 잠들 예정이다.모델 이선진은 애도를 표했다. 인스타그램에 "자주 연락도 못하고 만나서 맛있는 밥 한 끼도 제대로 못 사주고 시간만 흘려보냈어. 사실 너 많이 아파졌을까봐 두려워서, 겁쟁이라서 연락을 피한 적도 있어. 미안하다. 바보같은 나를 용서해줘"라며 "이렇게라도 너가 가는 길 외롭지 않았으면 하고 글을 써보
[김민호 기자] "상장정보를 활용해서 돈을 쉽게 번 거래 행태로 보입니다"최근 '김남국 저격수'로 유명해진 변창호 코인사관학교 운영자의 진단이다. 그는 지난 13일 뉴시스와 인터뷰에서 김남국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코인 거래를 분석하며 이같이 말했다.변 씨는 최근 '김남국 코인스캔들'의 핵심 의혹을 처음으로 제기한 인물이다. 그가 김 의원의 소유로 추정되는 카카오톡 가상자산 지갑 '클립'을 최초로 발견했기 때문이다. 변 씨는 클립 최초 발견 이후 거래 내역 분석을 통해 김 의원의 과거 코인 거래 행태를 낱낱이 파헤치고 있다.변 씨는 이
김남국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거액 가상화폐 보유 관련 의혹이 확산되고 있다. 단순한 직무태만 논란을 넘어서서 미공개정보 활용 의혹을 받는 '몰빵' 투자, 나아가 투자가 아닌 이해 당사자로부터 가상화폐를 제공받는 형태의 '로비'일 수 있다는 의혹까지 겹쳤다. 13일 조선일보는 칼럼을 통해 "김 의원에게 국민이 분노하는 것은 단지 돈 출처가 어디냐, 특혜는 없냐 같은 사법적 문제만은 아니다. 투기꾼처럼 돈벌이에 혈안이 됐으면서도 천연덕스럽게 거지 코스프레를 하는 그 이중성이 가증스럽다. 86 운동권은 민중을 팔아 권력을 벌고, 조국 키즈
더불어민주당이 김남국 의원의 '60억 원어치 가상화폐 보유' 논란에 홍역을 치르고 있다. 아직 '2021년 전당대회 돈 봉투' 의혹에서 벗어나지 못했는데 이번 논란으로 부패에 위선 이미지까지 더해질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검찰은 김남국 의원의 가상화폐 ‘이상거래’ 의혹을 수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남부지검은 지난해 금융정보분석원(FIU)으로부터 김 의원의 가상화폐 거래 내역 등 자료를 넘겨받아 위법 행위가 있었는지 들여다보고 있다. 김 의원은 지난해 초 한 가상화폐거래소에 등록된 가상화폐지갑에 W코인 80여만개를 보유했으며,
[김민호 기자] "윤석열 정권 심판과 정치개혁을 바라는 변화의 열망에 부응하겠습니다."4·5 전주을 국회의원 재선거에서 당선된 진보당 강성희 후보는 "전주시민의 위대한 승리"라고 자축했다.강 후보는 "이번 당선은 개인 강성희의 승리, 진보당의 승리를 넘어서 전주시민의 위대한 승리"라면서 "윤석열 검찰독재를 심판하고 새로운 정치를 향한 전주시민의 열망이 진보당 강성희로 표출된 것이라 생각한다"고 강조했다.이어 "선거 막판 상대후보측에서 온갖 색깔론과 흑색선전으로 극도의 혼탁 선거로 몰아갔지만 전주시민들께서 현명하고도 단호한 선택을 해
[정재원 기자] 현대제철은 2017년 HCORE 브랜드 출범 후 2019년 내진 성능뿐만 아니라 고온 등 극한의 환경 속에서도 건축물의 안전성을 높일 수 있는 내화내진 복합강재를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 2020년에는 H형강 KS 제공 규격 82종 외 94종의 다양한 규격 제품인 ‘RH+’를 론칭했다. 같은 해 국내 철강업계에서 처음으로 형강 GR(우수 재활용 제품) 인증을 취득해 친환경성에 대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이어어고 있다. 현대제철은 이런 노력을 기반으로 지나해 9월 내진강재 브랜드인 H CORE를 프리미엄 건설용 강재로 재론
[김민호 기자] 경찰청은 27일 2대 국가수사본부장에 우종수(54) 경기남부경찰청장을 내정 임명했다고 밝혔다.앞서 아들의 학폭 논란으로 정순신 변호사가 임명 하루 만에 낙마한 지 한 달여 만이다.우 내정자는 오는 29일 취임해 임기 2년간 전국 경찰 수사를 총괄 지휘하게 된다.국수본부장은 경찰청장 추천과 행정안전부 제청을 거쳐 대통령이 최종 임명한다. 국수본부장은 경찰 내 두 번째 계급인 치안정감급이지만, 치안총감인 경찰청장에게는 없는 개별 사건 수사에 관한 지휘권한을 갖고 있다. 수사에 있어서는 국수본부장이 경찰의 최종 책임자인
[심일보 대기자] 장경우 전 국회의원(3선)이 대한민국헌정회 회장(이하 헌정회)에 출사표를 던졌다. 1,100여 명 전직 의원들로 구성된 헌정회는 오는 3월 21일 제23대 회장 선거를 앞두고 있다. 특히 이번 선거는 민정당계이자 현 22대 헌정회장인 김일윤(5선), 같은 당 출신의 장경우(3선), YS(김영삼) 상도동계 김동주(3선), DJ(김대중) 동교동계 정대철(5선) 후보의 4파전 양상을 보이고 있다.장경우 전 의원은 지난해 7월, 1960년 고려대 4·18 학생 시위 정신을 계승하고자 2009년 설립된 교우 모임 ‘4월혁명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경기지사 시절 비서실장이던 전모씨가 지난 9일 숨진 채 발견됐다. 유서 등 정황을 고려하면 전씨는 극단적인 선택을 한 것으로 보인다. 이로써 이 대표 주변 인물이 숨진 사례는 2021년 12월 대장동 의혹에 연루된 유한기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개발사업본부장을 시작으로 다섯 번째이며 이중 4명이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모두 안타까운 일이다이재명 대표는 10일 자신의 사법 리스크와 관련한 주변 인물들의 잇단 극단적 선택에 대해 “검찰이 없는 사실을 조작하니 억울해서 그런 것 아니겠냐”고 했다. 그러면서 “이게
'고객 사랑'이것 없인 위대한 기업이 될 수 없다. 하지만 고객 만족이 재무제표보다 우선하느냐에 대해선 여전히 많은 기업이 회의적이다. 기업은 고객을 행복하게 만듦으로써 투자자도 행복하게 만들 수 있다. 이에 반하는 전략은 예외 없이 실패한다.재무 성과가 우수한 기업과 고객 만족도가 높은 기업의 장기 성과를 비교·분석해보고 이런 확신을 더욱 굳히게 됐다.2002년 출간된 경영학 분야 스테디셀러 ‘좋은 기업을 넘어 위대한 기업으로’에서 저자 짐 콜린스는 주가 상승률이 시장 평균보다 월등히 높은 11기업을 위대한 기업으로 꼽았다. 애벗
[김승혜 기자] 테너 박인수가 1일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별세했다. 향년 85세. 고인은 1938년 서울 종로구 내수동에서 출생했다. 서울대 성악과 재학 중이던 1962년 슈만의 가곡 '시인의 사랑' 전곡을 부르며 성악가로 데뷔했고, 1967년에는 국립오페라단 '마탄의 사수' 주인공으로 발탁됐다. 1970년 미국으로 건너가 800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줄리아드 음대에서 마리아 칼라스 장학생으로 공부했다.1976년부터는 미국과 남미 등에서 본격적으로 활동했다. 1년의 절반 이상은 연주여행을 다녔다. 뉴 헤븐 오페라단과 버팔로 오페라단
[김승혜 기자] '한국 최초의 디스크자키(DJ)'로 통하는 최동욱 옹이 별세했다. 향년 87세이다. 18일 방송가와 대중음악계에 따르면, 고인은 전날 노환으로 세상을 떠났다. 고려대 국문과를 졸업한 최 옹은 1960년대 초 종로 2가에 위치한 뮤직홀 '디쉐네(Die Shone)' DJ를 맡아 음악 관련 일을 시작했다. 이는 국내 뮤직홀 DJ의 효시다. 이후 '메트로', '카네기', '쎄시봉' 등 유명 뮤직홀 DJ를 거쳤다. 그는 턴테이블로 음악을 틀고 곡목을 소개하는 역인 'DJ'라는 명칭을 국내에 굳힌 주인공이다. 뮤직홀 DJ로
[신소희 기자]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딸 조민 씨가 '입시 비리' 혐의 관련 아버지 조 전 장관의 유죄 선고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이미 알려진 표창장을 받은 것만으로 의사가 될 순 없고, 성적 역시 충분했다고 설명했다. 또 현 상황을 피하지 않고 당당하게 살겠다는 포부도 드러냈다.조 씨는 6일 오전 유튜브 '김어준의 겸손은 힘들다 뉴스공장'을 통해 조 전 장관 선고 등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다만 생방송이 아닌 지나 3일 조 전 장관의 선고 이후 진행된 녹화내용이다.조씨는 입시 특혜 논란이 일었던 2019년에도 '뉴스공장'에 출연
[김민호 기자] 안철수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는 4일 친윤(親윤석열)계가 '윤심은 안철수 반대편'이라고 공격하는 것과 관련해 "저는 핵심 친윤계다. 이것을 반대라고 말하는 사람들이 오히려 의심스럽다"고 밝혔다.안 후보는 이날 오후 국회 의원회관에서 이뤄진 뉴시스와 인터뷰에서 "윤석열 정부 성공을 바라는 건 다 친윤이지 않느냐. 사실 저도 친윤계다. 저는 거의 핵심 친윤계다. 이를 반대라고 하는 사람들이 오히려 의심스럽다"고 말했다. 자신에 대해 반윤이라고 규정하는 친윤 세력이 윤석열 대통령을 위한 것이 아니라 자신의 정치적 이유를 위
[정재원 기자] 우리금융그룹을 이끌어갈 차기 회장으로 임종룡 전 금융위원장(63)이 내정됐다. 임종룡 회장 내정자는 대대적인 조직쇄신을 예고했다.우리금융지주 임원후보추천위원회는 3일 오후 회의를 열고 후보자 4명에 대한 심층면접을 거쳐 임 전 위원장을 차기 대표이사 회장 후보자로 추천했다. 이원덕 우리은행장(61)과 신현석 우리아메리카은행 법인장(62), 이동연 전 우리FIS 사장(61)은 임 전 위원장과 막판까지 경합을 벌였다.임 내정자는 이날 최종 후보자에 오른 직후 입장문을 통해 "아직 주주총회의 절차가 남아 있지만 회장에 취
[김민호 기자] 대통령실 새 대변인에 이도운 문화일보 논설위원이 유력하게 검토되고 있는 것으로 2일 알려졌다. 여권에 따르면 대통령실은 대변인 인선을 위한 막바지 검증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 후보군 중 이 위원이 가장 유력한 것으로 전해진다. 대통령실 대변인은 지난해 9월 강인선 전 대변인이 해외홍보비서관으로 이동한 이후 현재까지 공석이다. 대변인 역할을 했던 이재명 부대변인도 지난달 윤석열 대통령의 아랍에미리트(UAE)·스위스 순방 일정이 외부로 유출된 데 대한 도의적 책임을 지고 사퇴했다. 대변인과 부대변인 자리 모두 공석이 되
[심일보 대기자] '추락하는 것은 날개가 있다'는 1988년 자유문학사가 출간한 이문열의 동명 베스트셀러 소설의 영화 제목이다. 1970년대 중반을 배경으로 젊은 날의 슬픈 초상을 보여주는 이 영화는 '죽기 전에 꼭 봐야 할 한국영화 1001'이기도 하다. 이 영화는 외골수에 감정을 억제할 줄 모르는 임형빈과 허황되며 현실을 무시하는 서윤주의 독특한 성격이 빚어낸 비극이다. 성격적 결함이 있는 두 사람은 불꽃처럼 타올랐다가 너무 쉽게 헤어지고 다시 만나 사랑하다가 서로의 삶을 불행으로 이끈다. 신기루 같은 사랑은 형빈이 윤주를 총으